2019.10.20 18:02

4. 성막과 그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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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42분


제4과


성막과 그 봉사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343~358; 각 시대의 대쟁투, 411-412, 418-419; 살아남는 이들, 154-156; 초기문집, 253.


기억절 :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히 9:24-25)


서론 :  영세 전부터 광명하고 거룩한 스랍 천사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피조물을 창조주께서 내재하시는 성전이 되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다. 죄로 말미암아 인류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기를 그쳤다. 사람의 마음은 죄악으로 어두워지고 더러워져서 신령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더이상 드러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쓰시고 사람이 되심으로 하늘의 목적은 성취되었다. 하나님께서 인류 안에 거하시고 또한 구원하는 은혜를 통하여 사람의 마음은 다시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다.”(소망, 161)


성막의 건축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진 중앙에 성막을 건축하게 하신 목적은 무엇인가? 모세가 산 위에서 본 “모형과 식양”은 무엇을 표상하고 있으며, 어떻게 지어져야 했는가?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 25:8, 9)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성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계 21:22)


모세는 하나님과 함께 산에 머물러 있는 동안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지’(출 25:8)으라는 명령과 성막 건축에 관한 완전한 지시를 받았다.”(부조, 343)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지’(출 25:8)으라고 명령하시고 백성들 가운데 있는 성소에 거하셨다. 그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루한 유랑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그들과 함께 있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 인간의 진영 가운데 당신의 성막을 세우셨다. 그가 사람의 장막 곁에 당신의 장막을 치신 것은 그가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품성과 생애에 친숙하게 만드시기 위해서였다.”(소망, 23)

“모세가 하나님의 거처로서 성소를 지으려고 할 때에 산에서 그에게 보여준 식양대로 모든 것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 … 여호와께서 당신의 영광으로 모세를 덮으신 것은 그가 모형을 볼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 모형에 따라 모든 것이 만들어졌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처럼 당신의 영광스러운 품성의 이상(理想)을 당신의 거처로 삼기를 원하셨던 이스라엘에게 나타내 보이셨던 것이다. 시내산에서 율법이 주어졌을 때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의 앞을 지나시면서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출 34:6, 7)노라고 선언하셨을 때 그 산에서 그들에게 식양(式樣)이 보여진 바 되었다.”(소망, 208)

“인간은 높고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창조된 하나님의 작품이요, 최고의 걸작품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성막의 각 부분에다 당신의 율법을 기록하길 원하신다. 모든 신경 조직과 근육, 모든 정신적 육체적 유산들은 순결하게 보존되어야 한다.”(리뷰 앤드 헤럴드, 1900.11.6.)(원고 130, 1899.)

2. 성소 건축을 위해서는 특별한 기술과 특별한 지혜가 필요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재료들이 필요했는데, 이것들은 어떻게 준비되었는가? 이 일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 

브사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들은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모세가 브사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오는 고로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정지하고 와서 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모세가 명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가로되 무론 남녀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정지하니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출 36:1-7)


택함을 입은 사람들은 거룩한 건물을 건축하기 위하여 특별한 기술과 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히 부여 받았다.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에게 성소의 구조를 도면으로 보여 주시고 그 크기와 형태와 사용할 재료들과 그 안에 비치해야 할 모든 기구에 대하여 상세한 지시를 주셨다. …

성소를 건축하기 위하여 많은 준비와 값진 재료들이 필요하였고 다량의 가장 귀중하고 비싼 재료가 요구되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원하는 헌물만을 받으셨다. 하나님께서는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출 25:2)으라고 모세를 통하여 회중에게 반복해서 명령하셨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이 지극히 높으신 분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는 데 있어서 첫째 필요조건이었다.

성소의 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백성들 곧 노유를 막론하고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이 헌물을 계속 가져왔다. 마침내 일을 맡은 사람들은 가져온 물건이 넉넉하여 쓰고도 남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모세는 온 진영에 ‘무론 남녀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출 36:6)고 선포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평과 그들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의 형벌은 후세대를 경고하기 위하여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의 헌신과 열성과 너그러운 마음은 본받을 만한 것이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좋아하고 그분의 거룩한 임재의 축복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실 집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동일한 희생의 정신을 나타낼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물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하나님께 헌물로 드리기를 원할 것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짓는 집은 빚이 남아서는 안 된다. 이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호가 더럽힘을 입는 까닭이다. 교회를 짓는 데도 옛날 성막을 건축하던 사람들이 말했던 것처럼 ‘더 이상 헌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할만큼 일을 마치기에 충분한 액수의 돈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부조, 343-347)

성막 뜰

3. 성막 크기의 전체 규모는 얼마나 되었으며, 그것은 무엇으로 둘러쳐져 있었는가? 동쪽으로 나 있는 아름답게 수놓은 세마포 휘장문의 크기와 그 의미들(색깔)을 설명해보라.

