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23:36

9. 성취된 예언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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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15분


제9과


성취된 예언들(1)


[연구범위]

각 시대의 대쟁투, 391-399


기억절 :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 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마 25:5, 6)


서론 :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 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 새’(마 25:5-7) 1844년 여름, 곧 재림신자들이 처음에 2300주야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때로부터 그 다음에 다시 연장된 것으로 깨닫게 된 때까지의 중간 기간에서 이 기별은 성경 말씀 그대로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말로 전파되었다.

이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은 2300주야의 기점(起點)이 되는 예루살렘을 회복하라는 아닥사스다 왕의 칙령이 효력을 발생한 것이 기원전 457년 가을이며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그해 초가 아닌 사실이 판명되었기 때문이었다. 기원전 457년 가을부터 계산하면 2300주야는 바로 1844년 가을에 마치게 된다(부록 27 참조).”(쟁투, 398-399)


실망과 위로의 근원

1. 1844년 봄에 예수님이 오실 것으로 기대했으나 재림은 실망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믿고 기다렸던 사람들은 의심과 불안으로부터 어떻게 다시 확신을 회복할 수 있었는가?

그러므로 …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고전 14:22)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고후 13:5)


처음에 주님께서 오시리라고 기대했던 1844년 봄이 지나가 버리자, 믿음으로 그분의 재림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한동안 의심과 불안에 잠겨 있었다. 그들은 세상에서 완전히 실패한 자들로 인정되고, 미혹 당한 자로 취급되었지마는 그들의 위로의 근원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계속하여 성경을 탐구하고, 그들의 믿음의 증거를 새롭게 검토해 보고, 더욱 큰 빛을 얻고자 예언을 주의 깊게 연구하였다. 그들의 주장을 지지해 주는 성경의 증언은 명백하고 결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웠다는 것을 지적해 주는 징조들은 틀림이 없었다. 죄인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부흥이 일어나는 등,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있었던 사실은 그 기별이 하늘로부터 온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신자들은 비록 그들이 당한 실망에 대하여 설명할 수는 없었지마는 그들은 그들이 겪은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쟁투, 391)

2. 재림의 시기에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예언들 중에 어떤 예언에서 믿음을 가지고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할 것을 배웠는가?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1-4)


그들은 재림의 시기에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예언들 중에 그들의 불안과 의심의 상태가 특별히 취급되어 있는 것을 보고 비록 지금은 알 수 없을지라도 때가 되면 명백히 깨닫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할 것을 배웠다.

그 예언들 중의 하나는 하박국 2장 1절로 4절에 있는 말씀이었다. …

그 예언 중에 ‘이 묵시를 …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말씀은 일찍이 1842년에 찰즈 피치에게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이상(異像)을 설명하는 예언의 도표를 만들어야겠다는 암시를 주게 되었다. 그는 그 도표의 출판을 하박국을 통하여 주신 명령의 성취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 묵시의 성취가 지체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곧 지체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 그 예언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에 유의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실망 후에 그 성경절은 매우 의미 깊은 말씀으로 나타났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 ,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쟁투, 391-392)

실망 중에 성경을 연구함

3. 믿음으로 그분의 재림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어떤 하나님의 말씀에서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는가?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말이 그의 보는 묵시는 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먼 때에 대하여 예언하는도다 하나니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않을지니 나의 한 말이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겔 12:27, 28)


기다리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아시는 분께서 멀리 각 시대를 내다보시고 그들이 실망할 것을 미리 아셨으므로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기 위하여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믿고 즐거워하였다. 만일 인내하여 기다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확신을 굳게 잡으라는 그런 부분의 성경 구절이 없었다면 그들은 그런 시련기에 그들의 신앙이 실패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것이었다.”(쟁투, 393)

4. 예수님의 열 처녀의 비유는 재림 신도들의 경험을 어떻게 잘 설명해 주고 있는가?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마 25:1)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의 비유 역시 재림 신도들의 경험을 잘 설명해 준다. 마태복음 24장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재림과 세상 끝에 있을 징조에 관한 제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당신의 초림에서 재림에 이르기까지 교회와 세계의 역사에서 일어날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지적하셨다. 그분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 이교 로마와 법왕 로마의 핍박 아래 당할 교회의 큰 환난,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이 떨어지는 사건들을 말씀하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오실 것을 말씀하시고 당신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두 부류의 종들을 묘사하는 비유를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5장은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그것은 마태복음 24장의 마지막에 기록된 것과 똑같이 마지막 시대에 존재할 교회를 묘사한 것이다. 이 비유에는 그들의 경험이 동방에 흔히 있는 혼인의 풍습에 의하여 설명되어 있다.”(쟁투, 393)

