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지는 시간: 오후 7시3


제9과


곤란 중에서 수고함


[연구범위]

사도행적, 346-358; 청년 210-216


기억절 :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1-13)


서론 :  노작은 축복이요 저주가 아니다. 게으른 정신은 경건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시게 한다. 괴어 있는 웅덩이는 불쾌하나 맑고 흐르는 시냇물은 온 땅에 건강과 기쁨을 준다. 바울은 육체노동을 게을리하는 사람들은 곧 약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았다. 바울은 젊은 목사들에게 저희 손으로 일하고 근육을 활동시킴으로 전도 지역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수고와 궁핍을 견딜 만큼 강하게 되리라는 것을 가르치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는 만일 그가 신체의 모든 부분을 알맞게 운동하지 아니하였다면 자신의 가르침은 활력과 힘이 부족하였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행적, 352-353)


자급 목사로서 수공업에 종사한 바울

1. 유대인들의 육체노동에 대한 전통적 사상과 가르침은 무엇인가? 어떤 모범들이 있는가?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출 20:9)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 128: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전 5:1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노동 훈련은 하나의 의무로써 간주되어 왔다. 모든 아버지는 자기 자식들에게 쓸모 있는 직업기술을 필수적으로 가르쳤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인물들은 산업을 위한 직업훈련을 받았다.”(부모, 276)

“유대인들은 육체노동을 이상하거나 천한 것으로 생각하지 아니하였다. 히브리인들은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자녀에게 근면한 습관을 기르도록 훈련하라는 교훈을 받았으며 젊은이가 육체노동을 모르고 자라게 하는 것을 죄로 생각하였다. 성직을 위하여 교육을 받아야 할 아동에게까지라도 실생활에 대한 지식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들의 부모가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간에 모든 청년들은 어떤 일을 배웠다. 그들의 자녀를 위하여 이와 같은 훈련을 준비하기를 게을리하는 부모들은 여호와의 교훈에서 떠나는 것으로 여김을 받았다. 바울은 이 풍속에 따라 일찍이 천막 만드는 일을 배웠다.”(행적, 346-347)

“그리스도는 천군들의 사령관이셨지만 이 때문에 노동을 하지 않고 부모들로 하여금 그를 부양하도록 하지 않으셨다. 상당히 어릴 때부터 그는 손으로 일하는 직업을 배웠고 그에게 부여된 매일의 의무를 신실히 감당함으로써 가족을 부양하는 일에 기여하였다. 그리스도는 가족의 빛이요, 기쁨이었다(청년 지도자 1901. 8. 22).”(화잇주석, 눅 2:40,52)

2. 바울은 목사로서 “일하지 아니할 권”이 있음과 사업의 유지를 위한 성경적 질서를 신자들에게 가르쳤으나, 그는 대도시들에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에 어떤 측면에서 수공업에 종사하며 자양의 방편을 택했는가?

누구에게서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살후 3:8-9)

(화잇주석, 행 18:1-3)


바울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전에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므로 생계를 위하여 수공업에 의존하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후에 그리스도의 사업을 진전시키는 데 그의 재물을 모두 사용해 버렸을 때 그는 때때로 생계를 위하여 수공업에 의존하였다. 특별히 그의 동기가 오해를 받을지도 모를 곳에서 수고할 때 그러하였다.

우리는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이 말씀을 전파하는 동안 자신의 생계를 위해 손으로 일한 사실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 그곳에 있는 신자들에게 편지하기를 바울은 그가 그들에게 ‘능히 폐를 끼칠’(살전 2:6에 대한 난외) 수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살전 2:9). 그리고 다시 그는 그들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에서 그와 그의 동역자가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 ‘누구에게서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았다고 선언하였다. 그는 이렇게 편지하였다. 밤낮 우리가 일한 것은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살후 3:8, 9).”(행적, 347)

노동에 대한 광신주의와 극단적인 견해를 견책함

3.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손으로 일하는 본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후에 어떻게 거짓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들에게 어떻게 편지했는가?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규모 없이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다 하니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종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살후 3:10-12)


각 시대를 통하여 사단은 교회 중에 광신의 정신을 도입함으로 하나님의 종들의 노력을 해하고자 하였다. 바울의 시대에도 그러하였고 여러 세기 후인 종교 개혁 시대에도 그러하였다. 위클리프와 루터와 그리고 그들의 감화와 신앙으로 세상을 축복한 다른 많은 사람들도 열심이 과도하고 균형 잡히지 아니하고 성화되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을 광신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원수의 간계에 직면하였다. 잘못 인도함을 받은 자들은 참된 성화에의 도달은 마음을 모든 세속적 생각에서 초월하게 하고 사람들을 노동에서 완전히 떠나게 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다른 사람들은 성경의 어떤 절에 대해 극단적인 견해를 취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나 그들의 가족들의 현세적 행복에 관하여 생각하지 말고 그들의 생애를 전적으로 영적 사물에 헌신해야 하므로 일하는 것은 죄라고 가르쳤다. 사도 바울의 가르침과 모본은 이와 같은 극단적인 견해에 대한 일종의 견책이다.”(행적, 348)

