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6 11:19

11. 다가오는 파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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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7시 54분


제11과


다가오는 파멸 (1)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422~429; 열왕기하 24:1~4; 역대하 36:1~5; 예레미야 35장; 교회증언 4권 164~176


기억절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이른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그날 그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 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얻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거할 것이며 그 성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입으리라”(렘 33:14-16)


서론 :  사람들의 마음이 성령의 강권하시는 감화로 부드러워지고 그 감화에 굴복할 때에는 권고에 귀를 기울일 것이지만, 그 훈계에서 돌아서서 저희 마음이 굳어질 때에는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다른 감화에 의하여 인도되도록 버려두신다. 진리를 거절함으로 인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파멸을 몰고 올 올무가 될 허위를 받아들인다.”(선지, 424-425)


하나님의 분노의 도구 - 바벨론 제국의 급속한 출현

1. 유다의 배도를 인하여 징벌하실 날이 가까이 이르자 오랫동안 유다를 괴롭히던 앗수르는 물론 의지하던 애굽과 모든 나라들의 세력을 뒤엎고 누가 열국을 제패하고 일어났는가?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嗤笑)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렘 25:9)

렘 25:15~19; 4:7, 13 참조


여호야김 치세의 초기는 다가오는 파멸에 대한 경고로 가득 찼었다.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막 성취되려고 하였다. 북방에서 오랫동안 최상권을 가졌던 앗수르인의 권세가 더 이상 열국을 통치하지 못하였다. 유다 왕이 그 세력을 헛되이 의지하고 있던 남방 애굽도 얼마 후에 결정적인 저지를 받았다. 아무도 예기치 못했던 새로운 세계의 세력 곧 바벨론 제국이 동부에서 일어나 신속히 다른 모든 민족들을 뒤덮고 있었다.”(선지, 422)

2. 하나님의 분노의 도구로 사용될 바벨론에게 굴복하고 거스르지 말라는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하므로 인하여 유다는 얼마나 더 가혹한 징벌을 자초할 것인가?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을 섬기다가 돌이켜 저를 배반하였더니”(왕하 24:1)

왕하 24:10; 25:1, 8 참조


불과 몇 년 안으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왕을 회개하지 않는 유다에게 내리는 당신의 분노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었다. 예루살렘은 거듭거듭 느부갓네살의 공격군에게 포위되고 침입을 당할 것이다. 계속해서 여러 무리들-처음에는 다만 몇 명이나 후에는 수천 수만 명-이 시날 땅으로 사로잡혀가 거기서 강제적인 유랑 생활을 할 것이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이 모든 유다 왕들은 차례로 바벨론 통치자의 봉신(封臣)이 되었다. 모두 차례로 배반할 것이었다. 반역한 나라에게 매우 격렬한 징벌, 더욱더 쓰라린 징벌이 주어져야 하였고 마침내 온 나라는 폐허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폐되고 불타 버리게 될 것이었다.”(선지, 422-423)

“하나님께서는 만일 그들이 불평 없이 그분의 계획에 순복한다면, 그의 백성이 구원함을 받고, 그분께서 그들에게 지워 주실 멍에가 가볍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의 종살이는 쉽게 질 수 있는 나무 멍에로 대표되었다. 그러나 저항에는 철멍에로 대표되는, 그에 상응하는 가혹함으로 대처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인명 손실이나 소름끼치는 압제가 없게끔 바벨론 왕을 제어하기로 계획하셨다. 그러나 그분의 경고와 명령들을 경멸함으로써 그들은 최대한도로 가혹한 속박을 자초하였다.”(4증언, 172)

가중처벌을 피하라는 권고가 주어짐

3. 징계의 도구인 바벨론을 적대하므로 발생할 더 가혹한 파멸을 피하도록 하기 위하여 어떤 분명한 비유를 통하여 기별이 주어졌는가?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렘 35:12-13)

렘 35:14~17 참조


이스라엘 민족에게 큰 위험이 따랐던 이 변화의 시기에 많은 하늘의 기별이 예레미야를 통하여 주어졌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유다 자손들에게 애굽과 얽혀 있던 동맹 관계에서 벗어나 바벨론의 통치자와의 마찰을 피할 충분한 기회를 주셨다. 무서운 위험이 임박했을 때에 예레미야는 일련의 행동화된 비유를 통하여 백성들을 가르쳐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깨닫고 바벨론 정부와 우호 관계를 유지하도록 격려하고자 하였다.