뜰의 장은 백 규빗이요 광은 오십 규빗이요 세마포 장의 고는 오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출 27:18)

“동을 향하여 뜰 동편의 광도 오십 규빗이 될지며 문 이편을 위하여 포장이 십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문 저편을 위하여도 포장이 십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지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출 27:13-16)


성막은 뜰이라고 불리우는 넓은 터로 둘러싸여 있었고 그 뜰은 놋 기둥에서 늘어진 세마포 휘장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 울타리의 입구는 동쪽 끝에 있었고 그것은 성소의 휘장보다는 못하지만 비싼 재료와 아름다운 세공으로 된 휘장으로 닫혀 있었다. 뜰의 휘장은 그 높이가 성막 벽의 높이의 절반쯤 되었으므로 밖의 사람들이 그 건물을 잘 볼 수 있었다.”(부조, 347)

“우리는 모든 작은 표상들을 떠나서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을 본다. 예수를 바라볼 때에 우리는 주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영광임을 알 수 있다.”(소망, 21)

“창세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가지셨던 그 영광을 지니신 채 오셨다면 우리는 그의 임재하심의 광채를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그 광채를 보고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의 영광의 나타나심이 가리워졌다. 그의 신성이 인성으로 가리워졌으니 곧 보이지 않는 영광이 보이는 사람의 형체 안에 감취어졌다.”(소망, 23)

  참고      예수님의 행적을 보기 위해서 4복음서를 참고하게 되는데, 이 4개의 복음서는 4가지 색깔과 맞물리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보좌 곁에 있는 네 생물과도 연관되어 있다.

4복음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격, 색깔, 네 생물 비교.jpg

4. 성막의 뜰에는 어떤 기구들이 있었으며, 각각의 용도와 의미는 무엇인가? 이 번제단의 희생은 어디에서 충분히 그리고 완전하게 드려질 것이었는가?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출 27:1)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출 30:1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엡 5:26)


뜰 안에, 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번제를 위한 놋제단이 있었다. 이 제단 위에서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모든 희생 제물을 불살랐으며 그 제단 뿔에는 속죄의 피를 뿌렸다. 그 제단과 성막문 사이에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즐겨 바친 거울로 만들어진 대야가 있었는데 그것도 놋으로 되었다. 제사장들은 거룩한 성소에 들어갈 때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기 위하여 제단에 나아갈 때에는 언제나 이 대야에서 그들의 손발을 씻게 되어 있었다.”(부조, 347-348)

“구속(救贖)받은 자들이나 타락하지 않은 자들 모두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그들의 과학과 노래를 찾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비치는 영광은 자아 희생적(自我犧牲的) 사랑의 영광임이 드러날 것이다. 갈바리에서 비쳐 나오는 빛으로 볼 때 자아를 부정하는 사랑의 법칙이 이 세상과 하늘의 생명의 법칙임이 드러날 것이다.”(소망, 19-20)

“그분의 십자가는 죄악 중에 놓인 이 세상의 한 복판에 세워진 것이다.”(소망, 751)

“모형이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원형과 마주쳤다. 큰 희생이 이루어졌다. 지성소로 가는 길은 열렸다. 새로운 삶의 길이 만민을 위하여 준비되었다.”(소망, 757)

“예수께서는 그가 당신의 동역자가 되기를 원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를 당신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는 거울로 만들고자 하셨다.”(소망, 519)

“우리 자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기 위해서, 거울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의 결점을 발견하고, 우리 자신의 죄와 부정함을 씻기 위해 열려진 샘인 그리스도의 보혈을 활용하므로, 우리 품성의 옷을 씻고 죄의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4증언, 58-59)

“말씀의 학도는 자기가 생수의 샘에 허리를 구부리고 있음을 안다. 교회는 영성이 있는 말씀을 깊이 들여마실 필요가 있다(원고 117, 1902).”(화잇주석, 계 3:15-20)

 참고      번제단의 그물 높이, 진설병상의 높이, 속죄소의 높이는 모두 1규빗 반으로 똑같다. 칭의, 성화, 온전함의 경험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것이다.

첫째 칸, 성소

5. 성막의 지붕들은 무엇으로 되어있었으며, 맨 안쪽 덮개와 출입하는 휘장들은 얼마나 아름다웠으며 무엇으로 수놓아졌는가?

