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6 08:11

13. 믿음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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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7시 57분


제13과


믿음의 시험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145~155; 교회증언 3권, 368~369; 교회증언 4권, 144~145.


기억절 :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 18:14)


서론 :  그분은 우리가 그리스도인 품성을 완성할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은 아무 공로 없는 자들에게 거저 주신 그의 사랑과 약속들을 우리가 명상하기를 바라신다. 그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해서 예비해 두신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가 기쁘고, 즐겁게 그리고 온전히 의지하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은 그가 지정하신 방법대로 그에게 나아오는 모든 사람들의 말에 기꺼이 귀를 기울이신다.(원고 148, 1897).”(화잇주석, 히 8:6, 7)


믿음의 시험

1.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는 데 실패했다. 아브라함의 불신의 행동은 후세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생산치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원컨대 나의 여종과 동침하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가져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 지 십 년 후이었더라”(창 16:1-3)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시리라는 약속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으나, 하나님께서 그 정하신 시간과 방법대로 당신의 말씀을 성취시키시도록 기다리지 않았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그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하여 지체되는 일을 허락하셨으나 그는 그 시험을 견디는 데 실패하였다. 사라는 자신이 나이 많아 자녀를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될지도 모를 방법으로서 자신의 여종들 가운데 한 사람을 아브라함이 취하여 첩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제의하였다. 일부다처는 아주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어 버렸으나,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위반하는 일이었으며 가족 관계의 신성성과 평화에 치명적이었다. 아브라함과 하갈과의 결혼은 그의 가정뿐 아니라 후대에까지 나쁜 결과를 빚어내었다.”(부조, 145)

“하나님께서 일부다처제를 시인하신 예는 한 번도 없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일부다처제 때문에 사람들의 행복이 무너질 것을 아셨다. 아브라함이 누리던 평화는 하갈과의 불행한 결혼으로 크게 손상을 받았다.”(살아, 76)

2. 아브라함의 불신의 행위로 말미암아 태어난 아들은 누구인가? 이스마엘은 왜 약속의 아들이 될 수 없는가?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잉태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창 16:11)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창 17:15-16)


아브라함이 거의 백세가 되었을 때, 장래의 후사는 사라의 아들이어야 한다는 보증과 함께 아들에 대한 약속이 그에게 반복되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직도 그 약속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의 마음은 한때 이스마엘에게로 향하였고, 그는 이스마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로운 목적이 성취될 것이라는 믿음에 집착하였다. 그는 자신의 아들에 대한 애정으로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부르짖었다. 다시 오해할 수 없는 말씀으로 약속이 주어졌다.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라.”(부조, 146)

신성한 결혼관계

3. 거의 평생을 기다린 이삭의 출생은 사라에게는 기쁨이었으나 하갈에게는 야망의 좌절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므로 하갈과 이스마엘은 약속의 아들을 어떻게 대우했는가?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의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대연을 배설하였더라”(창 21:8)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창 21:9)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더니”(창 21:12-14)


거의 평생을 두고 기다린 후에 얻은 그들의 가장 귀중한 소망의 성취인 이삭의 출생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장막을 기쁨으로 채웠다. 그러나 이 사건이 하갈에게는 그가 열망했던 야망의 좌절이었다. 이제 청년이 된 이스마엘은 진중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아브라함의 재산의 상속인이요 그의 후손들에게 약속된 축복의 후사로 생각되어 왔다. 이제 그는 돌연 밀려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실망한 가운데 모자는 사라의 아들을 미워하였다. 일반 사람들의 기쁨은 그들의 질투심을 증가시켜 마침내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의 후사에 대하여 공공연한 조롱을 서슴지 않았다. 사라는 이스마엘의 불온한 성질이 영원한 불화의 근원이 될 것을 알고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진중에서 내보낼 것을 호소하였다. 부조는 큰 곤란에 빠졌다. 아직도 극진히 사랑하는 그의 아들 이스마엘을 그가 어떻게 내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는 근심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를 간구하였다. 주께서는 한 거룩한 천사를 통하여 사라의 소원을 허락하도록 그에게 지시하셨다. 이것만이 그의 가정에 조화와 행복을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스마엘이나 하갈에 대한 그의 사랑이 방해가 되지 말아야 하였다. 그리고 그 천사는 비록 이스마엘이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떠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버림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그의 생명은 보존될 것이며 그는 큰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는 위안의 약속을 그에게 주었다. 아브라함은 천사의 말을 순종하였으나 거기에는 살을 에는 듯한 괴로움이 있었다. 그가 하갈과 자신의 아들을 내보낼 때, 아버지로서의 그의 마음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짓눌렸다.”(부조, 146-147)

