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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7시 20분


제8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2)


[연구범위]

시대의 소망, 671-684; 요한복음 15장-17장


기억절 :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서론 :  예수께서는 이 말씀에 의지하셨으며, 유리한 것은 하나도 사단에게 주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 굴욕의 마지막 발걸음을 옮겨 놓으셔야 되었을 때에 가장 깊은 슬픔이 그분의 영혼을 둘러싸고 있었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느니라.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요 14:30; 16:11; 12:31). 이제 예언적 안목으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마지막 큰 투쟁에서 벌어질 광경들을 훑어보셨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다 이루었다’고 부르짖을 때에 온 하늘이 개가를 부를 것을 아셨다. 그분의 귀에는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과 하늘 조정에서 들려오는 승리의 함성이 들렸다. 그분은 그 때에 사단의 제국의 멸망을 고하는 조종이 울릴 것이며, 그리스도의 이름이 온 우주를 통하여 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선포될 것을 아셨다.”(소망, 679)


교회에게 약속된 선물, 성령

1.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있어서 성령의 계속적인 임재와 도움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


성령의 계속적인 임재와 도움이 없이는 말씀의 전파가 전혀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분만이 거룩한 진리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교사이시다. 진리가 성령으로 더불어 마음에 동반될 때에만 양심을 일깨우거나 생애를 변화시킬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며, 모든 하나님의 말씀의 명령들과 약속들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진리로 깊이 감명시키지 않으면 반석 위에 떨어져 깨어질 심령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교육이나 유리한 지위가 아무리 위대하다 하여도 하나님의 성령과 협력함이 없이는 아무도 빛의 통로가 될 수 없다. 씨가 하늘의 이슬로 말미암아 생명으로 약동하기 전에는 복음의 씨뿌림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성령께서 기도하던 사도들에게 임하신 것은 신약 성경 어느 한 책도 기록되기 전이었고,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아무런 복음 설교도 설교되기 전의 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원수의 증언은 ‘너희가 너희 교를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행 5:28)였다는 것이었다.”(소망, 671-672)

2.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에 성령의 선물을 약속하셨는데,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믿음과 약속을 주장하지만, 성령을 통하여 어떤 유익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성령의 선물을 약속하셨는데, 이 약속은 처음 제자들에게 해당되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해당된다. 그러나 여러 다른 약속들처럼 이 약속도 조건하에 주신 바 된다. 주의 약속을 믿고 그것을 주장한다고 공언하는 자들이 많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관하여, 성령에 관하여 말하지만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한다. 그들은 거룩한 능력의 지도와 제재를 받도록 영혼을 복종시키고자 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령을 사용할 수 없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안에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게’(빌 2:13) 하신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여기에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을 주장하기를 원한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하늘의 선물을 받지 못하는 이유이다. 오직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은혜와 지도를 기다리는 자들에게만 성령을 주신다. 하나님의 능력은 그들의 요구와 받아들임을 기다린다. 믿음으로 요구된 이 약속된 축복은 이 축복에 따르는 다른 모든 축복들을 가져온다. 이 축복은 그리스도의 은혜의 풍성하심을 따라 주시는 것이며 또한 그분은 받을 수 있는 역량대로 각 영혼에게 공급하시려고 준비하고 계신다.”(소망, 672)

말씀을 불신하므로 자기 과신에 빠짐

3. 이제 예수님과 제자들은 다락방에서의 만찬을 끝내고 감람산을 향하여 조용히 가고 있었다. 그때 제자들은 예수님의 깊은 슬픔의 목소리로 하시는 어떤 말씀에 놀라면서 슬퍼했는가? 제자들의 부정과 베드로의 항의는 무엇에 대한 불신을 나타낸 것인가?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가니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마 26:30-31)

요 13:37-38


다락방에서 예수께서는 열둘 중의 한 제자가 자기를 배반할 것과 베드로가 또한 자기를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지금 그분의 말씀은 그들 모두를 포함한다.