너는 성막을 만들되 앙장 열 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지니”(출 26:1)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출 26:7)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지니라”(출 26:14)


지붕은 네 벌의 휘장으로 만들어졌는데 제일 안은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출 26:1)었고 다른 셋은 각각 염소털과 붉은 물을 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海獺)의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완전한 보호 덮개 역할을 할 수 있게 배열되었다. 

건물은 금으로 싼 기둥에서 드리워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휘장으로 두칸으로 나뉘어졌고 이와 비슷한 휘장이 첫째 칸의 입구를 막고 있었다. 이것들은 천정을 이룬 내부 덮개와 마찬가지로 청색, 자색, 홍색 등 가장 화려한 색깔로 만들어졌는데 아름답게 배합되어 있었다. 그리고 하늘 성소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천사의 무리와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영들인 천사들의 무리를 대표하는 그룹이 금실과 은실로 짜여져 있었다.”(부조, 347)

6. 첫째 칸에는 어떤 기구들이 놓여졌으며,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 각각 어떤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첫째 칸의 구속의 경륜은 언제, 어떻게 성취되었는가?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히 9:2)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출 30:1)

출 25:23~40 참조.


첫째 칸인 성소에는 떡상, 촛대 또는 등대와 향단이 있었다. 떡상은 북쪽에 놓여 있었다. 그 상부에는 면류관 모양의 장식이 있었으며 전부 순금으로 입혔다. 안식일마다 제사장들은 이 상위에 유향이 뿌려진 열 두 덩어리의 떡을 두 무더기로 배열하였다. 물려낸 떡 덩어리들은 거룩하다고 생각되어 제사장들이 먹기로 되어 있었다. 남쪽에는 가지가 일곱 개 있는 등대가 있었고 그 위에 일곱 등이 있었다. 그 가지들은 백합화와 비슷한 꽃모양으로 정교하게 세공되었으며 전체가 한 덩어리의 금으로 만들어졌다. 성막에는 창문이 없었고 등불이 일시에 다 꺼지는 일이 전혀 없이 밤낮 빛을 발했다. 성소와 지성소 곧 하나님이 직접 임재하시는 장소를 나누는 휘장 바로 앞에는 금으로 만든 향단이 있었다. 이 단 위에 제사장은 조석마다 향을 피우도록 되어 있었으며 그 뿔은 속죄 제물의 피를 바르게 되어 있었고 대속죄일에는 이 향단에 피를 뿌렸다. 이 단 위의 불은 하나님께서 친히 붙이신 것이며 신성하게 보존되었다. 거룩한 향은 밤낮 없이 성막 전체와 성막의 주위는 물론 원방에까지 그 향기를 풍겼다.”(부조, 348)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연결시키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연결시키는 금고리이다. 이 문제는 우리의 연구 과제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실제적인 인간이셨다. 또한 그분께서는 인간이 되심으로 당신의 겸비에 대한 증거를 주셨다. 그렇지만 그분께서는 육신으로 계신 하나님이셨다.”(1기별, 244)

둘째 칸, 지성소

7. 성소의 둘째 칸을 특별히 어떻게 일컬었으며, 그곳은 왜 그렇게 구별되었는가? 둘째 칸에는 무엇이 있었으며, 그곳에는 특별히 사람이 만들지 아니한 어떤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났는가?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한 그룹은 이 끝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하게 할지며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출 25:10-21)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출 40:35)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대저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사 40:5)


안 휘장 뒤에는 지성소가 있었다. 그곳은 속죄와 중보의 상징적 봉사의 중심이 되었다. 그곳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고리를 이루었다. …

거룩한 궤의 뚜껑은 시은좌(속죄소)라고 불리웠다. …

속죄소 위에는 쉐키나 곧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현현인 영광의 광채가 있었다.”(부조, 348-349)

“하나님의 백성에게 당신을 나타내실 때 빛은 항상 그의 임재하심의 상징이었다. 태초에 창조력을 가지신 말씀에 의하여 빛이 어두움을 비췄다. 빛이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에 싸여서 이스라엘 대군을 인도하였었다. 시내산에서는 빛이 여호와를 둘러 장엄하게 빛났었다. 빛은 지성소 안에 있는 시은소 위에 머물렀었다. 솔로몬의 성전을 헌당할 때 성전에 빛이 충만하였었다. 천사들이 양치던 목자들에게 구원의 기별을 가져왔을 때에 빛은 베들레헴의 들을 비추었다.”(소망, 464)

8. 지성소에 놓여진 기구들은 구속의 경륜으로 볼 때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떤 중요한 결론들을 제시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지성소의 요구에 조화될 수 있는가?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1-8)

“그러므로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정죄에 이른 것같이 한 사람의 의로 말미암아 값없는 선물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생명의 의롭다 하심에 이르렀느니라.”(롬 5:18, 킹제임스)