4. 바울은 청년 때에 천막을 만드는 보통 기술과 고등 기술까지 익혀 둠으로써, 그가 노동과는 무관한 목사직의 사명을 행할 때라도 그 기술을 통하여 어떻게 유익을 얻었는가?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행 18:1-3)


바울은 그들(아굴라와 브리스길라)과 함께 머물렀다. 따뜻한 그 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천막을 만드는 기술을 그는 청년 때에 배웠기 때문에 자기 생활비를 벌기 위하여 이 직업에 종사하였다. … 

바울은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고, 그의 재주와 웅변으로 칭찬을 받던 사람이었다. 그가 살던 지역의 사람들이 뽑아준 산헤드린 의원이었고, 뛰어난 재능을 지닌 랍비였다. 그러나 그의 교육은 그가 쓸모있는 어떤 직종의 견습공의 과정을 마칠 때까지는 완성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는 육체 노동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였고, 그는 자주 그의 손으로 그의 쓸 것을 벌었다고 하였다. 어떤 낯선 도시에 가 있을 때 그는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았다. 그리스도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하여 그의 재원이 다 고갈되었을 때 그는 생활비를 벌기 위하여 그의 직업을 의지하였다(바울의 생애 99,100).”(화잇주석, 행 18:1-3)

“이방인들에게 보냄을 받은 위대한 사도 바울은 장막 만드는 직업을 배웠다. 장막을 만드는 데에도 고등 부문과 하등 부문이 있었다. 바울은 그중에 고등 부문의 것을 익혔다. 그러나 형편에 따라서는 보통 부문의 일도 하였다. 장막 만드는 직업은 다른 직업만큼 자금 회전이 그렇게 빠른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때로는 가장 엄격한 절제에 의해서만 그의 생계를 꾸려 갈 수가 있었다(리뷰 1900. 3. 6).”(화잇주석, 행 18:1-3)

사도의 거칠어지고 굳어진 손의 감동적인 호소력

5. 바울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에베소까지 동행하였고 그곳에서도 고린도에서처럼 3년 동안이나 그들과 함께 일하였다. 사도가 목사로서 손으로 일함으로 복음 교역자의 사업에 모순된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었으나, 사도는 이렇게 수고로 소비한 시간을 어떻게 여겼는가?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너희 아는 바에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의 쓰는 것을 당하여”(행 20:31, 34)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살전 2:9)


그러나 바울은 이와 같이 소비한 시간을 손실로 여기지 아니하였다. 바울은 아굴라와 함께 일할 때 크신 교사와의 접촉을 유지하고 구주를 위하여 증거하고 도움이 요구되는 사람들을 돕는 기회를 잃지 아니하였다. 그의 마음은 언제나 영적 지식에 발돋움하고 있었다. 그는 동역자들에게 영적 사물에 대한 교훈을 주었고 또한 근면과 안전에 대한 모본을 보였다. 그는 민활하고 재주 있는 일꾼이었고 사업에 근면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롬 12:11)었다. 사도는 그의 사업에 종사할 때 달리 접촉할 수 없었던 한 계급의 사람들과 접촉하였다. 그는 동료들에게 평범한 기술인 그 기술도 하나님의 선물의 일종이며 하나님께서는 선물과 그것을 빠르게 사용하는 지혜를 모두 제공해 주신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는 매일의 노동에서까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셔야 함을 가르쳤다. 일에 굳어진 그의 손이 그리스도인 목사로서의 그의 감동적인 호소력을 감소시키지 아니하였다.

바울은 때때로 자신을 부양하기 위하여서만 아니라 동역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밤낮으로 일하였다. 그는 그의 수입을 누가와 나누었고 디모데를 도와주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공급하기 위하여 때때로 굶주림까지 당하였다. 그는 무아의 생애를 살았다.”(행적, 351-352)

6. 바울의 직업이, 또는 직업으로 인한 거칠고 굳어진 손이 거룩한 복음을 전하는 목사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 신자로서 그의 명예나 품성의 가치를 실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고상하게 하였음을 어떻게 증거하는가?

