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8 15:49

11. 연중 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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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38분


제11과


연중 절기들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537~542, 273~280; 레위기 23장, 시대의 소망, 741~808; 사도행적, 35~46; 각 시대의 대쟁투, 423~432.


기억절 :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출 34:23-24)


서론 :  주님께서는 유대 나라를 당신의 풍성하신 지식의 보물 창고로 만드시며 세상을 위해 준비하신 유익을 낱낱이 세는 것은 불가능하다. … 참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백성으로서 저들은 그분의 왕국의 원칙들을 전해야 했다. 주님께서 저들을 가르치셨다. 그분께서는 볼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저들에게 당신의 왕국의 사자가 될 수 있는 품성을 길러 주셨다.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과 같은 저들의 절기와 또 이 회집의 행사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위탁하신 진리를 선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회집에서 백성들은 기쁨과 즐거움을 나타내며 저들의 특권과 저들의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접대에 감사를 표했다.”(하늘, 232)

절기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한 절기를 지키기 위해 1년에 몇 번 성막이 있는 곳에서 모이도록 되어 있었는가? 연중 여러 차례 집을 비우거나 부녀들과 아이들만이 집에 남겨지게 될 때, 그들은 위험한 원수들로부터 어떻게 보호될 것이었는가?

너는 매년 삼 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 23:14-16)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소에서 예배하기 위하여 연중 세 번 회집하였다(출 23:14-16). 실로가 한동안 이러한 집회의 장소였으나 그 후 예루살렘이 거족적 예배의 중심지가 되어 각 지파는 엄숙한 절기들을 지키기 위하여 이 곳에 회집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땅을 빼앗으려고 노리고 있는 사나운 호전 족속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나 매년 세번씩 모든 강건한 장정들과, 여행할 수 있는 백성들은 모두 그들의 집을 떠나 가나안 땅 거의 중앙에 있는 집회 장소에 모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때에 아무 보호책도 없는 그들의 가족들을 원수들의 불과 칼로부터 무엇이 보호해 줄 것이었는가? 그 땅을 침입하여 이스라엘을 사로잡으려는 이방 원수들로부터 무엇이 보호해 줄 것이었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의 보호자가 되시리라는 허락이었다.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시 34:7).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배하러 올라가는 동안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의 원수들을 제어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출 34:24)고 약속하셨다.”(부조, 537)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 등 세 연례적인 절기에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주 앞에 나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세 절기 중 유월절에는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하였다.”(소망, 75)

2. 연례 절기들의 목적은 무엇이며, 백성들은 이 집회들을 통해서 어떤 유익들을 얻게 되었는가?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신 16:16-17)

신 16:5~15 참조.


이 연례 회집은 노인과 젊은이들의 마음을 하나님을 섬기도록 격려하는 한편 그 땅의 각처에서 온 백성들의 회합은 그들과 하나님 사이의 유대와 상호간의 연합을 강하게 하였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도 초막절과같이 그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축복을 기쁨으로 기념하는 일은 매우 유익한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서 저희 조상들에게 베푸신 구원을 기념한 것처럼 우리도 그분께서 이 세상과 흑암의 오류에서 우리를 당신의 은혜와 진리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여러 방법을 감사하며 회상해야 한다. 

성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자들은 매년 한 달 이상을 연중 절기에 참석하기 위하여 바쳐야 하였다. 하나님께 헌신한 이같은 모본은 종교적 예배의 중요성과 우리의 이기적, 세속적 이익을 영적이요 영원한 이익 아래 종속시켜야 할 필요를 강조해 주고 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서로 굳게 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함께 모이는 특권을 게을리할 때에 우리는 커다란 손실을 당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가 우리의 마음속에서 생기와 중대성을 잃고, 우리의 마음이 그것의 성화시키는 감화로 계발되고 부흥되기를 멈추고, 영적으로 퇴보하게 된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서로 교제할 때에 서로간의 동정심이 부족하므로 큰 손실을 당한다. 자신을 스스로 가두어 두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대하신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 한 아버지의 자녀이며 서로의 행복을 위하여 상호간에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의 요구와 인간의 요구가 우리에게 있다. 우리로 동포들을 동정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자 노력하는 중에 행복을 얻게 되는 것은 우리들의 성품에 사교적인 요소를 올바르게 계발시키는 것이다.”(부조, 540-541)

유월절, 무교절

3. 연중 절기 중에서 첫 번째 절기는 무엇인가? 유월절에는 어떤 예표적인 의식을 행했으며, 예표가 성취된 후로는 어떻게 기념하고 있는가?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이 달 십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로 양을 먹을 집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출 12:5-11)

마 26:26~28 참조.


