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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과


최초의 복음 전도자들


[연구범위]

시대의 소망, 349-358; 마태복음 10장; 마가복음 6:7-11; 누가복음 9:1-6


기억절 :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 10:16)


서론 :  진리의 원수들과 논쟁하게 되는 자들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사단과 그 대리자들과도 맞설 수밖에 없다. 그들은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눅 10:3)라고 하신 구주의 말씀을 기억하도록 하라. 비록 사람들의 학대를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쉬도록 하라. 그러면 그들의 마음은 평온함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주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갑옷을 입혀 주실 것이다. 주의 성령께서는 심령에 감화를 끼칠 것이며,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음성은 늑대의 짖는 소리의 어조를 발하지 않을 것이다.”(소망, 353)


복음의 질서

1.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경험을 통하여 그분께 배웠으나, 그들도 홀로 일하는 경험을 얻을 필요가 있었으므로, 그들을 당신의 대리자로서 파견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을 어떤 방법으로 내보내셨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막 6:7)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당신 주위로 부르시고 둘씩 둘씩 짝을 지어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라고 명령하셨다. 아무도 혼자 나아가지 않았으며 형제는 형제와 연합하고 친구는 친구끼리 짝을 지었다. 이와 같이 하여 그들은 함께 권면하고 기도하며 서로의 약점을 보충하면서 피차에 돕고 격려할 수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와 같은 모양으로 후에 칠십인을 내보내셨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이런 방식으로 연합시키시는 것이 구주의 목적하시는 바였다. 오늘날 우리가 이 모본을 더욱 엄밀히 따른다면 전도 사업은 훨씬 더 성공을 거둘 것이다.”(소망, 350)

2.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그리스도의 동역자들이 그분의 복음의 질서를 따르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먼저 보냄을 받았던 침례 요한, 그리스도, 그리고 그분의 대리자로서 보냄을 받은 제자들은 모두 어떤 동일한 복음을 전했는가?

그때에 침례 요한이 …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였으니”(마 3:1-2)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웠다 하고”(마 10:5, 7)


제자들의 기별은 침례 요한과 그리스도께서 친히 선포하신 ‘천국이 가까웠’다는 기별과 동일한 것이었다. 그들은 나사렛 예수가 메시야이신지에 대하여 사람들과 논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으로 예수께서 행하신 것과 같은 자비를 베푸는 일을 행할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명하셨다.”(소망, 350)

사랑과 자비의 봉사가 복음의 정신임

3.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동안에 복음을 전파하시는 것보다 어떤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바치셨는가?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마 4:23-24)

사 42:2-3, 7


예수께서는 당신의 공생애(公生涯) 동안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보다 병든 자를 고치시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바치셨다. 예수의 이적은 그가 멸하러 오신 것이 아니요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다는 당신의 말씀이 진실임을 증거하였다. 그분의 의가 그분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분의 뒤에 호위하였다. 주께서 가시는 곳마다 당신의 자비의 소식이 앞장을 섰다. 주께서 지나신 곳에서는 당신의 동정을 받은 자들이 건강함으로 기뻐하고 새로 찾은 능력을 시험하고 있었다. 군중들은 주께서 행하신 이적을 직접 듣기 위하여 그들의 주위에 모여들었다. 예수의 음성은 많은 귀머거리가 들은 최초의 소리였고, 그의 이름은 벙어리가 말한 최초의 말이었으며, 그의 얼굴은 소경이 본 최초의 얼굴이었다. 어찌 그들이 예수를 사랑하지 않으며 또한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수께서 성읍과 동네들을 지나실 때에는 그는 생명과 기쁨을 발산하는 생명의 조류와 같았다.”(소망, 350)

