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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3기 고린도에서 다시 고린도까지

서 문

 

오순절의 경험 이후에 교회는 성령의 놀라운 역사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도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해 나아갔다. 그러나 그 과정은 그렇게 순탄하지 못했다. 그들 앞에는 항상 장애물들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핍박이었다.

사도들의 행적을 통해서 그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런 핍박까지도 교회들이 잘 견뎌낸 것을 보아왔다. 그러나 이제 교회들은 전혀 다른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바울은 고린도에 체류하는 동안 이미 설립된 어떤 교회들에 대하여 크게 염려를 하게 되었다. 예루살렘 신자들 중에서 일어난 거짓 교사들의 감화로 갈라디아 신자들 중에는 분열과 이단과 육욕주의가 신속히 유행하고 있었다. 이 거짓 교사들은 복음의 진리를 유대인의 유전과 혼합시키고 있었다. 그들은 예루살렘 총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이방인 회심자들에게 의문의 율법의 준수를 주장하였다.

사태는 위급하였다. 들어온 악은 신속히 갈라디아 교회들을 멸하려고 위협하였다.

바울은 그에게서 복음의 원칙들을 충실히 배운 자들 중에서 생긴 이같은 공공연한 배도로 마음이 상하였으며 그의 영혼은 흥분되었다.”(행적, 383)


교회는 항상 내적이나 외적인 요소들로 인하여 흔들림을 당해 왔다. 외적인 요소보다 더 무서운 흔들림은 내적인 흔들림이다. 바울에게서 “복음의 원칙들을 충실히 배운 자들 중에서” 이같은 공공연한 배도가 나타났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그들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는 말씀에 순종하기를 요구한 복음을 갈망하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이와 같은 교리에 기초를 둔 신앙은 너무나 큰 희생을 요구한다고 느끼고 오류에 매달려 스스로 기만을 당하고 다른 사람들도 기만하였다.

외형적인 신앙으로 마음과 생애의 거룩함을 대신하는 일은 이 같은 유대 교사들의 시대에서처럼 지금도 여전히 거듭나지 아니한 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그 당시처럼 오늘날도 거짓된 영적 지도자들이 있어서 그들의 교리를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듣는다.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함으로 구원을 얻는 소망에서 떠나게 하려고 애써 노력한다. 각 시대를 통하여 대적 마귀는 그가 기만하려고 하는 자들의 편견이나 기호를 통하여 유혹한다. 사도 시대에 그는 유대인들로 의문의 율법을 높이고 그리스도를 거절하게 하였으며 현대에는 소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여 그리스도를 높인다는 구실 하에 도덕적 율법을 경시하고 그 계명을 범할지라도 형벌 받지 아니한다고 가르친다. 이와 같은 진리의 곡해자들을 확고하고 단호하게 대적하고 진리의 말씀으로 두려움 없이 그들의 오류를 폭로하는 것이 모든 하나님의 종들의 의무이다.”(행적, 387)


사도들의 수고로 새롭게 탄생한 교회들이 이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복음의 또 다른 원칙, 십자가의 희생의 원칙으로 성화되어야 한다. 사도들이 교회들을 세웠지만, 그들이 떠난다고 하더라도 이제 교회는 반석 위에 굳게 설 것이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세 천사의 기별자들이 왜 라오디게아의 상태에 빠졌는가? 사도들의 행적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성령께서 영감을 주심으로 사도들의 행적을 통해서 교회가 어떻게 굳건하게 세워지는지를 배우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현대진리연합운동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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