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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14분


제11과


“이스라엘 족속”(1) - (성소와 성전 시대)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703-713; 말라기 1-4장


기억절 :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 28:16)


서론 :  유대 백성들은 천 년 이상이나 약속된 구주의 오심을 기다려 왔다. 그들의 가장 빛나는 희망은 이 사건에 놓여 있었다. 일천 년 동안 노래와 예언 속에, 성전의 의식과 가족의 기도 가운데 그분의 이름이 간직되어 왔으나 막상 그분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은 저희가 그처럼 오랫동안 기다리던 메시야이심을 깨닫지 못하였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요 1:11)다. 세상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에 하늘의 사랑을 받는 그분은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았다. 그들의 안목에 그분께서는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사 53:2)었고 그들은 그분에게서 저희가 바라는 아름다움을 분별하지 못하였다.

유대 백성들 가운데서 사신 나사렛 예수의 전 생애는 저희를 농부로 고용한 포도원 주인의 정당한 요구를 인정하기를 원치 아니한 이야기에 나타난 것과 같이 그들의 이기심에 대한 한 견책이었다. 그들은 그분의 충실과 경건의 모본을 싫어하였다. 그리고 순종으로 영생에 이르느냐 아니면 불순종으로 영멸에 이르느냐를 결정하는 최종 시험에서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절하고 그분을 갈바리의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인하여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선지, 710)


다시 쇠퇴해가는 이스라엘의 (영적) 번영

1. 예루살렘 성전과 성읍이 재건되었고 선지자들이 일으킨 부흥과 개혁을 통하여 다시 한번 영적 번영의 시기를 맞았다. 역경과 투쟁 끝에 비로소 메시야를 맞을 기초가 놓였으나 이스라엘은 어떻게 다시 축복과 특권의 운명으로부터 신속히 멀어져갔는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왔은즉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슥 8:3)

슥 8:13-17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가 됨으로 인하여 새긴 우상들을 숭배하던 습관이 효과적으로 고쳐졌다. 그들이 돌아온 후에 그들에게 주신 신앙적 교훈과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과 참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관해 기록된 선지자들의 글을 연구하는 일에 크게 유의하였다. 성전이 복구됨으로 인해 그들은 성소의 의식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었다. 그들은 스룹바벨과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지도 아래서 여호와의 계명과 법도를 모두 지킬 것을 거듭 서약하였다. 그 뒤를 이은 번영의 시기는 하나님께서 기꺼이 받아들이시고 용서하시기를 원하신다는 충분한 증거를 주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치명적인 근시안(近視眼) 때문에 거듭거듭 그들의 영광스러운 운명에서 떠났고 무수한 군중에게 치료와 영적 생명을 가져다 주어야 할 것을 이기적으로 횡령하였다.”(선지, 704-705)

2. 이스라엘은 말라기 시대에 어떤 죄로 만연하게 되었으며 특히 제사장들에게 어떤 강한 견책이 주어졌는가?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말 1:6)

말 1:7-10


그런데도 그들은 치명적인 근시안(近視眼) 때문에 거듭거듭 그들의 영광스러운 운명에서 떠났고 무수한 군중에게 치료와 영적 생명을 가져다주어야 할 것을 이기적으로 횡령하였다.

이같은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지 못한 그들의 실패가 말라기 시대에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호와의 사자는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현세적 번영과 영적 능력을 앗아 가는 죄악들을 엄격하게 다루었다. 선지자는 범죄자들을 견책함에 있어서 제사장들도 백성들도 아끼지 아니하였다. 말라기를 통하여 ‘여호와께서 …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는 과거의 교훈을 잊지 말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들과 세우신 언약을 성실히 지키라는 것이었다. 충심에서 우러나는 회개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축복을 깨달을 수 있었다. 선지자는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기를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고 간청하였다(말 1:1, 9).”(선지, 705)

유일한 희망 - 자비로운 초청

3. 이스라엘은 다시 배도하고 뒤로 물러갈지라도 하나님의 목적은 좌절되지 않을 것이며 마침내는 온 세상에 그분(초림)의 영광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말 3:1)

말 2:7-8


그러나 이스라엘의 어떠한 일시적인 실패 때문에 인류의 구속을 위한 각 시대의 계획은 좌절되지는 않을 것이었다. 선지자의 기별을 듣고 있는 자들이 그들이 받은 기별에 유의하지 않을지 모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목적은 꾸준히 그 완전한 성취를 향하여 전진해야 하였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사자를 통하여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말 1:11)고 선언하셨다.”(선지, 705-706)

4. 하나님께서는 레위 자손과의 언약에 대하여 어떻게 제안하셨으며 그분의 마지막 자비의 초청은 왜 단체가 아닌 개인적인 부르심으로 주어졌는가?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말 3:2-3)


하나님께서 레위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생명과 평강’의 언약 곧 그들이 지키기만 하면 말할 수 없는 축복을 받게 될 언약을, 여호와께서는 한때 영적 지도자들이었으나 범죄로 인하여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말 2:5, 9) 되었던 사람들에게 새롭게 하자고 제의하셨다.

