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지는 시간: 오후 6시 13분


제1과


여명을 알리는 사자(使者)(2)


[연구범위]

각 시대의 대쟁투, 306-316


기억절 :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6, 7)


서론 :  하나님의 날에 설 수 있는 백성들을 준비시키기 위하여서는 하나의 큰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었다. 당신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의 대부분이 영원한 것을 위하여 준비하지 않고 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써 그들을 혼수상태에서 깨워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게 하시고자 경고의 기별을 보내실 예정이었다.

그 경고의 기별은 요한계시록 14장에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 하늘의 천사들에 의하여 전파되는 삼중(三重) 기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즉시 인자가 와서 땅의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경고의 첫째 기별은 심판이 임박하였다는 것을 선포한다.”(쟁투, 311)


암흑일, 재림의 둘째 징조

1. 재림의 첫 번째 징조였던 리스본 대지진이 있은 지 얼마 후에 두번째 징조가 일어났는가? 이 징조의 성취가 예언상으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막 13:24)


해와 달이 어두워지리라는 예언의 둘째 징조는 25년 후에 일어났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일이 성취된 시기가 예언에서 지적한 것과 틀림없이 일치된다는 점이다. 구주께서는 감람산 위에서 제자들에게 교회가 오랜 기간의 시련기 곧, 일천이백육십 년간 법왕권의 박해를 당할 것을 말씀하시고 그 환난 날을 감할 것을 약속하신 후 재림 전에 있을 몇 가지 사건을 말씀하시면서 그 첫째 사건이 언제 일어날 것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막 13:24)리라. 일천이백육십일, 곧 일천이백육십 년은 기원 1798년에 마쳤다 (제15장과 제25장 참조). 박해는 그보다 25년 전에 거의 다 끝났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 박해가 끝난 뒤를 이어서 해가 어두워질 것이었다. 이 예언은 1780년 5월 19일에 성취되었다.

‘이런 종류의 모든 현상 중에서 가장 신비하고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은 1780년 5월 19일의 암흑일이었는데, 그날에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역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온 하늘과 공중이 전연 해석할 수 없는 암흑으로 뒤덮였다.’”(쟁투, 306)

2.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성취된 재림의 징조는 과거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에서 어떤 경험과 유사한가? 흑암 재앙은 애굽에 내린 열 재앙 중에 몇 번째 재앙이었으며, 그 재앙의 의미는 무엇이었는가? 그로 인하여 바로는 어떤 결정을 내렸는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땅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그 동안은 사람 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출 10:21-23)


낮동안의 짙은 암흑은 줄곧 계속되었다. 그리고 저녁때의 한두 시간쯤 하늘이 얼마쯤 밝아져서 태양이 나타났다. 그러나 태양은 여전히 검고 빽빽한 안개에 가리워 희미하였다. ‘해가 진 후에 구름은 다시 덮여서 순식간에 암흑이 심하여졌다.’ ‘그날 밤의 어둠은 낮 동안의 어둠보다 더욱 심하였으며, 이상하고 무서운 흑암이었다. 거의 만월이었지만 등불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런 물체도 분간할 수가 없었다. 그 등불도 이웃집에서나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에서 보면 애굽에 나타났던 암흑처럼 광선이 꿰뚫을 수 없는 암흑을 통하여 보는 것 같았다’. 당시의 한 목격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그 때에 우주의 발광체 (發光體) 가 모두 뚫고 나올 수 없는 암흑에 싸였거나, 없어져 버렸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처럼 암흑이 심할 수는 없었다.’ 그날 밤 9시에 달은 완전히 떠올랐으나 ‘이 죽음의 그늘과 같은 어둠을 전혀 제거해 버릴 수 없었다.’ 밤중이 되자 암흑은 사라지고, 달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마치 핏빛과 같았다.

