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5 22:46

7. 유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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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과


유년 시절


[연구범위]

시대의 소망, 68-74; 누가복음 2:39, 40, 52


기억절 :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서론 :  예수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예수의 유년 생애의 교훈은 주목하지 않고 지나치면서 그의 공생애 기간에 대하여 관심을 집중시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가 모든 유년들과 청소년들의 모본이 되신 곳은 바로 그의 가정생활에서였다. 그가 자기를 낮추사 가난하게 되신 것은 우리가 비록 비천한 처지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그는 생애의 평범한 일들 가운데서 그의 하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고 높이고 영광 돌리기 위하여 생애하셨다.”(소망, 74)


유년 시절

1. 예수께서는 유년과 청소년 시대를 갈릴리의 나사렛이라는 한 작은 산촌에서 보내셨다. 나사렛은 어떤 곳이었으며 예수님의 생애에서 그러한 환경은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이었는가?

…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눅 2:39)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요 1:46)


“그는 부유한 가정이나, 왕궁이나, 유명한 학자의 저택을 지나치시고, 궁벽하고 천시받는 나사렛에 거처를 삼으셨다.”(소망, 68)

“나사렛 사람들은 악하다는 평판이 있었다. 그들이 일반적으로 받았던 낮은 평판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 1:46)는 나다나엘의 질문에서 엿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그의 품성이 시험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처하셨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순결성을 보존하시기 위하여 항상 경계하셔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는 우리가 당하는 모든 싸움을 싸우셨으니 이는 그가 아이 때나 청년 시대나 장년 시대에 있어서 우리에게 본이 되기 위함이었다.”(소망, 71)

2. 성경은 그분의 초기 생애를 어떻게 간단히 묘사하고 있는가? 그분은 어떤 품성을 보여주셨는가?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예수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의 얼굴에서 비취는 햇빛 아래서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눅 2:52)셨다. 그는 정신이 민활하고 통찰력이 있었으며, 나이에 비하여 생각이 깊고 지혜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의 품성에는 균형 잡힌 아름다움이 있었다. 그의 마음과 육체는 아이의 성장 법칙에 따라 점점 발육하였다.

예수께서는 유년의 독특한 사랑스러운 기질을 나타내셨다. 그의 자진하여 돕는 손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다. 그는 아무것도 침해할 수 없는 인내와 결코 고결함을 희생시키지 않는 진실성을 나타내셨다. 원칙에는 반석과 같이 확고하였지만 그의 생애는 이기심 없는 인정을 드러내셨다.”(소망, 68-69)

“많은 기자들의 말과 같이 그리스도는 여느 아이들과 같았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한 말이다. 그는 보통 다른 아이들과 같지 않았다. 잘못된 인도를 받고 잘못된 취급을 받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요셉과 특별히 마리아는 그들의 아이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었다. 예수는 그의 사명이 가진 거룩한 성질과 일치된 교육을 받았다. 의의 편으로 기울어지는 그의 성향은 그의 부모들에게는 계속적인 기쁨이었다.”(화잇주석, 눅 2:40)

교육 – 교사와 학교

3. 아이 예수는 랍비들의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 그렇다면 누가 그분을 가르치셨는가?

유대인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요 7:15)


아이 예수는 회당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가 그의 최초의 인간 교사였다. 그는 어머니의 입술과 선지자들의 두루마리에서부터 하늘 사물에 대하여 배우셨다. 그가 친히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세에게 말씀하셨던 바로 그 말씀을 이제는 그의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서 배우셨다. 유년기로부터 소년기로 자라나실 때에도 그는 랍비의 학교를 찾지 않으셨다. 이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얻는 교육이 그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는데 이는 하나님이 바로 그의 교사이셨기 때문이었다.