4. 제자들의 복음 전도에서도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 어떤 봉사가 동반되어 행해져야 했는가?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8)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어 보내시며”(눅 9:1-2)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그리스도가 일하신 것처럼 일해야 한다. 우리는 주린 자를 먹이고 벗은 자를 입히며 고통받는 자와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해야 한다. 우리는 절망하는 자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소망을 고취시켜 주어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에게도 또한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사 58:8)라는 약속이 성취될 것이다. 이기심 없이 행한 봉사에서 나타난 그리스도의 사랑은 악인을 개심시키는 데 있어서 칼이나 법정보다 더 효과적이 될 것이다. 칼이나 법정이 법을 어기는 자를 공포에 떨게 하는 데 필요하지만 사랑하는 선교사는 이 이상의 것을 행할 수 있다. 흔히 마음은 책망을 받게 되면 강퍅하게 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 아래서는 녹을 것이다. 선교사는 비단 육체적인 질병을 낫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죄인을 죄의 문둥병에서 정결하게 하실 수 있는 크신 의원이신 예수께 인도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을 통하여 병든 자와 불행한 자와 악령에 사로잡힌 자들이 당신의 음성을 듣게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세상이 알지 못하는 그런 보혜사로 나타나기를 원하신다.”(소망, 350-351)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5. 제자들이 최초로 전도 여행을 떠났을 때, 그들은 가장 먼저 누구에게로 보냄을 받았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께서 이 열둘을 보내시면서 그들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이방인들의 길로도 가지 말고, 또 사마리아인의 성읍에도 들어가지 말고, 다만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 10:5-6, 킹제임스)


최초의 전도 여행을 떠나는 제자들은 오로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야 할 것이었다. 그들이 만일 그 즉시로 이방인이나 사마리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면 그들은 유대인들에 대한 저들의 감화를 상실했을 것이다. 바리새인들의 편견을 격발시킴으로써 그들은 논쟁에 휘말려 들었을 것이며, 그것은 그들의 활동 시초부터 그들을 낙담시켰을 것이다. 사도들까지도 복음이 모든 나라에 전파되어야 한다는 것을 더디 깨달았다. 그들 자신이 이 진리를 깨닫기 전에는 이방인들을 위하여 활동할 준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 만일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인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이방인들에게 보내는 기별자들로 삼으실 계획이셨다. 그러므로 그들은 복음을 제일 먼저 들었던 것이다.”(소망, 351)

6.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오순절을 통하여 지상의 복음 사명이 제자들에게 완전히 위탁되었을 때라도 복음 기별은 먼저 예루살렘과 유대 민족에게 언제까지 증거되어야 했는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사울이 그의[스데반]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행 8:1)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부터 그들의 사업을 시작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도시는 오랫동안 인류를 위한 그분의 놀라운 희생의 무대가 되어 왔었다. 바로 그곳에서 인성을 쓰신 그분이 사람들과 함께 다니시고 담화도 하셨지만, 하늘이 얼마나 가까이 내려왔는지를 분별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곳에서 그분은 정죄 되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예루살렘 성에는 나사렛 예수가 메시야임을 은밀히 믿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제사장들과 관원들에게 속임을 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만 하였다. 그들은 회개의 요청을 받아야 하였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 사함을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진리는 명백히 증거되어야 하였다. 그리고 지난 몇 주 동안의 장렬한 사건들로 인해 예루살렘 전체가 소동하고 있는 때에, 제자들은 전도를 통해 가장 깊은 감명을 끼치게 될 것이었다.”(행적, 31-32)

받기 위함이 아니라 주기 위하여 감

7.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복음 전도의 사명이 오해되지 않도록 여행을 위한 준비로써 어떤 명령을 주셨는가?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마 10:9-10)

