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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7시 46분


제9과


율법책 - 유다의 마지막 개혁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392-406; 신명기 32:1~43; 열왕기하 22:1~23:30; 역대하 34~35장


기억절 :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열조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대하 34:21)


서론 :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것이라는 선지자들의 기별로 인하여 일어난 조용하면서도 힘 있는 감화는 요시야의 치세 제 18년에 일어난 개혁의 길을 준비하는 데 큰 구실을 하였다. 위협적인 형벌들을 한동안 막아낸 이 개혁운동은 여러 해 동안 이상스럽게도 둔 곳을 알지 못해 잃어버렸던 성경의 일부분을 발견하여 그것을 연구함으로써 전혀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일어났다.”(선지, 392)


잃어버린 율법책의 발견

1. 거의 1세기 전 히스기야는 율법에 관한 어떤 법을 제정했었는가? 그러나 히스기야 왕 이후로 그 법은 왜 지켜질 수 없었는가?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신 6:1)


거의 일세기 전에 히스기야로 말미암아 지켜졌던 첫 유월절 동안에 가르치는 일을 맡은 제사장들이 날마다 백성들에게 율법책을 읽어 주도록 하는 법이 제정되었다. 히스기야의 치세를 그처럼 번영하게 만든 것은 율법의 준수, 특히 신명기의 한 부분을 이룬 언약의 책에 주어진 법도를 준수한 까닭이었다. 그러나 므낫세는 감히 이 법도를 버렸고 그의 치세 동안 부주의한 태만으로 인하여 율법책의 성전 사본을 잃어버렸다. 이리하여 여러 해 동안 백성들은 일반적으로 그 교훈을 배우지 못하였다.”(선지, 392-393)

2. 잃어버렸던 율법책은 어떻게 발견되었으며 요시야는 그 책을 통하여 어떤 감동을 받았는가? 

요시야 왕 십팔 년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전에 보내며 가로되 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여호와의 전에 드린 은 곧 문 지킨 자가 수납한 은을 계수하여 여호와의 전 역사 감독자의 손에 붙여 저희로 여호와의 전에 있는 공장에게 주어 전의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되”(왕하 22:3-5)

“무리가 여호와의 전에 연보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의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대하 34:14)


요시야는 사반이 읽어 주는 이 고대 사본에 기록된 권고와 경고를 처음으로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앞에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신 30:19)를 그처럼 매우 분명하게 놓아두시고, 저희로 세상에서 칭찬을 받고 만방에 축복이 되도록 생명의 길을 택하라고 얼마나 거듭 간청하셨는지를 전에는 결코 깨닫지 못하였다.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신 31:6)는 권고를 받았다.

그 책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들을 최대한으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보증들이 많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인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던 것처럼 그들을 약속된 땅에 굳게 세우시고 그들을 세상 열국의 머리가 되게 하시려고 힘있게 일하실 것이었다.”(선지, 393)

왕이 예언을 깨닫고 근심함

3. 요시야 왕은 그 책에서 언급된 순종에 대한 축복과 함께 불순종에 관한 결과에 대해서도 어떻게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으며 부정할 수 없는 어떤 증거가 있었는가?

그러한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부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도다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의 알지 못하던 신, 근래에 일어난 새 신, 너희 열조의 두려워하지 않던 것들이로다 너를 낳은 반석은 네가 상관치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은 네가 잊었도다”(신 32:15-18)


순종의 보상으로 주어진 격려에는 불순종하는 자들이 받을 형벌에 대한 예언도 포함되어 있었다. 왕은 그 영감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앞에 제시된 상태들이 그의 나라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상태와 같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하나님을 떠나는 데 대한 이러한 예언적 묘사와 관련하여 그는 구제책이 없고 재난의 날이 신속히 따르게 될 결과에 대한 분명한 기사를 발견하고 놀랐다. 어법이 분명하였으므로 말의 뜻을 잘못 해석할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의 끝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루실 개요와 미래의 사건에 대한 열거에서 이 문제들이 이중으로 분명하게 되었다.”(선지, 393-394)

4. 요시야는 어떤 예언으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게 되었는가? 

