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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34분


제10과


최초의 그리스도인 순교자


[연구범위]

사도행적, 97-102; 행 6:5-7:60 (참고: 살아, 262-267; 초기, 197-199)


기억절 :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9, 60)


서론 :  하나님의 신이 당신의 종의 마음을 조명(照明)하실 때 진리는 하늘의 능력과 가치를 그대로 드러낼 것이다. 진리를 거절하는 자들은 제자들을 비난하고 억압할 것이다. 그러나 주의 자녀들은 손실과 고통을 당하고 심지어 죽게 되더라도 그들의 거룩한 본이신 그리스도의 온유하심을 나타낼 것이다. 이와 같이 사단의 대리자들과 그리스도의 대표자들 사이에는 대조가 나타날 것이다. 구주께서는 관원들과 사람들 앞에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소망, 354)


스데반의 공개 토론과 구속

1. 일곱 집사 중 가장 먼저 선택된 스데반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그의 영적 진리는 무엇에 기초되어 있었으며, 진리에 대한 그의 힘 있는 논증은 어떤 약속에 대한 성취였는가?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리버디노,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이라는 각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으로 더불어 변론할새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저희가 능히 당치 못하여”(행 6:8-10)


일곱 집사 중의 으뜸되는 스데반은 깊은 경건과 넓은 신앙의 사람이었다. 비록 유대 태생이었으나 스데반은 헬라어를 말하고, 헬라 사람의 관습과 예절에 익숙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헬라파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업에 매우 활동적이었고 자신의 신앙을 담대히 선포하는 사람이었다. 유식한 랍비들과 율법의 박사들은 쉽게 승리하리라는 확실한 기대를 가지고 스데반과 공개 토론을 하였다. 그러나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저희가 능히 당치 못하’였다. 스데반은 성령의 능력으로 말했을 뿐만 아니라, 예언을 연구하고 율법의 모든 내용을 다 알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는 자기가 주장하는 진리를 힘있게 옹호하고 그의 적수들을 완전히 패배시킬 수 있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제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눅 21:14, 15)는 약속이 스데반에게 성취되었다.”(행적, 97-98)

2.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스데반의 능력 있는 설교에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를 어떻게 하기로 결심했는가?

사람들을 가르쳐 말시키되 이 사람이 모세와 및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 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가로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스려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행 6:11-14)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스데반의 설교에 함께 한 능력을 보고 격렬한 증오심으로 가득 찼다. 그가 제시한 증거에 굴복하는 대신에 그들은 그를 죽임으로 그의 음성을 침묵시키려고 결심하였다. 여러 번 그들은 로마 당국자들에게 뇌물을 주어 유대인들이 법을 마음대로 집행하여 저희 민족의 관습에 따라 죄수들을 심문하고, 정죄하고, 처벌한 소송을 눈감아 주도록 하였다. 스데반의 원수들은 아무 위협 없이 그와 같은 행동을 다시 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그들은 그 결과를 감수하기로 작정하고, 스데반을 체포해서 산헤드린 앞으로 데려다가 심문했다.”(행적, 98)

공회 앞에 선 스데반

3. 피고인 스데반의 논증을 정죄하기 위해 어떤 사람들이 소환되었는가? 누가 지도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그는 스데반의 변론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았는가?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행 7:58)


이 죄수의 논증을 반박할 목적으로 인근 나라들로부터 학식 있는 유대인들이 소환되었다. 다소 사람 사울이 참석하여 스데반을 대적하는 지도적 역할을 하였다. 사울은 이 사건을 지지하는 무게 있는 웅변과 랍비의 이론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스데반이 기만적이요, 위험한 교리를 전파하고 있다고 확신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그는 스데반이 모든 나라에 복음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 온전히 깨닫고 있는 사람임을 발견하였다.”(행적, 98)

“스데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믿었으며 유대인의 특권에 대해서도 확실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의 믿음은 더 폭넓은 것이어서 참된 신자들이 손으로 만든 성전에서만 예배할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서 많은 사람이 신령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할 때가 임박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스데반의 눈을 가리웠던 휘장이 걷히자, 그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폐지된 여러 가지 표상적 예식의 목적을 깨닫게 되었다.”(살아, 263)

4. 변론으로는 스데반을 이길 수 없는 까닭에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증인을 고용해 어떤 죄목으로 거짓 증언을 하게 했는가? 그때 스데반의 얼굴은 어떤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는가?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가로되 …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행 6:13-15)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스데반의 명석하고 침착한 지혜를 이길 수 없는 까닭에, 그를 본보기로 징계하고자 결심하였다. 이리하여 그들은 복수에 불타는 증오심을 만족시키는 한편, 공포심을 조장하여 다른 사람들로 그의 신앙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려고 하였다. 증인들을 고용하여 그가 성전과 율법에 대하여 참람되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거짓 증언을 하게 하였다. 그 증인들은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고 주장하였다.