마 10:11-15


이 최초의 전도 여행에서 제자들은 예수께서 이미 그들보다 앞서가셔서 친구들을 사귀어 놓으신 곳에만 갈 것이었다. 그들의 여장(旅裝)은 가장 단순하게 차릴 것이었다. 그들의 마음을 그 큰 사업에서 돌이키게 하거나 어떤 모양으로든지 반대를 일으켜서 더 큰 활동의 문호를 막아 버리는 것은 아무것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었다. 그들은 종교 교사들이 입는 옷을 입거나 미천한 농부들과 구별되는 어떤 옷차림도 하지 말아야 하였다. 그들은 회당에 들어가서 공중 예배를 보기 위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을 것이 아니라 집집 방문하는 일에 그들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었다. 그들은 불필요한 인사나 집집을 다니면서 대접을 받는 일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될 것이었다. 그러나 각처에서 그들은 유력한 자와 또는 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자들에게서 마치 그리스도 자신을 환대하는 것과 같은 친절한 대우를 받을 것이었다. 그들은 인가에 들어갈 때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눅 10:5)라는 아름다운 인사를 할 것이었다. 그 집은 그들의 기도와 찬미와 가족끼리의 성경 연구로 말미암아 축복을 받을 것이었다.”(소망, 351)

8.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세상에 진리의 기별을 들고 나가는 복음 전도자들은 마땅히 그분의 모본을 따라 어떤 정신으로 영혼들을 대해야 하는가?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 10:16)


예수께서는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의 말씀은 하나도 감추지 않으셨지만, 항상 그것을 사랑으로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과 교제하실 때에 최고의 재치와 사려와 친절한 관심을 활용하셨다. 예수께서는 무례하시거나 쓸데없이 가혹한 말씀을 하시거나 민감한 자에게 공연한 고통을 주신 일이 전혀 없으셨다. 그는 인간의 약점을 비난하지 않으셨다. 그는 위선과 불신과 죄악을 두려움 없이 견책하셨으나 통렬한 책망을 하시는 그분의 음성에는 눈물이 섞여 있었다. 예수께서는 길이요 생명인 자기를 영접하기를 거절한 사랑하시던 성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셨다. 그들은 구주이신 예수를 거절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보셨으며 너무나 슬퍼서 그의 가슴은 에이는듯하였다. 영혼 하나하나가 그분의 눈에는 귀중하게 보였다. 예수께서는 항상 하늘의 위엄을 지니시는 동시에 가장 친절하신 관심을 가지시고 하나님의 가족의 각 사람을 굽어보셨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서 타락한 영혼을 보셨는데 그들을 구원하는 것이 그분의 사명이었다.”(소망, 352)

박해가 아니면 빛을 받지 못할 자들이 있음

9. 그리스도의 종들이 복음을 전파할 때, 그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 것인가? 그리스도께서는 때때로 당신의 종들에게 왜 이런 경험을 허락할 수밖에 없으신가?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마 10:17-18)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마 10:17, 18). 박해는 빛을 확산시킬 것이다. 그리스도의 종들은 이 박해가 아니었다면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하였을 세상의 위대한 사람들 앞에 끌려나갈 것이다. 진리가 이 사람들에게 오전(誤傳)되어 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신앙에 관해서 거짓된 비난을 들어왔다. 때때로 그들이 진리의 참 성격을 배우는 유일한 수단은 저희의 신앙의 연고로 심문을 당하는 자들의 증언에 의해서이다. 이들은 심문에 대답하라는 요구를 받고 그들의 재판관들은 증언에 귀를 기울인다. 그 위기에 대처하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당신의 종들에게 공급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신이 당신의 종의 마음을 조명(照明)하실 때 진리는 하늘의 능력과 가치를 그대로 드러낼 것이다. 진리를 거절하는 자들은 제자들을 비난하고 억압할 것이다. 그러나 주의 자녀들은 손실과 고통을 당하고 심지어 죽게 되더라도 그들의 거룩한 본이신 그리스도의 온유하심을 나타낼 것이다. 이와 같이 사단의 대리자들과 그리스도의 대표자들 사이에는 대조가 나타날 것이다. 구주께서는 관원들과 사람들 앞에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소망, 354)

10. 그러나 주님께서는 어떤 말씀으로 용기를 주셨는가? 주님의 은혜와 약속을 따라 순교자의 길을 믿음으로 따라갔던 사도들의 경험은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가?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마 10:26)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28, 30-31)