1780년 5월 19일은 역사상 암흑일로 알려져 있다. 모세 시대 이후로 그처럼 극심하고 광범위하고 장시간에 걸쳐 있었던 암흑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암흑일을 목격한 사람들의 기록은 선지자 요엘이 이미 그 사건이 성취되기 이천오백 년 전에 기록한 성경 말씀을 되풀이한 데 불과하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욜 2:31)리라.”(쟁투, 307-308)

“돌연히 흑암이 온 땅을 덮었는데 이 흑암이 매우 짙어 ‘더듬을 만한 흑암’(출 10:21)처럼 보였다. 백성들은 빛을 잃었을 뿐 아니라 대기가 답답하게 되어 호흡이 곤란하였다. ‘삼일 동안 … 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출 10:22, 23)다. 해와 달은 애굽 사람들의 숭배의 대상이었다. 이 신비로운 암흑으로 백성들과 그들의 신들은 다 같이 노예 민족을 옹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타격을 받았다. 비록 이 재앙이 무섭기는 했으나 그것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그의 멸망시키기를 기뻐하지 않으심의 증거였다. 가장 무서운 마지막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그분은 백성들에게 반성하고 회개할 기회를 주실 것이었다.

마침내 공포심이 바로로 하여금 마지못해 좀 더 양보하게 만들었다. 흑암이 시작된 지 3일째 되던 날 끝에 그는 모세를 부르고 양 떼와 가축 떼들은 남겨 놓고 간다는 조건하에 온 백성이 떠나는 것에 동의했다. 히브리 사람은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우리가 거기 이르기까지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기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출 10:26)라고 단호하게 대답하였다. 왕의 분노는 제어할 수 없었다. 왕은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출 10:28)고 외쳤다.”(부조, 272)

종교계의 타락

3. 재림의 징조가 두 번이나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징조에 유의하지 않음으로 기독교계의 교회들로부터 어떤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가?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눅 21:28-31)


그러나 교회 안에서 겸손과 헌신의 정신이 교만과 형식주의로 바뀌고 있는 동안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그분의 재림에 대한 믿음은 점점 식어져 버렸다. 소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자들이 세속적 욕심과 향락을 구하는 일에 몰두되어 구주의 재림의 징조들에 대한 교훈에는 소경이 되어 버렸다. 재림의 교리는 등한히 여겨졌고, 재림에 관한 성경절들은 곡해로 가리워져서 마침내 그것은 거의 대부분 무시되고 잊어버린 바 되었다. 특별히 그와 같은 현실은 미국의 각 교회들에 있어서 그러하였다. 사회의 각 계급에서 누리는 자유와 안락, 부와 사치에 대한 욕망은 사람들로 돈 버는 일에 몰두하게 하고, 모든 사람이 다 자기의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명예와 권력에 대한 열렬한 욕망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흥미의 중심을 이 세상의 사물에 두게 하고, 현세의 모든 사물을 파괴해 버릴 그 엄숙한 날을 아주 먼 장래의 일로 제쳐놓게 하였다.”(쟁투, 309)

4. 예수님께서는 재림 직전에 있을 교회의 타락 상태에 대하여 어떻게 예언하셨는가?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 21:34-36)


구주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당신의 다시 오심에 대한 징조들을 말씀하시면서 재림 직전에 있을 타락 상태에 대하여 예언하셨다. 마치 노아의 때와 같이 세속적 업무와 향락을 구하는 일, 곧 사고, 팔고, 심고, 집 짓고, 장가가고, 시집가면서 하나님과 내세는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런 세대에 살 사람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권고는 아래와 같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4, 36).”(쟁투, 309)

신구약의 엄숙한 경고

5. 이 시대의 교회의 상태에 대하여 요한계시록에는 어떤 엄숙한 경고가 기록되어 있는가?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 3:1)


이 시대의 교회의 상태는 요한계시록에서 구주께서 하신 말씀, 곧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 3:1)고 하신 말씀에 지적되어 있다. 또한 저희의 부주의하고 안일한 상태에서 각성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3)는 엄숙한 경고가 주어졌다.”(쟁투, 310)

6. 이 시대의 교회의 상태에 대하여 구약의 선지자들은 어떤 엄숙한 경고를 하고 있는가?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사 13:11)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무할 것이라”(습 1:18, 13)