이제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라고 열렬히 항의하는 베드로의 음성이 들린다. 다락방에서 그는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라고 선언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미 그가 바로 그 밤에 자기의 주를 부인할 것이라고 그에게 경고하셨다. 이제 그리스도는 경고를 반복하신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그러나 베드로는 다만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들도 이와 같이 말하’(막 14:29, 30, 31)였다. 그들은 자신들을 믿고 그들을 이미 알고 계시는 그분의 반복하시는 말씀을 부인하였다. 그들은 시험에 대처할 준비를 갖추지 못했으며 시험이 그들을 덮칠 때에 그들은 자신들의 연약함을 깨달을 것이었다.”(소망, 673)

4. 베드로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진심어린 충성의 고백보다는 어떤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었는가? 베드로가 겸손히 경고를 받아들였다면, 어떤 태도를 보여주었을 것인가?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막 14:31)


베드로가 옥이나 죽는 데까지도 주를 따르겠다고 말했을 때에 물론 그는 이 모든 말을 진심으로 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사실 그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였다. 그의 마음속에는 환경이 부추겨 그의 생애 속으로 들여보낼 악의 요소들이 감추어져 있었다. 그에게 자신의 위험을 느끼게 해 주지 못한다면 그는 영원한 멸망을 당할 것이다. 구주께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그의 사랑까지라도 억눌러 버릴 이기주의와 철면피함이 베드로에게 있는 것을 보셨다. 많은 결점, 억제하지 못하는 죄, 주의성 없는 정신, 성화되지 못한 성질, 시험에 뛰어드는 부주의성 등이 그의 생애 가운데 나타났다. 그리스도의 엄숙한 경고는 마음을 살피라는 일종의 요구이었다. 베드로는 자신을 불신임하고 그리스도께 대한 더욱 깊은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었다. 베드로가 겸손히 경고를 받아들였다면, 그는 양무리의 목자에게 당신의 양을 지키시도록 간청했을 것이다. 갈릴리 바다에서 그가 빠지려고 할 때에 그는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마 14:30)하고 부르짖었다.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손을 내밀어 그를 붙들어 주셨다. 그와 같이 만일 그가 진심으로 나를 나 자신에게서 구원하소서라고 예수께 부르짖었더면 그는 보호함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가 불신임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이것은 가혹한 일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그는 벌써 마음이 상했으며 더욱 더 자신을 고집스럽게 과신하게 되었다.”(소망, 673-674)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5. 예수님께서 자신을 참 포도나무에 비유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참 포도나무요 …”(요 15:1)


우아한 종려나무나 높이 자란 백향목이나 강한 참나무를 선택하는 대신에 예수께서는 덩굴이 매달려 있는 포도나무를 자신을 나타내시는 데 쓰신다. 종려나무 백향목 참나무는 홀로 서 있다. 이 나무들은 아무런 지주(支柱)도 필요 없다. 그러나 포도나무는 시렁을 감고 하늘을 향하여 올라간다. 그와 같이 인성을 쓰신 그리스도는 거룩한 능력에 의지하셨다.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요 5:30)고 그리스도께서는 선언하셨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 유대인들은 항상 포도나무를 가장 고상한 식물이며 힘 있고 뛰어나고 열매 잘 맺는 모든 것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 심으신 포도나무로 대표되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구원의 희망을 그들이 이스라엘과 연결된 사실에 근거를 두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내가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과 연결되었다고 해서 너희들이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그분의 약속의 상속자들이 될 수 있다고 생각지 말라. 나를 통하여서만 영적 생명을 받을 수 있다.”(소망, 674-675)

6. 하늘 아버지를 포도나무를 가꾸는 농부로 비유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요 15:1)

창 49:22-26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팔레스틴 언덕에 이 좋은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그분은 친히 농부가 되셨다. 많은 사람들이 이 포도나무의 아름다움에 이끌리어 이것은 하늘에서 온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는 이것이 마른 땅에서 솟아난 뿌리처럼 보였다. 그들은 이 나무를 꺾어서 그들의 거룩하지 못한 발로 짓밟았다. 그들의 생각은 이것을 영원히 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늘의 농부께서는 그분의 나무를 결코 잊지 않으실 것이다. 사람들이 저희가 이를 죽였다고 생각한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를 취하여 성벽 다른 편에 다시 심으셨다. 포도나무 그루터기가 다시는 더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사람들의 난폭한 공격으로부터 감추인 바 되었다. 그러나 포도나무의 가지들은 성벽 위에 걸렸다. 이것들은 포도나무를 대표해야 할 것이었다. 그 가지들을 통하여 접붙이는 가지는 아직도 그 포도나무에 연결될 수 있었다. 그것들로부터 열매를 얻어 왔다. 거기는 통행인들이 따먹을 수확이 있었다.”(소망, 67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7.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사명과 제자들과의 영적 관계를 절대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생명의 법칙으로 설명하시기 위하여 어떤 비유를 사용하셨는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비록 예수께서 그들에게서는 떠나시려고 하셨지만 당신과의 영적 연합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분은 가지가 포도나무에 연결된 것은 너희가 나에게서 지지를 받는 그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어린 가지가 산 포도나무에 접붙혀져 섬유질(纖維質)과 섬유질이, 엽맥(葉脈)과 엽맥이 연결되어 이것이 포도나무 줄기로 자란다. 포도나무의 생명은 그 가지의 생명이 된다. 그와 같이 허물과 죄로 죽은 영혼이 그리스도와의 연결을 통하여 생명을 얻는다.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음으로 연합은 이루어진다. 죄인이 그의 결점을 그리스도의 장점에, 그의 텅 빈 것을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에, 그의 연약함을 그리스도의 항구적인 능력에 연합시킨다. 그 때에 그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진다. 그리스도의 인성이 우리의 인성에 감응되며 우리의 인성이 신성에 감응된다. 이와 같이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인간은 거룩한 품격을 나누어 가지는 자가 된다. 인간은 사랑받으신 분이신 예수 안에서 받으시는 바 된다.”(소망, 675)

