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1 10:23

1. 소돔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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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7시 57분


제1과


소돔의 멸망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156~171; 교회증언 4권, 110~112; 교회증언 5증언, 232~234.


기억절 :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 17:28-30)


서론 :  구세주의 경고에 비추어 보면, 소돔의 운명은 공공연하게 죄를 범하는 자들뿐 아니라, 하늘이 보내신 빛과 특권을 무시하는 모든 자들에게 대한 엄숙한 훈계이다.”(부조, 165)


소돔

1. 소돔은 롯이 선택한 곳이었는데, 롯이 살았던 소돔은 어떤 곳이었는가?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창 13:10) 


그 비옥함과 아름다움에 있어서 ‘여호와의 동산’(창 13:10) 같았던 소돔은 요단 계곡의 도시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웠으며 평야에 세워져 있었다. 이곳에는 화려한 열대성 식물이 무성하였다. 이곳은 종려나무, 감람나무, 포도나무의 원산지로 꽃들은 일 년 내내 향기를 뿜었다. 풍부한 수확물들은 들을 옷 입히고 양떼와 가축떼들은 주위의 산들을 덮었다. 예술과 상업은 평야의 거만한 도시를 부요하게 하는 데 공헌하였다. 동방의 보물들은 소돔의 궁궐들을 장식하였고, 사막의 대상(隊商)들은 그들의 귀중한 상품들을 소돔 시장에 내놓기 위해 가지고 왔다. 생각이나 노력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생활의 모든 필요는 충족될 수 있었으며 일 년 내내 축제가 연속되는 것처럼 보였다.”(부조, 156)

2. 소돔이 죄악의 도시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의 세상의 형편을 소돔과 비교해보라.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겔 16:49-50) 


어느 곳에서나 지나친 부요는 사치와 교만의 원인이었다. 게으름과 부요함은 결핍으로 억압되거나 슬픔으로 괴롭힘을 당한 일이 없는 마음을 완고하게 한다. 쾌락에 대한 사랑은 재물과 여가로 말미암아 촉진되었으며 백성들은 육욕의 방종에 빠졌다.”(부조, 156)

“부귀의 결과로 생기는 가장 큰 죄악 중의 하나는 노동이 수치스러운 것이라는 현대적인 관념이다. 선지자 에스겔은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겔 16:49)한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바로 여기에 태만의 두려운 결과가 우리 앞에 제시되어 있다. 태만은 마음을 약하게 하고 정신을 비열하게 하며 이해력을 혼란시키고 축복으로 주신 것을 저주로 만들어 버린다. 인생사에서 어떤 위대하고 선한 점을 발견하며 믿음과 소망으로 기꺼이 책임을 짊어지는 자는 일하는 남녀들이다.”(청년, 215)

“우리 구세주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당신의 재강림 바로 직전의 세상 형편이 홍수 직전과 아주 비슷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지나치게 먹고 마시게 될 것이며, 세상은 향락에 몰두할 것이다. 이러한 사태가 현재 존재한다. 세상은 주로 식욕의 방종에 몰두한다. 그리하여 세상 풍속을 따르려는 기질은 부패된 습관-우리를 운명지워진 소돔의 거민과 더욱 더 같아지게 하는 습관-의 속박으로 우리를 이끌어갈 것이다. 나는 지상 거민들이 소돔과 고모라의 백성과 같이 멸망당하지 않는 것에 의아하고 있다. 맹목적인 격정이 이성을 주관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모든 고상한 동기가 정욕에 희생된다.”(음식, 17)

하늘의 사자들을 대하는 태도

3. 하나님의 심판의 구름이 드리워진 이 운명의 도시에 누가 찾아왔는가? 그들의 임무는 무엇이었는가?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창 19:1)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내라”(창 19:12)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창 19:24-25) 


이제 소돔의 마지막 밤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이미 하나님의 심판의 구름이 이 운명지어진 도시에 그늘을 던지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천사들이 그들을 멸망시킬 사명을 띠고 가까이 오고 있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번영과 향락을 꿈꾸고 있었다.”(부조, 157)