행악자들은 다가올 심판의 날과 모든 범죄자들을 신속한 멸망으로 형벌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엄숙한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아무도 희망 없이 버려둔 바 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심판에 대한 예언은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라는 초청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말 3:7)고 호소하셨다.

이는 마치 각 사람의 마음이 이 초청에 응답해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손을 드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을 잡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와 함께 유업을 나누도록 하시기 위하여 극기와 자기희생의 좁은 길을 걷도록 도와주신다. 그들이 간청을 받아들일 것인가? 그들이 저희의 유일의 희망을 분별할 것인가?

말라기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의 교만한 마음을 굴복시켜 신속하게 사랑을 가지고 순종하고 진정으로 협력하기를 주저한 것은 얼마나 서글픈 기록인가?”(선지, 706-707)

이기심으로 왜곡된 신앙(믿음, 순종)

5.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어떤 특별한 죄(도적질)를 지적하셨으며 그것에 대하여 누구도 변명할 수 없는 어떤 제안을 하셨는가?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 3:10-12)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특별한 죄악 중 하나를 나타내신다. 여호와께서는 물으시기를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다고 하신다. 여전히 죄를 깨닫지 못한 불순종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고 반문한다.

이에 여호와께서는 분명히 대답하신다. (말 3:8-12 인용).”(선지, 707)

“이 명백하고도 확실한 말씀, 곧 그들이 순종하기만 하면 하늘 창문을 열고 철철 넘치도록 복을 쏟아 부으시겠다는 이 엄청난 축복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않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다는 그들의 핑계는 심판의 그 큰 날에 그들에게 전혀 소용이 없을 것이다.”(목사, 306)

6.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침내 참된 번영의 비결을 깨닫기는 하였으나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그들의 순종의 동기는 어떻게 왜곡시켰는가? 또한 이방인과의 분리에 대하여도 하나님의 목적과는 어떻게 반대되는 동기로써 분리되려고 했는가?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니라”(말 3:13-15)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원수들의 압박은 물론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가 한 이런 기별을 통하여 마침내 참된 번영은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데 달려 있다는 교훈을 배웠다. 그러나 많은 백성의 경우에 있어서 순종은 믿음과 사랑에서 흘러나온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동기는 이기적이었다. 외면적인 봉사는 국가의 명성을 얻는 방편으로 행하여 졌다. 선민들은 세상의 빛이 되지 아니하고 오히려 우상숭배의 유혹에 대한 방위 수단으로써 세상과 담을 쌓았다. 당신의 백성과 이방인 사이의 잡혼을 막으시고 이스라엘을 인근 민족의 우상숭배의 풍습에 가담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내리신 제재를 악용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른 모든 백성들 사이에 격벽(隔壁)을 쌓아 올림으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남기도록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탁하신 바로 그 축복들을 다른 백성들이 받지 못하도록 만들었다.”(선지, 708)

독선으로 왜곡된 메시야관

7. 마침내 이기심과 독선으로 가득한 유대인들은 결국 성소 제도의 의식들과 예배가 상징하는 의미를 상실함으로 인하여 그들의 신앙은 어떻게 변질되어 갔으며 예배와 의식은 어떻게 드려질 수밖에 없었는가?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사 29:13)


그와 동시에 유대인들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가고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상징적인 예배의 깊은 영적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다. 독선적인 그들은 모든 제사 제도와 의식들이 지적하는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는 대신에 자신들의 행위를 의지하였다. 이와 같이 그들은 ‘자기 의를 세우려고’(롬 10:3) 자족할 수 있는 형식주의를 세웠다. 하나님의 성령과 은혜가 부족한 그들은 종교적 예식과 의식들을 엄격히 준수함으로 그 부족을 메꾸고자 노력하였다. 하나님께서 친히 정하신 의식들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고안한 수없이 가혹한 요구로 하나님의 명령을 방해하였다.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떠나면 떠날수록 더욱더 엄격하게 이 형식들을 준수하였다.

이 모든 하찮고 번거로운 부당한 요구들을 가지고 백성들이 율법을 지키기란 실제적으로 불가능하였다. 십계명 가운데 나타난 의의 대원칙들과 상징적 예배에 예표된 영광스러운 진리들은 인간의 유전과 법규 아래 덮이고 묻혀 버렸다. 참으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갈망하고, 제사장들과 관원들이 명한 모든 율법을 준수하고자 한 사람들은 무거운 짐에 눌려 신음하였다.”(선지, 708-709)

