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8 18:37

4. 요단강을 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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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47분


제4과


요단강을 건넘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469~486; 신명기 31~34장; 여호수아 1:1~5:12; 살아남는 이들, 175~178.


기억절 :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었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영한 기념이 되리라 하라”(수 4:7)

서론 :  히브리인과 그의 원수들 모두에게 이 기적의 영향은 매우 중대한 것이었다. 이 기적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계속적인 임재와 보호에 대한 보증 즉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일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를 통하여 그들을 위하여 일하시리라는 증거였다. 그들이 그 땅의 정복 즉 40년 전 그들의 조상들의 믿음을 흔들어 놓았던 그 엄청난 과업에 들어갈 때에 그들의 마음을 굳게 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보증이 필요하였다. …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와 같이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심으로 인근 민족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공포심을 증가시켜 이스라엘로 하여금 쉽고도 완전하게 승리할 길을 준비해 주시고자 하심이었다.”(부조, 484-485)

모세의 죽음

1. 만일 모세의 생애가 가데스에서 저질러진 죄 곧 바위에서 물을 내게 하는 사건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 그 한 가지 죄로 더럽혀지지 않았더라면 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것이며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홀로 죽음을 맞기 위해 이스라엘 진영을 떠날 때에 자신의 죽음보다 더 큰 시련은 무엇이었는가?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나의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연고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네가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신 32:49-52)


모세는 가끔 하나님과 교통하기 위하여 그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진영을 떠난 일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 새롭고 신비스러운 사명을 띠고 출발해야 했다. 그는 자기의 생명을 그를 지으신 창조주의 손에 의탁하기 위하여 나아가야 했다. 모세는 자기가 홀로 죽어야 함을 알고 있었으며 세상의 어떤 친구도 그의 임종 시간에 그를 도와주도록 허락되지 않았다. 그의 앞에 놓인 장면은 신비하고 장엄하였으며 그 장면은 그의 마음을 위축시켰다. 가장 쓰라린 시련은 그가 보호하고 사랑하던 백성-그의 관심과 생명이 그처럼 오랫동안 연합되었던 백성에게서 떠나는 일이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으므로 의심 없이 믿음으로 자기 자신과 그의 백성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의탁하였다.”(부조, 470-471)

2.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상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지는 않으셨으나 그에게 죽기 직전 어떤 은총을 약속하셨으며, 또한 그가 죽은 이후에도 오래지 아니하여 그에게 어떤 특별한 영광을 입혀주셨는가?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남방과 종려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신 34:1-3)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유 1:9)


이제 약속된 땅의 전경이 모세에게 나타났다. 그 땅의 모든 부분이 먼 거리에서 흐릿하고 불분명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고 뚜렷하고 아름답게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 장면에는 그 당시의 실제 모습이 나타났을 뿐 아니라 장차 이스라엘이 그 땅을 점령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심으로 이루어질 미래의 광경까지 나타났다. 모세는 제2의 에덴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부조, 472)

“모세는 죄의 결과로 사단의 권세하에 빠졌다. 그 자신의 행위대로라면 그는 당연히 죽음의 포로이었다. 그러나 그는 구주의 이름을 의지함으로 부활하여 영생을 얻었다. 모세는 영광스럽게도 무덤에서 나와 당신의 구원자와 함께 하나님의 도성으로 승천하였다.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유업에 동참하기를 간청하는 모세의 기도를 응답하실 수 없었으나 당신의 종을 잊으시거나 버리지 않으셨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당한 고통을 아셨으며 오랜 세월 동안 투쟁과 시련 중에서 충실히 봉사한 모든 행위를 주목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비스가산 꼭대기에서 지상 가나안보다 더 영광스럽고 무한한 유업으로 모세를 초청하셨다.”(부조, 479)

모세에게 주어진 계시

3. 모세는 죽기 직전에 자신의 전생애를 회고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모세의 이 회고의 기록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으며 그의 생애를 통하여 누구를 발견할 수 있는가?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 32: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신 18:15)


