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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14분


제1과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607-617; 에스라 7-8장


기억절 :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10)


서론 :  에스라는 자기 앞에 놓인 일이라고 믿은 그 사업을 위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노력하였다. 에스라는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현명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열렬히 간구하였다. 그가 마음과 뜻을 하나님의 지배에 맡기는 것을 배웠을 때에 그의 생애에도 참된 성화의 원칙들이 형성되어 후년에 그의 교훈을 갈망하는 청년들에게 뿐만 아니라 그와 더불어 교제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본받을 만한 감화력을 끼쳤다.”(선지, 608-609)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

1. 바벨론 시대에 느부갓네살에게 큰 감명과 거룩한 감화를 끼쳤던 유다 지파의 왕족 다니엘처럼 다음 시대의 메데 바사의 왕 아닥사스다에게 그러한 감화를 끼친 아론의 후손 제사장으로서 누가 있었는가?

이 일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 비느하스의 십사대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륙대손이라”(스 7:1, 5)


바벨론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과 같이 사는 동안에 에스라가 겪은 경험은 희귀한 것이었다. 그는 아닥사스다왕의 호의적인 주목을 끌었고, 그로 더불어 하나님의 권능과 또 유대인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에 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하였다.

에스라는 아론의 자손으로 태어나 성직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선지, 607-608)

2. 다니엘은 하늘의 왕족으로서의 신분과 품격을 증거하는 충실한 증인이었다. 제사장으로서의 에스라는 무엇을 갈망하였으며 그의 결심은 어떤 거룩한 목적을 위해 감동되었는가?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10)


그는 하나님과 완전히 일치되기를 갈망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킬 지혜를 갈망하였다. …

에스라는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때로부터 이스라엘의 경험들에 대하여 특별히 생각하였다. 그는 시내산에서 받은 교훈과 광야에서 방황하던 오랜 기간에 대해서도 연구하였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다루심에 관하여 더욱 깊이 배우고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의 신성성을 깨달았을 때에 에스라의 마음은 감동을 받았다. 에스라는 새롭고 철저한 회개를 경험하였고 성사(聖史)의 기록에 정통하여 이 지식을 그의 백성에게 축복과 빛을 가져다주는 데 사용하고자 결심하였다.”(선지, 608)

“에스라는 아론 자손의 제사장이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선을 행하시려고 택하신 그릇이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포로 기간 동안에 크게 훼손을 당한 제사장직의 영광을 회복시키려 하셨다. 그는 아주 거룩하고 경건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또 학문이 깊고 모세의 율법에 정통한 서기관이었다. 이런 자격으로 인해 그는 이스라엘 중에서 뛰어난 인물이 되었다.”(편지 100, 1907). (화잇주석, 스 7:6-10)

제사장과 교사와 증인

3.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나라로서의 이스라엘을 영예롭게 하시기 위하여 에스라를 어떻게 높이셨는가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스 7:6)


하나님께서 에스라를 택하셔서 이스라엘에게 선의 도구가 되게 하신 것은 당신께서 포로 시기 동안 그 영광이 크게 침식당한 제사장 직분을 영예롭게 하고자 하심이었다. 에스라는 학문에 비범한 사람이 되어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가 되었다. 이런 자격들은 그를 메대-바사 나라에서 높은 사람이 되게 하였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대변자가 되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하늘을 다스리는 원칙으로 교육시켰다. 그의 남은 생애 동안은 메대-바사의 왕궁 가까이 있든지 예루살렘에 있든지 간에 그가 행한 중요한 사업은 교사의 일이었다. 그가 배운 진리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 줄 때에 일에 대한 그의 역량은 증가되었다. 그는 경건하고 열심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일상 생애를 고상하게 할 수 있는 성경 진리의 능력을 세상에 증거하는 여호와의 증인이었다.”(선지, 609)

4. 제사장과 교사로서의 에스라는 특별히 어떤 사업으로 그의 평생의 노력을 특징지었는가?