사람들은 자기들의 위험을 깨닫고 은혜의 끝과 관련된 엄숙한 사건들을 위하여 준비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욜 2:11) 고 말하고 있다. 누가 능히 그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합 1:13)는 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 앞에 서겠는가?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가) … 주를 아나이다’(호 8:2)고 부르짖으면서도 하나님의 언약을 범하고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고 죄를 마음에 감추며 불의한 길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여호와께서는 주의 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어찌 어두워서 빛이 없음이 아니며 캄캄하여 빛남이 없음이 아니냐’(암 5:20). ‘그 때에 내가 등불로 예루살렘에 두루 찾아 무릇 찌끼같이 가라앉아서 심중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벌하리니’(습 1:12).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사 13:11),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무할 것이라’(습 1:18, 13).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 두려운 시기를 바라보면서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렘 4:19, 20) 라고 부르짖었다.”(쟁투, 310)

재림을 위하여 백성들을 준비시키는 경고의 기별

7. 백성들을 혼수상태에서 깨워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게 하시고자 보낼 경고의 기별은 무엇인가?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6, 7)


하나님의 날에 설 수 있는 백성들을 준비시키기 위하여서는 하나의 큰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었다. 당신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의 대부분이 영원한 것을 위하여 준비하지 않고 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써 그들을 혼수상태에서 깨워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게 하시고자 경고의 기별을 보내실 예정이었다. 

그 경고의 기별은 요한계시록 14장에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 하늘의 천사들에 의하여 전파되는 삼중(三重) 기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즉시 인자가 와서 땅의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경고의 첫째 기별은 심판이 임박하였다는 것을 선포한다. 선지자는 공중을 날아가는 한 천사를 보았다. [계 14:6, 7 인용]”(쟁투, 311)

8. 요한계시록 14장의 삼중(三重) 기별을 전할 천사들은 실제적으로 누구를 말하는가? 그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가?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시 25:14)


이 기별은 ‘영원한 복음’의 한 부분으로 전파되어야 한다. 복음의 전파는 천사에게 위임된 것이 아니고 사람에게 위임된 것이다. 거룩한 천사들은 복음 전파의 사업을 지도할 책임을 맡아 인류의 구원을 위한 큰 운동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종들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과 그분의 말씀의 교훈을 순종한 충성된 종들은 이 경고를 세상에 전파하여야 했다. 그들은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이 ‘샛별이 … 마음에 떠오르기까지’(벧후 1:19) 확실한 예언에 유의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지식을 감추인 모든 보화보다도 더욱 값진 것으로 찾아 구하고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잠 3:14)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하늘나라의 위대한 일들을 보이셨다. …

재림의 진리를 이해하고 그 진리를 전하는 일에 헌신한 사람들은 소위 학문적인 면에서 신학자들은 아니었다. 만일 신학자들이 열렬하고 경건하게 성경을 연구하는 충실한 파수꾼들이었다면, 그들은 어둠의 시기를 반드시 깨달았을 것이었다. 예언은 그들에게 바야흐로 일어날 사건을 알려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와 같은 위치에 서지 않았으므로 기별은 보다 비천한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예수님께서는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요 12:35)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주신 빛을 거절하거나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 빛을 찾는 일을 등한히 하는 자는 암흑 가운데 버려진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고 말씀하신다. 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고 이미 주어진 빛을 열심으로 탐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보다 큰 빛을 받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은 사람에게는 모든 진리 가운데로 그를 인도해 줄 하늘의 광휘를 지닌 어떤 별들이 보냄을 입을 것이다.”(쟁투, 312)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을 부르신 것처럼 오늘날 그분의 교회를 부르셔서 세상의 빛으로 서게 하셨다. 진리의 예리한 칼,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로써 그분은 그들을 교회들로부터, 또한 세상에서 분리시켜 그분 자신에게 거룩한 접근을 하게 하셨다. 그분은 그들을 당신의 율법의 보존자로 삼으시고 이 시대를 위한 위대한 예언의 진리들을 그들에게 맡기셨다. 고대 이스라엘에게 맡겨진 거룩한 성경 말씀처럼 이것들은 세상에 전해져야 할 신성한 위탁이다.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는, 하나님의 기별의 빛을 받아서 세상의 방방곡곡에 경고의 음성을 높이는 그분의 대리자로서 나가는 백성을 대표한다.”(5증언, 455-456)

