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8 11:18

7. 니고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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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과


니고데모


[연구범위]

시대의 소망, 167-177; 요한복음 3:1-17; 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367-371


기억절 :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4-16)


서론 :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핍박을 받아 흩어졌을 때에 니고데모는 담대하게 전면에 나섰다. 그는 유대인들이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면 소멸될 것으로 예기하였던 어린 교회를 받들기 위하여 자기의 재물을 사용하였다. 위기에 봉착했을 때에 그렇게도 조심스럽고 의심이 많던 그는 바위처럼 굳세게 서서 제자들의 믿음을 격려하고 복음 사업을 진척시키기 위하여 재물을 공급하였다. 그는 전에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던 자들에게 조롱과 박해를 받았다. 그는 이 세상의 재물에는 가난하게 되었으나, 예수와 회견하던 날 밤에 시작되었던 그 믿음에 서서 흔들리지 않았다.”(소망, 177)


산헤드린의 위험한 결정을 경고함

1. 니고데모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요 3:1)


니고데모는 유대 나라에서 책임 있는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는 고등 교육을 받았으며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국회의 영예로운 의원이었다.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예수의 교훈에 감동을 받았다. 그는 부자요 유식하고 명예가 있는 사람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초라한 나사렛 사람에게 마음이 끌렸다. 구주의 입에서 나온 교훈들은 그에게 큰 감명을 주었으며 그는 이 놀라운 진리에 대하여 더 많이 배우기를 원하였다. …

니고데모는 예수의 말씀을 들은 이래로 메시야에 관한 예언들을 열심히 연구했다. 연구하면 할수록 이분이 바로 오시기로 되어 있었던 바로 그분임을 더욱 굳게 확신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과 같이 그도 성전의 모독 행위를 보고 크게 애통해 했었다. 그는 예수께서 매매하는 자들을 쫓아 내실 때에 그 광경을 목도하였다. 그는 하늘의 능력이 놀랍게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그는 구주께서 가난한 자들을 받아들이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들의 기쁜 표정을 보았으며 그들이 찬송하는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그는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께로서 오신 분이심을 의심할 수가 없었다.”(소망, 167-168)

2. 그리스도의 성전 정결로 인하여 산헤드린 회의가 소집되어, 그분의 사업을 막으려는 결정을 내리려고 시도했을 때, 니고데모는 왜 주의와 자제를 경고했는가? 

그 중에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상고하여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요 7:50-53)


그리스도께서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면서 행사하신 권위는 제사장들과 관원들의 결정적인 증오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이 이상한 사람의 능력을 두려워하였다. 미천한 갈릴리인의 그러한 무례한 행동은 용인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예수의 사업에 종지부를 찍기 위하여 열중하였다. 그러나 모두가 이 음모에 찬성한 것은 아니었다. 어떤 이들은 그렇게도 뚜렷이 하나님의 영의 감동을 받아 움직이는 그분을 반대하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죄악을 책망함으로 선지자들이 어떻게 죽임을 당하였는지를 기억하였다. 그들은 유대인들이 이방 나라의 종살이를 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견책을 거절한 그들의 간악함의 결과였음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예수를 모함함으로 그 조상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으며 그 결과로 새로운 재앙이 나라에 임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였다. 니고데모도 이런 생각에 동감이었다. 산헤드린 회의에서 예수에 대해 취해야 할 조치를 강구하고 있을 때 니고데모는 주의와 자제를 조언했다. 만일 예수께서 진실로 하나님께로부터 권위를 부여받았다면, 그의 경고를 거절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제사장들은 감히 이 권고를 무시하지 못했으며 얼마 동안은 구주께 대항하는 공공연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소망, 167-168)

조용한 만남

3. 니고데모는 왜 예수님을 밤에 조용히 찾아갔는가?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요 3:2)