구주께서 공생애를 사시는 동안에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고 한 질문은 예수께서 글을 읽으실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랍비의 교육을 받지 않으셨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요 7:15). 그가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지식을 얻으셨기 때문에 그가 그처럼 성경에 정통하신 사실은 그가 소년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부지런히 연구하셨는지를 보여 준다.”(소망, 69-70)

4. 랍비의 교육을 받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랍비들의 학교 대신 그분은 어떤 학교에서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셨는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막 7:7-8)


그리스도 당시에는 청년들의 종교적 지도를 위하여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은 마을이나 도시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곳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그 교훈은 형식화되어 있었다. 유전이 성경을 대신하는 일이 많이 있었다. 참된 교육은 청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행 17:27) 하도록 인도할 것이었다. 그러나 유대인 교사들은 의식에 대한 문제들에 그들의 관심을 기울였다. 그들의 마음은 배우는 자에게 소용이 없을 뿐 아니라 하늘에 있는 더욱 높은 학교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할 그런 요소로 가득 차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임으로 얻어지는 경험은 그 교육 제도에 그 자취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외양적인 것들에 열중한 학생들은 하나님과 조용히 보낼 시간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마음에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지 못하였다. 그들은 지식을 찾는 가운데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서 돌아섰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가장 요긴한 것이 무시를 당하였다. 율법의 원칙들은 모호해졌다. 탁월한 교육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참된 향상에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랍비들의 훈련을 받음으로 청소년들의 능력은 억압을 당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제한을 당하고 좁아졌다.

… 그리고 그의 앞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작품으로 채워진 큰 도서관이 펼쳐져 있었다. 만물을 만드신 그가 그의 손으로 친히 땅과 바다와 하늘에 쓰셨던 교훈을 연구하셨다. 그는 세상의 부정한 방법들을 떠나서 천연계로부터 학문적 지식을 얻으셨다. 그는 식물과 동물과 인간의 생명을 연구하셨다. 그는 유년 시대로부터 오직 한 목적에 사로잡히셨는바 곧 그는 남을 축복하기 위하여 생애하셨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자원을 그는 천연계 가운데서 발견하셨는바 식물과 동물, 생물의 생태를 연구하시는 동안 새로운 방법과 수단에 대한 생각이 마음에 번개같이 떠올랐던 것이다. ”(소망, 69-70)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자료들을 통해 교육을 받으셨다. 유용한 일, 성경 공부, 천연계, 인생 경험, 다시말해 스스로 손을 내밀고 눈을 떠서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충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교과서들을 통해 직접 배우신 것이다.”(교육, 77)

품성 계발

5. 그분은 영적으로 어떻게 끊임없이 자라나셨는가?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눅 2:40)


그는 보이는 사물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소개할 수 있는 예증들을 끌어내시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셨다. 그의 공생애 동안에 그가 비유를 들어서 진리의 교훈을 가르치기를 좋아하신 것을 보면 그가 천연계의 감화에 대하여 얼마나 마음 문을 열어 놓으셨으며, 그의 일상생활의 환경에서 영적 교훈을 어떻게 취하셨는지를 알게 된다.

그와 같이 예수께서 사물의 이치를 깨달으시려고 힘쓰셨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천연계의 깊은 뜻이 그의 앞에 펼쳐졌다. 하늘의 천사들이 그의 수종자였으므로 거룩한 사상과 교제를 계발시킬 수 있었다. 지성의 눈이 처음 뜨일 때부터 그는 영적 은혜와 진리를 아는 지식 가운데서 끊임없이 자라나셨다.”(소망, 70)

6. 어떤 아이든지 예수님처럼 될 수 있다. 그분은 어떻게 영적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으셨는가?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어떤 아이든지 예수께서 지식을 얻으셨던 것처럼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늘 아버지와 친숙하게 되려고 노력할 때에 천사들은 우리에게 접근하고, 우리 마음은 연단되며 우리의 성품은 고상해지고 세련될 것이다. 우리는 더욱 우리 구주와 같아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천연계 가운데서 아름다움과 웅대함을 볼 때에 우리의 애정은 하나님을 좇아 나간다. 정신은 경외감에 젖어 드는 한편 영혼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천연계를 통하여 무한하신 자와 접촉함으로 활기를 얻는다.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은 지적·도덕적 기능을 계발시키며, 우리가 신령한 사물에 대한 사상을 계발시킴에 따라서 영적 능력은 굳세어진다.”(소망, 70-71)