4.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각 시대에 교훈이 되어야할 내용은 무엇인가?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 13:4)


결혼 관계의 신성함에 관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교훈은 각 시대를 통하여 교훈이 되어야 하였다. 그것은 결혼 관계의 권리와 행복은 비록 큰 희생을 치르더라도 신중하게 보호되어야 한다고 선언한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유일한 참 아내였다.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그의 권리는 다른 아무도 나누어 가질 자격이 없었다. 그 여자는 남편을 잘 공경하였으므로 이 일로 그 여자는 훌륭한 모본으로서 신약 성경 가운데 나타나 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아브라함의 애정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을 기뻐하지 않았으며, 주께서도 사라가 자신의 경쟁자를 내쫓으라고 요구한 일에 대하여 그 여자를 책망하지 않으셨다. 아브라함도 사라도 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았으니 이 과오가 하갈과의 결혼의 원인이었다.”(부조, 147)

“만일 하나님께서 일부다처제를 인정하셨다면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그의 아들을 내보내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 아브라함은 하갈을 자기 아내로 삼아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리라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한 데 대해 천사로부터 책망을 받았다.”(살아, 80)

“혼인 관계는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그리스도와 당신의 백성 사이에 존재하는 부드럽고 신성한 결합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소망, 151)

마지막 시험 - 가장 견디기 힘든 시험

5. 아브라함의 가정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그에게는 뜻밖의 어떤 가혹한 시험이 주어졌는가? 이처럼 혹독한 시험을 당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1-2)


하나님께서 충성된 자들의 조상이 되도록 아브라함을 부르셨으므로 그의 생애는 후대 사람들에게 신앙의 모본이 되어야 하였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완전하지 못하였다. 그는 사라가 자신의 아내라는 사실을 감춤으로, 또 하갈과 결혼함으로 하나님께 대한 불신을 나타내었다. 그로 가장 높은 표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사람이 견디도록 부름을 받은 시험 가운데 가장 견디기 힘든 다른 시험을 당하게 하셨다. 아브라함은 밤의 이상 중에, 모리아 땅으로 가서 그에게 보여 주게 될 산에서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명령을 받을 때에 아브라함의 나이는 120세였다. 그는 그의 세대에서도 노인으로 간주되었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어려운 일도 견디고 위험한 일도 용감하게 밀고 나갈 만큼 굳센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청춘의 열정도 사라져 버렸다. 무덤을 향하여 비틀거리는 발걸음을 옮겨 놓는 노년에는 낙담케 할 곤란과 고통도 성년의 활력이 왕성할 때에는 용감하게 맞이할 수 있다. 그러나 노령의 짐이 그를 짓눌러서 그가 걱정과 수고에서 쉬기를 바랄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가장 혹독한 시험이었던 당신의 마지막 시험을 보류하셨다.”(부조, 147)

6.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에게도 이 시험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이었는지 상상하여 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 번제로 드리라”(창 22:2)


믿음으로 순종하여, 아브라함은 그의 고국을 버렸으며 선산(先山)과 친족이 사는 고향을 떠나왔다. 그는 자신의 유업의 땅에서 나그네처럼 방황하였다. 그는 약속된 후사의 출생을 오래 기다렸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그는 그의 아들 이스마엘을 내보냈다. 그런데 이제 그처럼 오랫동안 소망했던 아들이 성년이 되어가고 있었을 때, 그리하여 부조가 그의 소망의 결실을 식별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을 때, 그의 앞에는 다른 모든 시험보다도 훨씬 더 큰 시험이 이르러 왔다.