유월절을 지키는 일은 히브리 나라의 건국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그들이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마지막 밤, 구원받을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임박한 해방을 위해 준비하도록 명령하셨다.”(소망, 76-77)

“최초의 절기는 유월절, 곧 무교절인데 유대력의 첫 달인 아빕월에 거행되었으며 지금의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까지에 해당된다. 추운 겨울도 지나고 늦은비도 끝났으므로 삼라 만상은 춘계의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향유하고 있었다. 산과 계곡에 초목이 푸르렀고 사방에 핀 야생화들이 들판을 곱게 장식하고 있었다. 아울러 만월에 가까운 달은 밤을 즐겁게 하였다.”(부조, 537)

“그 달 14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켰는데 그 엄숙하고 감명적인 의식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고 장차 죄의 속박에서 구원하실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표하는 것이었다. 구세주께서 갈바리에서 당신의 생명을 버리셨을 때에 유월절의 의의는 끝나고 성만찬 제도가 유월절이 예표하던 동일한 사건의 기념으로 제정되었다.”(부조, 539)

“유월절은 애굽의 속박에서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기념으로 세워진 것이었다. 해마다 자손들이 이 의식의 뜻을 물을 때마다 그 역사를 되풀이 해서 말해 주도록 하나님께서 지시하셨다. 이렇게 함으로 경이로운 구원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새롭게 간직될 것이었다. 성만찬 예식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결과로 이루어진 큰 구원을 기념하기 위하여 주신 바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능력과 영광으로 재림하실 때까지 이 의식은 기념되어야 한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그분의 위대한 사업은 우리 마음 속에 항상 새롭게 간직된다.”(소망, 652-653)

4. 유월절의 다음 날은 어떤 절기인가? 무교절의 표상은 무엇이며, 오늘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레 23:6)

“칠 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출 12:19)

고전 5:8; 마 16:6, 12 참조.


유월절에 이어서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첫째와 일곱째 날은 성회로 모이는 날이므로 육체노동을 해서는 안 되었다.”(부조, 539)

“유대인들은 때때로 누룩을 죄의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유월절이 되면 사람들은 저희의 마음속에서 죄를 없이 하듯이 저희 집에서 모든 누룩을 없애버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눅 12:1)고 경고하셨다. 사도 바울은 누룩에 대하여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고전 5:8)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주의 비유 가운데서는 누룩이 하늘나라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영혼을 소생시키고 동화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을 예시하고 있다.”(실물, 95-96)

“율법주의적 종교는 사람을 하나님과 조화되게 하지 못한다. 바리새인의 까다롭고 완고한 정통, 즉 회개와 온유와 사랑의 결핍은 죄인들을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에 불과했다. 그들은 맛을 잃은 소금과 같았다. 그들의 감화는 이 세상을 부패에서 방지하는 아무런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유일한 참 믿음은 심령을 정결케 하는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갈라디아서 5장 6절)이다. 그것은 품성을 변화시키는 누룩과 같은 것이다.”(보훈, 53)

초실절 (요제절), 오순절 (칠칠절, 맥추절)

5.  무교절의 둘째날은 무슨 절기인가? 그 날에 행한 의식은 무엇을 표상했는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레 23:10-11)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유월절에 여호와 앞에 흔들어드린 처음 익은 곡식단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표상하였다. 바울은 주님의 부활과 그분의 백성들의 부활을 말하면서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고전 15:23)라고 한다. 추수하기 전에 거두어 요제(搖祭)로 드려진 처음 익은 곡식단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장차 부활의 때에 하나님의 창고에 들어가게 될 구속받은 자들의 영원한 추수에 있어서 처음 익은 곡식이시다.”(쟁투, 399)

“그리스도께서는 잠자는 자들의 처음 익은 열매로서 죽음에서 일어나셨다. 그분은 요제(搖祭)의 원형(原型)으로서 여호와 앞에 요제를 드리던 바로 그날에 부활하셨다. 일천년 이상 이 상징적인 의식이 거행되어 왔다. 추수하는 밭에서 처음 익은 곡식의 이삭들을 모아 가지고 유월절날 예루살렘에 올라가 그들이 가져간 처음 익은 곡식단을 여호와 앞에 감사의 예물로서 흔들었다. 낫으로 곡식을 거두어 단으로 묶어 들일 수 있게 되기까지는 이 예물을 드리지 않았다. 하나님께 헌납한 곡식단은 추수를 예표하였다. 그와 같이 처음 익은 열매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모아들일 큰 영적 추수를 표상하였다. 그분의 부활은 죽은 모든 의인의 부활의 모형이요 보증이다.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 4:14).”(소망, 785)

6. 하루만 모이는 표상적인 오순절은 언제였으며, 언제 어떻게 실제로 성취되었는가? 유교병 2개를 여호와 앞에 흔든 의미는 무엇인가?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만든 떡 두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레 23:15-17)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출 23:16)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눅 5:3~9 참조.