그리스도의 초림 당시에 그분을 영접한 무리들

9.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시기는 물론 장소까지도 성경에 자세히 예언되어 있었지만, 막상 그분께서 오실 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어떤 상태에 빠져 있었는가?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심오하고 경건한 태도로 세계 역사상 최대의 사건, 곧 인류의 구속 사업을 완성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오시는 장소, 시기, 환경 등에 관하여 연구를 하고 있었어야 했다. 모든 사람들은 세상의 구속자를 영접하는 최초의 무리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고대하고 있어야 할 것이었다. …

한 천사는 지상으로 내려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그는 기다리고 있는 증거를 찾지 못하였다. 그는 메시야가 오실 시기가 절박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찬미와 승리의 소리를 듣지 못하였다. 그 천사는 얼마 동안 택함을 입은 도성과 여러 시대를 통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 있던 성전 위를 배회하였으나 거기에도 똑같은 무관심이 있을 뿐이었다. 허식과 교만으로 가득 찬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더럽혀진 제물을 드리고 있었다. 바리새인들은 큰소리로 백성들을 가르치거나 길거리에서 자랑스럽게 기도하고 있었다. 왕궁에서, 철학자들의 집회에서, 랍비들의 학교에서, 어디에서나 온 하늘의 기쁨과 찬양으로 가득 채운 놀라운 사건, 곧 인류의 구속자가 바야흐로 세상에 나타나신다는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한결같이 무관심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쟁투, 313-314)

10. 천사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중에서는 초림의 기별을 받고자 준비된 사람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어디에서 간절히 기다리는 적은 무리를 발견했는가? 이방 나라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가?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8-11)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는 증거는 보이지 않고 생명의 왕을 영접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그와 같은 상태에 놀란 천사는 그 부끄러운 소식을 가지고 하늘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 때에 그는 한 무리의 목자들이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메시야가 세상에 오실 예언을 명상하고 세상의 구속자가 오실 일을 사모하면서 밤에 그들의 양 떼를 지키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여기에 바로 하늘의 기별을 받고자 준비된 무리가 있었다. 그리하여 갑자기 주님의 사자는 나타나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였다. 하늘의 영광이 온 들판을 두루 비추었다. 마치 한 천사가 그 소식을 전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듯이 무수한 천사들이 나타나서 큰소리로 장차 구원받은 사람들이 부를 그 노래를 합창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

천사들이 메시야의 오심을 위하여 깨어 있는 사람으로 발견한 자들은 유대 땅의 언덕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만이 아니었다. 이방 나라에도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지혜 있고 고상한 동방의 철학자들이었다. 천연계를 탐구하는 학자들인 동방 박사들은 하나님의 솜씨를 통하여 하나님을 깨달았다. 히브리인의 성경에서 그들은 야곱에게서 별이 일어날 것을 알았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위로‘가 될 뿐만 아니라 ’이방을 비취는 빛‘이 되고, ’땅 끝까지 구원‘하실 분이 오실 것을 열렬히 사모하고 있었다(눅 2:25, 32; 행 13:47). 그들은 빛을 찾는 사람들이었으므로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빛이 그들의 앞길을 비추어 주었다. 진리의 옹호자요 해석자로 임명된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랍비들이 어둠에 묻혀 있는 동안, 하늘에서 보낸 그 별은 그 이방 사람들을 새로 태어난 왕에게로 인도하였다.”(쟁투, 314-315)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이할 준비

11. 구주의 탄생에 관한 소식과 같이 그분의 재림에 대한 기별은 일반 백성들의 종교적 지도자들에게 위탁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살전 5:4, 5)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히 9:28) 실 것이다. 구주의 탄생에 대한 소식과 같이 그분의 재림에 대한 기별은 일반 백성들의 종교적 지도자들에게 위탁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연결을 지속하지 못하고, 하늘로부터 온 빛을 거절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도 바울이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살전 5:4, 5)라고 말한 무리들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다.”(쟁투, 315)