그는 예수와 면담하기를 심히 원하였으나 그를 공공연히 찾는 것을 꺼려하였다. 유대의 관원으로서 아직까지 그다지 알려지지도 않은 일개 교사에게 공명하고 있음을 자인한다는 것은 너무나 굴욕적인 일이 될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찾아간 것을 산헤드린에서 알게 되면 그들의 조롱과 비난을 받게 될 것이었다. 그는 은밀하게 면담하기로 결심하였으며, 만일 자기가 공공연히 찾아간다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모본을 쫓게 될 것이라는 근거 위에 자기가 은밀하게 회견하는 것을 변명하였다. 감람산의 구주의 휴식 장소를 특별히 물어서 안 다음에 그는 도시가 잠이 들어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예수를 찾아갔다.”(소망, 168)

4. 니고데모가 그리스도께 대한 확신 없이 불신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찾아왔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요 3:2)


니고데모는 그리스도 앞에서 이상한 수줍음을 느꼈으나 그것을 태연함과 위엄의 풍채로 감추려고 힘썼다. 그는 말하였다.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지 아니하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그리스도께서 가지신 교사로서의 드문 재능과 이적을 행하시는 놀라운 능력을 말함으로 그는 면담의 실마리를 찾기를 바랐다. 그는 그 말로 확신을 나타내고 또한 예수가 자기의 말을 신임하도록 계획했던 것이었지만, 사실 그 말은 불신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그는 예수를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일개 교사로 인정하였다.”(소망, 168)

라오디게아 상태 – 육을 드러낸 신령한 진리

5. 니고데모는 자신이 영적으로 부요하다고 생각하고 예수님과 토론하려고 했지만, 그분께서는 진리의 기초 원칙(영적 중생)에 대해서 어떤 비유를 말씀하셨는가? 라오디게아 상태와 비교해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니고데모는 예수와 더불어 토론을 할 것을 생각하면서 그에게 왔었으나, 예수께서 진리의 기초 원칙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셨다.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그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이론적인 지식보다 영적 중생이다. 그대는 그대의 호기심을 만족시킬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대가 하늘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려면 먼저 위로부터 오는 새 생명을 받아야 한다.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그대가 나와 더불어 나의 권위와 사명에 대해 토론할지라도 그것은 그대를 구원하는데 유익을 가져다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소망, 168-171)

6. 예수님의 예리한 진리의 말씀에 니고데모는 어떻게 대답했는가?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무엇인가?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요 3:4)


예수께서 사용하신 거듭남에 대한 비유는 니고데모에게도 전혀 낯선 것은 아니었다. 이교에서 이스라엘의 신앙으로 개종한 자들은 흔히 방금 태어난 자녀들로 비유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의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마땅히 알아차렸어야 했다. 그러나 자기는 이스라엘인으로 태어났으므로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한 자리는 분명히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니고데모는 자기는 변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구주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는 놀랐던 것이다. 그는 그 비유의 말을 자기 자신에게 밀접하게 적용하는 것에 화가 났다. 바리새인의 교만이 진리를 탐구하는 자의 정직한 욕망과 싸웠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의 관원이 된 자기의 지위를 존중하지 않으시고 평소처럼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다.

니고데모는 놀라서 침착성을 잃고 풍자가 가득 섞인 말로 그리스도에게 대답하였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예리한 진리가 양심을 찌를 때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니고데모도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그의 마음속에는 신령한 것에 반응하는 것이 없었는데 이는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다.”(소망, 171)

영적 중생 – 지식의 한계를 초월하는 진리

7. 니고데모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 뜻을 예증하기 위하여 무엇을 사용하셨는가?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 3:8)


바람은 잎사귀와 꽃을 살랑거리게 만들며, 그 소리는 나뭇가지 사이에서 들린다. 그러나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것이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성령이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시는 것도 이와 같다. 바람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이것도 설명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이 회심의 과정을 확실한 시간이나 장소를 대어 말할 수 없고 그 모든 환경들을 자세히 추적할 수 없다 해도 이것이 그가 회심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지는 못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바람과 같이 보이지 않는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에 끊임없이 역사하고 계신다. 받는 사람이 혹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조금씩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이끌리게 하는 감명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감명들은 그리스도를 명상함으로나 성경을 읽거나 실지로 목사의 말을 들음으로 받을 수도 있다. 갑자기 성령께서 더욱 직접적인 호소를 하실 때에 그 영혼은 기쁘게 자신을 예수께 바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가리켜 갑작스런 회심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꾸준하고도 오래 계속된 과정을 거쳐서 호소하신 결과인 것이다.