스데반이 참람되다는 비난에 답하려고 재판관들과 마주 섰을 때, 그의 얼굴에는 거룩한 빛이 비치었고,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 이 빛을 바라본 많은 사람들은 떨면서 얼굴을 가렸으나, 관원들의 완고한 불신과 편견은 흔들리지 아니하였다.”(행적, 98-99)

심문에 대한 스데반의 답변

5. 스데반은 당한 고소의 사실 여부에 대하여 심문을 받았을 때, 그는 하나님의 선민의 역사를 유대인의 제도와 함께 상세히 열거하면서 모든 영적 해석을 누구에게로 연결시켰는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및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행 7:37, 38)


스데반은 그가 고소당한 진리에 관하여 질문을 받았을 때에 맑고 감격에 떨리는 음성으로 자신의 변호를 시작하였고, 그 음성은 온 공회당에 울려 퍼졌다. 회중의 넋을 잃게 하는 말로 스데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역사를 낱낱이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유대인의 제도에 관하여 자세히 알고 있음을 보여 주었고, 이제 거기에 대한 영적인 해석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내었다. 그는 메시야에 관한 모세의 예언을 반복하였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신 18:15). 그는 하나님과 유대 신앙에 대한 자신의 충성을 밝히는 한편 유대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신뢰하던 율법이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에서 구원할 수 없었음을 지적하였다. 그는 모든 유대 역사를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시켰다. …”(행적, 99-100)

6. 스데반이 계속하여 말을 이어나갈 때 어떤 대목에서 갑자기 소동이 일어났으며, 제사장은 어떤 행동을 취했는가? 스데반은 그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알았으므로 설교를 어떻게 결론지었는가?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의 말한 바 주께서 가라사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행 7:48-50)


(행 7:48-50 인용) 스데반이 여기까지 말하자 백성들 중에 소동이 일어났다. 그가 그리스도를 예언들과 연결시키고 성전에 대하여 말하자 그 제사장은 공포에 질린 체하며 그의 예복을 찢었다. 그 행위는 스데반에게 곧 그의 음성이 영원히 침묵하게 되리라는 신호였다. 그는 그의 말이 저항을 받고 있음을 보았고, 그가 최후의 증언을 하고 있음을 알았다. 한창 설교를 하는 도중이었는데 돌연히 그는 설교를 결론지었다.”(행적, 99-100)

“그는 성전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에 거하시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유대인들은 성전을 숭상하고 있었으므로 성전 건물에 대하여 거슬리는 말을 할 때에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하는 말보다도 더 크게 화를 냈다. 스데반은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하며 성전에 대하여 언급할 때 백성들이 그의 말을 거절할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두려움 없이 그들을 책망하였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리는도다. 그들이 자기들의 종교에 있어서 형식적인 규례들만 지켜 오는 동안 그들의 마음은 부패되고 온갖 더러운 죄악들로 가득 찼다. 그는 선지자들을 핍박한 저희 조상들의 가혹함을 언급하고 그의 말을 듣고 있는 자들에게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큰 죄를 범하였다고 선언하였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도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었느니라.”(초기, 198)

최초의 그리스도인 순교자의 죽음

7. 스데반은 광적인 폭도들로 인하여 죽음의 운명에 직면하였으나, 그는 어떻게 그 두려움과 공포를 초월해 버렸는가? 공포와 두려움이 없어졌을 때, 그에게는 어떤 새로운 영광의 계시가 나타났는가?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행 7:55, 56)


이 말을 듣자 제사장과 관원들은 분노로 이성을 잃어버렸다. 저들은 인간이라기보다는 먹이를 앞에 둔 사나운 짐승처럼 행동하였다. 그들은 이를 갈면서 스데반에게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스데반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될 것을 예기하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침착하였고 천사와 같이 빛났다. 심히 노한 제사장들과 흥분된 군중은 그에게 겁을 줄 수 없었다.”(살아, 265)

“… 죽음의 공포는 사라졌다. 그는 분노한 제사장들이나 흥분한 폭도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앞에 있는 광경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의 앞에 하늘의 문이 조금 열렸으며, 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그는 하나님의 궁전의 영광과 그리고 마치 당신의 종을 붙드시고자 방금 그의 보좌에서 일어나서 계신 듯한 그리스도를 보았다. 스데반은 승리의 음성으로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부르짖었다.”(행적, 100-101)