제자들은 그런 은혜가 필요될 때까지는 순교자의 용기와 꿋꿋함을 부여받지 못하였다. 그 후에 구주의 허락은 성취되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증언하였을 때에 사람들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행 4:13)았다. 스데반에 대해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사람들은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저희가 능히 당하지 못하’(행 6:15, 10)였다. 그리고 바울은 자기가 가이사의 법정에서 심문을 당한 것에 대해서 기록하는 가운데 ‘내가 처음 변명한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버렸으나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딤후 4:16, 17)고 말한다.”(소망, 354-355)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11. 복음이 증거될 때, 복음을 거절하고 반대하는 곳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 10:34-36)


구주께서는 복음에 대한 세상의 증오는 정복될 것이며 잠시 후에 그 반대가 그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는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투쟁이 생기는 것은 복음의 영향이 아니라 복음에 반대하는 결과로 생긴다. 모든 박해 중에서도 가장 견디기 어려운 박해는 가정 안에서의 알력이요 절친한 세상 친구들과의 사이가 소원(疎遠)해지는 일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고 선언하신다.”(소망, 357)

“복음에 대한 증오가 너무 심하여 비록 가장 친근한 혈육의 인연도 무시될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저희 자신의 집안 식구들에게 배신을 당하여 죽임을 당할 것이었다.”(소망, 355)

12. 우리는 화평하려고 힘써야 하지만, 왜 타협을 통해서는 화평할 수 없는가? 우리가 참된 화평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 16:33)


예수 자신은 결코 타협으로써 화평을 사지 아니하셨다. 예수의 마음은 온 인류를 위한 사랑으로 넘쳐 흘렀지만, 그분은 그들의 죄에 대해서는 결코 관대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자신의 영혼 즉 예수께서 친히 당신의 피로 사신 영혼을 파멸시키는 행동을 쫓을 때에 잠잠히 계시기에는 너무나 친근하신 그들의 친구이셨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그 자신에 대해서 진실하고 또 보다 고상하고 영원한 관심사에 대해서도 진실히 하도록 힘쓰셨다. 그리스도의 종들도 그와 같은 사업에 부름을 받았으나 불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진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들은 ‘화평의 일을 힘’(롬 14:19)쓸 것이다. 그러나 참된 화평은 원칙을 양보함으로써는 결코 얻어질 수 없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반대를 일으킴이 없이 원칙에 충실할 수는 없다. 신령한 그리스도교 신앙은 불순종의 자녀들의 반대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하나님께 충실한 자들은 사람의 권세나 사단의 증오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의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서 확보된다. 그들이 두려워해야 할 오직 한가지는 진리를 버림으로써 하나님께서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높이신 신임을 배반하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소망, 355)v


[상고할 말씀]

그리스도의 종들은 심문을 받을 때에 고정된 답변을 할 준비를 하지 말 것이었다. 그들의 준비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귀중한 진리를 간직하는 중에 이루어져야 하며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는 기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져야 하였다. 그들이 심문을 받을 때에 성령께서 요긴한 바로 그 진리를 기억나게 하실 것이었다.

날마다 열심히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자 힘쓰는 자는 심령에 힘과 능력을 얻을 것이다. 성경을 부지런히 상고함으로써 얻은 지식은 적절한 시기에 기억 속에 번개같이 떠오를 것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말씀에 정통하게 되기를 등한히 하고 시련 가운데서 당신의 은혜의 능력을 전혀 시험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여 주시리라고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날마다 일편단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그 후에 그를 의뢰해야 할 것이었다.”(소망, 355)

“그대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그대를 시인할 것이다. 그대는 세상에서 나의 증인이며 나의 은혜가 세상을 치유하기 위하여 흐를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그와 같이 나도 하늘에서 그대의 대표자가 될 것이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대의 결함이 있는 품성을 보지 아니하시고 나의 온전함으로 옷 입은 것을 보신다. 나는 하늘의 축복을 그대에게 전하여 주는 매개체이다. 그리고 잃어버린 자를 위하여 바친 나의 희생에 참여함으로써 나를 시인하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받은 자의 영광과 기쁨에 참여하는 자라는 시인을 받을 것이다.”(소망,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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