열매를 드린 후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이었는데 이는 또한 맥추절 혹은 칠칠절이라고 불리었다. 곡식을 양식으로 주신 것을 감사하는 표로써 누룩을 넣어서 구운 빵 두 덩이를 하나님 앞에 드렸다. 오순절은 하루뿐이었으며 종교적 예배를 위하여 구별된 날이었다.”(부조, 539-540)

“눈에 보이는 그리스도의 임재는 제자들에게서 떠나고 있었으나, 새로운 능력이 그들에게 부여될 것이었다. 성령이 그들에게 충만히 임하여 그 사업을 위해 그들을 인칠 것이었다. 구주는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눅 24:49)고 말씀하셨다.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5, 8).”(행적, 30-31)

“베드로는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부르짖었으나 자기는 그에게서 떠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예수의 발에 매달렸다. 구주께서는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고 대답하셨다. 이사야에게 하늘의 기별이 위탁된 것은 그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자신의 무가치함을 본 후에 있은 일이었다.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위한 그의 사업에 부르심을 받은 것은 자기를 버리고 하늘의 능력에 의지한 후에 있은 일이었다.”(소망, 246)

나팔절, (대)속죄일

7. 유대력으로 7월에 시작되는 첫 번째 절기는 무엇인가? 이 절기는 무엇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나팔을 불었으며, 이 절기는 언제 성취되었는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레 23:24-25)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6-7)


수천명의 사람들이 윌리엄 밀러가 전파하는 진리를 받아들였으며 하나님의 종들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지고 일어나 이 기별을 선포하였다. 예수의 초림을 예비한 요한처럼 이 엄숙한 기별을 전파한 자들은 도끼를 나무 뿌리에 대어 놓고 사람들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도록 강요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들의 증거는 교회의 주의를 불러일으켜 그들로 자기의 참 모습을 보게 했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는 엄숙한 기별이 발하여지자 그러한 교회들과 연합해 있던 많은 무리들이 그 치유하는 기별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자기들의 타락상을 깨닫고 깊은 회심의 눈물과 심한 영혼의 번민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렸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이 그들 위에 임하자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라는 이 외침[나팔: 편집자 주]에 합세하여 더 크게 외쳤다.”(초기, 233)

“계시록 14장 7절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라’고 한 첫째 천사의 기별은 재림직전에 있을 이 심판을 말한 것이다.

이 경고를 전한 사람들은 올바른 기별을 바로 그 기별이 요구되는 올바른 때에 선포하였다.”(쟁투, 352-353)

“1833년에 밀러는 그가 속하고 있던 침례 교회로부터 설교를 할 수 있는 증명서를 받았다.”(쟁투, 332)

8. 나팔절을 통하여 준비되는 열흘 후의 다음 절기는 무엇인가? (대)속죄일은 얼마나 엄숙한 날이며, 그 날의 의식들은 어떤 중대한 사건을 표상하고 있는가?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칠월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리하라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 16:29-30)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그리스도의 희생과 제사장 직분을 표상하는 구약 시대의 상징적 의식에 있어서 성소를 정결케 하는 일은 제사장이 하는 연중 봉사 중의 맨 마지막 것이었다. 그것은 속죄의 사업을 완성하는 일이요,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를 도말하고 제거해 버리는 일이었다. 그것은 하늘의 기록책에 적혀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도말하고 제거하시는 하늘의 대제사장 그리스도의 최후의 봉사를 예표하는 것이었다. 이 봉사는 조사하는 일, 곧 심판하는 일로써 그리스도께서 권세와 영광으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기 전에 있을 일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는 모든 사건이 결정된 후가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주리라’(계 22:12)고 말씀하셨다.”(쟁투, 352)

“선지자는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게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게 하되 금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말 3:2, 3)고 말한다. 하늘 성소에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업이 그치게 될 때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 없이 서게 될 것이다. 그들의 옷은 흠이 없어야 하고, 그들의 품성은 피뿌림을 통하여 죄에서 깨끗해졌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들 자신의 꾸준한 노력으로 말미암아 악과의 투쟁에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에서 조사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회개한 신자들의 죄가 성소에서 도말되고 있는 동안,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는 정결케 하고 죄를 버리는 특별한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쟁투, 425)

“우리는 자복과 회개로서 우리의 죄들이 먼저 심판을 받아야 할 대속죄 기간 중에 살고 있다.”(1기별, 124)

초막절 (수장절, 장막절)

9. 1년의 절기 중에서 맨 마지막 절기는 무엇인가? 초막절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 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 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신 16:13-15)


7월에는 초막절 또는 수확의 절기가 있었다. 이 절기는 과수원과 감람원과 포도원의 산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는 절기였다. 이 절기는 그 해의 가장 영광스러운 축제였다. 땅은 그 소산물을 증산해 주었고 수확물을 곳간에 거두어 들였으며 과실과 기름과 포도즙은 저장되고 처음 익은 열매들이 보관되었으므로 이제 백성들은 그들을 풍성히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모여들었다. 