모세는 홀로 외로이 그가 궁전의 영광과 장차 애굽 왕국을 차지할 지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의 선민으로 더불어 자기의 운명을 함께하기로 선택한 이후의 파란 곡절과 어려움이 많았던 생애를 회고하였다. 그는 이드로의 양떼와 함께 광야에서 생애하던 오랜 세월과 불타는 가시덤불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던 일과 자기 자신이 이스라엘을 구원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던 일들을 회상하였다. 다시 모세는 선민을 위하여 베푸신 하나님의 능력의 큰 이적들과 그들의 유랑하고 반역하던 세월 동안의 하나님의 오래 참으셨던 자비를 바라보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또 자신의 기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애굽을 떠난 대군 가운데 성인은 오직 두 사람만이 약속된 땅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충실했음을 알게 되었다. 모세가 자기의 노력의 결과를 회상하여 볼 때에 그의 시련과 희생의 생애는 거의 헛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이 진 짐들에 대하여 후회하지 않았다. 모세는 자기의 사명과 사업이 하나님께서 친히 정해 주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는 속박 중에 있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도록 처음에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그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했으나 일단 사업을 착수한 후에는 그 짐을 버리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고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시겠다고 제의하셨지마는 모세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비록 그가 겪은 시련은 컸으나 모세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의 표를 받았다. 그는 광야에서 체류하는 동안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의 출현을 목격하였고 그분의 사랑과 교통하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 그는 잠시 동안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으로 더불어 고난받기를 선택한 것이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느꼈다.”(부조, 471-472)

“모세는 그리스도의 예표이었다. …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스라엘 대군을 지상 가나안으로 인도할 준비를 갖추기 전에 그가 고난과 빈곤의 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것이 적합함을 아셨다. 하늘 가나안으로 여행하는 하나님의 이스라엘은 군대장관 한 분을 모시고 있다. 그분은 거룩한 지도자로서의 그의 사명을 위해 그를 준비시켜 줄 인간의 가르침을 필요로 하지 않으셨다. 그는 고난을 통하여 완전하게 되셨고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0, 18). 우리 구세주께서는 인간의 연약함과 불완전을 나타내시지 않으셨으나 우리로 하여금 허락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하여 죽으셨다.”(부조, 479-480)

4. 뿐만 아니라, 모세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관한 계시도 보게 되었다. 이 계시를 통하여 그는 어디까지 보게 되었는가?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6-29)


모세는 선민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나라를 세우고 각 지파가 그들의 기업을 차지하는 것을 보았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정착한 후의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았다. …

모세는 시간의 흐름을 내려다볼 허락을 받아 구주의 초림을 바라보았다. …

“모세는 겟세마네 동산까지 구세주를 따라가서 고뇌하시는 모습과 배반당하시고 능욕당하시고 채찍을 맞으시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히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

모세는 예수의 제자들이 나아가 당신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을 보았다. …

그리고 이제 다른 광경이 그의 앞을 지나갔다. 모세는 사단이 유대인을 유인하여 그들로 당신의 아버지의 율법을 존중한다고 공언하게 하면서 그리스도를 거절하도록 역사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후세에도 그리스도교계가 하나님의 율법을 유린하면서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고 공언함으로 그와 유사한 기만에 빠지는 것을 보았다. … 그는 세속적 권력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들을 멸하려는 최후의 대쟁투를 보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일어나시어 세상의 거민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형벌하시고 당신의 성호를 경외하는 자들을 당신의 분노의 날에 보호하시고 숨겨 주시는 그 때를 내다보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당신의 친음성으로 당신의 율법을 지키는 자들과 평화의 언약을 세우실 때에 온 하늘과 땅이 흔들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재림하시고 죽은 의인이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 살아 있는 성도들이 죽음을 보지 않고 변화하여 다 함께 즐거운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님의 도성으로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또 다른 광경이 모세의 눈앞에 전개되었는데 그것은 저주에서 해방된 땅, 곧 조금 전에 그의 앞에 전개되었던 아름다운 약속의 땅보다 더욱더 사랑스러운 세상이었다. 그 곳은 죄가 없으며 죽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거기서 구원받은 민족들이 그들의 영원한 고향을 발견하게 된다. 모세는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일찍이 그가 상상하던 그의 최대의 희망보다 더 영광스러운 구원의 성취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이 세상에서의 방황은 영원히 끝나고 하나님의 소유인 이스라엘 백성은 마침내 하늘에 있는 아름다운 땅에 들어간 것이다.”(부조, 475-477)

여호수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보증

5.  이제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여호수아였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출 17:14)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33: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신에 감동된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민 27:18)


이제는 여호수아가 공인된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다. 여호수아는 주로 무사로서 잘 알려졌으며 그의 천부적 재능과 덕성들은 특별히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중 이 기간에 가장 가치있는 것이었다. 용감하고 과단성이 있으며 인내력이 있고 민첩하고 청렴하였고 자기의 보호 아래 위탁된 자들을 보살피는 일에 자신의 이익을 돌아보지 아니하였다. 이 모든 것 위에 하나님께 대한 산 믿음으로 성령의 감동을 받은 여호수아야말로 이스라엘 군대를 약속의 땅에 인도해 들이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택하신 인물이었다. 광야에서 체류하는 동안 여호수아는 마치 모세를 보좌하는 총리대신처럼 행동하였고 그의 침착성과 겸손한 충성심, 다른 사람들이 동요할 때에라도 흔들리지 않은 견인성, 위험 중에서도 진리를 고수하려는 그의 강직성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음성이 그를 그 자리에 부르시기 전에도 그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적합한 자라는 증거를 보여 주었다.”(부조, 481-482)