하나님의 요구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의 중요성을 예증하기 위하여 예레미야는 레갑 사람 얼마를 성전의 한 방으로 모아 그들 앞에 포도주를 차려 놓고 마시기를 청하였다. 예기했던 대로 예레미야는 항의와 절대적인 거절을 당하였다. 레갑 사람은 단호하게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렘 35:6)라고 하였나이다고 언명하였다.”(선지, 423)

4. 변명의 여지가 없었던 최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권고를 무시하고 바벨론과 적대하므로 인하여 백성들은 어떻게 더욱 가중된 형벌과 파멸을 당할 수밖에 없었는가?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에게 나의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렘 35:17)

렘 15:12~14 참조


사람들의 마음이 성령의 강권하시는 감화로 부드러워지고 그 감화에 굴복할 때에는 권고에 귀를 기울일 것이지만, 그 훈계에서 돌아서서 저희 마음이 굳어질 때에는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다른 감화에 의하여 인도되도록 버려두신다. 진리를 거절함으로 인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파멸을 몰고 올 올무가 될 허위를 받아들인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분노하게 하지 않도록 유다 백성들에게 간청하였으나 그들은 듣지 아니하였었다. 마침내 그들에 대한 형벌이 선언되었다. 그들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사람들을 당신의 불순종하는 백성을 징계하실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었다. 유다 사람들의 고통은 저희가 받았던 빛과 멸시하고 거절한 경고에 비례 되어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당신의 형벌을 지체하셨으나 이제는 그들의 죄악의 행위를 막으시는 최후의 노력으로서 그들에게 당신의 불쾌히 여기심을 나타내실 것이었다.”(선지, 424-425)

보류된 보응은 지체도 면책도 아님

5. 조상들의 옳은 명령을 끝까지 지키고 순종한 레갑의 후손들에게 어떤 축복이 선포되었는가?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준종하여 그 모든 훈계를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렘 35:18-19)


레갑 사람의 집에는 계속적인 축복이 선언되었다. 선지자는 선언하였다. (렘 35:18, 19 인용). 하나님께서는 레갑 사람이 저희 조상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축복을 받은 것처럼 충성과 순종은 유다에게 축복을 가져다주리라는 것을 당신의 백성에게 가르치셨다.

이 교훈은 우리를 위한 것이다. 부절제의 악에서 그 후손을 지키기 위하여 가장 좋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취했던 선하고 현명한 아버지의 요구들을 엄격히 순종할 가치가 있었을진대, 하물며 하나님의 권위는 당신께서 인간보다 거룩하신 것처럼 분명히 더욱 큰 존경을 받아야 할 것이 아닌가. …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의 은혜와 당신의 도구로 택하신 자들의 주의 깊은 돌봄을 통해서만 번영을 유지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권고를 거절하고 당신의 견책을 멸시하는 백성을 지지하고 보호하실 수 없으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보응의 형벌을 잠간 동안 멈추실 수 있으시나 그렇다고 항상 형벌을 멈추실 수는 없으시다.”(선지, 425-426)

6.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통하여 징벌이 지체되는 듯이 보류될 수는 있으나 결코 면책되지 않고 반드시 이루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깨달아야 하는가? 