“롯이 보호하려고 노력하였던 나그네들이 이제는 롯을 보호하며, 또 이 악한 도시에서 그와 함께 피할 그의 모든 가족을 구원할 것을 약속하였다.”(부조, 160)

4. 롯은 부지중에 누구를 대접했는가? 이것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이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우리의 생활을 복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세상의 마지막을 경고하는 어떤 천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가로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찌기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창 19:1-3)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비록 소돔성에 자리잡고 살았지만 이 부조의 친절과 환대의 정신에 젖었었다. 해질녘에 두 나그네를 성문에서 만나자, 이 악한 성에서 그들에게 닥쳐올 위험을 알고 롯은 그들을 강권하여 집으로 데려왔다. 그와 자기 가정에 엄습해 올지도 모르는 위험을 생각지 아니하였다. 위험 당한 자들을 보호하고 집 없는 자들을 돌보는 것이 그의 삶의 일부였으며, 알지 못하는 두 여행자에게 베푼 친절은 그의 집으로 천사들을 들이게 하였다. … 아브라함과 롯에게 주어졌던 특권을 우리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환대를 베풂으로 우리도 그분의 천사들을 우리의 처소에 들일 수 있다. 오늘날에도 천사들이 사람의 모양으로 사람 사는 집에 들어오며 그들에 의하여 대접을 받는다.”(6증언, 342)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생애의 모든 행위는 선한 일이나 악한 일에 관련이 있다. 가장 작은 의무처럼 보이는 일에 성실하거나 태만한 그것이 인생의 가장 부요한 축복이나 가장 큰 재난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 놓을지도 모른다. 작은 일이 품성을 시험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즐거움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날마다의 꾸밈없는 극기의 행위이다. 우리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말고 남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을 잊어버리고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품음으로써만이 우리의 생활을 복되게 할 수 있다. 하찮은 배려, 곧 작고 단순한 예절은 생애의 행복에 크게 기여하며, 이것들을 게을리할 때는 적지 않은 불행을 초래하게 된다.”(부조, 158)

“이 시대의 가장 결정적인 중대한 질문은 ‘누가 여호와의 편에 있는가? 누가 이 세상에 진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하여 계시록 18장 천사와 연합할 것인가? 누가 그의 영광으로 환하게 할 빛을 받아들일 것인가?’이다.”(리뷰, 1889. 11. 5)

가정환경의 중요성

5. 롯이 살고 있는 소돔은 멸망할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어떤 이유로 롯은 멸망할 소돔에서 살게 되었는가?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창 13:9-10) 


아브라함의 생애와 롯의 생애는 얼마나 큰 대조를 이루었는가! 한때 그들은 동료가 되어 한 제단에서 예배하고 그들의 순례의 장막에서 나란히 거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얼마나 멀리 떨어졌는가! 롯은 향락과 이익을 위하여 소돔을 선택하였다. 아브라함의 제단과, 이 제단에서 날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을 떠나서 그는 그의 자녀들이 부패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백성들과 섞이는 것을 허락하였다. … 현명하지 못한 발걸음 하나를 따른 결과는 얼마나 무서웠는가!”(부조, 168)

“롯은 소돔성을 거주지로 선택하였다. 이는 그와 그의 가족들을 두르고 있는 도덕적 감화보다는 현세적 이익을 더욱 많이 고려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세상 물질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할지라도 그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그 사악한 도시가 멸망될 때 그의 재산은 다 잃어버리고 자녀들 몇은 멸망당하였으며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자신도 불에서 겨우 구원을 받았다. 그의 이기적 선택의 결과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소돔성의 도덕적 부패는 그의 자녀들의 품성 가운데 속성들이 배어 있어서 그 아이들은 선과 악, 죄와 의를 분별할 수 없었다.”(영문 시조, 1884. 5. 29)

