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3 19:39

11.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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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14분


제11과


유전


[연구범위]

시대의 소망, 395-398 ; 마태복음 15:1-20; 마가복음 7:1-23


기억절 :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시 119:99-100)


서론 :  하나님의 계명을 사람의 교훈으로 대체하는 일은 그쳐지지 않았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조상의 유전에 기초를 둔 것이나 다름 없는 제도와 관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단순히 인간의 권위에만 기초를 둔 이와 같은 제도가 하나님이 지시하신 제도를 대신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유전에 집착하고 관습을 존중하며 그들의 오류를 보여 주려고 하는 자들을 증오한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에 주의를 환기시키라는 분부를 받고 있는 이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시대의 나타났던 것과 똑같은 증오심을 본다.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에 대해서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계 12:17)한다고 기록되어 있다.”(소망, 398)


율법 자체보다 더 신성시된 사람의 유전

1.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예수님을 감시하고 있었는가?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막 7:1)


유월절에 예수를 보리라고 기대하면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꾀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의도를 아시고 이 모임에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수께 모’였다. 예수께서 저들에게 나가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예수께로 온 것이다. 얼마 동안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를 메시야로 받음으로써 그 지방에서는 교권 제도의 권력이 깨어지는 것처럼 보였었다. 열두 제자의 전도는 그리스도의 사업이 확장됨을 표시하고 또 제자들로 하여금 랍비들과 더욱 직접적으로 투쟁하게 만들었는데, 그것은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의 시기심을 다시 한번 격발시켰다. 그들이 예수의 공생애의 초기에 가버나움에 보냈던 정탐꾼들, 즉 예수께 안식일을 범하였다는 비난을 뒤집어씌우려고 힘썼던 그들은 낭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랍비들은 저희 목적을 수행할 것을 결심하였다. 이제 또 한 명의 대표가 예수의 행동을 감시하고 그에 대한 참소거리를 찾도록 보냄을 받았다.”(소망, 395)

2. 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서 어떤 참소거리를 찾았는가? 정결에 대한 규칙은 인간의 유전적 교훈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변질되었는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의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막 7:2-5)


항의의 근거는 전과 같이 하나님의 율법에 방해가 되었던 유전적인 교훈을 예수가 무시하였다는 것이다. 이 교훈은 외양으로는 율법의 준수를 보호하도록 계획된 것이었으나, 사실은 율법 그 자체보다 더 신성시되었다. 유전이 시내산에서 주신 계명과 상충될 때 그들은 랍비의 교훈을 선택하였다.

결례 의식은 아주 엄중하게 실시한 규칙 중의 하나였다. 먹기 전에 지켜야 할 의식을 무시하면 가증한 죄의 선언을 받아 이 세상과 다음 세상에서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 범죄자를 죽이는 것이 하나의 미덕처럼 인정되었다.

정결에 대한 규칙은 무수히 많았다. 사람이 일생 동안 배워도 다 배우지 못할 정도였다. 랍비의 요구를 지키려고 힘쓰는 자들의 생애는 의식적인 부정에 대한 긴 투쟁이요, 씻음과 정결하게 함의 끝없는 반복의 생애였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지도 않으신 쓸데없는 구별과 규칙에 정신을 빼앗기는 반면에 그들의 관심은 하나님의 율법의 대원칙에서 떠나가 버렸다.”(소망, 395-396)

진리의 실체에서 떠나게 하는 논쟁의 유혹을 피하라

3. 진리의 기별이 특별한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속에 임할 때, 사단은 자신의 대리자들을 통해서 어떻게 일하는가?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는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마 13:19)


진리의 기별이 특별한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속에 임할 때에는 언제든지 사단이 그의 대리자들을 발동시켜서 중요하지 않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논란을 일으킨다. 이와 같이 사단은 참으로 중요한 것에서부터 관심을 돌이키게 하려고 힘쓴다. 언제든지 좋은 일이 시작되면 트집쟁이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참된 실체에서 돌이키려고 형식이나 전문적인 일에 대해서 논란을 일으킬 준비를 갖춘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특별한 방법으로 일하고자 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에는 영혼의 멸망만을 초래할 논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가장 염려할 문제는 내가 구원하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느냐, 나의 생애는 하나님의 율법과 일치하느냐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요 3:36; 요일 2:3).”(소망, 396)

