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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7시 47분


제9과


사울이 왕위에 오름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611~615; 삼상 10:17~12:25.


기억절 :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사울이 가로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삼상 11:12-13)


서론 :  백성들은 이제 사울을 저희 왕으로 환영했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축복이 없었다면 그들의 모든 노력이 헛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인간 대리자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열광적으로 사울을 환영한 나머지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 사울의 권위를 인정하기를 거부한 자들을 죽이자고 제의하였다. 그러나 왕은 말리면서 ‘이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고 말하였다. 여기서 사울은 품성이 변화되었다는 증거를 나타내었다. 그는 자신이 영예를 취하는 대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복수의 정신을 나타내는 대신에 그는 동정과 용서의 정신을 나타내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속에 거하는 분명한 증거였다.”(부조, 613)


사울이 왕으로 제비 뽑힘

1. 사무엘은 사울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실과 하나님의 승인을 공식적으로 백성들 앞에 선포하기 위하여 어떤 집회를 소집했는가?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삼상 10:17, 20-21)


사울을 왕으로 기름부은 사실은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나님의 선택은 제비를 뽑아서 공공연하게 나타내어야 하였다. 사무엘은 이 목적을 위하여 백성들을 미스바로 소집하였다. 하나님의 지도를 받기 위하여 기도를 드린 후에 제비를 뽑는 엄숙한 의식을 거행하였다. 모인 군중은 조용히 결과를 기다렸다. 지파에서 가문이, 가문에서 가족이 차례로 뽑혔으며 드디어 기스의 아들 사울이 선택된 사람으로 지명되었다. 그러나 사울은 그 회중 가운데 없었다.”(부조, 611)

2. 제비 뽑힌 사울은 왜 그 자리에 없었으며, 그가 자신을 숨긴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삼상 10:22)


그에게 지워지려는 큰 책임에 대한 부담으로 마음이 무거워져서 그는 몰래 자리를 떴다. 그를 다시 회중에게로 데려왔을 때, 회중들은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큰” 그의 군주다운 태도와 고상한 모습을 자랑스럽고 만족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사울을 회중에게 보일 때에 사무엘까지도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고 부르짖었다. 그 대답으로 군중들 속에서 “왕의 만세”를 드높이 부르는 긴 기쁨의 함성이 일어났다.”(부조, 611)

반대에 부딪힌 사울의 왕권

3.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울을 왕으로서 반겼으나, 누가 이 일에 실망과 불만을 나타냈는가?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삼상 10:24)

“어떤 비류는 가로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니라 …”(삼상 10:27)


백성들은 일반적으로 사울을 저희 왕으로 인정하였으나 한 큰 무리가 반대하였다. 가장 강대한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는 자기들을 무시하고 이스라엘 중에서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에서 왕을 뽑아 낸 일은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사울에게 충성을 다짐하지도 않았고 관습상의 선물도 가져오지 않았다. 가장 열렬히 왕을 요구하던 바로 그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사람을 감사히 받아들이기를 거절하였다. 각 당파에서는 저희가 보좌에 앉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지도자 중에 여러 사람은 자기가 그 명예를 갈망하였다.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시기와 질투심이 불타올랐다. 교만과 야심에 찬 노력이 결국 실망과 불만을 가져왔다.”(부조, 611-612)

4. 사울은 왕으로 임명을 받았으나, 백성들의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울은 어떤 태도를 취했는가?

… 그러나 그는 잠잠하였더라”(삼상 10:27)


이와 같은 사태에서 사울은 왕위를 받기에 부적당함을 알았다. 사울은 전과같이 정사를 사무엘에게 맡기고 기브아로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신 것을 보고 그를 지지하고자 결심한 무리가 사울을 그 곳으로 영예스럽게 호송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그의 왕권을 힘으로 유지하고자 하지 않았다. 그는 베냐민 고원 중에 있는 그의 집에서 조용히 농사일에 종사하면서 그의 권위의 확립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겼다.”(부조, 612)

자질이 검증됨

5. 사울이 공식적으로 왕이 된 지 얼마 후에 요단 건너 길르앗 땅에 누가 침범했으며, 그들은 길르앗 백성들에게 무엇을 요구했는가? 이때 누가 이스라엘의 모욕에 분기하여 일어났는가?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삼상 11:1-2)

삼상 11:3~11 참조.


사울을 왕으로 임명한 지 얼마 후에 나하스의 통치 아래 있는 암몬 사람들이 요단 동편에 거주하는 지파들의 영토를 침범하여 길르앗 야베스 성읍을 위협하였다. 그 거민들은 암몬 사람들에게 조공을 드려서 화평을 얻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 잔인한 왕은 주민들의 오른눈을 빼어 그들을 자기의 능력의 영원한 증거로 삼는 조건 외에는 동의하려 하지 않았다. 