너희 아는 바에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의 쓰는 것을 당하여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저희 모든 사람과 함께 기도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행 20:34-37)


바울이 그 사람들 앞에 그의 손을 펴 보였을 때 그의 거치른 손이 증언하는 바는 그가 어떤 사람에게도 누를 끼치지 않고 생활하였다는 것이었다. 거치른 그의 손이 목회에 종사한 바 있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분별 있고, 지적이고, 웅변적인 그의 감동적인 호소력을 감소시킬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그는 생각하였다.

사도행전 20장 17-35절에는 충실히 임무를 수행한 그리스도인 목회자들의 인격을 개괄해 놓았다. 그는 만능 목사였다. 모든 목사들이 모든 점에서 바울이 행한 것같이 행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만 우리가 모든 목사들에게 말하는 것은, 바울은 가장 고상한 그리스도인 신자였다는 점이다. 그의 모본이 보여 주는 바는 기계적인 노동이 반드시 사람의 감화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며, 어떤 명예로운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손으로 일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을 거칠게 하거나 조잡하게 만들거나 무례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청년 지도자 1901. 1. 31).”(화잇주석, 행 20:17-35)

하늘의 보수를 얻기 위해 수고함

7. 바울은 사도로서 택함을 받았을지라도 노동을 비천한 일로 여기지 않고 성실과 기쁨으로 수행하였다. 그는 어떤 일이나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준비는 물론 세속적 사업에 대하여도 어떻게 할 준비가 되어 있었는가?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1-13)


바울은 웅변적인 설교자이었다. 특별한 사업을 행하도록 하나님께로부터 택함을 받았을지라도 결코 노동을 외면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사랑한 사업을 위하여 희생하는데 대하여 염려한 적이 없었다. 그는 고린도인들에게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전 4:11, 12)았노라고 편지하였다.

인간 교사들 중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하나인 바울은 가장 천한 의무도 가장 높은 의무들과 마찬가지로 기쁨으로 수행하였다. 주님을 위하여 봉사하는 가운데 환경이 이를 요구하는 것처럼 보일 때, 그는 기꺼이 손으로 하는 일에 종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언제나 복음의 원수들의 반대에 대처하고 영혼들을 예수께 인도하는 특별한 기회를 이용하기 위하여 세속적 사업을 버릴 수 있는 준비를 갖추었다. 그의 열심과 근면은 게으름과 안일을 갈망하는데 대한 한 견책이다.”(행적, 354-355)

8. 복음 사역자는 자신의 수고와 봉사에 대하여 무엇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는가? 목사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하여 노작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어서는 안 되는가?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끊임없이 말씀과 교리를 위하여 수고하는 헌신적인 하나님의 종은 그의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그는 자기의 일을 시간으로 계산하지 아니한다. 그의 일에 있어서 보수가 그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며 그는 조건이 나쁘다고 해서 그의 의무를 버리지도 아니한다. 그는 그의 사명을 하늘에서부터 받았다. 그러므로 그는 그에게 맡겨진 사업을 마칠 때, 보수를 얻기 위하여 하늘을 바라본다.

이러한 일꾼들이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 4:15)고 바울이 디모데에게 준 명령을 순종할 충분한 기회를 갖도록 불필요한 근심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시다. 그들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하여 충분히 활동하도록 주의해야 하는 반면에, 세속적인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다.”(행적, 355-356)

재정의 부족은 불가능의 이유가 될 수 없음

9. 복음 사업에 완전히 헌신한 충실한 교역자들에게도 어떤 시험이 이르러 올 수 있는가? 그럴 때 바울의 모본으로부터 어떻게 유익을 얻을 수 있는가?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 것을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규모 없이 행하지 아니하며 …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살후 3:7, 9)


충실한 교역자들이 비록 복음을 위하여 재물을 허비하고 또 자신들까지 허비하기를 원한다 할지라도 시험에서 면제되지는 않는다. 교회가 그들에게 정당한 재정적 지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지를 당하고 고통으로 번민할 때 어떤 이들은 시험하는 자에게 맹렬하게 포위된다. 그들은 그들의 수고가 매우 경하게 평가되는 것을 볼 때 의기가 저상된다. 그들이 공정한 상급을 얻기 위하여서는 심판의 때를 바라보아야 한다. 이것이 그들의 기운을 북돋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 그들의 가족에게는 음식과 의복이 있어야 한다. 만일 그들이 거룩한 사명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그들은 기쁨으로 저희 손으로 노동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야 할 사람들의 근시안적인 처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들의 시간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은 곧 결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하려는 유혹을 떨치고 일어나 그들에게 생명 그 자체보다도 더 소중한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일하기를 계속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기 위하여 그들은 바울의 모본을 따라 목회 사업을 계속해서 수행하는 한편, 한동안 수공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이 이와 같이 하는 것은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사업의 유익을 위해서이다.”(행적, 356-357)

