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금)
어떤 세상의 통치자도 엿새 동안 세상을 만드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으며, 그날을 거룩하게 하시고 축복하신 하늘의 통치자보다 존경을 받아서는 안 된다. 71
하나님의 지정하신 안식일을 준수하기를 거절하기 위한 변명은 우리가 쉬는 날에 어떤 차이점이 없는 것처럼 자주 생각하게 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대가 쉬는 모든 날보다 다르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날에 쉬는 것은 그대가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을 영화롭게 한다는 사실을 드러내지만, 그 사실을 무시함으로 그대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거한다. 72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거짓 종교가 높임을 받을 것이며, 아무런 거룩성이 없고 보통의 날인 주일 중 첫째 날이 바벨론의 우상처럼 세워질 것이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이 거짓 안식일 경배를 거절하는 모든 자들에게 시련과 박해가 임할 것이다. 권력은 모든 거짓 종교가 최후로 사용하는 수단이다. 마치 바벨론 왕이 음악의 힘과 권력의 과시로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려 했던 것처럼 이것도 처음에는 그렇게 할 것이다. 사단에게 고무(鼓舞)된 사람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 보려고 생각해 낸 이 방법이 그 우상에게 사람들을 경배케 하지 못하면, 무서운 풀무 불이 그들을 삼키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이제도 그리할 것이다. 73
안식일을 주 앞에서 거룩히 지키는 것은 영원한 구원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삼상 2:30)리라. 74
하늘과 땅이 존속하는 한 안식일은 창조주의 능력의 표징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에덴이 다시 지상에 회복될 때에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의 날은 해 아래 있는 모든 사람에 의해 존귀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매 안식일에” 영화롭게 된 새 땅의 주민들이 “이르러 내 앞에 경배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마 5:18; 사 66:23). 75
71 원고철 3권, 39 72 영문시조, 1894.1.8. 73 영문시조, 1897.5.6. 74 6증언, 356 75 소망,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