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2 10:17

13. 초기의 사사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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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51분


제13과


초기의 사사들(2)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548~559; 사사기 6:33~40; 7~8장.


기억절 :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 동무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 그 동무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더라”(삿 7:13-14)


서론 :  그분의 사업은 그분의 종들이 믿음으로 전진할 때만 진척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시련의 때를 통과하라는 요구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이 상대하고 있는 원수는 약화되고 정복당한 원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흑암의 모든 권세를 누르고 마침내 승리할 것이다.”(화잇주석, 학 1:1, 2)

기드온이 전쟁을 선포함

1. 미디안과의 전쟁에 앞서 기드온은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어떤 보증을 구했는가? 그의 반복된 요구는 또 다시 그의 신중함을 어떻게 보여주었는가?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짜오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하시거든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찌기 일어나서 양털을 취하여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삿 6:36-38)

삿 6:39~40 참조.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이 사업을 위하여 자기를 부르시고 자기와 함께 하시리라는 보다 더 분명한 증거 없이는 감히 군대의 선두에 설 수 없었다. 기드온은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하시거든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 내가 알겠나이다”라고 기도하였다. 아침에 본즉 양털은 젖었고 그 반면에 땅은 말랐다. 그러나 양털은 대기 중에 있을 때에 자연히 습기를 흡수하므로 이 시험은 결정적이 될 수 없으리라는 의심이 일어났다. 그러므로 기드온은 그의 극단적인 신중성이 여호와께 불쾌히 여기심이 되지 않도록 간청하면서 그 표징이 반대로 되도록 간청하였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요구를 허락하셨다.”(부조, 548)

2.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좇는 이스라엘 군대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셨으며 어떤 명령을 주셨는가? 이스라엘 군사는 얼마나 되었으며, 반면 원수들의 군사는 얼마나 되었는가? 1차로 돌아간 사람들은 어떤 특성을 소유한 자들이었는가?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삿 7:2, 3)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일만 명이었더라”(삿 7:3)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중다함 같고 그 약대의 무수함이 해변의 모래가 수다함 같은지라”(삿 7:12)

삿 8:10 참조.


그리하여 용기를 얻은 기드온은 침략자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그의 군대를 인솔해 나갔다.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다 모여 요단을 건너와서 이스라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기드온이 인솔하는 모든 군사는 겨우 3만 2천명이었으나 그의 앞에는 원수의 대군이 널려있었다. 그 때 여호와의 말씀이 다음과 같이 그에게 임하였다. ‘너를 좇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셨다. 자원하여 위험과 난관에 직면하지 않으려는 자나 세속적 이익이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업에서 떠나게 할 자들은 이스라엘 군대에 힘을 보태주지 못할 것이다. 이런 자들의 존재는 다만 약점의 원인이 될 것이다. …

기드온은 그의 군사의 수가 원수의 수와 비교하여 너무나 적은 까닭에 선전 포고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의 군사가 너무 많다는 말씀을 듣고 기드온은 크게 놀랐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 있는 교만과 불신을 보셨다. 기드온의 감동적인 호소에 분기한 그들은 곧 군대에 입대하였으나 미디안의 군중을 보고 두려워하는 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만일 이스라엘이 승리하면 바로 이런 사람들은 승리를 하나님께 돌리는 대신에 그 영광을 스스로 취할 것이다.”(부조, 548-549)

이스라엘을 위한 기드온의 용사들

3. 기드온의 군사 중 돌아가고 남은 일 만 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두 번째로 주신 명령은 무엇이었는가? 2차로 돌아간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군사로서 왜 부적합했으며, 이 전쟁을 위해 택함을 받은 300명의 군사는 어떤 자들이었는가?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무릇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가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는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삿 7:4, 7)

삿 7:5, 6 참조.


기드온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2만 2천명 즉 그의 온 군대의 3분의 2가 저희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또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다음과 같이 기드온에게 임하였다.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 백성들은 물가로 인도함을 받았는데 그들은 이제 곧 적진으로 진격하게 되리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행진하면서 급히 손으로 물을 조금 움켜 핥아먹는 자는 매우 적고 거의 모두 무릎을 꿇고 한가롭게 시내 표면의 물을 마셨다.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신 자는 불과 만명 중 3백 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들은 택함을 입고 나머지는 모두 저희 집으로 돌아갈 허락을 받았다. 

