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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03분


제6과


기브온 족속의 기만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499~509; 여호수아 8~10장.


기억절 :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4-5)

서론 :  비록 서약이 기만으로 이루어졌을지라도 그것을 무시하지 말아야 하였다. 사람이 말로 서약한 의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릇된 행동을 하도록 속박하지 않은 한 신성하게 지켜야 한다. 이득이나 복수와 사욕 등 그 어떤 것도 그들이 한 맹세나 서약을 깨뜨릴 이유가 될 수 없다.”(부조, 506)

축복과 저주

1. 아간의 죄를 처리함으로 아이(성)를 다시 점령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모세가 죽기 전, 그를 통하여 명하신 율법에 기록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고 기록하기 위해 어느 장소에 모였는가?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단을 쌓았으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그 위에 드렸으며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의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유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이왕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한 대로 함이라 그 후에 여호수아가 무릇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모세의 명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인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거하는 객들 앞에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수 8:30-35)

신 27:1~28:68 참조.


아간에 대한 형을 집행한 후에 여호수아는 모든 군사를 소집하여 다시 아이를 향하여 진격하라는 명을 받았다. 하나님의 능력이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셨으므로 그들은 곧 아이 성을 점령하였다. 

이제 군사적 행동을 중지하고 온 이스라엘은 엄숙한 종교적 의식에 참여하여야 했다. 백성들은 가나안에 정착하기를 열망했으나 아직 저희 가족들을 위하여 집이나 토지를 소유하지 못했으므로 그것들을 얻기 위하여 가나안인들을 몰아내야 하였다. 그러나 보다 우선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높은 의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이 중대한 일은 연기되어야만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업의 땅을 소유하기 전에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충성의 언약을 새롭게 하여야 했다. 모세의 마지막 권면에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는 하나님의 율법을 엄숙히 인식하기 위하여 세겜에 있는 에발산과 그리심산에 모이라는 지시가 두 번이나 주어져 있다.”(부조, 499)

“모두가 레아와 라헬의 후손인 여섯 지파는 그리심산에 서고, 한편 여종들의 후손은 르우벤과 스불론과 함께 에발산에 자리를 잡았으며 제사장들은 법궤와 함께 그들 사이에 있는 골짜기에 있었다. 조용히 하라는 나팔 소리가 울려퍼진 후에 여호수아는 깊은 침묵 가운데 거룩한 법궤 곁에 서서 이 거대한 회중 앞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할 때에 따를 축복의 말씀을 읽었다. 그 때에 그리심산에 선 모든 지파가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그 후에 그가 저주의 말씀을 낭독할 때에 에발산 위에 선 지파들이 같은 방법으로 동의를 표했다. 이같은 엄숙한 응답에 수천수만의 음성이 합하여 한 사람의 음성과 같이 울려 퍼졌다. 이 일 후에 그들이 모세에게서 받은 율례와 법도와 함께 하나님의 율법을 낭독하였다.”(부조, 500)

2. 여호수아는 기념비를 어디에 세웠으며, 율법은 어디에 기록했는가? 특별히 기념비가 에발산에 세워진 이유는 무엇인가?

너희가 요단을 건너거든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이 돌들을 에발 산에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바를 것이며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철기를 대지 말지니라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또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명백히 기록할지니라”(신 27:4-8)


모세의 지시를 따라 에발산에 큰 돌로 만든 한 기념비를 세웠다. 전에 석고를 발라서 준비해 두었던 이 돌들 위에 율법을 새겼는데 이 율법에는 시내산에서 반포되고 돌비에 기록된 십계명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전하시고 그가 책에 기록한 율법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기념비 곁에는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만들고 그 위에 여호와께 희생 제물을 드렸다. 저주가 선포된 에발산에 제단을 쌓았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까닭으로 당신의 분노를 초래했다는 것과 희생 제단이 대표한바 그리스도의 속죄가 없었다면 당장에 형벌이 내렸을 것임을 나타내는 의미심장한 것이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직접 당신의 입을 통해 말씀하시는 율법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하신 그 거룩한 계명이 아직도 법궤 속에 보관되어 있었다. 이제 이 계명은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곳에 다시 기록되었다. 모든 사람들은 가나안 점령에 대한 언약의 조건들을 친히 볼 특권을 얻었다. 모든 사람들은 언약의 말씀을 받아들인다는 표시를 해야 하였고 그것을 준수하면 축복을 받고 게을리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사실에 동의해야 하였다. 율법을 기념비에 기록했을 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이 듣는 가운데서 여호수아가 봉독하였다. 모세가 연설하면서 신명기서 전체를 백성들에게 준 지 많은 주일이 지나지 않았으나 여호수아는 이제 율법을 다시 봉독하였다.”(부조, 500-503)