노동의 축복

7. 예수님의 부모는 가난하였기에 매일 수고하며 사셨다. 빈곤과 극기와 궁핍이 그분에게 오히려 어떻게 유익이 되었는가?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눅 2:51)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 22:29)


예수의 부모는 가난하여 그들의 매일 수고에 의지하여 그날 그날을 살아갔다. 예수께서는 빈곤과 극기와 궁핍을 잘 아셨다. 이 경험이 그에게는 한 방벽이 되었다. 그의 부지런한 생애에는 시험을 이끌어 들일 만한 한가한 시간은 없었다. 그에게는 부패한 교제를 위한 길을 터놓는 목적 없는 시간이 없었다. 그는 할 수 있는 대로 시험하는 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았다. 돈이나 오락이나 또는 칭찬이나 비난도 그릇된 행동에 동의하도록 그를 유인할 수 없었다. 그는 악을 식별하는 일에 지혜로웠고 또한 그 악을 대항하는 일에는 강하였다.”(소망, 71-72)

“비록 그의 지식이 자라나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분 위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그는 우쭐해서 교만해지지 않았고 보잘것 없는 수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과 함께 그가 져야 할 분량의 짐을 졌다.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수고하였고 가정에서 쓸 경비를 조달하는 일을 같이 하였다. 비록 그의 지혜가 박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지만 그는 겸손히 자기를 보호하는 사람들에게 순복하였고 가족들이 담부해야 하는 짐 가운데 그가 맡은 분량의 짐을 졌으며 보통 일꾼들이 일하는 것같이 친히 그 손으로 일하셨다.”(화잇주석, 눅 2:40, 52)

8. 예수께서는 어떻게 심신(心身)을 계발하실 수 있으셨는가? 그분은 어떤 일을 하시면서 노동의 축복을 체험하셨는가?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막 6:3)

“그러므로 내 소견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 그 신후사를 보게 하려고 저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전 3:22)


예수께서 유년과 청소년 시대에 일을 하심에 따라 심신이 계발되었다. 그는 자기의 체력을 무모하게 사용하지 아니하시고 건강을 유지하기에 알맞는 그런 방법으로 체력을 사용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신 것은 각 방면에 최선의 일을 행하시기 위해서였다. 그는 연장을 다루는 일에 있어서도 서툴게 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 그는 품성이 완전하셨던 것처럼 일꾼으로서도 완전하셨다. 그는 당신의 모본을 통해 근면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일은 정확하고 철저하게 행하여야 할 것과 이러한 노동은 고귀한 것임을 가르치셨다. 쓸모 있는 손이 되도록 가르치고 청소년들로 인생의 부담을 나누어지도록 훈련시키는 활동은 신체를 강하게 만들어 주며 모든 기능을 계발시킨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유익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어떤 일을 찾아서 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노동을 축복으로 지정하셨는데 오직 부지런한 일꾼만이 인생의 참된 축복과 기쁨을 발견한다.”(소망, 72)

“그리스도는 천군들의 사령관이셨지만 이 때문에 노동을 하지 않고 부모들로 하여금 그를 부양하도록 하지 않으셨다. 상당히 어릴 때부터 그는 손으로 일하는 직업을 배웠고 그에게 부여된 매일의 의무를 신실히 감당함으로써 가족을 부양하는 일에 기여하였다. 그리스도는 가족의 빛이요, 기쁨이었다(청년 지도자 1901. 8. 22).”(화잇주석, 눅 2:40, 52)

세상을 치유하는 은혜의 샘

9. 예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환경에서였는가? 특히 그분의 동료들이 피곤할 때 어떤 방법으로 원기를 북돋아 주셨는가?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