이것이 내게 쌓이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보수는 내 것이라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 그들의 환난의 날이 가까우니 당할 그 일이 속히 임하리로다”(신 32:34-35)

신 32:19~33 참조


그리고 이 구절들과 유사한 구절들은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죄악에 대한 당신의 증오를 요시야에게 나타내 주었다. 왕은 반역을 고집하는 자들에게 내릴 신속한 형벌에 대한 예언들을 읽고 장래에 대하여 몹시 근심하게 되었다. 유다의 완고함이 컸으니 그들의 계속적 배도의 결과는 어떠하겠는가?”(선지, 396)

이미 시작된 개혁운동

5. 오랜 배도와 불순종의 결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리라는 선지자들의 기별을 통하여 요시야는 율법책을 발견하기 이전에도 이미 나라를 우상숭배로부터 돌이키기 위한 어떤 단호한 노력을 하고 있었는가?

오히려 어렸을 때 곧 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구하고 그 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케 하여 그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하여 버리매”(대하 34:3)

대하 34:4~5 참조


왕은 그전에도 성행하는 우상숭배에 무관심하지 아니하였다. 왕은 ‘오히려 어렸을 때 곧 위에 있은 지 8년에’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자신을 완전히 성별하였다. 4년 후인 20세 때에 그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그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일소함으로 그의 신하들에게서 유혹을 제거하고자 노력하였었다. ‘무리가 왕의 앞에서 바알들의 단을 훼파하였으며 왕이 또 그 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거기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제사장들의 뼈를 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케 하였’(대하 34:3-5)다.”(선지, 396-397)

6. 요시야의 개혁운동은 유다와 예루살렘뿐 아니라 어디에까지 미쳤는가?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단들을 훼파하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대하 34:6-7)


이 젊은 통치자는 유다 땅에서 철저하게 사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전에 이스라엘 열 지파가 점령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미천한 자들만이 남아 있는 팔레스틴의 여러 지방에까지 그의 노력을 확대하였다.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그렇게 행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황폐된 나라 안에 있는 이들 지방을 샅샅이 여행하면서 ‘단들을 훼파하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태양상을 찍고’(대하 34:3-5)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선지, 397-398)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7. 이제 율법책의 발견을 통하여 개혁 사업의 유력한 협력자를 얻은 요시야는 회개와 용서를 간구하는 한편,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그리고 그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업이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누구에게 묻기로 결심했는가?

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신 아사야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열조가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발하신 진노가 크도다”(왕하 22:12-13)


요시야는 성년이 되면서부터 왕으로서의 그의 지위를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원칙을 높이는데 이용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제 서기관 사반이 율법책을 읽어 주는 동안 왕은 이 책에서 그가 그처럼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자 하던 개혁 사업에 관한 보배로운 지식과 유력한 협력자를 발견하였다. 그는 율법책의 빛을 따라 행하면서 할 수 있는 한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그 교훈에 익숙하게 되도록 하고, 할 수 있는 한 그들 속에 하늘의 율법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계발시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필요되는 개혁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가? 이스라엘은 거의 하나님의 관용의 한계를 넘어섰고 하나님께서는 곧 당신의 이름을 더럽힌 사람들을 형벌하시기 위하여 일어나실 것이었다. 이미 백성들에 대한 여호와의 분노의 불은 붙었다. 슬픔과 놀람에 압도된 요시야는 옷을 찢고 번민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부복하여 회개하지 않은 나라의 죄악에 대하여 용서를 간구하였다.

그 당시에 여선지자 훌다가 성전 가까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었다. 불안한 예감이 마음에 가득한 왕은 훌다를 생각하였고 왕은 이 택하신 사자를 통하여 이제 바야흐로 멸망하려는 죄 많은 유다를 구원하기 위하여 그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자 여호와께 문의하기로 결심하였다.

사태의 중대함과 여선지자에 대한 존경심이 그로 하여금 그 나라의 제1급의 사람들을 그에게 보낼 사자로 선택하게 하였다.”(선지, 398)

8. 왕은 여호와께 묻기 위하여 신뢰하는 고관들을 누구에게 보냈으며 그로부터 어떤 기별이 왔는가? 

훌다가 저희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곳과 그 거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의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이는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 손의 모든 소위로 나의 노를 격발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나의 이곳을 향하여 발한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왕하 22:15-17)


여호와께서는 훌다를 통하여 예루살렘의 멸망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요시야에게 전달하셨다. 이제는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형벌을 면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매우 오랫동안 행악으로 인하여 그들의 감각이 둔하여졌으므로 만일 그들에게 형벌이 이르지 아니한다면 그들은 곧 동일한 죄악의 길로 돌아갈 것이었다. 여선지자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왕하 22:15-17 인용).