… 온 백성의 족장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도 이 율법의 말씀을 깨달으려고 서기관 에스라에게 모두 모였더라. 주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것이 율법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그들이 발견하였으니 …”(느 8:13-14; 킹제임스)


에스라는 하나님의 영의 감화로 성경의 역사서와 시편을 살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그는 율법에 익숙한 자가 되었다. 포로 기간 동안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이 대부분 잃어버린 바 되었다. 에스라는 자신이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율법의 사본을 다 모아 출판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배포하였고 선지자 학교의 율법과 선지서의 교사가 되었다. 이렇게 에스라가 부지런히 가르친 순수한 말씀은 그 시대에 참으로 가치 있는 지식을 남겨 주었다(편지 100, 1907).”(화잇주석, 스 7:6-10)

“성경 연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려는 에스라의 노력은 거룩한 기록을 보존하고 증가시켜 온 그의 근실한 평생 사업에 의하여 영속되었다.”(선지, 609)

결정적인 조서를 내리도록 한 감화

5. 에스라의 헌신과 믿음에 감동된 아닥사스다 왕은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한 전권을 그에게 줌과 동시에 어떤 결정적인 내용의 조서를 내렸는가?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조서하노니 …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유다와 예루살렘의 정형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모사의 보냄을 받았으니”(스 7:12-14)

스 7:15-22 참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능하신 일을 하시리라는 에스라의 믿음이 그로 하여금 아닥사스다왕에게 자신의 소망 곧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데 흥미를 일으키고 거룩한 도성을 복구하는 데 그의 동료들을 돕고 싶다는 소망을 고하게 하였다. 에스라가 하나님께서 충분히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돌아보실 수 있다고 믿는 그의 절대적인 신뢰를 말했을 때 왕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선지, 609-610)

“주께서는 에스라를 높이사 당신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그의 은혜를 입게 하셨다. 왕은 그의 손에다 많은 재물을 주어서 성전을 재건하게 하였고 칠십 년간 바벨론 땅에 포로 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을 돌아갈 수 있게 하였다(편지 98, 1907).”(화잇주석, 스 7:6-10)

“왕은 에스라를 메대-바사의 특별 대표자로 삼고 그의 심중에 있는 목적을 성취하도록 하기 위하여 광범위한 권세를 그에게 부여하였다.”(선지, 610)

6. 왕이 “메대-바사의 특별 대표자로 삼”은 에스라에게 내린 조서를 통하여 그에게 부여한 사법적 행정적 자치권은 어떤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받는 것이 불가하니라 하였노라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로 유사와 재판관을 삼아 강 서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정배하거나 가산을 적몰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스 7:24-26)


70년간의 포로 기간이 끝난 이후 세 번째로 내린 예루살렘의 복구와 건설에 대한 아닥사스다 롱기마누스의 조서는 하늘의 하나님께 대한 표현과 에스라의 학식에 대한 인정과 하나님의 남은 백성에게 허락된 자유로 주목할 만하다. 아닥사스다는 에스라를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의 학사인 학사 제사장’,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사’라고 언급한다. 왕은 그 모사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하신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렸고 그 위에 그는 ‘왕의 내탕고에서’(스 7:11, 12, 15, 20) 지불하라고 명령함으로 많은 무거운 비용을 대처할 준비를 하였다. …

아닥사스다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돌아가도록 허락함에 있어서 모든 성직자들로 그들의 고대의 의식에 복귀하게 하고 그들의 특권을 회복하게 하였다.

… 이리하여 흩어졌던 유대 자손들은 다시 그 이스라엘 집에 대한 언약과 관계되어 있는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었다. 이 조서는 에스라와 함께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연구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선지, 610-612)

실망할 만큼의 소수(少數) 귀환자들

7. 고레스가 내린 1차 귀환 조서를 통하여 약 5만 여명(49,897명-스 2:64, 65; 49,942명-느 7:66, 67; 55,000 여명-선지, 559, 598)이 귀환하였다. 이에 비하여 아닥사스다의 조서로 귀환하고자 에스라와 함께 모인 자들은 몇 명이었는가? 