8.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이 저들의 이기심에 의해 완전히 왜곡되었을 때 이스라엘은 어떤 메시야를 고대하게 되었는가?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사 9:4, 7)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도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마 27:41-42)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족적으로 메시야의 강림을 갈망하는 반면에 마음과 생활에 있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매우 멀리 떠났으므로 그들은 약속된 구주의 품성이나 사명에 대하여 참된 개념을 가질 수 없었다. 그들은 죄악으로부터의 구원과 성화의 영광과 평화를 바라는 대신에 저희 마음은 그들의 민족적 원수들로부터의 구원과 세속적 권력의 회복에 집착되어 있었다. 그들은 정복자로 오셔서 모든 멍에를 꺾으시고 이스라엘을 높여 만국을 다스리게 하실 메시야를 고대하였다. 이리하여 사단은 구주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를 거절하도록 백성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그들의 마음의 교만과 그분의 품성과 사명에 대한 그릇된 개념이 그들로 하여금 그분에게서 메시야의 증거를 올바로 고찰하지 못하게 막았다.”(선지, 709-710)

스스로 파멸의 운명을 선고함

9.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오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오랜 배도와 반역으로 인한 자신들의 신앙에 스스로 어떻게 운명을 선고했는가?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마 21:33)

마 21:34-41


당신의 지상 봉사를 거의 마쳐 갈 즈음에 그리스도께서는 포도원의 비유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리신 풍부한 축복에 유다 교사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그 중에서 그들의 순종을 하나님이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나타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순종을 통하여 성취할 수 있었던 하나님의 목적의 영광을 그들 앞에 분명히 제시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미래의 휘장을 걷으시고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실패함으로 인하여 민족 전체가 당신의 축복을 상실하고 파멸을 자초하게 될 것을 보여 주셨다.

그리스도께서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마 21:33)다고 말씀하셨다. …

그리스도께서는 제사장들 앞에 그들의 더할 나위 없이 악한 행위를 묘사하신 후에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이 농부를 어떻게 하겠느뇨’라고 그들에게 질문하셨다. 제사장들은 그 이야기를 깊은 흥미를 가지고 계속해 듣다가 그 주제가 자기들에게 관계됨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백성들과 함께 대답하기를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실과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고 하였다.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선고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셨고 그들은 그의 살피시는 눈길에서 그들의 마음의 비밀을 꿰뚫어 보신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분의 신성이 그들 앞에 누구나 알 수 있게 힘있게 번쩍였다. 그들은 농부들에게서 자신들의 모습을 보았고 무의식 중에 ‘그렇게 되지 말지이다’라고 부르짖었다.”(선지, 710-712)

10. 첫 성전 때는 버려진 돌이었으나 둘째 성전 때는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이 받아들였더라면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졌을 것인가?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 거절했으며 왜 거절할 수밖에 없었는가?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시 118:22-23)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 28:16)

마 21:42-44 참조


그리스도께서는 엄숙하게 그리고 유감의 뜻을 표하시면서 물으셨다. (마 21:42-44 인용).

만일 백성들이 당신을 받아들였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민족의 운명을 돌이키셨을 것이다. 그들은 시기와 질투로 인하여 돌이킬 수 없었다. 그들은 나사렛 예수를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그들은 세상의 빛을 거절하였고 그 후부터 그들의 생애는 밤중의 어둠과 같은 암흑으로 둘러싸였다. 예언된 운명이 유대 민족에게 이르러 왔다. 그들의 제재 받지 않은 맹렬한 감정이 멸망을 자초하였다. 그들은 맹목적인 분노로 서로를 멸하였다. 그들의 반역적이요 완고한 교만심은 정복자 로마인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예루살렘은 무너지고 성전은 폐허가 되어 그 터는 밭으로 경작되었다. 유다 자손들은 가장 끔찍한 형태의 죽임을 당하였다. 수백만 명이 이방 나라에 종으로 팔려 갔다.”(선지, 712-713)


[상고할 말씀]

유대 백성들은 천 년 이상이나 약속된 구주의 오심을 기다려 왔다. 그들의 가장 빛나는 희망은 이 사건에 놓여 있었다. 일천 년 동안 노래와 예언 속에, 성전의 의식과 가족의 기도 가운데 그분의 이름이 간직되어 왔으나 막상 그분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은 저희가 그처럼 오랫동안 기다리던 메시야이심을 깨닫지 못하였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요 1:11)다. 세상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에 하늘의 사랑을 받는 그분은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았다. 그들의 안목에 그분께서는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사 53:2)었고 그들은 그분에게서 저희가 바라는 아름다움을 분별하지 못하였다.

유대 백성들 가운데서 사신 나사렛 예수의 전 생애는 저희를 농부로 고용한 포도원 주인의 정당한 요구를 인정하기를 원치 아니한 이야기에 나타난 것과 같이 그들의 이기심에 대한 한 견책이었다. 그들은 그분의 충실과 경건의 모본을 싫어하였다. 그리고 순종으로 영생에 이르느냐 아니면 불순종으로 영멸에 이르느냐를 결정하는 최종 시험에서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절하고 그분을 갈바리의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인하여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선지,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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