포위당한 성읍 백성들은 7일간의 유예(猶豫) 기간을 달라고 애걸하였다. 암몬 사람들은 저희가 기대하는 승리의 영예를 더 높이려는 생각으로 이 제안에 동의하였다. 야베스에서 파송된 사자들은 즉시 요단 동편에 있는 지파들의 도움을 요청하였다. 사자들이 기브아에 그 기별을 전하니 공포심은 널리 퍼지게 되었다. 사울은 밤에 밭에서 소를 몰고 돌아오다가 어떤 무서운 재난을 예고하는 큰 울림 소리를 들었다. 그는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고 말하였다. 그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들을 때에 숨어 있던 그의 모든 힘이 솟아올랐다.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매’ 사울은 ‘소 두 마리를 취하여 각을 뜨고 사자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경에 두루 보내어 가로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쫓지 아니하면 그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다. 

33만명이 사울의 명령 아래 베섹 평원에 모였다. … 사울은 기드온처럼 그의 군대를 세 부대로 나누어 암몬 사람이 위험을 느끼지도 않고 아무 방비도 없는 이른 아침에 그들의 진영을 공격하였다. 공포에 싸여 그들이 패주한 후에는 큰 살육이 뒤따랐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부조, 612-613)

6. 전쟁을 통하여 왕으로서의 사울의 자질은 어떻게 검증되었는가? 그는 용사로서의 용기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릴 지도자로서의 덕목까지도 어떻게 보여 주었는가?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사울이 가로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삼상 11:12-15)


사울의 신속성과 용맹은 그처럼 큰 군대를 성공적으로 지도한 통솔력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망하던 군주, 곧 그들을 다른 민족과 싸워 이기게 할 군주가 갖춰야 할 자격이었다. 백성들은 이제 사울을 저희 왕으로 환영했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축복이 없었다면 그들의 모든 노력이 헛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인간 대리자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열광적으로 사울을 환영한 나머지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 사울의 권위를 인정하기를 거부한 자들을 죽이자고 제의하였다. 그러나 왕은 말리면서 ‘이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고 말하였다. 여기서 사울은 품성이 변화되었다는 증거를 나타내었다. 그는 자신이 영예를 취하는 대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복수의 정신을 나타내는 대신에 그는 동정과 용서의 정신을 나타내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속에 거하는 분명한 증거였다.”(부조, 613)

통치권이 사울에게 이양됨

7.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어떤 제안을 했으며, 그곳에서 어떤 행사가 이루어졌는가? 길갈은 이 행사를 하기에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이었는가?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삼상 11:14-15)


사무엘은 이제 길갈에서 거국적 회집을 열어 나라를 정식으로 사울에게 주자고 제의하였다. 그렇게 한 후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길갈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최초에 진을 친 곳이었고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기적적으로 요단강을 건넌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열 두 개의 돌로 돌단을 세운 곳이었다. 이 곳에서 할례를 새로 거행하였다. 이스라엘이 가데스에서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황야에 체류하게 된 후 처음으로 유월절을 지킨 곳도 이 곳이었다. 이 곳에서 ‘만나’가 그쳤었다. 여기서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자신을 이스라엘 군대의 사령관으로서 나타내셨다. 이 곳으로부터 그들은 여리고를 함락시키고 아이를 정복하기 위하여 행진했었다. 여기서 아간은 자기 죄에 대한 형벌을 받았고, 또한 여기서 기브온 사람과 조약을 맺으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권고를 구하는 일을 태만히 한 데 대한 처벌을 받았다.”(부조, 613-614)

8. 사울이 왕위에 취임하는 이 자리가 사무엘에게는 어떤 자리가 되었는가? 선지자 사무엘은 마지막 사명을 수행하기에 앞서 자신을 어떻게 변호했는가?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었고”(삼상 12:2)

삼상 12:2~5.


이처럼 많은 놀라운 사건들과 관련되어 있는 이 평원에 사무엘과 사울이 나란히 서고 왕을 환영하는 함성이 그친 후에 연로한 선지자는 민족의 통치자로서 그의 고별사를 말하였다.

사무엘은 ‘ …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고 말하였다.

