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기 부조와 선지자(2)
서 문
구속의 역사(대쟁투총서)를 시작하는 책으로서 『부조와 선지자』는 첫 번째 책이다. 창조로부터 시작된 구속의 이야기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제 마지막으로 다윗왕의 시대까지 이르게 되었다. 특별히 이번 교과에서는 왕정시대를 다루고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명령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 땅의 모든 거민들을 내어쫓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곳의 거민들은 장대하여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겁을 먹고 가데스에서 하나님께 반역하는 죄를 범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이었다. 가나안의 거민들을 내쫓지 않은 결과는 왕을 요구하는 데까지 발전하였다. 세상에서 독특한 백성이 되어야 할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과 섞여 그들처럼 살고자 했다. 그러나 이제 주님의 재림을 맞게 될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독특한 백성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하고 다른 민족들과 교제함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백성들은 이웃 이교도들의 많은 습관을 모방함으로 저희 자신들의 독특하고 거룩한 특성을 대부분 희생하였다. 점차로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존경심을 잃어버리고 그분의 선민이 된 영예를 존중히 여기지 않았다. 이방 군주들이 과시하는 화려함에 매력을 느낀 그들은 자신들의 단순함에 싫증을 느꼈다. 각 지파들 사이에는 질투와 시기심이 샘솟듯했다. 내부의 분쟁은 그들을 약하게 하였다. 끊임없이 이방 원수들의 침략을 당하였으므로 백성들은 열국 중에서 저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 지파들이 강한 중앙 정부 하에 연합되어야 한다고 믿게 되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길에서 떠나갈 때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군주에 대한 요구가 온 이스라엘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부조, 603)
이번 교과를 마지막으로 이제 『부조와 선지자』의 교훈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우리의 부조들과 선지자들의 경험이 우리의 앞날에 훌륭한 지침이 되어 그들이 경험한 쓴 잔을 반복해서 마시지 않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구속의 경륜의 기초가 잘 놓여져서 앞으로 계속 연구하게될 성경연구의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이 연구교재를 통해서 우리의 경험이 더욱 풍성해져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데까지 이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현대진리연합운동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