아닥사스다 왕이 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보계가 이러하니라”(스 8:1)

스 8:2-14; 18-20 (합계 1,754명 “부녀, 아이 포함 수천 명”-선지, 617)


아닥사스다에 의해 반포된 이 조서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 있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분별하고 매우 좋은 환경 아래서 기쁨으로 돌아가는 특권을 가졌다. …

에스라는 다수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리라고 기대하였으나 부름에 응한 수는 실망할 만큼 적었다. 집과 토지를 얻은 많은 사람들은 이 재산을 희생할 마음이 없었다. 그들은 안일을 사랑하여 남아 있는 것을 아주 만족히 여겼다. 그들의 행위는 그들이 아니었더라면 믿음으로 전진하는 사람들과 운명을 같이 하기로 선택했을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었다.”(선지, 612)

8. 적은 수의 귀환자들로 인한 실망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었는가? 

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일 동안 장막에 유하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는지라”(스 8:15)


모인 무리를 조사하였을 때에 에스라는, 레위 자손은 하나도 발견할 수 없는 데에 놀랐다. 성전의 신성한 봉사를 위하여 구별하여 두었던 지파 사람들은 어디 있는가? 누가 여호와의 편인가라는 요청에 레위 사람들이 제일 먼저 응답해야 하였다. 포로 기간과 그 후에 그들에게는 많은 특권이 허락되었었다. 그들은 유랑 중에 저희 동포의 영적 필요를 공급하기 위하여 최대의 자유를 누렸다.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을 지도하고 백성을 가르칠 유대인의 회당이 건축되었다. 안식일 준수와 독특하고 성스러운 유대인의 신앙 의식이 자유로이 거행되도록 허용되었다.

그러나 포로 기간이 끝난 후 세월이 흐름에 따라 형편은 변했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는 새로운 많은 책임이 지워졌다. 예루살렘의 성전이 재건되고 재봉헌 되었으므로 그 봉사를 수행하기 위하여 더 많은 제사장들이 필요되었다. 백성의 교사로 일할 하나님의 사람들이 긴급히 필요 되었다. 거기에 또 바벨론에 남아 있는 유대인들은 종교 자유를 제한당하는 위험 중에 있었다. 그들이 최근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어려운 시기 동안에 겪은 경험과 함께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메대-바사에 있는 유대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분명한 경고를 받았었다. 그들이 이교의 감화 가운데서 더 오래 거하기에는 위험한 때가 이르렀다. 이 상태의 변화를 보고 바벨론에 있는 제사장들은 이 조서의 발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는 특별한 초청을 재빨리 분별했어야 하였다.

왕과 그의 방백들은 돌아가는 일을 위하여 길을 여는 데 저희의 몫 이상을 행하였다. 그들은 풍부한 재물을 준비하였으나 돌아가야 할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었는가? 레위 자손들은 저희 동포와 함께 가기로 결정함으로 그들에게 감화를 끼쳐 저희 모본을 따르게 했어야할 그 때에 그들은 실패했다. 그들의 이해할 수 없는 무관심은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에 대하여 바벨론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타낸 서글픈 사실이었다.”(선지, 612-614)

귀환 여정

9. 마지막으로 연합한 제사장의 무리와 함께 그리고 성전을 위한 많은 보물들을 가지고 수 개월이나 걸리는 위험한 여정을 가야 했으나 에스라는 보호할 군사들을 왕에게 요청하지 아니하였다. 왜 그랬는가?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고하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베푸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스 8:22-23)


이 문제에서 에스라와 그 동료들은 이방인 앞에서 하나님의 성호를 크게 높일 기회를 보았다. 만일 이스라엘 사람들 자신이 이제 저희의 거룩하신 지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나타낸다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신앙이 강해질 것이다. 그런고로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들은 군사들의 경비를 요청하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만 속한 영광을 인간의 능력에 돌릴 기회를 이방인에게 주고자 아니하였다. 그들은 당신의 이교의 친구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들의 성실성에 대하여 단 한 가지의 의심이라도 일으키게 할 수 없었다. 부(富)나 우상 숭배자들의 권세와 감화로써가 아니요 하나님의 은총을 통하여 능력을 얻을 것이다. 저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고 그것을 순종하고자 노력함으로써만 그들은 보호를 받을 것이다.