백성들은 한결같은 음성으로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뉘 손에서 아무것도 취한 것이 없나이다’고 대답하였다.”(부조, 614)

“재판관의 책임을 맡았던 사람들로서 그 자리를 물러나면서 자신의 청렴결백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되겠는가? 즉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의를 젖혀 두고 뇌물을 받았다는 것을 어느 누가 증거할 수 있겠는가? 재판을 하고 공의를 집행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단 한번도 나의 기록을 더럽혀 본 적이 없다’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모시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부득불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면서 그가 말한 것을 누가 오늘날 그대로 말할 수 있겠는가? 용기있고 고결한 인격의 사사! 그러나 가장 청렴결백했던 사람이라도 몸을 낮추어 자신을 변호해야 하는 풍토는 슬픈 현실이었다(원고 33, 1898).”(화잇주석, 삼상 12:1-5)

사사로서의 사무엘의 마지막 사명

9. 사무엘은 그의 마지막 사명으로써 이스라엘이 새로운 시대의 번영과 행복을 기대하기에 앞서 먼저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 것을 인식시키고자 애썼는가?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시니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삼상 12:6-7)


사무엘은 단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노력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먼저 왕과 백성 모두가 따라야 할 원칙들을 천명하였고 자신의 모본으로 그의 말의 무게를 더하고자 하였다. 그는 유년 시절부터 하나님의 사업에 관계하였고 그의 긴 생애를 통해 오직 한 가지 목적,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스라엘의 최대의 행복을 위하는 일만이 항상 그의 앞에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영에 대한 희망을 갖기 전에 하나님 앞에 회개하도록 인도함을 받아야 하였다. 죄의 결과로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국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에 대한 분별력을 잃고, 당신의 사업을 옹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그들의 신뢰심을 상실하였다. 그들은 참 평화를 찾기 전에 저희가 범한 바로 그 죄를 알고 자복해야 하였다. 그들은 왕을 요구하는 목적을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고 선언하였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저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날부터 이스라엘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였다. 만왕의 왕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시고 그들의 싸움을 싸우셨다. 때때로 그들은 저희 죄로 인하여 원수의 세력하에 팔렸으나 저희가 악의 길에서 돌이키자마자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사 구원자를 일으키셨다. 여호와께서는 ‘기드온과 바락과 입다와 사무엘을 보내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안전히 거하게 하셨’다. 그러나 위험을 당하여 그들이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고 선언했을 때에 선지자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고 말하였다.”(부조, 614-615)

10. 사무엘이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회개케 하기 위하여 증거를 구했을 때, 그분께서는 어떻게 응답하셨는가?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뢰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삼상 12:16-18)

삼상 12:19~25 참조.


오뉴월 맥추 때에 동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공기는 맑고 온화하였다. 그러므로 이 계절에 돌연한 폭풍우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공포에 싸이게 하였다. 이제 백성들은 겸비하여 저희 죄, 곧 저희가 범한 바로 그 죄를 자복하였다.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사무엘은 백성들을 낙망 상태에 버려 두지 아니하였느니 이는 낙망은 보다 나은 생활을 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을 막아 버리는 까닭이었다. 사단은 그들을 인도하여 하나님을 가혹하고 용서치 않는 분으로 보게 하여 그들로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지게 하고자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시고 용서하시는 분이시며 항상 백성들에게 은혜를 내리기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통하여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여호와께서는 … 자기 백성을 버리시지 아니하실 것이”라는 기별을 전하였다.”(부조, 615)


[상고할 말씀]

사무엘은 자신이 당해왔었던 경멸에 대해서는 조금도 말하지 않았다. 그는 이스라엘이 그의 한 평생의 헌신에 보답하지 않은 배은 망덕에 대하여 조금도 꾸짖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그들에 대한 자기의 끊임없는 관심을 그들에게 보증하였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부조, 615)

“하나님의 율법은 유대인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다. 그것은 범세계적이며 영원한 의무이다.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그 열가지 계명은 열 개의 고리로 된 사슬과 같아서 고리 하나가 망가지면 그 사슬은 못쓰게 된다. 단 하나의 계명도 그것을 범한 자를 구원하기 위해서 폐지되거나 변경될 수 없다. 가족과 국가가 존재하고, 재산과 생명과 사람이 보호를 받아야 하며, 선과 악이 상극을 이루고, 사람의 행위에 축복과 저주가 따르는 동안에는 율법이 우리를 다스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당신을 최고로 사랑하며 당신의 이름을 경외하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더 이상 요구하시지 않을 때, 또 이웃의 권리를 무시하고, 서로 미워하고 상처를 입혀도 좋다고 허락하실, 그때-그전까지는 안되고-도덕률은 그 구속력을 잃게 될 것이다(사인즈 1882. 1. 19).(화잇주석, 삼상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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