4. 예수님께서는 저들의 비난에 대하여 방어하시거나 논쟁하시기보다는 그들이 인간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너무도 쉽게 범하고 있는 그들의 정신을 어떻게 드러내셨는가?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마 15:3-6)


예수께서는 자신이나 제자들을 방어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는 자기에게 대한 비난에 언급하지 않으시고 인간이 세운 의식을 고수하는 자들을 충동한 정신을 드러내기 위해서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어떤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예수를 찾으러 나오기 직전에 무엇을 행하였는지에 대한 한 실증을 그들에게 보이셨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것이라도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섯째 계명을 전혀 중요치 않은 것으로 제쳐 놓았지만 장로들의 유전을 준수하는 데는 엄격하였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성전을 위하여 재산을 바치는 것은 부모를 부양하는 것보다도 더욱 신성한 의무이므로 아무리 궁핍할지라도 이렇게 성별(聖別)한 것 중의 어떤 부분이라도 부모에게 드리는 것은 신성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불효한 자녀는 하나님께 바친다고 하여 자기의 재산에 고르반이라는 말을 선언만 하면 평생토록 자신이 사용하기 위하여 그 재산을 보존할 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성전 봉사를 위해 충당하게 되어 있었다. 이와 같이 자녀는 생시나 죽을 때나 하나님께 대한 가식적인 봉헌(奉獻)을 구실로 부모를 마음대로 불공경하고 속이었다.”(소망, 396-397)

외식하는 자에 대한 책망

5. 예수님께서는 제사장들과 랍비들의 외관적 가면으로 은폐된 하나님께 대한 거짓된 헌신과 열성을 어떻게 폭로하시고자 하셨는가?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 23:23)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눅 18:11-12)


예수께서는 말로나 행위로써 하나님께 예물과 제물을 바쳐야 할 사람의 의무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셨다. 십일조와 헌물에 대한 모든 율법의 명령을 주신 분은 그리스도였다. 지상 생애를 하실 때에 예수께서는 성전의 연보궤에 모든 것을 바친 가난한 여인을 칭찬하셨다. 그러나 제사장과 랍비들이 외관적으로 하나님께 열성을 보인 것은 세력 확장을 위한 저희의 욕망을 은폐하려는 가면이었다. 백성들은 그들에게 속임을 당하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우지도 않으신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까지도 인습적인 편견과 랍비의 권위에 의해 그들에게 지워진 그 멍에를 완전히 벗어버리지는 못하였다. 이제 예수께서는 랍비들의 본심을 폭로하심으로써 진실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갈망하는 모든 사람을 유전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힘쓰셨다.”(소망, 397)

6. 예수님께서는 랍비들의 본심을 폭로하시면서, 그들을 어떻게 책망하셨는가?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마 15:7-9)


교활한 정탐꾼들을 향하여 예수께서는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바리새주의의 전체 제도에 대한 규탄이었다. 예수께서는 랍비들이 하나님의 명령보다 그들의 율법을 더 높임으로써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이고 있다고 선언하셨다.”(소망, 397)

참된 성결

7. 예수님께서는 정결에 대한 규칙을 제정하신 분으로서 그 의미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주셨는가?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15:11)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마 15:18-20)


예루살렘에서 온 대표자들은 분노로 충만하여졌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을 범하는 자라고 비난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저들의 유전에 반대하며 율법의 옹호자로서 말씀하셨던 까닭이다. 예수께서 제시하신 율법의 대강령은 사람들이 지어낸 쓸데없는 규칙들과 현저히 대조되었다.