8. 이 생명의 유기적 관계는 어떻게 유지될 수 있으며, 그 필연적 결과는 무엇인가?

…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한 번 이루어진 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지속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연한 접촉이거나 또는 분리와 연결이 무상한 그런 결합이 아니다. 가지가 산 포도나무의 한 부분이 된다. 뿌리에서 가지로 생명과 힘과 과실의 풍성함을 전달하는 일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포도나무에 붙지 않은 가지는 살 수 없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살 수 없으리라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에게서 받은 생명은 계속적인 교통을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 내가 없이는 너희는 단 하나의 죄도 이길 수 없고 조그마한 유혹이라도 물리칠 수 없다.”(소망, 675-676)

“내 아버지는 농부라”

9. 하늘 아버지께서는 농부로서 과실을 맺지 않는 가지는 어떻게 하실 수밖에 없는가? 선택받은 제자들은 왜 전정하는 칼의 쓰라린 시련을 통과해야만 하는가?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요 15:2)


예수님을 따라다닌 선택받은 열두 제자로부터 한 제자는 시들어진 가지로서 곧 찍어 버림을 당할 것이었으며 나머지 제자들은 전정하는 칼의 쓰라린 시련을 통과해야만 하였다. 예수께서는 엄숙하고도 친절하게 농부의 의도를 설명하셨다. 가지를 치는 일은 고통을 유발할 것이지만 칼을 대시는 분은 아버지시다. 아버지께서는 난폭한 손으로나 무관심한 마음으로 일하지 않으신다. 땅에 늘어지는 가지들이 있다. 이것들은 줄기가 땅에 붙지 않도록 잘라 버려야 한다. 그것들은 하늘로 뻗어 나아가야 하며 그들을 지탱해 주는 것을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한다. 과실에 전달해야 할 수액을 소모해 버리는 지나치게 무성한 잎들은 잘라 버려야 한다. 너무 자란 것들은 잘리움을 받아서 의의 태양이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농부는 과실이 더욱 알차고 더욱 많이 열리도록 하기 위하여 해롭게 자라나는 곳을 잘라 버린다.”(소망, 676-677)

10. 하나님께서 그대를 통하여 무엇을 나타내기를 원하시는가? 그분께서 원하시는 일, 곧 열매 맺는 일은 어떻게 성취될 수 있는가?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


예수께서는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통하여 당신의 품성의 거룩함과 자비와 동정을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신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추종자들 속에 거하신다. 이것은 그분의 살을 먹고 그분의 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난 바 된 그와 같은 긴요한 연합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다. 말씀을 받아들임으로 그대들은 포도나무의 생명을 받는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마 4:4) 살 것이다. 그대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처럼 같은 열매를 생산한다. 그리스도 안에 살고 그리스도에게 부착되어 그리스도의 공급을 받으며 그리스도에게서 영양분을 흡수한다면 그대들은 그리스도와 같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소망, 677)