사랑의 대 강령 – 율법

3. 하나님께서는 이 율법을 온 이스라엘이 모인 앞에서 반복하여 낭독하고 가르치도록 하셨는데, 몇 년마다 어느 절기에 그렇게 하도록 명하셨는가? 이렇게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매칠년 끝 해 곧 정기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로 듣게 할지니 곧 백성의 남녀와 유치와 네 성 안에 우거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로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 거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신 31:10-13)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신 6:6)


7년 마다 온 이스라엘이 모인 중에 전 율법을 봉독해야 하였는데 이는 모세가 다음에 명한 바와 같았다. ‘매 7년 끝에 곧 정기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로 듣게 할지니 곧 백성의 남녀와 유치와 네 성 안에 우거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로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 거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신 31:10-13).”(부조, 503)

“봉사를 위해 메는 멍에는 곧 하나님의 율법이다. 에덴에서 계시되었고 시내산에서 선포되었으며 새 언약에서는 마음에 기록된 사랑의 대 강령, 이것이 일하는 인간을 하나님의 뜻에 연결시킨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성향을 좇아 우리의 의지가 인도하는 대로 가도록 방임된다면 우리는 사단의 반열에 빠져서 그의 속성을 소유하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런고로 하나님께서는 높고 고상하고 향상시키는 당신의 뜻으로 우리를 제어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봉사의 책임을 끈기 있고 현명하게 감당하기를 원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인성을 쓰시고 봉사의 멍에를 메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요 6:38)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그의 영광을 위한 열성과 타락한 인류를 위한 그 사랑이 예수로 하여금 세상에 오셔서 고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시게 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예수의 생애를 지배하고 있었던 힘이었다. 예수께서는 이 원칙을 채택하라고 우리에게 분부하신다.”(소망, 329)

4. 오늘날 종교지도자들과 교사들과 부모들은 이 거룩한 역사를 통하여 어떤 권고를 받고 있는가?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 119:103)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7-9)


종교 지도자와 교사들은 성경 역사에 나타난 사실과 교훈은 물론 여호와의 경고와 요구에 대하여 백성을 가르치는 일에 보다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들을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한 말로 제시해야 할 것이다. 젊은이들이 성경 말씀으로 교훈을 받고 있는지를 주시하는 것이 목사와 부모들의 사업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부모들은 거룩한 페이지에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 지식으로 자녀들의 흥미를 일으킬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의 흥미를 일으키려면 자신들이 먼저 그것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 부모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에 익숙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바와 같이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신 11:19) 이 말씀을 강론해야 한다. 그들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하기를 바라는 자들은 그분의 말씀과 창조 사업에 나타난 바와 같이 그분의 선하심과 위엄과 능력에 대하여 말하여야 한다.”(부조, 504)

기브온 족속과의 동맹

5.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갈에서 어떤 사람들의 방문을 받았는가? 그들이 온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길갈 진으로 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원방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수 9:6)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겜에서 그들의 진영이 있는 길갈로 돌아왔다. 얼마 후 길갈에서 그들은 이상한 대표자들의 방문을 받았으며 이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조약을 맺기를 희망하였다.”(부조, 505)

6. 그들은 왜 자신들의 고향을 속였는가? 그들의 거짓말은 얼마만에 탄로가 났는가?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민이 우리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맞아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청컨대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하라 하였나이다 … 그들과 언약을 맺은 후 삼 일이 지나서야 그들은 근린에 있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라 함을 들으니라”(수 9:9-11, 16)


이 사신들은 자기들이 먼 나라에서 왔노라고 말했으며 그들의 외모는 이 말이 틀림없음을 입증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의 의복은 낡고 해어졌으며 신발은 기운 것을 신고 있었다. 그들의 양식은 곰팡이가 나 있었고 포도주를 담은 가죽 부대도 찢어진 곳을 기워 마치 여행 중에 급히 수선한 것처럼 보였다. 

그들이 말하기를, 그들의 고향은 팔레스틴 국경 저편 먼 나라인데 그들의 동포들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행하신 경이로운 일에 관하여 듣고 이스라엘과 동맹을 체결하기 위하여 자기들을 보냈다고 하였다. 히브리인들은 가나안의 우상 숭배자들과는 어떠한 동맹도 체결하지 말라는 특별한 경고를 받았으며 지도자들의 심중에는 이 이상한 자들의 말이 사실일까 하는 의심이 일어났다. …

히브리인들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이리하여 조약은 체결되었다. 그러나 3일 후에 사실이 발견되었다. ‘그들은 근린에 있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라 함을 들으니라.’ 히브리인을 대항하기 불가능함을 안 기브온 사람들은 술책을 써서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자 하였다. 