그러나 왕이 하나님 앞에 겸비한 까닭에 여호와께서는 용서와 은혜를 구한 그의 기민함을 인정하실 것이었다. 왕에게 기별이 전달되었다. ‘내가 이곳과 그 거민에게 대하여 빈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하여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로 너의 열조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왕하 22:19, 20).”(선지, 399-400)

결정적인 부흥과 개혁

9. 요시야는 나라의 운명을 돌이킬 수는 없었으나 이제 그는 어떤 새로운 결심을 하였으며 그 결심을 이행하기 위해 어떤 집회를 열었는가?  

왕이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이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거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무론 노소하고 다 왕과 함께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왕하 23:1-2)

왕하 23:3 참조


왕은 장래의 사건을 하나님께 위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여호와의 영원하신 섭리를 변경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하늘의 응보의 형벌을 선고하시면서도 여호와께서는 회개와 개혁의 기회를 거두지 아니하셨다. 요시야는 이 일에 있어서 하나님 편에서 기꺼이 당신이 선고하신 형벌을 은혜로 경감시키실 것을 깨닫고 단호한 개혁을 일으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즉시 대집회를 준비하고 예루살렘과 유다의 장로들과 재판관들을 일반 백성과 함께 초청하였다. 이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과 함께 성전 마당에서 왕을 만났다.

왕은 이 많은 회중에게 친히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왕하 23:2) 읽었다. 왕은 깊은 감명을 받아서 비통(悲痛)한 마음으로 그 기별을 전하였다. 청중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왕의 얼굴에 나타난 강렬한 감정, 기별 자체의 엄숙성, 절박한 형벌의 경고 이 모든 것은 결과를 맺어 많은 사람들이 왕과 연합하여 용서를 간구하기로 결심하였다.

요시야는 정부 고관들이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엄숙히 언약함으로 결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일에 서로 협력할 것을 제의하였다.”(선지, 400)

10. 요시야는 결정적인 개혁을 통하여 성전은 물론 이스라엘 땅과 유다에 있는 우상숭배의 현장들뿐만 아니라 수 세기 동안 현저한 배도의 증거로 서 있던 두 흔적마저도 완전히 도말하는 사업을 어떻게 성취했는가? 

또 예루살렘 앞 멸망산 우편에 세운 산당을 더럽게 하였으니 이는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가증한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밀곰을 위하여 세웠던 것이며 왕이 또 석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고 사람의 해골로 그 곳에 채웠더라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단과 산당을 왕이 헐고 또 그 산당을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며 또 아세라 목상을 불살랐더라”(왕하 23:13-15)

왕하 23:4~12 참조


왕은 뒤따라 일어난 개혁에서 남아있던 우상숭배의 모든 흔적을 멸하는 일에 그의 주의를 집중시켰다. 매우 오랫동안 그 땅의 거민들은 주위의 민족들의 풍습을 따라 목석으로 만든 우상들에게 절하였으므로 인간의 힘으로는 이 같은 죄악의 모든 흔적을 제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요시야는 나라를 정결케 하는 일을 굽히지 않고 계속 노력하였다. 그는 단호하게 ‘산당의 제사장들을 다’ 죽임으로 우상숭배를 처리하였고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박수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왕하 23:20, 24).”(선지, 401)

“3세기가 경과하였다. 요시야가 개혁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왕은 자기가 이 고대의 제단이 있던 벧엘에 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우 여러 해 전 여로보암 앞에서 선언된 예언은 이제 문자 그대로 성취되어야 하였다. …

감람산 남쪽 비탈, 모리아산에 있는 아름다운 여호와의 성전 맞은편에는 솔로몬이 우상을 숭배하는 그의 아내들을 기쁘게 하고자 세웠던 사당들과 우상들이 있었다. 3세기 이상 거대하고 보기 흉한 우상들은 이스라엘의 가장 슬기로운 왕의 배도에 대한 무언의 증인으로서 ‘범죄의 산’에 서 있었다. 이것들도 역시 요시야가 제거하고 헐었다.”(선지, 402-405)

유월절(예배)의 회복

11. 외적으로 저주의 원인이 된 우상숭배의 모든 흔적들을 도말한 요시야는 이제 내적으로 백성들의 심령을 부흥케 하려는 열심으로 어떤 율법을 회복시켰는가?  