6. 여호수아는 자기 앞에 놓인 사업을 바라볼 때, 크게 근심하고 망설이게 되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의 어떤 보증의 말씀이 그런 공포심을 없애버렸는가?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5-8)


여호수아는 자기 앞에 놓인 사업을 바라보았을 때에 크게 근심하고 망설이게 되었으나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보증의 말씀을 듣고 그의 공포심은 사라졌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라’(수 1-4장). 멀리 레바논 고지까지, 지중해의 해안까지, 동으로는 유브라데강 언덕까지 모두 그들의 것이 되어야 하였다. 

이 약속에는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여야 한다는 명령이 첨부되었다. 여호와께서 지시하시는 바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는 것이었다.”(부조, 482)

요단강을 건넘 (늦은 비)

7. 이제 3일분의 양식을 가지고 진군할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그들 앞에는 범람하는 요단강이 놓여 있었다. 이적으로 이 강을 건너기 전에 그들이 해야 할 준비는 무엇이며 어떤 지시를 따라야만 했는가? 요단강에서 취한 12개의 돌을 길갈에 세운 이유는 무엇인가? 이 이적이 그들의 원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수 3:15-17)

“여호수아가 그 요단에서 가져온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 가로되 후일에 너희 자손이 그 아비에게 묻기를 이 돌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자손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 마르게 하사 너희로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로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수 4:20-24)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로 정신을 잃었더라”(수 5:1)

수 3:1~14 참조.


정한 시간에 제사장들이 어깨에 멘 법궤를 선두로 하여 행진을 시작하였다. 백성들은 뒤로 물러가 법궤 주위에 약 반 마일[이천 규빗] 가량의 공간을 두라는 명령을 받았다. 제사장들이 요단강 둑을 내려갈 때에 모든 사람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바라보았다. 백성들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법궤를 메고 노한 듯이 물결치는 강물을 향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 마침내 법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닫는 것을 보았다. 그 때에 돌연히 위에서 흘러내리던 물결이 위로 쏠려 멎고 아래의 물은 흘러내려가 강 밑바닥이 드러났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사장들은 강 한가운데로 들어가 거기 정지해 서고 이스라엘 전군은 강으로 내려와 저편으로 건너갔다. 그리하여 요단강 물의 흐름을 멈추신 능력은 40년 전에 저희 조상들 앞에서 홍해를 가르신 능력과 동일한 능력이라는 사실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깊은 감명을 주었다. 백성들이 모두 강을 건넌 후에 법궤도 서쪽 강변에 도착하고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자마자’ 꼼짝 못하던 물이 움직이기 시작하여 강물은 다시 자연스럽게 저항할 수 없는 홍수로 흘러내렸다. 

오는 세대들에게 이 큰 기적을 증거할 증거물이 필요했다.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아직 요단강 가운데 있을 때에 이미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택하심을 입은 열 두 사람이 각각 제사장들이 서 있는 하상(河床)에서 돌을 취하여 서편 강가로 운반하였다. 이 돌들은 강을 건너가 처음 진친 곳에 기념비로 세워져야 하였다.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이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그들의 자자손손에게 되풀이하여 말해 주라는 명령을 받았다. 

히브리인과 그의 원수들 모두에게 이 기적의 영향은 매우 중대한 것이었다. 이 기적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계속적인 임재와 보호에 대한 보증 즉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일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를 통하여 그들을 위하여 일하시리라는 증거였다. 그들이 그 땅의 정복 즉 40년 전 그들의 조상들의 믿음을 흔들어 놓았던 그 엄청난 과업에 들어갈 때에 그들의 마음을 굳게 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보증이 필요하였다. …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와 같이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심으로 인근 민족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공포심을 증가시켜 이스라엘로 하여금 쉽고도 완전하게 승리할 길을 준비해 주시고자 하심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요단강 물을 멎게 하셨다는 기별이 아모리인의 왕과 가나안인의 왕들에게 전달되었을 때에 그들의 마음은 공포에 사로잡혔다.”(부조, 484-485)

8. 가나안 땅에 들어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에서 반역한 이후에 중단되었던 할례 의식을 재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뿐만 아니라, 어떤 예식도 재개되었는가?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를 기다릴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수 5:8-10)

수 5:2~7 참조.


