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지는 시간: 오후 6시 10분


제1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십계명)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303~314; 살아남는 이들, 137~150.


기억절 : …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눅 10:27)


서론 :  이제부터 백성들은 그들의 왕의 영속적 임재로 영광을 얻게 될 것이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출 29:43, 45)는 보증이 모세에게 주어졌다. 하나님의 권위의 상징이며 그분의 뜻의 구체적 표현인 십계명이 하나님의 친수로 두 돌판에(신 9:10; 출 32:15, 16) 새겨져 성소 안에 거룩하게 안치되도록 모세에게 하사 되었다.”(부조, 314) 


하나님의 교회와 국가가 되기 위한 준비

1.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엄숙한 언약을 맺고 당신의 교회와 국가로 조직되기 위하여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에 들어가게 될 것이었다. 이렇게 되기에 앞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어떤 준비를 하도록 명하셨는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 삼 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 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출 19:10-11) 


시내산에서 장막을 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산으로 올라오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혼자 가파르고 험준한 산길을 올라가 여호와께서 임재해 계시는 곳을 나타내는 구름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나아갔다. 이스라엘은 이제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될 교회와 국가로 조직되기 위하여, 지극히 높으신 분과의 밀접하고 특별한 관계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

모세는 진영으로 돌아와, 이스라엘 장로들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기별을 전달했다. 그들은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과 엄숙한 언약을 맺고 하나님을 그들의 통치자로 받아들이기로 맹세했다. 동시에, 그같이 하여 그들은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그분의 지배를 받는 신민이 되었다.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선포하시는 행사가, 그 율법의 탁월성을 감안하여 매우 장엄한 광경이 되도록 경영하셨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은 무엇이나 최대의 경외심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깊은 인상을 받아야 했다.

이 몇 날 동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은 엄숙하게 준비하는 일에 그들의 시간을 바쳐야 했다. 그들의 몸과 의복에서 부정이 제거되어야 했다. 그리고 모세가 그들의 죄를 지적해 줄 때 그들은 마음의 부정을 깨끗하게 씻기 위하여 자신을 겸비하게 하고, 금식하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여야 했다.”(부조, 303-304)

2. 제3일 아침에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는 어떤 광경이 펼쳐졌는가? 이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어떤 분으로 나타내셨는가? 이스라엘의 가나안 여정에서 모세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삼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출 19:16, 18-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고하였으므로”(출 19: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출 20:19)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눅 16:31)


제3일 아침, 온 백성이 산을 쳐다보고 있을 때에, 산꼭대기에는 빽빽한 구름이 덮였고, 그 구름은 더욱 검어지고 짙어지면서 아래로 밀려 내려와 마침내 온 산은 어두움과 무시무시한 신비에 싸여 버렸다. 그 후에 백성들로 하나님을 만나도록 소집하는 나팔 소리와 같은 소리가 들렸다. 모세는 백성들을 인도하여 산기슭으로 나아갔다. 짙은 흑암 속에서 번개가 번쩍이고 우레가 진동하여 그 소리가 주위의 산들에 메아리치고 또 메아리쳐 퍼져 나갔다.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였다.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모인 군중의 눈에는 ‘맹렬한 불같이 보였’다. 그리고 ‘나팔 소리가 점점 커’졌다. 여호와의 임재의 표징이 심히 무서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포에 질려 땅에 엎드렸다. 모세까지도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히 12:21)고 외쳤다. 

다음에 우레소리가 그치고, 나팔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며 온 땅은 고요해졌다. 한동안의 엄숙한 침묵이 지난 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수종하는 천사들에게 옹위되어서 여호와께서 산 위에 서시고 당신을 두르신 짙은 흑암을 통하여 큰 음성으로 당신의 율법을 알리셨다. 모세는 그 장면을, ‘여호와께서 시내에서 오시고 세일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산에서 비취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서 강림하셨고 그 오른손에는 불 같은 율법이 있도다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신 33:2, 3)라고 묘사했다.”(부조, 304-305)

“모세가 손을 하늘로 뻗치고 히브리 사람들을 위하여 중재하고 있는 동안 그들이 승리한 것처럼 영적 이스라엘도 믿음으로 전능하신 조력자의 능력을 붙잡을 때에 이기게 된다. … 위대한 지도자가 여호와께 탄원하고 있는 동안 여호수아와 그를 따르는 용감한 자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원수들을 격퇴시키기 위하여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부조, 299)