당신의 선택된 교회를 아버지의 팔에 위탁하심

11. 제자들의 생애가 그분의 생애와 같이 중단되지 않는 승리의 생애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 16:33)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을 위하여 그들이 요청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해주실 수 있으심을 기뻐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전능하신 섭리가 세계를 창조하시기 전에 주어진 바 된 것을 알고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셨다. 전능하신 성령으로 무장한 진리가 악과의 투쟁에서 승리를 얻을 것이며 피묻은 깃발이 당신의 추종자들 위에 의기양양하게 휘날리게 될 것을 예수께서는 아셨다. 당신이 신뢰하는 제자들의 생애가 그분의 생애와 같이 중단되지 않는 승리의 연속이 될 것인데, 비록 현세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위대한 내세에서는 그렇게 인정되리라는 사실을 그분은 아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실패하시거나 낙망하시지 않으셨는데, 그분을 따르는 자들도 그와 같은 인내성 있는 믿음을 나타내야 한다. 그들은 예수께서 사신 것처럼 살아야 하며 그분이 일하신 것처럼 일하여야 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위대하신 주장(主將)으로 의지하는 까닭이다. 그들은 용기와 힘과 인내를 가져야 한다. 분명히 불가능한 것같이 보이는 것들이 저희 길을 막을지라도 그들은 예수님의 은혜를 힘입어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그들은 어려움을 슬퍼하는 대신에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들은 어떤 일에도 실망하지 말고 범사에 소망을 가져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비길 데 없는 사상의 금사슬로 그들을 하나님의 보좌에 붙들어 매셨다. 모든 능력의 근원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우주에서 가장 높은 감화가 그들의 것이 되게 하는 것이 그분이 목적하신 바였다. 그들은 악을 대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은 세상이나 죽음이나 지옥이라도 정복할 수 없는 능력,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것처럼 그들을 승리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다.”(소망, 679-680)

12. 예수님께서는 어떤 힘 있고 희망에 가득 찬 말씀으로 당신의 선택된 교회를 아버지의 팔에 위탁하셨는가?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 17:20-23)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질서, 하늘 정부의 계획, 하늘의 거룩한 조화가 지상에 있는 당신의 교회에서 나타나게 되기를 계획하신다. 이렇게 하여 당신의 백성 가운데서 그분은 영광을 받으신다. 그들을 통하여 의의 태양은 광명한 광채를 세상에 비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막대한 편익을 주셨으므로 자신이 구속하시고 사신 사람들에게서 큰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충분히 나타낼 수 있도록 능력과 축복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내려 주셨다. 그리스도의 의를 부여받은 교회는 그분의 자비와 은혜와 사랑이라는 보화가 완전히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타나게 될 그분의 보고(寶庫)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굴욕의 보상으로 또 당신의 영광을 보충하는 것으로 당신의 백성의 순결함과 완전함을 바라보신다. 그리스도, 그분은 모든 영광을 발산하는 대중심이시다. …

이와 같이 신적인 권위를 가지신 자의 말로써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선택된 교회를 아버지의 팔에 위탁하셨다. 성별된 대제사장으로서 그분은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간구하신다. 충실한 목자로서 그분은 강하고도 확실한 피난처로,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로 그의 양무리를 모으신다. 그분에게는 사단과의 마지막 투쟁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분은 이 투쟁을 맞으려고 나아가신다.”(소망, 680)


[상고할 말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의 이 마지막 회합 마당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내신 큰 소망은 그분이 그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그들이 서로 사랑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여러 번 그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다.’ 다락방에서 제자들과만 같이 계실 때에 예수님의 처음 명령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그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계명이 제자들에게 새로운 것이었다. 새로운 이념과 충동이 그들을 지배하여야 하였으며 새로운 원칙이 그들로 말미암이 실행되어야 하였으며 그분의 생애와 죽음을 통하여 그들이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사실을 예수님께서는 아셨다.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은 그리스도의 자아 희생의 빛 가운데서 한 새로운 의미를 가졌다. 은혜의 온전한 사업은 사랑과 극기와 자기 희생의 노력의 계속적인 봉사이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머무르신 매 시간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억제할 수 없는 물결처럼 그분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 당신의 성령의 감화를 받는 자들은 모두 그분이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움직이게 한 모든 원칙이 그들 상호간의 관계에 있어서 그들을 움직일 것이다.

이 사랑은 저희의 제자된 증거이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이 폭력이나 사리(私利)로써가 아니라 사랑으로 결합할 때 그들은 모든 인간의 세력 이상의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이런 일치가 존재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 속에서 회복되고 있으며 생애의 새로운 원칙이 심기워졌다는 증거이다. 이것은 악의 초자연적인 작용을 물리치는 능력이 신성에 있다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의 타고난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이기심을 정복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교회에 나타난 이 사랑이야말로 사단의 분노를 일으킬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위하여 쉬운 길을 설계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터이라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 복음은 반대와 위험과 손실과 고통 가운데 공격적인 투쟁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업을 하는 자들은 다만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데 불과하다.”(소망, 677-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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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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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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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나를 기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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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종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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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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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감람산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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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깥 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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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리새인들에게 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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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3기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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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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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다시 성전을 정결하게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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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운명지어진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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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네 왕이 임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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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시몬의 집에서 열린 잔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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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시몬의 집에서 열린 잔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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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삭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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