왕이 뭇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열왕의 시대에든지 유다 열왕의 시대에든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요시야 왕 십팔년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왕하 23:21-23)


왕은 율법책에 규정된 것과 한층 더 일치하게 큰 유월절 잔치를 베풀어 저희 조상의 하나님께 대한 유다의 신앙을 굳게 하고자 노력하였다. 신성한 봉사에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준비를 하였고 그 큰 절기에 제물들을 아낌없이 드렸다.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열 왕의 시대에든지 유다 열왕의 시대에든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왕하 23:22)다. 그러나 비록 하나님께 가납하심을 받았을지라도 요시야의 열심이 지난 세대의 범죄를 속할 수 없었고 왕의 추종자들이 나타낸 경건이라 할지라도 우상숭배로부터 참 하나님의 예배로 돌아서기를 완고하게 거절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었다.”(선지, 405)

12. 유다의 멸망의 운명을 돌이킬 수는 없었을지라도 유다와 이스라엘의 미래의 남은 자들의 승리를 위한 최후의 개혁자로서 사명을 성취한 요시야의 사업은 오늘날 누구의 사명을 표상하는가?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향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온전히 준행한 임금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왕하 23:25)


고대 이스라엘 시대에 율법 책이 여호와의 집에서 발견되었을 때, … 요시야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데 대하여 경고와 정죄의 말을 들었을 때, 그는 자신을 낮추었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울고 철저한 회개와 개혁의 사업을 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의 활동을 가납하셨다. 온 이스라엘의 회중은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기로 엄숙히 서약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우리가 행한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그대로 하시고 악과는 전혀 타협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크게 낮추고, 그분의 은총을 상실하는 것보다 다른 어떤 것을 상실하기를 달갑게 여겨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을 범한 결과와 형벌에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셨다. 말구유에서 십자가에 이르는 길은 피로써 물들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에서까지 확고한 순종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으셨다. 그분은 인류의 죄의 저주를 모두 겪으셨다. … 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대를 권하노니 그대는 죄를 고백하고 그대의 생애를 개혁하라. 그리하여 그대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도말되지 않고 아버지와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하라.” (리뷰, 1911. 6. 29)


[상고할 말씀]

“그러므로 내가 너로 너의 열조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대하 34:28)

“하나님의 말씀을 보증으로 삼지 않는 사람들은 인간의 지혜가 그들을 도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젖혀 놓은 인간의 지혜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라’고 하신다. 주어진 빛을 거절하지 말라. 

요시야의 역사를 읽어보라. 그는 선한 사업을 하였다. 그의 통치 기간동안 우상숭배는 진정되었고 외관상으로는 성공적으로 근절이 되었다. 성전의 문을 다시 열고 희생 제도를 재확립하여 그의 사업은 잘 수행되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전쟁터에서 죽었다. 그 원인은 그가 받은바 경고에 유의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대하 34:26~33; 35:20~24 인용). 

요시야가 전쟁터에서 죽었기 때문에 요시야는 평안히 무덤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틀렸다고 하면서 누가 하나님을 비난하겠는가? 주께서는 요시야 왕더러 애굽 왕과 싸우라는 명령을 내리신 일이 없으시다. 주께서 애굽 왕에게 전쟁을 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길 시간이 이르러 왔다는 명령을 주셨다. 그래서 사자들은 요시야 왕에게 느고와 전쟁하지 말라고 하였다. 분명히 요시야는 주께서 그에게 직접 아무 말씀도 없으신 것을 기뻐하였다. 군대를 거느리고 되돌아간다는 것은 치욕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에 그는 계속 전진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전쟁에서 죽었는데, 그 전쟁이야말로 그와는 아무 상관 없는 싸움이었다. 주님께 그토록 크게 영광을 받은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지 않았다. 주께서 은혜 가운데 말씀하시고 그를 위해서 좋은 일을 예언하셨다. 요시야는 자아를 믿고 경고에 유의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리고 자신의 길을 따르기로 하였다. 하나님은 그 행동의 결과로부터 그를 지키실 수가 없었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도 자기 뜻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기로 하고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영적으로 눈먼 사람들이 그토록 많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 될 수 있겠는가?(원고 163, 1903).”(화잇주석, 왕하 23:29, 3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민 20:12)

* * * * * 

“엘렌 화잇은 이미 1892년에 … 다음과 같이 말한 일이 있다. ‘존스와 와그너 두 목사가 원수의 유혹으로 넘어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행여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그것으로 그들의 기별이 하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든가 또는 그들이 그때까지 수행해 온 과업이 모두 잘못되었다는 구실로 삼을 수는 없다.’”(재림교회사, 128쪽 - 오만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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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7. 이방인을 위한 희망 청지기 2021.05.09 69
366 6. 앗수르에게서 구원받음 청지기 2021.05.02 63
365 5. 바벨론에서 온 사신들 청지기 2021.04.25 46
364 4. 히스기야 청지기 2021.04.18 69
363 3. 아하스 청지기 2021.04.11 64
362 2. 너희 하나님을 보라 청지기 2021.04.04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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