열 처녀의 비유

5. 열 처녀의 비유에서 미련한 처녀와 슬기 있는 처녀는 어떻게 묘사되었으며, 이 비유는 1844년 재림 신도들의 경험을 통하여 어떻게 실증되었는가?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마 25:1-4)


첫째 천사의 기별에 의하여 선포된 그리스도의 재림은 신랑이 오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이해되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깝다는 선포 아래 널리 보급된 개혁 운동은 처녀들이 마중 나가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 비유에는 마태복음 24장에서처럼 두 부류가 제시되어 있다. 두 부류는 모두 등, 곧 성경을 가지고 그 빛을 의지하여 신랑을 맞으러 나아갔다. 그런데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나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다. 후자의 부류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 곧 거듭나게 해주고 심령을 깨우쳐 주는 성령의 능력을 받았는데, 그 능력이 하나님의 말씀을 발에 등이 되게 하고 길에 빛이 되게 해준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중에 그들은 진리를 배우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하였고, 생애와 심령의 순결을 얻기 위하여 열렬하게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실망이나 지체로 압도당하는 일이 없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개인의 생애에서 체험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다만 충동에 의하여 움직였다. 그들은 그 엄숙한 기별을 듣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러나 그들은 형제들의 신앙에 의존하였고, 진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나 마음속에 은혜의 진실한 역사가 없이 위태롭게 흔들거리는 감정의 불빛에 만족하였다. 그러한 사람들이 보상을 즉시 받으려는 희망을 가지고 주님을 맞이하러 나갔다. 그러나 그들은 지체하는 일과 실망을 견딜 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하여 시련이 닥치자 그들의 믿음은 약하여지고 그들의 빛은 어두워졌다.”(쟁투, 393-394)

6. 열 처녀의 비유에서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잤다는 말씀은 재림 신자들의 어떤 경험을 말해 주는가?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 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 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마 25:5-10)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잤다. 신랑이 더디 온다는 것은 주님께서 오실 것으로 예기했던 시일이 지나갈 때 실망과 지체되는 듯이 보이는 일이 있을 것을 나타낸다. 이 불안한 시기에 피상적이고 반신반의의 사람들의 마음은 곧 동요되기 시작하고 그들의 활동은 힘을 잃었다. 그러나 성경에 대한 개인적 지식을 기초로 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실망의 파도가 휩쓸어 갈 수 없는 반석 위에 서 있었다. ‘다 졸며’ 잤다. 한 편의 사람들은 그들의 믿음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단념하는 태도를 가지는 반면에, 다른 편의 사람들은 인내함으로 더욱 밝은 빛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시련의 밤이 깊어짐에 따라 그 후자에 속한 사람들도 열심과 헌신의 정신이 어느 정도 약하여지는 듯이 보였다. 반신반의하고 피상적인 사람들은 더 이상 그들의 형제들의 믿음에 의존할 수 없었다. 마침내 각 사람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서든지 넘어지든지 할 수밖에 없었다.”(쟁투, 394-395)

사단의 발동

7. 열 처녀들이 “신랑이 더디오므로 다 졸며” 자는 것으로 비유된 이 시기에 진리의 사업을 방해하고 무너트리기 위해 사단은 어떤 사람들을 일으켰는가?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딤전 4:1)


그 무렵에 광신(狂信)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일찍이 기별을 열렬하게 믿었던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릇됨이 없는 지침이 된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스스로 성령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그들의 감정, 기분, 상상에 내어 맡기게 되었다. 또한 맹목적이요 완고한 열성을 나타내면서 그들의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들의 광신적 사상과 행동은 대부분의 재림 신자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였다. 또한 그들은 진리의 사업이 비난을 받게 하였다.

사단은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업을 반대하고 파괴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재림운동으로 말미암아 크게 감동되었으며 비록 지체하는 시기에서도 무수한 죄인들이 회개하였고, 충성된 사람들은 진리를 전하는 사업에 헌신하였다. 악의 왕은 자기의 부하들을 잃어버리게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사업에 비난을 초래케 하기 위하여 신앙을 고백한 몇 사람들을 기만하여 극단으로 나가게 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자기의 부하들로 하여금 그들의 모든 잘못, 모든 실패, 모든 건전치 못한 행동들을 찾아내게 하여 그것들을 가장 크게 과장하여 그것이 바로 재림 신도들의 믿음이 좋지 못한 증거라고 사람들 앞에 주장하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재림을 믿노라고 공언하면서 사단의 세력 아래 마음이 지배되고 있는 자들의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런 사람들을 전체 재림 신도들의 대표자로 사람들이 인정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킴으로 그는 더욱 큰 유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쟁투, 395)

8. 사단은 언제나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업을 반대하고 파괴하고자 노력해 왔는가?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고후 11:13)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갈 2:4)