때때로 가장 단순한 방법에 의하여 품성은 시험을 받는다. 위험한 때에 자신의 필요만을 채우려고 하는 자들은 위급한 경우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여호와께서는 게으르고 방종한 자들을 위하여 당신의 사업 가운데 자리를 마련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택하신 사람은 자신들의 필요로 인하여 의무를 이행하는 일을 지체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이었다. 선발된 3백 명은 용기와 자제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신앙이 돈독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우상숭배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지휘하실 수가 있으셨고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었다. 성공이란 수효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적은 사람을 통하여서도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수효를 통해서보다는 오히려 당신을 따르는 자들의 품성으로 영광을 받으신다.”(부조, 549-550)

4.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으나, 대군의 원수들로 인해 떨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떻게 용기를 돕고자하셨는가? 정탐을 위해 적진에 몰래 들어간 기드온은 누구의 음성을 들었는가?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를 데리고 그 진으로 내려가서 그들의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능히 내려가서 그 진을 치리라 기드온이 이에 그 부하 부라를 데리고 군대가 있는 진 가에 내려간즉”(삿 7:10-11)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 동무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 그 동무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더라”(삿 7:13-14)

삿 7:15 참조.


이스라엘 백성들은 침략자의 대군이 진을 치고 있는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산 벼랑에 주둔하였다.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중다함 같고 그 약대의 무수함이 해변의 모래가 수다함 같은지라’(삿 7:12). 기드온은 내일의 전투를 생각하고 떨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밤에 기드온에게 명하시기를 그의 부하 부라를 데리고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가라 그리하면 그가 용기를 얻을 무슨 말을 들으리라고 하셨다. 기드온이 내려가 어두움과 고요 속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한 병사가 동료에게 다음과 같이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의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 그 동료는 숨어서 듣고 있는 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말로 대답하기를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고 하였다. 기드온은 미디안의 알지 못하는 자들을 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였다. 그는 자기의 명령 하에 있는 소수의 군사에게로 돌아와서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고 말하였다.”(부조, 550)

이스라엘 군대의 무기와 승리

5.  기드온의 용사 300명이 준비한 무기는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그들의 진격구호는 무엇이었으며, 이 외침은 원수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었는가?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고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나의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 가에 이르러서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나와 나를 좇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그 진 사면에서 또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삿 7:16-18)

삿 7:19~22 참조.


하나님의 지시에 의하여 공격 계획이 기드온에게 제시되었고 그는 그것을 즉시 실행에 옮겼다. 3백명의 군사를 세 부대로 나누었다. 각 사람은 나팔과 진흙 항아리 속에 감춘 횃불을 받았다. 군사들은 그와 같은 방법으로 다른 방향으로부터 미디안 진에 접근하도록 배치되었다. 이 세 부대는 깊은 밤에 기드온의 전쟁 나팔의 신호를 따라 그들의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려 타오르는 횃불을 쳐들고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라는 무서운 군호를 외치면서 적군에게로 질주하였다. 

자던 원수의 군사는 돌연히 깨었다. 타오르는 불빛이 사방에 보였다. 사방에서 나팔 소리와 공격자의 부르짖음이 들렸다. 미디안인들은 저희가 압도적인 대군에 포위된 줄 믿고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들은 놀라서 무서운 비명을 지르며 목숨을 구하려고 도망하였다. 그러나 저희 동료를 적으로 오인하고 서로 죽였다.”(부조, 550-553)

6. 이스라엘의 승리의 소식이 전해지자 누가 이 전쟁에 다시 참가하게 되었는가? 뒤늦게 전쟁에 참가한 그들은 어떤 승리의 특권을 누렸는가?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므낫세에서부터 모여서 미디안 사람을 쫓았더라 기드온이 사자를 보내어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행하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 사람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에 이르기까지 나루턱을 취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서 벧 바라와 요단에 이르기까지 그 나루턱을 취하고 또 미디안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 사람을 추격하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가지고 요단 저편에서 기드온에게로 나아오니라”(삿 7:23-25)


승리의 소식이 널리 퍼지자 저희 집으로 돌아가던 무수한 이스라엘 군사들이 되돌아와 도주하는 원수를 추격하는 일에 가담하였다. 미디안인들은 요단강을 건너 그들의 영토로 돌아가려고 강쪽으로 행진하고 있었다. 기드온은 사자를 에브라임 지파에게 보내어 그들로 일어나 도망하는 자들을 남방 여울에서 막도록 명하였다. 그동안에 기드온은 “비록 곤비하나 따르”는 3백인과 함께 이미 건너편으로 멀리 간 자들의 뒤를 쫓아 힘든 강물을 건넜다. 전 군대를 인솔하고 왔다가 겨우 1만 5천명의 군사와 함께 도망하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는 기드온에게 따라잡혔으며 그들의 군대는 산산이 흩어졌으며 그 지도자들은 사로잡혀 죽임을 당하였다. 