나도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부지런히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좇아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거하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나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렘 35:15)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의 순결을 보존하기 위해 어떤 새로운 계획도 세우신 것이 없다. 옛날과 마찬가지로 그분은 당신의 이름을 믿노라고 공언하지만 그릇 행하는 자들에게 회개하고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고 탄원하신다. 그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그분의 선택된 종들의 입을 통하여 그분께서는 그들 앞에 놓여 있는 위험을 예언하신다. 그분은 경고의 음성을 발하시고, 예레미야 당시와 똑같이 신실하게 죄악을 꾸짖으신다. 그러나 우리 시대의 이스라엘은 고대 이스라엘이 그러했듯이 견책을 경멸하고 권면을 싫어하려는 동일한 유혹을 받는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진리를 공언하는 자들의 유익을 위하여 그분의 종들에게 주신 말씀들에 조금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너무도 흔하다. 주께서는 예레미야 당시처럼 자비하심으로써 한동안 그들의 죄에 대한 보응을 보류하시지만, 그분은 항상 당신의 치려는 손을 보류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의로운 심판으로 악을 징벌하실 것이다.”(4증언, 165)

“모든 것은 하나님의 큰 날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지상의 거민들이 그들의 죄악의 잔을 채우기까지 시간은 좀 더 지체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 그처럼 오랫동안 잠든 상태에 있던 하나님의 진노가 눈을 뜨게 될 것이고, 빛을 받은 이 나라는 하나님의 자비가 섞이지 않은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1증언, 363)

철저한 파멸 저편의 회복과 놀라운 구원의 약속

7.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악에 대한 철저한 징벌의 또 다른 저편에서는 어떤 희망의 약속을 발견할 수 있는가?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렘 23:3, 5-6)


유다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6)고 선언하셨던 사람들 중에 계수되었다. 예레미야는 그의 봉사 사업에서 여러 생활 국면, 특히 지존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마음의 성화의 중요성을 결코 잃지 아니하였다. 그는 나라의 몰락과 유다 거민들이 열국 중에 흩어질 것을 분명히 미리 알았으나 신앙의 안목으로 이 모든 것 저편의 회복의 때를 바라보았다. 하나님의 약속이 그의 귀에 울리고 있었다. (렘 23:3-6 인용).”(선지, 426-427)

8. 파멸 직전에 주어진 회복에 관한 예언은 어떤 자들에게 성취될 것이었으며 그 구원에 대한 예언은 그들에게 어떤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는가?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방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거하리라 하시니라”(렘 23:7-8)


이와 같이 다가오는 형벌에 대한 예언들은 최후의 영광스러운 구원의 허락과 함께 하였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성행하는 배도 중에서도 거룩한 생활을 살기로 선택하는 사람들은 모든 시련을 이길 힘을 얻을 것이며 강한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하여 증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는 시대에 그들을 위하여 이루어질 구원은, 출애굽 시대에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이루신 구원보다 훨씬 우월할 것이다. 그날들은 다가오고 있었다. … 예레미야는 이와 같은 경이로운 예언들을 유다 나라의 역사의 말년 곧 바벨론 사람이 만국을 지배하려던 때, 시온의 성벽에까지도 그들의 포위군을 보내려고 하던 때에 예언하였다.

이 구원의 약속들은 여호와를 예배하는 일에 확고부동했던 사람들의 귀에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처럼 들렸다. 여전히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권고를 존중히 여기고 있는 높은 사람들과 미천한 사람들의 가정에서는 선지자가 한 그 말들이 거듭거듭 반복되었다. 아이들까지도 매우 큰 감동을 받았고 그들의 어리고 감수성이 예민한 마음에 영구적인 감명을 끼쳤다.”(선지, 427)

승리와 평안의 기별

9. 예레미야의 예언한 경고와 약속의 기별들을 믿음으로 신뢰한 자들은 바벨론의 포로생활 가운데서 극렬한 시험을 받았으나 그런 중에서도 그들은 어떤 믿음만으로 승리할 수 있었는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렘 29:11-14)