율법은 의, 즉 의로운 생애, 완전한 품성을 요구하지만 인류는 그 요구에 미칠 수 없다. 인류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으로서 지상에 오셔서 거룩한 생애를 사시고 완전한 품성을 계발시키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받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신다. 그분의 생명은 사람들의 생명을 대신하신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관용하심을 통하여 과거의 죄를 용서받는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속성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으신다. 그분은 인간의 품성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따라 형성하시어 영적인 힘과 아름다움을 지닌 훌륭한 건물이 되게 하신다. 그리하여 바로 이 율법의 의가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서 성취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롬 3:26)실 수 있으시다.”(소망, 762)

“이사야에게 주어진 이상은 말세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상태를 상징한다. 믿음으로 그들은 지금 하늘 성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을 볼 수 있는 특권들을 받았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었다.’ 믿음으로 그들이 지성소를 보고 그곳에서 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업을 볼 때에 그들은 자신들이 입술이 부정한 백성, 곧 그들의 입술은 자주 헛된 것을 말하고 그들의 재능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별하지 않고 그 영광을 위해서 쓰이지 않는 자들임을 깊이 인식하게 된다. 그들이 자신들의 연약하고 무가치함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인격의 순결함과 아름다움을 대조해 볼 때에 당연히 절망감을 느끼겠지만, 이사야처럼 주께서 그들의 마음에 주시기로 계획하신 감명을 받아서 그들의 영혼을 그분 앞에서 겸비히 하면 그들에게 희망이 있다. 언약의 무지개는 보좌 위에 있다. 이사야를 위해서 하신 일을 그들 속에서도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간구를 들으실 것이다(리뷰 1896. 12. 22).”(화잇주석, 사 6:1-7)

매일의 봉사와 연례적인 봉사

9. 성소의 봉사는 매일의 봉사와 연례적인 봉사로 나뉜다. 매일의 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매일의 봉사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에서 언제 어떤 봉사를 표상하는가?

네가 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출 29:38-39)


매일의 봉사는 조석으로 드리는 번제와 금향단에 향기로운 향을 드리는 일과 개인들의 죄를 위한 특별한 제사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외에 또 안식일과 월삭과 특별한 절기를 위하여 드리는 제사가 있었다. 

조석마다 일년 된 어린양을 적당한 소제물과 함께 제단 위에서 불살랐다. 이것은 그 민족이 매일 여호와께 헌신하고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에 끊임없이 의지한다는 것을 상징하였다. …

매일의 봉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들을 위하여 수행하는 봉사이었다. 회개하는 죄인은 자기의 제물을 성막문으로 가져와서 그 희생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자기의 죄들을 고백하였다. 이 상징적인 행위에 의하여 죄는 그에게서 흠없는 제물에게 옮겨갔다. 그는 자기의 손으로 그 짐승을 죽였고 제사장은 그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 죄인이 범한 신성한 율법이 들어 있는 법궤 앞에 있는 휘장 앞에 뿌렸다. 이 의식에 의하여 그 죄는 피를 통하여 상징적으로 성소에 옮겨졌다. 어떤 경우에는 피를 성소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다. 그럴 때에는 모세가 아론의 아들들에게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 속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레 10:19)고 명령한 것처럼 그 고기는 제사장이 먹어야 했다. 이 두 의식은 다 같이 죄가 회개하는 죄인에게서 성소로 옮겨짐을 상징하였다.”(부조, 352-355)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회개한 신자를 위해 자기의 피로 탄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는 것처럼 제사장도 매일의 봉사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희생 제물의 피를 성소에 뿌렸다. 

그리스도의 피가 회개한 죄인을 율법의 정죄에서 풀어 줄 것이었지만 죄를 완전히 없이하지는 못할 것이었다. 그 죄는 최종적 속죄 때까지 성소의 기록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모형에 있어서도 속죄 제물의 피는 회개한 사람에게서 죄를 제거하였으나 그것은 속죄일까지 성소에 남아 있었다.”(부조, 357)

“성소와 성막 뜰을 갈라 놓고 문의 역할을 했던 ‘휘장 안’, 곧 성소의 첫째 칸에서 일 년 내내 행한 제사장의 봉사는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셔서 행하신 봉사 사업을 나타낸다. 하나님 앞에 속죄 제물의 피를 드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기도와 함께 올라간 향을 피우는 것은 매일의 봉사에서 제사장이 하는 일이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위하여 당신의 피를 가지시고 아버지께 탄원하며, 회개한 신자들의 기도를 당신의 귀중한 의의 향기와 함께 그분 앞에 드리신다. 그와 같은 것이 하늘 성소의 첫째 칸에서 행하는 봉사 사업이었다.”(쟁투, 420)

  참고        “상번제(continual burnt offering). 축약형인 ‘매일 드리는 것’ 즉 ‘끊임없이 드리는 것’이라는 용어는 단 8:11~13; 11:31; 12:11에서 발견된다. 이 제사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국면은 단번의 제사로 계속적인 효력을 주는 하나님의 어린양과 현저한 대비를 이룬다. 그분은 단번에 죽으셨다(히 7:3; 10:12, 14).”(성경주석, 민 28:3)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조석으로 드려지는 화제.