8. 마침내 박해자들의 분노는 한계에 이르렀고, 그들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그러나 스데반은 저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했는가?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9-60)


그가 그의 눈으로 보는 영광스러운 광경을 묘사할 때에 박해자들은 더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그들은 스데반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고, 큰소리를 지르며, 일제히 미친 듯이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성밖에 내(쳤)’다.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적, 101)

“이 가장 참혹한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믿음이 깊은 순교자 스데반은 그의 거룩하신 주님처럼 그의 살해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다.”(살아, 266)

순교자의 생명의 감화력

9. 스데반의 순교의 현장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어떤 감화를 받았으며, 그들은 순교자에게서 하나님의 인을 어떻게 발견했는가?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스데반의 순교를 목도한 모든 사람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의 얼굴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인에 대한 기억, 그것을 들었던 그 영혼들을 감명시켰던 그의 말 등은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간직되어 그가 선포했던 그 진리를 증거하였다. 그의 죽음은 교회에게 견디기 어려운 시련이었으나, 그것은 그의 기억에서 순교자의 신앙과 지조, 그리고 그 용모에 머물러 있었던 영광을 지울 수 없었던 사울의 양심을 일깨우는 결과를 가져왔다.”(행적, 101)

“고상하고 웅변가인 스데반이 산헤드린 회의 충동으로 돌에 맞아 죽었을 때, 복음 사업에는 전혀 손해가 없었다. 스데반의 얼굴을 영광으로 물들게 한 하늘의 빛과 그가 죽으면서 드린 기도에 나타난 하나님의 긍휼은 곁에 선 완고한 산헤드린 회원들에게 죄를 깨닫게 하는 예리한 화살과 같았다.”(보훈, 33)

10. 유대인들에 대한 복음 기별의 문이 최종적으로 닫히게 되었던 이 사건은 한편으로는 복음이 온 세계로 증거될 기회가 되었는데, 이 사건의 주도적인 인물이었던 사울은 훗날 지금 그가 허물고 있는 이 교회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어떻게 부르심을 받을 것인가?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행 7:58)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

(유대인을 위한 70이레의 마지막 사건 - 참조: 선지, 699; 소망, 233; 실물, 218; 쟁투, 328)


스데반의 심문과 죽음의 광경에서 사울은 광적인 열성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 후에 사울은, 스데반이 사람들에게 수치를 당한 바로 그 때에 하나님에게는 그가 영광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그 자신의 은밀한 확신 때문에 분노를 느꼈다. 사울은 계속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여 교인들을 박해하고, 그들을 그들의 집에서 잡아다가 투옥하고 죽이도록 제사장들과 관원들에게 넘겨주었다. 이러한 박해에 대한 그의 열성은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공포심을 안겨 주었다. ….

스데반의 죽음 이후 사울은 그때의 공로가 참작되어 산헤드린 공회원에 선출되었다. 한동안 사울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반역을 수행하는 사단의 수중에 든 유력한 도구였다. 그러나 얼마 있지 아니하여 이 잔인한 박해자는 그가 지금 헐고 있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종사하게 될 것이었다. 사단보다 더 능력이 크신 분께서 사울을 택하셔서 순교한 스데반을 대신하여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전파하고 고통을 당하게 하시고, 당신의 피를 통한 구원의 기별을 멀리 그리고 널리 전하도록 하실 것이었다.”(행적, 101-102)


[상고할 말씀]

나는 스데반이 교회에서 요직을 맡도록 하기 위하여 특별히 부르신 하나님의 큰 종이었음을 보았다. 사단은 그의 죽음을 몹시 기뻐했다. 이는 제자들이 그의 죽음으로 인하여 큰 손실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단의 승리는 잠간 동안이었다. 왜냐하면 스데반의 죽음을 목격한 무리 가운데 예수께서 자기 자신을 계시해 줄 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울은 스데반을 돌로 치는 일에는 가담하지 않았으나 그의 죽음에 동의하였다. … 사울은 역량이 있고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으며 그의 열심과 학문은 유대인들에게는 크게 존경을 받았으나 많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는 몹시 두려운 존재였다. 그의 재능이 사단에게 이용당하여 하나님의 아들과 그를 믿는 자들을 대적하는 일에 쓰여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대 원수의 권세를 깨뜨릴 수 있으시며 그에게 눌려 있는 포로를 자유롭게 하실 수 있으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이름을 전파하고 그의 제자들을 고무시켜 주기 위하여 ‘택한 그릇’으로 사울을 선택하시고 스데반의 자리를 채우게 하셨다.”(초기,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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