6. 집을 선택하는 일에 있어서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 6:9)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집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우리 가족들을 둘러쌀 도덕적·종교적 감화를 제일 먼저 고려하도록 요청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원하는 환경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몹시 견디기 어려운 입장에 놓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의지하여 깨어 기도하면, 우리가 의무를 다하도록 부름을 받을 때는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패되지 않은 채 서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불필요하게 그리스도인 품성 형성에 이롭지 못한 감화 아래 우리 자신을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자원해서 우리 자신을 세속적·불신적 환경 아래 둘 때, 우리는 하나님을 노엽게 하여 우리 가정에서 거룩한 천사들을 쫓아내게 된다.”(부조, 169)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

7. 천사는 롯의 가족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어떤 경고를 주었는가? 이 경고를 누가 무시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창 19:17)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창 19:26) 


불의 폭풍우가 조금밖에는 더 지체되지 않을 것이므로 급히 서두르라는 엄숙한 명령이 또다시 내렸다. 그러나 피난자 중의 한 사람은 감히 운명지어진 도시를 돌아보았으므로 그는 하나님의 심판의 기념비가 되었다. … 그 여자의 몸은 들에 나와 있으면서도 마음은 소돔에 달라붙어 있었으므로 그것과 함께 멸망하였다. 그분의 심판으로 그녀의 재산과 자녀들이 파멸을 당하게 된 까닭에 그 여자는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비록 그 여자는 사악한 도시에서 불러냄을 받음으로 그처럼 큰 은총을 입었을지라도, 여러 해 걸려 모은 재산이 잿더미가 되도록 버려두어야 했기 때문에 자신이 가혹한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감사함으로 구원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그 여자는 하나님의 경고를 거역한 자들의 생명을 동경해서 주제넘게도 뒤를 돌아다보았다. 그 여자의 죄는 그녀가 살 가치가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곧 그 여자는 생명의 보호에 대하여 그다지 감사를 느끼지 않았다.”(부조, 161-162)

“롯의 아내는 이기적이요 종교심이 없는 여인이었으며 그의 영향은 남편을 아브라함에게서 떨어지게 하였다. 그 아내가 아니었더면 롯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현명한 아브라함의 권고를 들을 수 없는 소돔에 머무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어려서 아브라함으로부터 받은 충실한 교훈이 아니었더라면 그의 아내의 감화와 그 악한 도시 사람과의 교제는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였을 것이다. 롯의 결혼과 그가 가정을 위하여 소돔을 선택한 것은 여러 세대 동안 세상에 악을 가져온 사건들이 시작되는 첫 고리였다.”(부조, 174)

8. 롯의 아내가 천사의 경고를 경시하도록 한 것은 롯의 행동 때문이었다. 롯은 어떤 잘못된 행동을 했으며 그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준비를 경시하지 않도록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가?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창 19:16) 


만일 롯 자신이 주저하지 않고 천사들의 경고를 순종하여 간청이나 항의의 말 한 마디도 없이 부지런히 산으로 도망하였더라면, 그의 아내도 무사히 피난하였을 것이요, 그의 모본의 감화력은 그 여자의 운명을 결정지은 죄에서 그녀를 구원해 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머뭇거림과 지체가 그 여자로 하나님의 경고를 경시하게 하였다.”(부조, 161)

“천사들에게 순종하여, 철저한 멸망을 받도록 정해진 부패한 소돔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도망하는 일에 롯은 얼마나 주저하였는가! 그는 하나님을 불신하고 남아 있게 해 달라고 탄원했다. 사악한 도시의 생활은 여호와의 공의로우심에 대한 그의 믿음과 신뢰를 연약하게 했다. 그는 어떤 불행이 자신에게 닥쳐 죽을까 봐 요청 받은 대로 행할 수 없다고 간청했다. 천사들은 롯과 그의 가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보내졌다. 그러나 롯은 부패한 환경에 너무 오래 있었기 때문에 그의 감각이 무뎌졌고 그는 하나님의 사업과 그분의 목적을 분별할 수 없었다. 그는 그분의 손 안에서 그분의 명령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간구했으며, 이같은 불신이 그의 아내의 생명을 희생시켰다. 그녀는 소돔을 향해 뒤를 돌아보았으며, 하나님께서 취급하시는 일에 대해 불평하므로, 소금 기둥으로 변하였다. 그리하여 하늘의 특별한 자비와 섭리를 무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의 경고로 서 있게 되었다. 이 무서운 징벌 후에, 롯은 감히 길에서 머뭇거리려고 하지 않았으며, 천사들의 지시를 따라 산으로 도망쳐 갔다.”(4증언, 111)