10. 매일의 봉사는 죄를 성소로 옮기는 것이라면, 연례적 봉사는 죄를 도말하는 것이다. 하늘 지성소에서 실제적으로 이루어지는 연례적 봉사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십자가에서 구속사업이 다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그리스도께서 지성소에서 마지막 봉사를 하시는 동안 우리는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가?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 16:30)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며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이는 너희의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년 일차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레 16:33, 3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단 8:14)


일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성소를 정결케 하기 위하여 지성소에 들어갔다. 지성소에서 거행된 이 봉사로 연중 일체의 봉사가 완결되었다. …

백성들은 이 연례적 봉사로 속죄에 관한 중요한 진리를 배웠다. 일년 동안 드려지는 속죄제를 통해 죄인을 대신하여 대치물이 가납되어졌지만 그 희생 제물의 피가 죄를 완전히 속죄하지 못했다. 그것은 다만 죄가 성소로 옮겨지는 방편을 제공한 것뿐이었다. 피를 드리는 제사로 죄인은 율법의 권위를 인정하고 자신의 범죄를 고백하는 동시에 세상 죄를 지고 가시기로 되어 있던 그분께 대한 믿음을 표명하였다. 그러나 그가 율법의 선고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은 아니었다.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회중을 위한 한 제물을 취하여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율법이 기록된 돌비 위에 있는 속죄소에 뿌렸다. 이와 같이 하여 죄인의 생명을 요구하는 율법의 요구가 충족되었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중보자의 신분으로 그 죄를 자기가 지고 성소에서 나옴으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짐을 지게 되었다. 그는 성막문에서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백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었다. 그리고 죄를 담당한 이 염소가 광야로 보내어졌을 때 죄가 백성에게서 영원히 분리된 것으로 그들은 생각하였다.”(부조, 355-356)

“선지자는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게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게 하되 금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말 3:2, 3)고 말한다. 하늘성소에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업이 그치게 될 때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 없이 서게 될 것이다. 그들의 옷은 흠이 없어야 하고, 그들의 품성은 피뿌림을 통하여 죄에서 깨끗해졌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들 자신의 꾸준한 노력으로 말미암아 악과의 투쟁에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에서 조사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회개한 신자들의 죄가 성소에서 도말되고 있는 동안,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는 정결케 하고 죄를 버리는 특별한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쟁투, 425)


[상고할 말씀]

우리는 남은 백성으로서 예언을 열심히 연구하는 학도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다니엘과 요한에게 보여 준 계시 가운데 나타난 성소의 문제에 관하여 똑똑히 알 때까지 연구를 그쳐서는 안 된다. 이 문제는 우리의 현재 입장과 우리가 하는 사업에 큰 빛을 비쳐 주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과거의 경험에서 우리를 인도하셨다는 확실한 증거를 주고 있다. 또한 성소의 문제는 1844년의 큰 실망에 관하여 설명해 주고 있으며, 성소가 정결하여 지리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같이 이 세상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그곳에서 당신의 제사장 직분의 마지막 사업을 수행하시므로 ‘2300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단 8:14)고 선지자 다니엘에게 한 천사의 말이 성취되는 것을 의미한 것이었다.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에 관한 우리의 신앙은 정확한 것이었다. 우리가 통과한 큰 노정표들은 확고부동한 것이다. 비록 지옥의 사자들이 그 노정표들을 무너뜨리려 하고 저들 생각에 성공하리라고 볼는지 모르나 저들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이 진리의 기둥들은 마치 영원한 산들처럼 견고히 서 있으며 사단과 그의 부하들의 힘을 합한 모든 인간의 노력을 기울일지라도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그것들이 과연 그러한가 하여 성경의 말씀을 계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주님께서 조사심판을 하시며, 마지막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하늘 성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제 그들의 눈을 고정시켜야 한다. 주님께서는 하늘 지성소에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중보의 사업을 하고 계신다. -리뷰 앤 헤랄드, 1883년 11월 27일”(전도, 2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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