바람 그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드러낸다. 그와 같이 영혼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활동도 그 구원하는 능력을 체험한 사람의 모든 행위 가운데서 나타나 보일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생애가 변화된다. 죄악적인 생각은 사라지고 악한 행위와는 인연을 끊게 된다. 사랑과 겸손과 화평이 분노와 시기와 분쟁을 대신한다. 기쁨이 슬픔을 대신하고 용모는 하늘의 빛을 반사한다. 아무도 짐을 덜어 주는 손을 보지 못하며 빛이 하늘 조정에서 내려오는 것도 보지 못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때에 축복이 임한다. 그 때에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능력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새로운 피조물을 창조하는 것이다.”(소망, 172-173)

8.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감동을 받았다. 그는 중생의 필요성보다 무엇에 더 감명을 받았는가?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요 3:9)


유한한 지력을 가진 인간이 구속사업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 오묘는 인간의 지식의 한계를 초월한다. 그러나 사망을 떠나 생명으로 건너간 자는 그것이 하나의 거룩한 실재임을 깨닫는다. 우리가 이곳 지상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하여 구속의 시작을 알 수 있을지라도 그 결과는 영원한 세대에 미친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계실 때에 어떤 진리의 섬광이 이 관원의 마음을 꿰뚫었다. 성령의 부드럽고 순복하게 하는 감화가 그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그가 구주의 말씀을 다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중생의 필요성보다 그것을 성취시키는 방법에 더 감명을 받았다.”(소망, 173)

변화를 갈망함

9. 니고데모는 예수님 앞에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이 어떠함을 깨닫게 되었는가?

니고데모는 예수님 앞에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이 어떠함을 깨닫게 되었는가?


니고데모는 흐린 마음으로 이 성경의 말씀들[사 64:6; 시 51:10; 겔 36:26-27]을 읽었었으나, 그는 이제 그 말씀의 뜻을 깨닫기 시작했다. 외적인 생애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율법의 조문에 대한 문자적 순종은 그것이 아무리 엄격하게 지켜진다 하더라도 사람에게 하늘 왕국에 들어가게 하는 자격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니고데모는 깨달았다. 인간의 판단으로는 니고데모의 생애는 의롭고 존경할 만한 것이었으나 그리스도 앞에 있을 때에 그는 자기의 마음이 부정하고 생애가 거룩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소망, 174)

10. 니고데모는 자신이 거룩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무엇을 갈망하게 되었는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


니고데모의 마음은 그리스도께로 이끌려가고 있었다. 구주께서 거듭남에 대하여 그에게 설명하였을 때에 그는 이 변화가 자기 자신에게서 이루어지기를 갈망하였다.”(소망, 174)

“이 세상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좋은 무엇을 갈망하는 그대들이여, 이 갈망이야말로 그대들의 심령에 속삭이는 하나님의 음성인 줄 알라.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회개할 마음을 주시기를 구하며 또한 그대들에게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사랑과 완전한 순결을 나타내 보여주시기를 구하라. …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마음의 악한 것을 깨닫게 되는 때는 우리가 구주를 쳐다볼 때 즉 구주께로부터 빛이 우리에게 이를 때이다.