기만당하였음을 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분노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3일간 여행 끝에 가나안 땅의 중앙에서 가까운 기브온인들의 성읍에 도착하였을 때에 그들의 분노는 최고 절정에 이르렀다.”(부조, 505-506)

기만술로 얻어낸 굴욕

7. 기브온 족속들은 이스라엘과의 동맹으로 죽음은 면하였으나, 기만적인 술책으로가 아니었다면 누리게 되었을 더 좋은 대우와 지위를 잃어버리고 그들은 영원히 어떤 굴욕의 삶을 살아야만 했는가?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더라”(수 9:19-21)


그러나 기브온인들이 정직하게 이스라엘과 교섭하였더면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았을 것이다. 여호와께 복종함으로 생명의 보존은 얻었으나 그들의 기만은 그들에게 굴욕과 노역을 가져왔다. 하나님께서는 이교의 우상숭배를 버리고 이스라엘과 연합하는 자들은 모두 다 언약의 축복을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두셨다. 그들은 ‘너희 중에 우거한 이방인’이란 칭호 아래 포함되었고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이 계급의 사람들도 이스라엘인과 동등한 은총과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

타국인이 너희 땅에 우거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같이 여기며 자기같이 사랑하라’(레 19:33, 34). 유월절과 희생 제물을 헌납하는 데 관하여 ‘회중 곧 너희나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 너희의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민 15:15)고 명하셨다. 만일 기브온인들이 기만적인 수단을 쓰지 않았더라면 위에 말한 지위를 차지했을 것이다. ‘그 다 강한’ 왕도의 시민이던 그들이 자자 손손이 내려가며 나무 패는 자와 물 긷는 자가 된 것은 결코 가벼운 굴욕이 아니었다. 그들은 기만의 대가로 빈곤이란 의복을 채택하였고 그것은 그들을 영원한 종살이의 표로 속박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의 노예의 상태는 오는 모든 세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거짓을 미워하신다는 것을 증거할 것이다.”(부조, 507)

8. 이스라엘은 기만을 당하여 하게 된 서약이었지만, 그것을 깨뜨릴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시 15:4)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히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잠 12:22)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시 24:3-4)


기만당하였음을 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분노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3 일간 여행 끝에 가나안 땅의 중앙에서 가까운 기브온인들의 성읍에 도착하였을 때에 그들의 분노는 최고 절정에 이르렀다.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였으나 족장들은 비록 기브온인들의 기만으로 이루어진 것이긴 하지만 그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한 까닭에 조약을 깨뜨리기를 거절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기브온인들은 우상숭배를 버리고 여호와를 경배하기로 서약하였으므로 그들의 생명을 보존한 것은 우상 숭배하는 가나안인들을 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히브리인들은 저희가 서약한 맹세로 인하여 스스로 범죄한 것은 아니었다. 비록 서약이 기만으로 이루어졌을지라도 그것을 무시하지 말아야 하였다. 사람이 말로 서약한 의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릇된 행동을 하도록 속박하지 않은 한 신성하게 지켜야 한다. 이득이나 복수와 사욕 등 그 어떤 것도 그들이 한 맹세나 서약을 깨뜨릴 이유가 될 수 없다.”(부조, 506)

성실한 책임을 위한 기적의 능력

9. 기브온인들이 이스라엘에게 항복한 사실을 안 인근 다섯 왕들이 서로 동맹을 체결하고 기브온을 치려고 왔을 때, 기브온의 구원의 요청을 받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어떻게 즉시 응답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기브온을 위한 이스라엘의 성실함에 어떻게 도우셨는가?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로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수 10:7-8)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 그 때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수 10:11-14)


여호수아는 즉시 기브온을 구원하러 갈 준비를 갖추었다. 포위된 성읍의 거민들은 저희가 행한 기만으로 인하여 여호수아가 그들의 간청을 거절하지나 않을까 염려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이스라엘의 지배 아래 복종하고 하나님을 섬길 것을 받아들인 이상 여호수아는 그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음을 느꼈다. 그는 이번에는 하나님의 지시 없이 움직이지 않았고 여호와께서는 이 거사에 대하여 그를 격려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는 기별을 보내셨다.”(부조, 507-508)