예수께서는 당신의 일을 즐겁고 재치 있게 행하셨다. 성경에 기초를 둔 신앙을 가정생활과 일터에서 응용하고, 세상의 사업에 힘을 기울이면서도 오직 일편단심 하나님의 영광만을 염두에 두는 것은 많은 인내와 영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돕는 자가 되신 것은 바로 이러한 환경에 있을 때이다. 그는 결코 하늘 사물을 생각하실 시간이 없으리만큼 세상의 관심사에 몰두하지는 않으셨다. 그는 자주 시와 하늘의 노래를 부르심으로 마음속에 있는 그의 기쁨을 표현하셨다. 나사렛의 동민들은 그가 음성을 높여서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를 올리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그는 노래로써 하늘과의 교통을 유지하셨다. 그의 동료들이 일에 피곤하다고 불평할 때에 그들은 예수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원기를 얻었다. 그의 찬미 소리는 악한 천사들을 쫓아버리고 향연처럼 그 장소를 향기로 채우는 듯하였다. 그의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인 자들의 마음은 그들의 지상의 나그네 생활에서 떠나서 하늘 본향으로 이끌려 갔다.”(소망, 73)

10. 모든 가정과 이웃은 그분께서 계심으로 행복해졌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히 2:17)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예수는 세상을 치유하시는 은혜의 샘이었다. 나사렛에서 그가 은둔 생애를 하신 온 기간에 동정과 친절의 조수가 흘러나왔다. 연로한 자나, 슬퍼하는 자나, 죄 짐을 진 자나, 순진한 기쁨 속에서 즐겨 노는 어린이나, 숲 속의 작은 피조물들이나, 무거운 짐을 실은 참을성 있는 짐승이나를 무론하고 모두 그가 함께 계심으로 더 행복해졌다. 능력의 말씀으로 여러 세계들을 붙들고 계셨던 그가 상처를 입은 한 마리의 새를 살리시려고 몸을 굽히시곤 하셨다. 그의 주목을 끌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으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고 봉사하지 않으신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와 같이 지혜와 키가 자람에 따라 예수께서는 더욱 하나님과 사람의 총애를 받으셨다. 그는 몸소 모든 사람을 능히 동정하실 수 있음을 보임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의 공명을 이끌었다. 그를 둘러쌌던 소망과 용기의 분위기는 그를 모든 가정에서 축복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그는 종종 안식일에 회당에서 선지자의 교훈을 낭독하여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바 그것을 듣는 자들의 마음은 그들이 잘 알고 있는 성경의 말씀에서 새로운 빛이 비춰나오는 것을 느끼고 감동을 받았다.”(소망, 73-74)


[상고할 말씀]

예수께서는 과시를 피하셨다. 나사렛에서 사시던 온 기간에 그는 결코 이적을 행하는 능력을 나타내 보이지 않으셨다. 그는 높은 지위를 원하시거나 높은 칭호를 받지도 않으셨다. 그의 조용하고 단순한 생활, 그리고 그의 유년 시절에 관하여 성경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까지도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준다. 아이의 생애는 조용하고 단순할수록 곧 인위적인 흥분에서 떠나고 자연에 조화될수록 심신의 활력과 영적 능력에 더 유리하다.

예수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예수의 유년 생애의 교훈은 주목하지 않고 지나치면서 그의 공생애 기간에 대하여 관심을 집중시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가 모든 유년들과 청소년들의 모본이 되신 곳은 바로 그의 가정 생활에서였다. 그가 자기를 낮추사 가난하게 되신 것은 우리가 비록 비천한 처지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그는 생애의 평범한 일들 가운데서 그의 하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고 높이고 영광 돌리기 위하여 생애하셨다. 그의 사업은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하여 수고하는 직공의 천한 직업을 신성하게 하심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목수대에서 일하시던 때나 후에 군중을 위하여 이적을 행하시던 때를 막론하고 똑같이 하나님의 사업을 행하고 계셨다.”(소망,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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