우리는 혹 니고데모와 같이 우리의 생애는 정직하였고 우리의 도덕적 품성은 바르다고 자만하였을는지 모른다. 그리고 생각하기를 우리는 보통 죄인들과 같이 하나님 앞에 우리 마음을 겸비할 필요가 없다고 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리스도께로부터 나오는 빛이 우리의 심령을 비출 때에 우리 자신이 얼마나 불결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생애의 모든 행실을 더럽게 한 우리 동기(動機)의 이기적인 것과 하나님께 대하여 가진 적의(敵意)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의가 더러운 옷과 같다는 것과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를 더러운 죄에서 깨끗이 씻어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정로, 28-29)

하나님의 크신 자비의 선물

11. 들림을 받은 뱀에게서 니고데모가 배웠던 그 같은 진리에서 오늘날에도 라오디게아 교회인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4-15)


예수께서는 이 무언의 질문에 대답하셨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이스라엘 백성 중에 많은 사람들이 제사 그 자체에 그들을 죄에서 자유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구리 뱀에 아무런 효능이 없는 것처럼 그 제물에도 아무런 효능이 없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를 원하셨다. 그것은 그들의 마음을 구주께로 인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의 상처를 치료하는 일에나 그들의 죄를 용서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크신 선물을 믿는 믿음을 보이는 것 외에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쳐다보고 살아야 하였다. …

오늘날에도 들림을 받은 뱀에게서 니고데모가 배웠던 그 같은 진리를 배워야 할 사람들이 무수히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것에 의존한다. 그들은 예수를 쳐다보고 그가 오직 당신의 은혜를 통하여 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으라는 분부를 받을 때에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라고 외친다.”(소망, 174-175)

12.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이 큰 진리를 니고데모에게, 그리고 그분의 공생애의 시초에 공개하신 데는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눅 10:25-28


십자가에서 비취는 빛은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낸다. 그의 사랑은 우리를 그에게로 이끌어 준다. 만일 우리가 이 이끄심을 저항하지 않는다면 구주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죄를 회개하는 가운데 십자가 밑으로 인도함을 받을 것이다. 그 때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심령에 새 생명을 지어 준다. 사상과 욕망은 그리스도의 뜻에 순종하게 된다. 심령은 우리들 속에 역사하시어 모든 것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는 그분의 형상으로 새로 지음을 받는다. 그 때에 하나님의 율법이 심령에 쓰여지게 되며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시 40:8)나이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니고데모와 회견하시면서 예수님은 구속의 경륜과 세상에 대한 당신의 사명을 드러내셨다. 예수가 그 후에 하신 설교 말씀 가운데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역사를 그처럼 충만하게 단계적으로 설명하신 말씀은 이외에는 없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바로 그 시초에 산헤드린의 일원, 곧 마음 문을 크게 연 임명된 백성들의 선생에게 이 진리를 공개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그 빛을 환영하지 않았다. 니고데모는 그 진리를 마음속에 숨겨 두었으므로 3년 동안 밖으로 나타난 결과는 거의 없었다.”(소망, 175-176)


[상고할 말씀]

예수께서 성전에서 내쫓으신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주장하였으나 그리스도에게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견딜 수 없어서 구주의 앞에서 도망갔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거룩한 성전 봉사에 참여하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를 나타냈다. 그들은 성결의 모양을 유지하는 일에는 열성적이었으나 심령의 성결은 무시하였다. 그들은 율법의 자의(字義)는 엄하게 지켰지만, 그 정신은 늘 범하고 있었다. 그들이 크게 필요로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바로 그 변화 곧 새로운 도덕적 탄생, 죄로부터의 정결함, 지식과 성결의 쇄신이었다.”(소망, 173-174)

“마음의 냇물이 맑게 되려면 먼저 마음의 샘이 정결하게 되어야 한다. 자기 자신의 행위로 율법을 지킴으로 하늘에 이르고자 힘쓰는 자는 불가능한 것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율법주의적인 종교, 곧 경건의 모양만을 가진 자에게는 안전함이 없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옛 것을 변경하고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 본성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자신과 죄에 대하여는 죽고 전적으로 새로운 생명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성령의 효과적인 역사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소망,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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