먼저는 군중에게, 그리고 나중에는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 부정케 하는 것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안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더욱 충분히 설명하셨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심령에 속한 것이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악한 행실, 악한 말, 악한 생각, 하나님의 율법을 어김이요 사람이 만든 외적인 의식을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다.”(소망, 397)

8. 랍비들이 그토록 중히 여기는 관습과 유전을 예수님께서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본 그들은 어떤 본성을 드러냈는가? 언제 하나님의 계명을 대체한 인간의 창안(인간의 계명)이 무가치하다는 것이 드러날 것인가?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마 15:12-14)


제자들은 저희의 거짓 가르침이 폭로되자 정탐꾼들이 분노하는 것을 알아차렸다. 제자들은 분노한 표정을 보았으며 불만과 복수하겠다고 소근거리는 말을 들었다.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마음을 펼쳐진 책을 보듯이 읽으신다는 증거를 얼마나 자주 보여 주셨는지를 잊어버리고 예수께 당신의 말씀의 영향에 대해서 말하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성난 관원들을 달래시기를 바라면서 그분께 말하였다.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는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랍비들이 그토록 중히 여기는 관습과 유전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지 하늘에서 온 것이 아니었다. 백성들에 대한 저희의 권위가 아무리 클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시험을 견뎌낼 수 없었다. 하나님의 계명을 대체한 인간의 어떠한 창안도 하나님께서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전 12:14)는 그날에는 무가치하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소망, 397-398)

마지막 투쟁에서 나타날 사람의 계명과 최후의 운명

9. 마지막 때에도 인간의 전통과 유전, 그리고 사람의 계명은 하나님의 진리를 대적하여 어떤 분노와 증오심으로 누구를 향하여 표출될 것인가?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하나님의 계명을 사람의 교훈으로 대체하는 일은 그쳐지지 않았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조상의 유전에 기초를 둔 것이나 다름 없는 제도와 관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단순히 인간의 권위에만 기초를 둔 이와 같은 제도가 하나님이 지시하신 제도를 대신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유전에 집착하고 관습을 존중하며 그들의 오류를 보여 주려고 하는 자들을 증오한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에 주의를 환기시키라는 분부를 받고 있는 이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시대의 나타났던 것과 똑같은 증오심을 본다.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에 대해서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계 12:17)한다고 기록되어 있다.”(소망, 398)

10. 조상의 유전과 전통 등 사람의 계명에 동화된 사람들은 마침내 어떤 운명을 택할 것이며, 어떻게 진리로부터 분리될 것인가?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마 15:13-14)


그러나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소위 교부들의 권위 대신에 천지의 주 되시는 영원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받으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여기에만 오류가 섞이지 아니한 진리가 있다. 다윗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리이다’(시 119:99, 100). 인간의 권위, 교회의 관습 혹은 조상들의 유전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라고 하신 말씀에 내포된 경고에 유의하도록 하라.”(소망, 398)

“모든 영혼들에게 시험이 닥쳐 올 시간은 멀지 않았다. 우리들은 거짓 안식일을 준수하도록 강요 당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계명 사이에 투쟁이 있을 것이다. 차츰차츰 세상의 요구에 굴복하고 세상의 습관에 동화하는 사람들은 조롱과 모욕과 투옥의 위협과 죽음을 당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세력에 복종할 것이다. 그때에는 금이 찌끼에서 분리될 것이다. 참 경건은 겉치레만의 경건과 분명히 구별될 것이다. 그 찬란함 때문에 우리들이 감탄해 왔던 많은 별들이 그때에 어둠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성소의 장식품으로 꾸몄으나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지 않은 사람들은 그때에 자신들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낼 것이다.”(선지, 188)


[상고할 말씀]

그리스도 당시에는 청년들의 종교적 지도를 위하여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은 마을이나 도시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곳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그 교훈은 형식화되어 있었다. 유전이 성경을 대신하는 일이 많이 있었다. 참된 교육은 청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행 17:27)하도록 인도할 것이었다. 그러나 유대인 교사들은 의식에 대한 문제들에 그들의 관심을 기울였다. 그들의 마음은 배우는 자에게 소용이 없을 뿐 아니라 하늘에 있는 더욱 높은 학교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할 그런 요소로 가득 차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임으로 얻어지는 경험은 그 교육 제도에 그 자취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외양적인 것들에 열중한 학생들은 하나님과 조용히 보낼 시간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마음에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지 못하였다. 그들은 지식을 찾는 가운데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서 돌아섰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가장 요긴한 것이 무시를 당하였다. 율법의 원칙들은 모호해졌다. 탁월한 교육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참된 향상에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랍비들의 훈련을 받음으로 청소년들의 능력은 억압을 당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제한을 당하고 좁아졌다.”(소망,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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