12. 시온성 위에 있는 파수꾼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인가? 교회가 시대의 징조에 대하여 눈을 감게 될 때,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나 파수꾼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 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겔 33:6)


시온성 위에 있는 파수꾼들은 맨 먼저 구주의 초림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분께서 가까이 오신다는 소식을 전하는 일에 그들의 음성을 높일 백성들에게 그 일을 위하여 준비하라고 제일 먼저 경고했어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백성들이 죄악 가운데서 졸고 있는 동안, 그들은 평화와 안락을 꿈꾸면서 안일한 가운데 묻혀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가 마치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처럼 잎은 매우 무성하지만 귀중한 열매는 없는 것을 아셨다. 하나님께서 기꺼이 받으실 수 있는 예배에 필수적인 참된 겸비와 인내와 신앙의 정신은 결핍되어 있으면서도 종교적 형식은 자랑스럽게 준수하는 일이 거기에 있었다. 성령의 은혜 대신에 교만, 형식, 허영, 이기심, 압제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타락한 교회는 시대의 징조에 대하여 눈을 감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거나 당신의 성실하심을 그치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갔고 그분의 사랑에서 자신들을 분리시켰다. 그들이 조건들을 이행하는 일을 거절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그들에게 성취되지 못하였다.

그와 같은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빛과 특권을 깨닫고 이용하는 일을 등한히 한 분명한 결과이다.”(쟁투, 315-316)


[상고할 말씀]

교회가 하나님의 분명한 섭리를 좇지 않고 모든 빛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제시된 모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종교는 다분히 형식화되어 버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경건의 정신은 사라져 버릴 것이다. 이 사실은 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여러 번 반복하여 나타났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축복과 특권에 부합되는 믿음과 순종을 나타내도록 요구하신다. 순종은 희생을 요구하며 십자가가 수반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빛을 거절하게 되고, 옛날의 유대인들처럼 그들에게 다가오는 권고(眷顧)의 때를 깨닫지 못하게 된다(눅 19:44). 그들의 교만과 불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지나쳐 버리시고, 베들레헴의 목자들과 동방 박사들처럼 그들이 이미 받은 모든 빛에 성실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진리를 계시해 주셨다.”(쟁투, 3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2 6. 종교적 대각성(2) 청지기 2025.11.01 14
621 5. 종교적 대각성(1) 청지기 2025.10.25 27
620 4. 암흑을 뚫고 비치는 빛 청지기 2025.10.18 55
619 3. 근대의 종교 개혁자(2) 청지기 2025.10.11 50
618 2. 근대의 종교 개혁자(1) 청지기 2025.10.04 90
» 1. 여명을 알리는 사자(使者)(2) 청지기 2025.09.27 97
616 2025년 4기 재림운동의 역사 청지기 2025.09.27 94
615 13. 여명을 알리는 사자(使者)(1) 청지기 2025.09.20 114
614 12. 청교도와 신교의 자유 청지기 2025.09.15 147
613 11. 성경과 프랑스 혁명(2) 청지기 2025.09.06 188
612 10. 성경과 프랑스 혁명(1) 청지기 2025.08.30 190
611 9. 후기 영국의 개혁자들(2) 청지기 2025.08.23 220
610 8. 후기 영국의 개혁자들(1) 청지기 2025.08.16 202
609 7. 네덜란드와 스칸디나비아의 개혁 사업 청지기 2025.08.09 214
608 6. 프랑스에서의 종교 개혁(2) 청지기 2025.08.02 242
607 5. 프랑스에서의 종교 개혁(1) 청지기 2025.07.26 227
606 4. 제후들의 항의 청지기 2025.07.19 238
605 3. 독일에서의 개혁 운동의 발전 청지기 2025.07.12 221
604 2. 스위스에서의 개혁 운동 청지기 2025.07.05 187
603 1. 의회 앞에 선 루터(2) 청지기 2025.06.28 2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