10. 하나님의 사업을 함에 있어서 자금의 부족은 무엇 때문에 오는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저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어떤 환경 가운데 처하게 하셔서 길을 열어주실 것인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고후 8:5)


주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세우심에 있어서 언제나 모든 일을 당신의 종들 앞에 명백히 하지는 않으신다. 때때로 주께서는 그들을 믿음으로 전진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에 처하게 하심으로 당신의 백성의 확신을 시험하신다. 종종 주께서는 그들을 좁고 험난한 곳으로 인도하셔서 그들의 발이 요단강 물에 닿는 것처럼 보일 때 전진하라고 명하신다. 열렬한 믿음으로 드리는 당신의 종들의 기도가 당신께로 올라가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 길을 여시고 그들을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때가 바로 이러한 때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주의 포도원의 필요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주님의 일꾼의 정신으로 영혼의 회개를 위하여 끊임없이 일할 때,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들 앞에 길을 준비할 것이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되는 자금이 그들을 위해 준비될 것이다. 깨우침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을 위하여 이루어진 사업을 지지하기 위하여 너그러이 바칠 것이다. 그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모든 요구에 대하여 관대히 응답할 것이며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모국의 선교지뿐 아니라 외방 선교지에 있는 주님의 사업을 지지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실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다른 곳에서 일하는 일꾼들에게도 힘이 이를 것이며 주의 사업은 당신의 정하신 방법으로 발전될 것이다.”(행적, 357-358)


[상고할 말씀]

게으른 사람들은 생애의 평범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함으로 얻는 가치 있는 경험을 잃어버린다. 소수가 아니요 무수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비로써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다만 소비하기 위하여 살고 있다. 그들은 그들에게 위탁된 달란트를 가지고 현명하게 장사함으로 그들이 소비자일 뿐만 아니라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만일 그들이 주께서 그들로 하여금 당신의 도우시는 손으로서 행하기를 원하시는 사업을 이해한다면 그들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복음을 전하도록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끼는 청년들의 유용성은 그들이 사업에 착수하는 방법에 많이 달려 있다. 목회 사업을 위하여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의 높으신 부르심에 대한 증거를 보이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유능한 일꾼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계획하고 조직하고 실행하기에 적합한 자가 되게 할 경험을 얻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부르심의 신성성을 깨닫고 자아 수양으로 더욱더 그들의 주님과 같이 되어 그분의 선하심과 사랑과 진리를 나타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에게 위임된 달란트를 활용함에 열심을 나타낼 때 교회는 그들을 현명하게 도울 것이다.

그들이 전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실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다 교회가 계속해서 재정적인 뒷받침을 하도록 자신과 가족들을 일시에 교회에 맡기도록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한정된 경험밖에 갖지 못한 사람들이 그들 편에서의 어떠한 신중한 노력도 없이 완전한 부양을 기대하게 하는 아첨과 현명치 못한 격려로 해를 당하게 될 위험이 있다. 하나님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하여 헌납된 재물이 다만 생활비를 얻기 위하여 전도하고, 따라서 안일한 생활에 대한 이기적인 야심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행적, 353-3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1 1. 바울의 마지막 예루살렘 여행 청지기 2024.09.28 0
560 2024년 4기 바울의 마지막 여행과 사명 청지기 2024.09.28 0
559 13. 갈라디아에서의 배도 청지기 2024.09.21 5
558 12. 구원이 유대인에게 청지기 2024.09.14 29
557 11. 헌신한 목사(2) 청지기 2024.09.07 57
556 10. 헌신한 목사(1) 청지기 2024.08.31 73
» 9. 곤란 중에서 수고함 청지기 2024.08.24 74
554 8. 너그러운 교회 청지기 2024.08.17 91
553 7. 기별에 유의함 청지기 2024.08.10 52
552 6. 높은 표준에 도달하도록 부르심(2) 청지기 2024.08.03 67
551 5. 높은 표준에 도달하도록 부르심(1) 청지기 2024.07.27 68
550 4. 경고와 탄원의 기별 청지기 2024.07.20 82
549 3. 수고와 시련의 시대 청지기 2024.07.13 88
548 2. 에베소 청지기 2024.07.06 110
547 1. 고린도에서의 아볼로 청지기 2024.06.29 99
546 2024년 3기 고린도에서 다시 고린도까지 청지기 2024.06.29 77
545 13.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들(2) 청지기 2024.06.22 91
544 12.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들(1) 청지기 2024.06.15 75
543 11. 고린도 청지기 2024.06.08 97
542 10. 베뢰아와 아덴 청지기 2024.06.01 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