렘 29:4~10; 33:6~18 참조


그들이 성경의 명령을 성실히 준수하였으므로 예레미야의 봉사의 시대에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은 세상 열국 앞에 참 하나님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히브리 자손들이 저희 부모의 집에서 받은 교훈은 그들을 믿음에 굳게 서게 하였고 천지의 창조주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끊임없이 섬기게 하였다. 여호야김 치세의 초기에 느부갓네살이 최초로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을 바벨론 궁에서 섬기도록 하기 위하여 특별히 뽑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로잡아 갔다. 그 때에 이 히브리 노예들의 신앙은 극도로 시험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기를 배운 사람들은 저희가 이방 나라에 체류하는 동안 겪을 수밖에 없었던 모든 경험을 위해 이 허락들이 충분함을 발견하였고 성경 말씀이 그들에게 안내자요 의지할 말씀임이 판명되었다.”(선지, 427-428)

10. 예레미야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모든 계급의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쳤는가? 그의 증언은 어떤 기별이었는가?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유다에 내리기 시작한 형벌들의 뜻을 해석하는 사람으로서 예레미야는 가장 격렬한 징벌 중에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그의 자비로운 계획을 옹호하기 위하여 고상하게 서 있었다. 선지자는 끈기 있게 일하였다. 그는 모든 계급의 사람들과 접촉하고자 그 나라의 여러 지방을 자주 방문했으며 그렇게 함으로 그의 감화력의 범위를 예루살렘을 벗어나 인근 지역에까지 확대시켰다.

예레미야는 교회에 보내는 그의 증언 가운데 요시야의 치세 동안에 그처럼 크게 영광과 높임을 받았던 율법책의 교훈에 대하여 끊임없이 언급하였다. 그는 시내산 꼭대기에서 십계명을 말씀하셨던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함의 중요성을 새로이 강조하였다. 예레미야의 경고와 탄원의 말이 나라의 각 곳에 전달되어서 모든 백성이 자기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기회를 갖게 되었다.

선지자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당신의 형벌이 내리도록 허락하심으로 ‘열방으로 자기는 인생뿐인 줄 알게 하’(시 9:20)신다는 사실을 설명하였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너희가 나를 거스려 내게 청종치 않을진대’, ‘내가 … 너희를 열방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레 26:21, 28, 33)고 미리 경고하셨다.”(선지, 428-429)


[상고할 말씀]

다니엘이 바벨론으로 잡혀간 바로 직후인 여호야김왕 4년에 예레미야는 다수의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 이유는 그들이 주의 말씀에 유의하지 않은 연고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도구로서 갈대아 사람들을 쓰셨다. 그들이 받는 벌은 그들의 지성에 비례하여야 하였으며, 그들이 받은 바 경고들을 어느 정도로 멸시하였는가에 따른 것이어야 하였다. 선지자는 선포하기를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70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케 할’ 것이라고 하였다. 

포로의 기간을 예언하는 이 명백한 말씀의 빛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곧 바벨론에서 돌아올 것이라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그리고 그때까지도 완고하게 백성들을 부추켜서 신속한 구원을 바라게 하는 무리들이 예루살렘에도 있었고 바벨론에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즉석에서 이 거짓 선지자들 중 몇 사람을 처리하셨고, 당신의 사자인 예레미야가 참 선지자임을 입증하셨다. 

마지막 때까지 사람들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노라고 고백하는 사람들 가운데에 혼란과 반역을 야기시킬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이 거짓 선지자들 위에 내렸던 것과 꼭 마찬가지로 이 시대의 악한 사역자들도 그들에게 합당한 분량의 보복을 틀림없이 받을 것이다. 이는 주께서 언제나 동일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거짓을 예언하는 사람들이 죄를 가벼운 것으로 여기도록 사람들을 부추긴다. 그들의 악한 행위의 끔찍한 결과가 나타날 때에, 그들은 가능하면 그들을 신실하게 경고해 준 사람들이 그들이 당하는 재난에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유대인들이 그들이 당한 악한 운명의 책임을 예레미야에게 돌린 것과 같다.”(리뷰 1907.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