그 명령은 그 아버지의 마음을 고통으로 찢어지게 했음에 틀림이 없었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되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 번제로 드리라’(창 22:2). 이삭은 그의 가정의 빛이요, 그의 노령의 위로요, 다른 모든 것보다도 약속된 축복의 후사였다. 그런 아들을 사고나 질병으로 잃는다 해도 사랑하는 아버지에게는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었을 것이요, 백발이 된 그를 슬픔에 잠기게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친히 자신의 손으로 그 아들의 피를 흘리라는 명령을 받았다.”(부조, 148)

“여호와께서는 가장 혹독한 시험으로써 아브라함의 믿음을 다시 시험하셨다. 만일 그가 첫시험에 견디고 사라를 통해 성취될 약속을 참고 기다리며 하갈을 자기의 아내로 삼지 않았더라면 그는 사람에게 일찍이 유례가 없는 그런 견디기 힘든 시험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살아, 80)

사단의 유혹과 아브라함의 고민

7. 아브라함은 이 명령에 순종해야할지 말아야할지를 얼마나 고민했는가? 그는 그 밤을 어떻게 보냈는가? 이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창 22:3)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마 8:8-10)


거룩한 율법에 ‘살인하지 말지니라’고 했으며 또 하나님께서는 일단 당신께서 금하신 바를 요구하실 리가 없으므로, 그는 틀림없이 속임을 당하였을 것이라고 사단은 곁에서 암시하였다. 아브라함은 장막 밖으로 나가 맑게 개인 고요한 하늘의 광채를 우러러보며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셀 수 없이 많으리라던 근 50년 전의 약속을 회상하였다. 만일 이 약속이 이삭을 통하여 성취되어야 한다면 어떻게 그가 죽임을 당할 수 있을까? 아브라함은 자신이 기만을 당했을 것이라고 믿도록 유혹을 받았다. 의심과 고민 중에 그는 땅에 엎드려 이 무서운 의무를 수행해야 할 것인지, 주어진 명령의 확실성을 알고자 이전에 결코 그같이 해본 적이 없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그는 소돔을 멸망시키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그에게 보여 주도록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 바로 이 아들 이삭에 관한 약속을 전달한 천사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만나 더 자세한 지시를 받을 희망을 품고 여러 번 하늘의 사자들을 만났던 곳으로 가 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구원하러 오지 않았다. 암흑이 그를 에워싼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 데리고’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그의 귀에 쟁쟁히 울리고 있었다. 그 명령에 순종해야 했으므로 그는 감히 지체할 수 없었다. 날이 밝아오므로 그는 여행길에 올라야 하였다.”(부조, 148)

“그대의 나이가 그대를 거룩한 명령을 순종하는 것에서 면제해 주지 않는다. 아브라함은 노년에 혹독한 시험을 당했다. 주님의 말씀은 이 늙은 노인에게 무섭고 지나치게 보였으나, 그는 결코 그 정당성을 의심하지 않았고 순종하기를 주저하지도 않았다. 그는 자신이 늙고 연약하므로 그의 생애의 기쁨이 되는 그 아들을 희생할 수 없다고 간원할 수도 있었다. 그는 이 명령이 그의 아들에 대하여 하신 약속과 상치된다고 주께 상기시켜 드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순종은 한 마디의 불평이나 비난도 없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믿는 그의 신뢰는 절대적인 것이었다.”(4증언, 253)