히브리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요단강 가까운 곳에 최초에 진을 쳤다. 이 곳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 유월절을 지켰’(수 5:3, 9, 10)다. 가데스에서 반역한 이후 할례 의식이 중지된 것은 그 의식이 상징한 하나님과의 언약이 깨어졌음을 이스라엘에게 계속적으로 증거하는 것이 되었다. 그들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기념인 유월절을 중지한 것은 종살이하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한 그들의 요구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불쾌히 여기신 증거이었다. 그러나 이제 거절의 세월은 끝났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언약의 표를 회복하셨다. 광야에서 탄생한 백성들 모두에게 다 할례 의식이 거행되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수 5:9)고 선언하셨으므로 그들이 진친 장소를 이 말씀에 연유하여 ‘굴러가게 함’ 혹은 ‘말아 올림’이란 뜻으로 길갈이라 불렀다. 

이방 민족들은 히브리인들이 기대했던 바와 같이 애굽을 떠난 즉시 가나안을 점령하기에 실패한 까닭에 여호와와 그 백성을 비난해 왔었다.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광야에서 방황한 까닭에 히브리인의 원수들은 의기양양했으며 히브리인의 하나님은 그들을 약속된 땅으로 인도할 능력이 없다는 말로 조롱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이제 당신의 백성들 앞에 요단강을 여심으로 당신의 능력과 은총을 현저히 나타내시고 그들의 원수들로 하여금 더 이상 그들을 비난할 수 없게 하셨다.”(부조, 485-486)

늦은 비의 상징

9.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여정을 끝내고 가나안에 들어가 여리고의 큰외침을 하기 직전 요단을 건너는 사건은 오늘날 교회의 늦은 비의 충만을 어떻게 표상하고 있는가?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수 3:3-5)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호 6:3)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 3:19)


우리의 품성에 하나의 점이나 흠이라도 있는 동안에는 우리들 중 아무도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품성에 있는 결함들을 고치고, 심령의 전에서 모든 불결을 정결케 하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져 있다. 그것들이 고쳐지고 정결케 될 때, 오순절 날 제자들에게 이른 비가 내렸던 것처럼 늦은 비가 우리에게 내릴 것이다.”(5증언, 214)

“나는 그 전신갑주를 입고 있는 자들이 큰 능력으로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들었다. 그것은 효과를 나타냈다. … 그들에게는 이제 오직 진리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 진리는 생명보다도 더 귀한 것이었다. 나는 무엇 때문에 이러한 큰 변화가 일어났느냐고 물었다. 한 천사가 대답하였다. ‘그것은 늦은비이며, 주님의 임재로부터 온 새롭게 함이며, 셋째 천사의 큰 외침이다.’”(초기, 271)

“지상에서의 하나님의 사업이 마쳐지는 종말의 때에 성령의 지도하에 헌신한 신자들이 열렬한 노력을 기울이는 데 있어 거룩한 은혜의 특별한 증거가 그 노력에 수반될 것이다. 동방나라들에서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비와 늦은비의 상징을 통하여 히브리 선지자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 위에 부어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하였다. 사도 시대에 성령을 부어 주심은 이른비, 혹은 먼저의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다. 종말에도 성령의 임재가 참 교회와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추수의 끝이 가까울 때에, 인자의 오심을 맞기 위해 교회를 준비시키고자 하시는 영적인 은혜의 특별한 부어 주심이 약속되어 있다. 이러한 성령의 부어 주심은 늦은비가 내리는 것으로 비유되었다.”(행적, 54-55)

10. 길갈에서 재개된 할례와 유월절, 그리고 만나의 그침 등은 오늘날 어떤 사건들을 상징하고 있는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31:33-34)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합 3:17-19)


지금까지 만나가 내렸으나 이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여 그 땅의 열매를 먹게 되고 만나가 필요치 않게 되자 만나가 그쳤다.”(살아, 178)

“지금까지 계속 내렸던 만나는 이제 그쳤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곧 차지하게 될 것이었고, 그 좋은 땅의 과실들을 먹게 되자 그것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4증언, 159)

“과거에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하던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기 위하여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며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있었다. 천사가 말했다. ‘그들은 찾지 못할 것이다. 땅에 기근이 이르렀는데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요 물이 없어서가 아니고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기근이라.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단 한마디의 인정하는 말씀을 듣지 못할 것인가! 그렇다. 그들은 듣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갈증과 굶주림으로 허덕여야만 한다. 날마다 그들은 구원을 등한시해 왔고 하늘의 보물과 보증보다 지상의 부와 쾌락을 더 높이 평가했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거역하였으며 성도들을 조롱하였다. 더러운 자들은 영원토록 더러울 것이다.’”(초기, 281-282)


[상고할 말씀]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다.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광야에서 방황하던 장구한 세월은 끝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발은 마침내 약속의 땅을 밟고 있었다.”(부조,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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