에스라와 그의 충실한 영혼의 무리들은 저희가 하나님의 번영케 하시는 손길을 계속 체험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하여 알고 있다는 것을 저희가 출발하기 직전에 거행한 헌신 예배를 보통 의식보다 더욱 엄숙하게 함으로 나타내었다.”(선지, 615-616)

10. 에스라는 모든 여정의 안전한 보호를 하나님께 의탁하였을지라도 성전 기명들에 대하여는 어떤 특별한 조치를 취했는가? 

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두목 중 십이 인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 형제 십 인을 따로 세우고 … 내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기명들도 거룩하고 그 은과 금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예물이니 너희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의 두목들과 레위 사람의 두목들과 이스라엘 족장 앞에서 이 기명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스 8:24, 28-29)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이 심사 원려(深思遠慮)하는 일을 필요 없게 하지 않았다. 보물을 호송하는 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에스라는 ‘제사장의 두목 중 십이인’ 곧 충성과 성실이 증명된 사람들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 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기명을 달아서 주었’다. 이 사람들은 저희에게 돌보도록 맡겨진 보물에 대하여 주의 깊이 돌보는 청지기로서의 직분을 행하도록 엄숙한 책임을 맡았다. …

에스라가 여호와의 보물의 수송과 안전을 위하여 준비할 때에 행한 사려(思慮)는 깊이 생각해 보고 연구할 가치 있는 교훈을 가르쳐 준다. 신뢰할 수 있음이 증명된 자들만이 선택되었고 그들은 저희에게 지워진 책임에 대하여 분명한 지시를 받았다. 여호와의 재물을 관리하는 일을 할 충실한 관원들을 임명함에 있어서 에스라는 하나님의 사업과 관계된 질서와 조직의 필요와 그 가치를 인식하였다.”(선지, 616-617)


[상고할 말씀]

선지자와 그 족장들은 그 땅의 사람들을, 참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로 인정하지 않았다. 비록 그 사람들이 우호를 공언하고 그들을 도와주기를 원했지만, 그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에 관련된 어떤 일에 있어서도 그들과 연합하고자 하지 않았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고 하나님의 예배를 회복하고자 할 때, 그들은 도중에서 왕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금식과 기도로 주님께 도움을 구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을 지켜 주고 번영케 해주실 것을 믿었다. 만물의 창조주께서는 그분을 경배하는 일에 있어서 그분의 원수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악의 희생 제물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주님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의 예물을 받지도 않으신다.

우리는 흔히 지나치게 배타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영혼들을 구원하거나 그들을 진리로 인도하기 위하여 어떤 희생이라도 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들과 연합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세상과 친구가 되는 일은 감히 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하나님과 불화하게 되기 때문이다.”(1증언, 282)

“하나님의 자녀들은 저들을 돕는 분이 누구신지 알게 될 것이다. 저들은 자신들이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분이 누구며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참람됨이 없이 거룩한 신임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과연 그분의 종들은 두려움이 없이 그분만을 안심하고 신뢰하며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요구에 순종하며 세상 사람들이 반대를 하건 찬성을 하건 세상과 연합한 모든 것을 버릴 것이다. 저들의 성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러므로 저들은 사악한 사람들의 부와 영향력과는 상관이 없으므로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저들이 실패한다면 그것은 저들이 주님의 요구에 순종하지 않으므로 성령께서 저들과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데 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의 우정을 상실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들의 성결치 못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세상 사람들과 연합하는 자들은 두려운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왜냐하면 저들은 하나님의 호의와 축복들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주님께서 몸소 이 세상과 당신께서 이 땅 위에 세우신 일 사이에 분리의 장벽을 놓으셨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 백성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께서 저들을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셨으므로 그분을 섬겨야 한다.”(서신 329.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