“경건과 불경건 사이에는 중간 지대가 없다. …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존하는 것이다. 자신을 조금이라도 의존하거나 또는 자신을 의존할 소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한 믿음이 있을 수 없다. 그러는 한 믿음이 있을 자리가 없다. 왜냐하면 믿음은 다만 말씀만을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을 의지할 만한 모든 근거가 없어지고 또 없어진 것을 인정할 때에 눈에 보이는 모든 일이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희망이 전혀 없을 때에 바로 그때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면서 오직 하나님의 약속 곧 말씀에 자신을 맡길 때에 믿음이 들어온다. 그러므로 비록 완전히 경건치 않을지라도 믿음으로 온전히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는다.”(믿음의 의에 관한 연구, A.T. 존스, 2장 믿음의 실제)

8. 실제적인 대 속죄일을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는 무엇에 대해서 고민해야하는가? 짐승과 그 우상과 싸워 이길 자들은 어떤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가?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레 23:27-29)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의 백성이 확고하고 진실한지 시험하고 모든 불의에서 그들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당신의 백성을 고난의 풀무 가운데서 연단하셨다.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이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가장 심한 시험을 견딘 후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이 믿음의 위대한 행동이 아브라함의 품성을 눈부신 광채로 빛나게 한다. 그것은 주님을 믿는 그의 완전한 확신, 곧 어떤 것이라도, 비록 약속의 아들이라도 그분께 아끼지 않고 드릴 수 있는 확신을 강력하게 예시해 준다.”(4증언, 18-19)

“죄로 영혼을 더럽히기보다는 차라리 궁핍과 비난과 친구들과의 분리와 어떤 종류의 고난이라도 택하라. 불명예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보다는 죽음을 택하겠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표어가 되어야 한다. 개혁자라고 공언하며 가장 엄숙하고 순결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간직하고 있노라고 공언하는 한 백성으로서 우리는 표준을 현시대에 있는 것보다 더 높여야 한다.”(5증언, 147)

“그들은 한 순간도 땅에 한눈을 팔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구름이 기다리던 자들 위를 덮었고 그들의 지친 눈이 아래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내가 그렇게 되는 이유를 묻자 나를 수행하던 천사는 ‘그들은 다시 저들이 바라던 일에 실망하였다. 예수께서 아직 이 땅에 재림하실 수 없다. 그들은 그분을 위하여 더 큰 시련을 겪어야 한다. 그들은 인간의 전통과 오류를 버리고 전적으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저들은 깨끗하게 되고 희어지고 단련을 받아야 한다. 그 혹독한 시련을 견디는 자들은 영원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초기, 242)

여호와 이레

9.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는 장면을 묘사해보라. 아들을 죽이려는 칼이 높이 들렸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9-12)


지정된 장소에 이르러 그들은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나무를 올려놓았다. 그 후에 아브라함은 떨리는 음성으로 하나님의 기별을 아들에게 알렸다. 이삭은 그의 운명을 알고 두려워하고 놀랐으나, 아무 저항을 하지 않았다. 이삭은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더라면 자신의 운명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며, 그 격렬했던 삼 일간의 투쟁에 지쳐서 비탄에 빠진 노인은 혈기 왕성한 청년의 뜻을 꺾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삭은 유년 시절부터 즉시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훈련되어 있어서 하나님의 목적이 자신에게 알려졌을 때 그는 자원해서 순종하였다. 그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나누어 가진 사람이었으므로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였다. 그는 아버지의 슬픔을 덜어 드리려고 애쓰며 그의 활기 없는 손을 북돋아 자신을 제단에 붙들어 매는 줄을 매게 했다.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 사랑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지막 눈물을 흘리고 마지막 포옹을 한다. 아버지는 그의 아들을 죽이려고 칼을 든다. 이 때 갑자기 그의 팔이 정지된다.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그를 부른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재빨리 대답한다. 또다시 음성이 들린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1-18 참고).”(부조, 152)

