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기 유다의 포로생활과 귀환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 세상 속담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잡혀가 살았던 신앙적으로는 참으로 암담한 세월이었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말미암아 이 시기가 당신의 참 백성들에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되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이 예수님과 함께 보여준 놀라운 역사는 주님의 오심을 맞이할 이 세대가 반드시 배워야 할 교훈이다. 불과 소수의 사람이었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법에 충실했을 때,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다는 사실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빛을 반사하는 사람들―히브리 포로들을 통하여 바벨론에 있는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전달되었다. 이 우상 숭배국에 주께서 세우실 왕국에 관한 지식이 주어졌고 이 나라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사단의 모든 능력과 간계를 계속 대항하였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다른 많은 사람들은 포로 중에서도 하나님의 증인들이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지상 열국 중에 흩으셨다. 이는 그들의 빛이 이교와 우상 숭배의 칠흙 같은 흑암 중에서도 밝게 비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그의 취지를 설명하셨다. 그것은 오랫동안 숨겨져 오던 것이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택하사 그의 진리의 빛을 계시 중에 보여 주시고 이 빛을 거만한 바벨론 왕국에 반사하게 하셨다. 이 전제 군주 위에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 나오는 빛이 잠깐동안 비치도록 허락되었다.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하나님이 지상의 모든 왕들과 군주들의 통치자이신 것을 보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마땅히 모든 신의 신이라고 공포되어야만 하였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이 지상 왕국의 통치자들에게는 하늘에 한 주권자가 계심을 깨닫게 되기를 바라셨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세 사람의 포로를 구출하시고, 그들의 행동 노선을 옹호하실 때 그는 그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셨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로부터 큰 빛이 비쳐 나갔고, 주의 도성 시온 성의 빛나는 사물들을 이야기 하였다. 이와 같이 영적인 빛도 이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는 주의 신실한 파수꾼을 통하여 비치어 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만약 구약 시대의 성도들이 그토록 충성스럽고 결정적인 증언을 했다면 수세기 동안의 축적된 빛을 보유하고 있는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얼마나 힘있게 빛을 비추어야 하겠는가?(편지 32, 1899).”(화잇주석, 단 2:47)

계시록 18장의 영광을 바라는 충실한 당신의 자녀라면, 이번 교과를 통하여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 간절한 마음으로 배우고자 하는 안식일학교 학생들에게 성령의 풍성하신 지도가 임재하시기를 빈다.

 현대진리연합운동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