절기는 가장 크게 기뻐하는 기회가 되어야 하였다. 이 절기는 대속죄일 바로 후이므로 그들의 죄가 그 이상 더 기억되지 않으리라는 보증을 받은 때였다.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한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하고 당신의 자비를 찬양하고자 하나님 앞으로 나아왔다. 추수하는 일도 끝나고 신년의 수고도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므로 백성들은 아무 염려 없이 그 시간의 거룩하고 즐거운 감화에 열중할 수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만이 절기에 나오도록 명을 받았으나 가능한한 가족들은 모두 그들을 동반하여 와서 종들과 레위인과 이방인과 가난한 자들을 후대해야 하였다. 

초막절(장막절)도 유월절처럼 기념하는 절기였다. 광야에서의 순례 생활을 기념하여 백성들은 이제 집을 떠나 ‘아름다운 나무’의 푸른 가지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레 23:40, 42, 43)로 만든 초막에 거하였다.

그 첫째 날은 성회로 모였으며 7일간의 절기에 여덟째 날을 더하여 그같은 방법으로 지켰다.”(부조, 540)

10. “여호와 앞에서 … 온전히 즐거”(신 16:15)운 초막절 절기를 지킬 수 있는 실제적 성취는 언제 있게 될 것인가?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와 같이 노래할 것이며 저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사 30:29)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사 35:10)

사 35:1~9; 계 19:7~9 참조.



초막절에는 기념하는 의미 이외에 표상적인 의미도 있었다. 그것은 과거의 광야 생활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수확의 절기로서 땅의 열매의 수확을 경축하고, ‘추수하는 주인’께서 가라지를 모아 불태우고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기 위하여 추수꾼을 보내시는 최후의 수확의 날을 예표하였다. 그 때에 악인들은 모두 멸망을 당할 것이다. 악인들은 ‘본래 없던 것같이’(옵 16) 될 것이다. 그리고 온 우주의 모든 음성이 합하여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기자는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고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에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의 순례 생활 동안 친절히 돌보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하고 그분을 찬양하였다. 또한 그들은 대속죄일의 의식을 행한 직후에 사죄와 가납하심을 입은 것을 인식하고 기뻐하였다. 그처럼 이제 여호와의 구속받은 자들은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롬 8:22) 저주의 속박에서 영원히 구원얻어 안전히 하늘 가나안에 모일 때에 말로 다할 수 없는 즐거움과 충만한 영광 중에 기뻐할 것이다. 그 때에는 인류에 대한 그리스도의 대속 사업은 완성되고 인류의 죄는 영원히 도말될 것이다.”(부조, 541-542)

“우리는 다 같이 구름 속으로 들어 가서 7일 동안 유리 바다를 향하여 올라갔다. 이 때 예수께서 면류관을 가지고 오셔서 당신의 오른손으로 친히 우리 머리에 씌워 주셨다. 그분은 또 우리에게 금거문고와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주셨다.”(초기, 16)

“그 다음에 나는 예수께서 그 구속받은 무리를 데리고 성문으로 가시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 문을 여시고 진리를 지켜 온 그 백성에게 들어오라고 하셨다. 그 성안의 모든 것은 눈에 새롭고 즐거운 것뿐이었다. 저희는 어디에서나 찬란한 영광을 보았다.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구원하신 성도들을 바라보셨다. 저희 얼굴에서 광채가 났다. 그는 그 사랑이 넘치는 눈으로 저들을 주목하시면서 음악적인 음성으로 ‘나는 내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한다. …’고 말씀하셨다.”(살아, 413)


[상고할 말씀]

가나안 땅 각처에서 순례자의 대열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었다.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이, 산에서는 목부들이, 갈릴리 바다에서는 어부들이, 들에서는 농부가, 거룩한 학교에서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모두 그들의 발걸음을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나타나는 곳으로 향하였다. 그들은 천천히 여행하였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가기 때문이었다. 여행자들은 끊임없이 증가하여 때때로 거룩한 도성에 도착할 즈음에는 큰 무리를 이루었다. 

즐거운 삼라 만상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을 북돋우어 주었고 모든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게 하였다. 웅장한 히브리 시편들을 노래하여 여호와의 영광과 위엄을 높였다. 나팔 소리와 제금 소리를 신호로 해서 무수한 사람들은 음성을 높여 다음과 같은 감사의 노래를 합창하였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 내가 기뻐하였도다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 122:1-6)”(부조,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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