10. 하나님께서는 이미 번제물로 수양을 준비해두셨다. 이 수양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그래서 그 땅 이름은 무엇이 되었는가?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창 22:13-14)


하나님께서는 예표와 약속을 통하여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갈 3:8)셨다. 그러므로 그 부조의 믿음은 오실 구주에게 고정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 8:56)고 말씀하셨다.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려진 어린양은 우리 대신 희생당하시기로 되어 있던 하나님의 아들을 대표하였다. 인간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여 죽을 운명에 처했을 때 하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쳐다보며 죄인에게 ‘살라. 내가 대속물을 찾았노라’고 말씀하신다.”(부조, 154)

“아브라함은 이삭을 약속의 아들로 믿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신 것도 진정으로 하신 말씀으로 믿었다. 그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 그는 주저하지 않고 당신의 섭리로 나이 많은 사라에게 아들을 주셨고 이제는 아들의 생명을 드리라 요구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게 다시 생명을 주실 수 있으며 이삭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오게 하실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살아, 81)


[상고할 말씀]

하늘의 존재들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이삭의 순종이 시험 당하던 광경을 목격하였다. 그 시험은 아담에게 주어진 것보다 훨씬 더 혹독하였다. 우리의 첫 조상에게 주어진 금령을 순응하는 데는 고통이 따르지 않았으나 아브라함에게 하신 명령에는 가장 고통스러운 희생이 요구되었다. 온 하늘은 아브라함의 확고부동한 순종을 경이와 감탄 가운데 바라보았다. 온 하늘은 그의 충성됨을 칭찬하였다. 사단의 고소가 거짓됨이 드러났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에게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사단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선언하셨다. 다른 세계의 지성들 앞에서 맹세로써 아브라함에게 확증된 하나님의 언약은, 순종은 보상을 받게 되리라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천사들까지라도 구속의 오묘,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하늘의 사령관께서 범죄한 사람을 위하여 죽으셔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들을 제물로 드리라는 명령이 내렸을 때, 온 하늘 존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들은 열렬한 관심을 가지고 이 명령이 성취되는 매 단계를 주시하였다.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 있나이까’라는 이삭의 물음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대답하였을 때, 아버지가 그의 아들을 막 죽이려는 찰나 그의 손이 멈추어지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어린양이 이삭 대신에 드려졌을 때, 바로 그 때 구속의 신비 위에 빛이 비쳤으며, 천사들도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놀라운 준비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였다(벧전 1:12 참고).”(부조,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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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2. 이삭의 결혼 청지기 2019.07.06 58
260 1. 소돔의 멸망 청지기 2019.07.01 61
259 2019년 3기 거룩한 신탁의 후계자 (2) 청지기 2019.07.01 61
» 13. 믿음의 시험 청지기 2019.06.16 59
257 12. 가나안의 아브라함 청지기 2019.06.16 44
256 11. 아브라함을 부르심 청지기 2019.06.09 46
255 10. 바벨탑 청지기 2019.06.01 51
254 9. 글자 그대로의 주일 청지기 2019.05.26 67
253 8. 홍수 (2) 청지기 2019.05.18 56
252 7. 홍수 (1) 청지기 2019.05.11 54
251 6. 셋과 에녹 청지기 2019.05.05 52
250 5. 가인과 아벨이 시험을 받음 청지기 2019.04.27 52
249 4. 구속의 경륜 청지기 2019.04.20 48
248 3. 유혹과 타락 청지기 2019.04.15 69
247 2. 창조 청지기 2019.04.06 47
246 1. 죄가 용납된 이유 청지기 2019.03.31 63
245 2019년 2기 거룩한 신탁의 후계자 청지기 2019.03.31 52
244 13. 완전한 승리 청지기 2019.03.23 49
243 12. 십사만사천인과 셀 수 없는 무리 청지기 2019.03.17 66
242 11. 십사만사천인과 율법전쟁 청지기 2019.03.09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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