“롯의 때와 같으리니”

9. 소돔의 멸망은 우리 시대에 이르기까지 경고의 빛을 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롯의 때와 같으리니 …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 17:28, 30)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 5)


평원의 도시들을 삼킨 화염은 우리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경고의 빛을 비추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범죄자를 오래 참으시나, 그 반면에 사람들이 그 이상 죄의 길로 가서는 안 되는 한계선이 있다는 무섭고도 엄숙한 교훈을 배운다. 그 한계선에 이를 때에는 긍휼을 베푸는 일은 끝나고 심판하시는 일이 시작된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죄보다 더 큰 죄가 있다고 선언하신다. 죄인들을 회개하도록 부르시는 복음의 초청을 듣고도 이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자들은 싯딤 골짜기의 주민보다 하나님 앞에 죄가 더 크다. 또한 그보다 더 큰 죄는 하나님을 알고 그 계명을 지키노라 공언하면서도 그들의 품성과 일상 생애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의 죄이다. 구세주의 경고에 비추어 보면 소돔의 운명은 공공연하게 죄를 범하는 자들뿐 아니라 하늘이 보내신 빛과 특권을 무시하는 모든 자들에게 대한 엄숙한 훈계이다.”(부조, 162-165)

10. 오늘날 종교계에는 어떤 경종이 울려져야 하는가?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자들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은혜의 시기가 끝나기 전에 셋째 천사의 큰 외침으로 어떤 사건이 다시 성취될 것인가?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지자요 너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라 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봉하였으니 못하겠노라 할 것이요 또 무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나는 무식하다 할 것이니라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리워지리라”(사 29:10-1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눅 21:34-35) 


오늘날 종교계의 형편에 경종을 울려야 할 이유가 있다. 하나님의 긍휼은 멸시를 받아왔다. 많은 무리들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마 15:9)며 여호와의 율법은 소용 없다고 말한다. 많은 교회들은 불신에 휩쓸려 있는데, 성경을 공공연히 부인하는 넓은 의미에서의 불신이 아니요 그리스도교의 의복으로 단장하고서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라는 믿음을 해치고 있는 그런 불신이다. 열렬한 헌신과 생기 있는 경건은 형식주의로 대치되었다. 그 결과로 배도와 관능주의가 성행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롯의 때와 같으리니 …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 17:28, 30)고 선언하셨다. 날마다 지나가는 사건에 대한 매일의 기록은 인자의 말씀이 성취됨을 증거한다. 세계의 죄악은 신속히 무르익어 멸망 직전에 이르렀다. 하나님의 형벌은 곧 내릴 것이요 죄와 죄인들은 소멸당할 것이다.”(부조, 165-166)

“부도덕한 사람들에게서 결정적으로 분리하여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한 탈출구가 있었다. 노아의 날에도 그러하였으며 롯의 때에도 그러하였고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도 그러하였으며, 역시 말세에도 그러할 것이다. 당신의 백성들로 널리 퍼진 죄악에서 떠나라고 명하시는 경고의 기별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이 또다시 들린다.