“아모리인들이 산성에 피난처를 찾으려고 무모하게 도망하기를 계속하고 있을 때에 산봉우리에서 내려다보고 있던 여호수아는 자기의 과업을 마치기에는 해가 너무 짧다는 것을 알았다. 만일 적을 완전히 멸하지 않으면 그들은 다시 힘을 얻어 역습해 올 것이다. …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약속은 저녁이 되기 전에 성취되었다. 전 원수의 군대는 그의 수중에 들어갔다. 이 날의 사건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기억에 남아 있었다.”(부조, 508)

10.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마지막 때에도 원수의 무리를 대적하여 전쟁하는 여호수아와 같은 기도의 사람들의 간구에 응답하시므로 어떻게 일하실 것인가?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계 16:1)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와 같이 노래할 것이며 저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사 30:29-30)

계 16:16~21 참조.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여호수아의 기도에 영감을 주셔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증거하게 하셨다. 그런고로 위대한 지도자의 이 요구는 주제넘은 것은 아니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로부터 이스라엘의 원수를 분명히 멸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그는 승리가 오로지 이스라엘의 군대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그 싸움에 열렬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인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한 후에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다. 성공의 비결은 하나님의 능력과 인간의 노력이 결합하는 데 있다. 최대의 결과를 성취하는 자는 가장 열렬히 전능하신 자의 팔에 매달리는 자이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라고 명한 자는 길갈의 진영에서 여러 시간 동안 땅에 엎드려 기도하던 그 사람이었다. 기도의 사람은 능력의 사람이다.”(부조, 508-509)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원수의 세력을 멸하시려고 자연의 힘 즉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 말씀을 좇는 광풍’(시 148:8)을 소환하신다. 이교도인 아모리인이 하나님의 목적을 저항하려고 일어섰을 때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에게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내리셨다. 우리는 세상 역사의 최후의 장면에서 일어날 보다 큰 전쟁에 대하여 듣는데 그 때에는 ‘여호와가 그 병고를 열고 분노의 병기를 내’(렘 50:25)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고 물으시고 ‘내가 환난 때와 전쟁과 격투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저축하였노라’(욥 38:22, 23)고 말씀하신다. 

요한계시록의 기자는 ‘큰 음성이 성전에서’ 나서 ‘되었다’고 선언할 때에 일어날 멸망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니’(계 16:17, 21).”(부조, 509)


[상고할 말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참으로 놀랍다. 하나님의 자비가 죄인에게 애소(哀訴)하는 동안 공의는 오랫동안 기다린다. 그러나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이다(시 97:2),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나 1:3)나 그는 ‘권능이 크시며 죄인을 결코 사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리 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나 1:3)

세상은 대담하게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한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지식이 있으랴’(시 73:11) 하면서 하나님의 기업에 대하여 압박과 잔인한 행동을 하도록 서로 격려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넘을 수 없는 한계선이 있다. 사람들이 그 정해진 한계선에 이를 날이 심히 가깝다. 지금도 저희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한계선과 그분의 은혜와 자비의 한계선을 거의 넘어서려 하고 있다. 주께서 당신의 명예를 옹호하시고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개입하실 것이며 불의의 증강을 막기 위하여 간섭하실 것이다.”(실물, 17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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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8. 열두 정탐꾼(가데스의 반역) 청지기 2019.11.17 56
280 9. 고라의 반역 청지기 2019.11.24 71
279 10. 광야에서 유리함 청지기 2019.12.01 55
278 11. 침을 당한 반석(므리바) 청지기 2019.12.08 60
277 12. 에돔을 돌아서 청지기 2019.12.15 60
276 13. 바산을 정복함 청지기 2019.12.21 72
275 2020년 1기 약속의 땅에서 청지기 2019.12.29 38
274 1. 발람 청지기 2019.12.29 58
273 2. 요단에서의 배도 청지기 2020.01.05 57
272 3. 율법의 반복 청지기 2020.01.12 56
271 4. 요단강을 건넘 청지기 2020.01.18 61
270 5. 여리고의 함락 청지기 2020.01.25 75
» 6. 기브온 족속의 기만 청지기 2020.02.02 70
268 7. 가나안의 분배 청지기 2020.02.08 49
267 8. 여호수아의 마지막 교훈 청지기 2020.02.16 51
266 9. 십일조와 헌물 청지기 2020.02.23 58
265 10. 구호봉사 청지기 2020.03.01 50
264 11. 연중 절기들 청지기 2020.03.08 65
263 12. 초기의 사사들(1) 청지기 2020.03.15 57
262 13. 초기의 사사들(2) 청지기 2020.03.22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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