사단은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이므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의 잘못과 결점을 관찰하게 하고, 그것들을 사람들의 눈에 띄게 하는 반면에 그들의 좋은 행위는 말없이 지나쳐 버리도록 하려는 것이 그의 정신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업을 하고 계시는 동안 언제나 활동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여호와 앞에 올 때에 사단도 또한 거기 함께 참여한다. 모든 신앙 부흥이 일어날 때마다 그는 그 가운데 마음이 깨끗치 못하고 정신이 건전치 못한 자들이 들어오게 한다. 그런 사람들이 진리의 어떤 일부를 받아들이고 신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사단은 즉시 그들을 통하여 경성치 못한 자들을 속일 수 있는 이론들을 제기하도록 만든다. 하나님의 자녀들과 동료가 되고 예배하는 집에 같이 있고, 주님의 상에 같이 앉는다고 해서 그를 반드시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사단은 흔히 자기 부하로 이용할 수 있는 자들의 모양을 가장하여 가장 엄숙한 자리에 참석하게 된다.”(쟁투, 395-396)

밤중 소리

9. 바울이나 루터의 시대에 교회 안에 광신자와 기만자가 있었다고 하여 그들의 사업을 정죄할 수 없고, 소수의 광신자가 재림 신도들 가운데 들어와서 활동하였다고 하여 그 운동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 2:1)


바울이나 루터의 시대에 교회 안에 광신자와 기만자가 있었다고 하여 그들의 사업을 정죄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소수의 광신자가 재림신도들 가운데 들어와서 활동하였다고 하여 그 운동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고 단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잠에서 깨어나서 열심으로 회개하고 개혁하게 하라. 그들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의 진리를 배우기 위하여 성경을 탐구하게 하라. 그들을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게 하라. 그리하면 사단이 여전히 깨어 활동하고 있는 증거가 여실히 나타날 것이다. 사단은 할 수 있는 온갖 기만 수단을 다하여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고, 자기의 권세 아래 있는 모든 타락한 천사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쟁투, 398)

10. 1844년 여름, 재림 신자들이 그들의 참된 입장에 대하여 의심을 품고 방황하던 때, 그들은 어떻게 신자들 사이의 광신과 알력을 직접적으로 진압할 수 있었는가?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 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마 25:5, 6)


광신과 분열이 일어난 것은 재림기별이 전파되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이런 일들이 나타난 것은 1844년 여름, 곧 재림 신자들이 그들의 참된 입장에 대하여 의심을 품고 방황하던 그때이었다. 첫째 천사의 기별과 ‘밤중 소리’의 선포는 신자들 사이의 광신과 알력을 직접적으로 진압하는 일을 하였다. 이 엄숙한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서로 마음을 일치하였으며, 그들이 장차 뵈옵기를 기대하는 예수님과 그들 상호간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하여졌다. 하나의 믿음, 하나의 복된 소망은 그들을 어떤 인간의 감화를 받는 것보다 훌륭하게 만들어 주었고, 사단의 공격에 대한 방패가 되었다.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 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 새’(마 25:5-7) 1844년 여름, 곧 재림 신자들이 처음에 2300주야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때로부터 그다음에 다시 연장된 것으로 깨닫게 된 때까지의 중간 기간에서 이 기별은 성경 말씀 그대로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말로 전파되었다.

이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은 2300주야의 기점(起點)이 되는 예루살렘을 회복하라는 아닥사스다 왕의 칙령이 효력을 발생한 것이 기원전 457년 가을이며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그해 초가 아닌 사실이 판명되었기 때문이었다. 기원전 457년 가을부터 계산하면 2300주야는 바로 1844년 가을에 마치게 된다(부록 27 참조).”(쟁투, 398-399)


[상고할 말씀]

악의 왕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늘 도성을 향하여 여행을 계속하는 동안 철두철미하게 싸움을 건다. 전반적인 교회 역사를 통하여 개혁 운동이 격렬한 장애를 만나지 않고 진행된 일이 없다. 바울의 시대에도 역시 그러하였다. 그가 교회를 세운 곳에는 어디에나 믿노라고 공언하면서도 이단설을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만일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필연적으로 진리에 대한 사랑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루터 역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직접 말씀하셨다고 주장하면서 자기들의 사상이나 의견을 성경의 증언보다 더 높이는 광신적인 사람들 때문에 큰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였다. 신앙과 경험이 부족하면서도 자부심이 강하고 어떤 새로운 것을 듣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와 같은 새 교사들의 주장에 속아서 하나님께서 루터를 통하여 세우고자 하셨던 사업을 파괴하는 사단의 부하가 되고 말았다. 또한 감화와 믿음으로 세상을 복되게 한 웨슬리 형제와 그 밖의 다른 사람들도 그들이 나아가는 매 걸음마다 과격하고 불안정하고 거룩하지 않은 자들을 각종 광신자로 만드는 그런 사단의 간계 때문에 방해를 받았다.”(쟁투,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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