이 현저한 패배로 인하여 12만명 이상의 침략자들이 죽임을 당하였다. 미디안인의 세력이 꺾여 결코 다시는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걸 수 없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다시 싸우셨다는 소식은 신속히 원방에 전파되었다. 단순한 방법으로 대담하고 호전적인 백성의 권세를 꺾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인근 민족들의 공포심은 말로 형언할 수 없었다.”(부조, 553)

승리한 군대의 참된 위대함

7. 원수들을 끝까지 추격하여 승리하고 돌아온 기드온에게 누가 어떻게 분노했는가? 그들은 기드온을 시기하고 질투하므로 자신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군사로서 택함 받을 가치가 없는 기회주의자일 뿐임을 스스로 어떻게 드러냈는가?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찜이뇨 하고 크게 다투는지라”(삿 8:1)


자기 민족의 원수를 추격하는 일에서 돌아온 기드온은 자기 동족으로부터 질책과 비난을 받았다. 기드온이 미디안인을 치려고 이스라엘 군사를 소집할 때에 에브라임 지파는 거기에 응하지 않았다. 에브라임 지파의 사람들은 그 노력이 위험한 기도(企圖)인 것으로 판단하고 기드온이 그들에게 특별한 초청을 보내지 않은 것을 저희 동포들과 연합하지 않을 구실로 삼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승리에 관한 소식을 들을 때에 에브라임 사람들은 그들이 거기에 참가하지 못한 까닭에 질투하였다. 에브라임 군사들은 기드온의 명령을 따라 미디안의 오합지졸을 뒤쫓아 요단강 여울을 장악하여 탈주병들을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 전략으로 많은 적군이 살해당했고 그 중에는 두 왕 오렙과 스엡이 있었다. 이와 같이 에브라임 군사들은 전투에 따라가 승리를 이루는 데 조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드온이 자신의 뜻과 판단대로 다했다고 질투하고 분노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승리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들을 구원하신 그분의 능력과 은혜를 감사하지 아니하였다. 바로 이런 사실이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도구로 택함을 받을 가치가 없음을 나타내었다.

승리의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온 에브라임 사람들은 분노하여 기드온을 책망하여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찜이뇨’라고 말하였다.”(부조, 554-555)

8. 그들의 분노는 기드온의 어떤 정신에 의하여 누그러졌으며, 기드온의 겸손하고 친절한 대답은 품성의 참된 위대함을 어떻게 증거하는가? 폐부를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무엇으로 판단하시는가?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이제 행한 일이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미디안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붙이셨으니 나의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들의 노가 풀리니라”(삿 8:2-3)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 15:1)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렘 17:10)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는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엡 6:9)


기드온은 ‘나의 이제 행한 일이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미디안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붙이셨으니 나의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고 말하였다. 

질투심은 투쟁과 유혈을 가져올 언쟁을 선동하기 쉬운 것이다. 그러나 기드온의 겸손한 대답은 에브라임 사람들의 분노를 진정시켰다. 그들은 평안히 집으로 돌아갔다. 원칙에 관하여서는 확고 부동하고 타협하지 않으며 전쟁에 있어서는 ‘큰 용사’인 기드온은 또한 좀처럼 보기 드문 공손한 정신을 나타내었다.”(부조, 555)

최후의 대쟁투를 표상함

9. 이 전쟁은 특별히 지상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여 일어날 최후의 대쟁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때에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다 모여 요단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삿 6:3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계 16:13-14)

대상 14:8~17 참조.


미국의 개신교도들은 솔선하여 강신술과 손을 잡기 위하여 심연(深淵)을 넘어 그들의 손을 내밀고 또 그들은 큰 구렁텅이를 넘어서 로마교회의 세력과 악수하기 위하여 손을 뻗칠 것이다. 그와 같은 삼중 연합의 세력 아래 이 나라는 양심의 권리를 유린하는 일에 로마의 발차취를 따르게 될 것이다.”(쟁투, 588)

“하나님의 형벌이 당신의 백성들을 압박하고 죽이고자 하는 자들에게 내릴 것이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사람들이 범죄하는데 대담해지게 한다. 그러나 오래 지체된다고 해서 분명하고 두려운 그 형벌이 결코 감해지는 것은 아니다.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 일을 행하시리니 그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 공을 이루시리니 그 공이 기이할 것임이라”(사 28:21). 우리의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형벌하는, 일을 하시는 것은 비상한 일이다. … 의 가운데서 행하시는 무서운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짓밟힌 율법의 권위를 옹호하실 것이다.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내릴 심한 형벌의 정도는 주님께서 공의를 집행하시 기까지 오래 참으신 것으로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고 그분께서 헤아려 보시는 죄의 분량이 차기까지 형벌하지 않고 버려두시는 그 백성들은 마지막으로 자비가 섞이지 않은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쟁투, 627)