말세에 종교계에 있는 부패와 배도의 상태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계 17:18) 바벨론에 대한 계시 중에 예언자 요한에게 나타났다. 바벨론 멸망 전에 하늘로부터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는 초청이 하늘로부터 주어진다. 노아와 롯의 시대처럼 죄와 죄인들로부터 뚜렷한 분리가 있어야 한다.”(부조, 166-167)

“여러 종교 단체들 가운데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그 부름에 응하고 롯이 소돔이 멸망하기 전에 도망하여 나온 것처럼 그 운명지어진 교회들로부터 급히 나왔다.”(살아, 401)

당신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유업

11. 하나님께서는 긴급한 심판의 필요성을 느끼셨지만, 왜 롯은 이에 신속히 응하지 못하고 지체했는가?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눅 21:34-35)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준비를 경시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나의 아내와 자녀들이 나와 함께 구원을 얻지 못한다면 나는 구원 얻을 마음이 없다’라고 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그들은 그렇게 사랑스러운 자들이 함께 하지 못한다면 그들에게는 하늘이 하늘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감정을 품은 자들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크신 선하심과 긍휼하심에 비추어, 그분과 자신들의 관계에 있어서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가? 그들은 그들의 창조주요 구속주를 섬김에 있어서 사랑과 명예와 충성의 가장 강한 줄로 붙들어 매어져 있음을 잊었는가? 자비의 초청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그런데 우리의 친구들이 구주의 애소하시는 사랑을 거절한다고 해서 우리도 구주에게서 돌아서야 할까? 영혼의 구원은 귀중하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무한한 값을 치르어 놓으셨으므로, 이 큰 희생의 가치와 영혼의 가치를 옳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기를 선택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긍휼을 멸시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분의 공의로우신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는 바로 그 사실이 우리를 분기시켜,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가 감화를 끼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인도하여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더욱 부지런하게 되어야 한다.”(부조, 162)

“롯은 이제 막 일어날 두려운 재앙 때문에 몸이 굳어오는 듯했다. 그가 그토록 소중하게 간직했던 모든 것들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 그는 슬픔으로 넋을 잃어버렸다(리뷰 1882. 11. 14).”(화잇주석, 창 19:16)

12. 이 세상에서 부와 명예는 누리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무엇이 약속되어 있는가? 그 약속은 얼마나 지체되며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합 2: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롬 4:13)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유업은 이 세상에 있는 유업이 아니다. 아브라함은 지상에서 ‘발 붙일 만큼’(행 7:5)도 땅을 얻지 못하였다. 그는 막대한 물질을 가지고 그 물질을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썼다. 그러나 그는 이 세상을 그의 집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주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우상 숭배자들인 그의 동족을 떠나게 하시고 가나안 땅을 영원한 유업으로 약속하셨다. 그러나 그의 아들이나 그의 아들의 아들도 그것을 얻지 못하였다. 아브라함이 그의 죽은 자를 위하여 매장지를 필요로 하였을 때 그는 그것을 가나안 사람에게서 사야 하였다. 약속의 땅에서 그의 유일한 소유는 막벨라 굴속 바위를 잘라낸 무덤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실패하지 않았으며, 유대 백성의 가나안 점령을 통하여 마지막으로 성취된 것도 아니었다. …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된다는 것을 성경은 명백히 가르친다.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 곧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갈 3:29; 벧전 1:4)을 이을 자들이며 그 유업은 죄의 저주에서 해방된 이 지구이다. 왜냐하면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단 7:7; 시 37:11)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부조, 169-170) 


[상고할 말씀]

구주께서는 제멋대로 하며 고생하는 아들을 용서하는 지상의 부모의 동정심보다 더 깊은 동정심을 가지고 당신께서 제공하는 사랑과 용서에 대한 죄인의 반응을 주목하신다. 그분은 방황하는 자들을 향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말 3:7)고 부르짖으신다. 그러나 만일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불쌍히 여기는 부드러운 사랑으로 그를 부르시는 음성에 유의하기를 고집스럽게 거절할 것 같으면, 마침내 그는 어둠 속에 버려질 것이다. 오랫동안 하나님의 긍휼을 멸시한 마음이 점차 죄로 굳어지면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의 감화를 느끼지 못한다. 탄원하시는 구세주께서 마침내 그에게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두라’(호 4:17)고 선언하실 그 영혼의 운명은 참으로 비참할 것이다. 심판 날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도 세상의 죄악의 향락을 택하여 돌아선 사람들이 소돔 사람들보다 훨씬 더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부조,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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