10.하나님의 방법에 의하여 이스라엘의 용사로 선택된 기드온과 소수의 300명은 세상의 위기의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택함을 받은 충성스러운 백성들을 표상한다. 그들은 이 땅에서 겸손하였으므로 하늘에서는 어떤 직분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인가?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삿 8:22-23)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계 20:4)


각 시대를 통하여 구주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시련의 학교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아 왔다. 그들은 세상에서 좁은 길을 걸어가고, 고난의 풀무에서 정결함을 받았다. 그들은 예수님을 위하여 반대와 증오와 중상을 견디었다. 그들은 괴로운 투쟁을 통하여 주님을 따르고, 극기하고, 실망의 쓴맛을 보았다. 그들은 그들 자신들의 괴로운 경험을 통하여 죄의 사악함, 그 능력, 그 해독, 그 참상을 깨닫고, 죄를 미워하게 된다. 무한한 희생으로 죄에서 치료받게 되고 그들이 겸손해진 것을 깨닫고 그들의 마음은 타락한 일이 결코 없는 다른 세계의 거민들이 맛볼 수 없는 감사와 찬양의 마음으로 충만해진다. 그들은 용서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더욱 많이 사랑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였음으로 주님과 함께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기에 합당하다.”(쟁투, 649-650)


[상고할 말씀]

거듭거듭 나는 하나님 백성의 과거의 경험이 죽은 사실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이 경험의 기록을 지나간 해의 연감으로 취급하는 것처럼 다루어서는 안 된다. 그 기록은 마음 속에 간직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다.”(문선, 175)

“참된 그리스도인 품성의 특질은 목적의 단일성에 있다. 목적의 단일성이란 세속적인 감화에 굴복하기를 거절하는 굽힐 줄 모르는 결단력, 성경의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것도 목표로 삼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만약 우리들이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스스로 용기가 꺾이게 되면 큰 대적 마귀는 우리들을 명백한 의무의 길에서 떠나 평안하고 책임이 없는 길에 들어서게 하기 위하여 우리들에게 많은 이유들을 제시할 것이다. 매수 될 수 있거나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겁을 먹거나 용기가 꺾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 전쟁에 쓸만한 사람이 아니다. 세상 재물이나 명예에 애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정사와 권세와 높은 곳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 전쟁을 수행해 나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군병이 되려는 사람은 모두가 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투쟁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들은 위협을 당하여도 겁을 먹지 말아야 하고, 위험한 일을 만나도 놀래지 말아야 한다. 위기에서는 조심해야 하겠지만 원수를 대면하였을 때나 하나님을 위한 전쟁을 수행할 때에는 꿋꿋하고 용감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온전한 헌신을 드려야 한다. 부모와 처자와 집과 전답 그리고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일과 사업에 비하면 부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로 고난당하라고 부름을 받는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는 인내하면서 기쁘고 즐겁게 견디어야 한다. 최후의 보상으로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불멸할 영광의 보좌를 얻게 될 것이다. … (삿 7:4 인용)”(화잇주석, 삿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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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11. 침을 당한 반석(므리바) 청지기 2019.12.08 60
277 12. 에돔을 돌아서 청지기 2019.12.15 60
276 13. 바산을 정복함 청지기 2019.12.21 72
275 2020년 1기 약속의 땅에서 청지기 2019.12.29 38
274 1. 발람 청지기 2019.12.29 58
273 2. 요단에서의 배도 청지기 2020.01.05 57
272 3. 율법의 반복 청지기 2020.01.12 56
271 4. 요단강을 건넘 청지기 2020.01.18 61
270 5. 여리고의 함락 청지기 2020.01.25 75
269 6. 기브온 족속의 기만 청지기 2020.02.02 70
268 7. 가나안의 분배 청지기 2020.02.08 49
267 8. 여호수아의 마지막 교훈 청지기 2020.02.16 51
266 9. 십일조와 헌물 청지기 2020.02.23 58
265 10. 구호봉사 청지기 2020.03.01 50
264 11. 연중 절기들 청지기 2020.03.08 65
263 12. 초기의 사사들(1) 청지기 2020.03.15 57
» 13. 초기의 사사들(2) 청지기 2020.03.22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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