“하나님께서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스라엘을 구원할 하나님의 사자가 되기 전에 그에게 한적한 산에서 40년 간 당신과 교제하도록 명령하셨다. 그는 바로왕에게 하나님의 기별을 전하기 전에 불붙는 떨기나무 사이에서 천사와 이야기하였다. 그가 하나님의 백성의 대표자로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기 전에 그는 산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도록 부름을 받았다.”(치료, 508)

하나님께 대한 사랑(1)

3. 십계명 가운데 첫째 계명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신(神)이 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출 20:3)

“… 저희의 신은 배요 …”(빌 3:19) 


영원하시고 자존하시고 지음을 받지 않으신 분이시며 만물의 근원이시요 보전자(保全者)이신 여호와께서만 최고의 존경과 경배를 받으실 자격이 있으시다. 사람은 어떤 다른 대상물에게도 그들의 애정과 봉사의 첫째 자리를 주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감소시키거나 마땅히 그분께 드릴 봉사에 방해가 되는 것을 우리 마음속에 품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신으로 만드는 것이 된다.”(부조, 305)

“‘주께서는 나를 고쳐 주셨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식생활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 나는 마음에 원하는 대로 먹고 마실 수 있다.’ 이런 말을 하면서 참람해지고자 하는 자들은 미구에 몸과 마음에 하나님의 회복시키는 능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주께서 그대들을 자비롭게 고치셨다고 해서 그대들이 자아 방종의 세상 습관에 스스로를 결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 치료의 역사를 행하신 후에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 8:11)고 명령하신 대로 하라. 식욕이 그대들의 신(神)이 되어서는 안 된다.”(9증언, 164)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 사이에서 돈은 힘이었다. 돈은 그들의 신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번영이 그들을 멸망시켰다.”(2증언, 42)

4. 둘째 계명은 무엇인가? 우상숭배는 영적으로 어떤 상태임을 말해주는가?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무엇이 약속되었는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4-6)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출 20:23)

“조각한 우상을 의뢰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사 42:17)


둘째 계명은 우상이나 그와 비슷한 것을 가지고 참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많은 이교의 민족들은 그들의 우상이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표상(表象)이나 상징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예배는 죄가 된다고 선언하셨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세상의 물질로 대표해 보려는 시도는 하나님께 대한 개념을 저하시킨다. 영원하시고 완전하신 여호와께로부터 돌아선 마음은 창조주께보다는 오히려 그가 만드신 피조물들에게 더 끌리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개념이 저하되면 사람도 타락하게 될 것이다.”(부조, 305-306)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친밀하고 신성한 관계가 결혼 관계의 형태로 표현되어 있다. 우상숭배는 영적 간음으로서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을 질투라고 표현된 것은 적합한 말이다.”(부조, 3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둘째 계명은 거짓 신들을 숭배하는 것을 금하는 동시에 참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명령한다. 그분을 미워하는 자들에 대한 노여움이 삼사 대까지 밖에 미치지 않지만 그분을 위해 충실히 봉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천대까지 긍휼이 약속되어 있다.”(부조, 306)

하나님께 대한 사랑(2)

5. 셋째 계명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 20:7)


이 계명은 거짓 서약과 일반적인 맹세를 금할 뿐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의 존엄한 뜻을 생각지 않고 경솔하고 부주의한 태도로 그 이름을 쓰는 것을 금하고 있다. 보통의 대화에서 부주의하게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는 일과, 사소한 문제로 그분께 호소하는 일과, 그분의 이름을 자주 생각없이 되풀이하는 일로 우리는 그분께 욕을 돌린다. ‘그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시 111:9). 모든 사람은 그들의 마음이 그분의 존귀하신 품성을 깨닫고 깊은 감명을 받기 위하여 그분의 위엄과 순결함과 거룩함을 명상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입 밖에 낼 때에는 존경하는 마음과 엄숙함으로 해야 한다.”(부조, 306-307)

“유대인들은 셋째 계명을 하나님의 이름을 불경스럽게 사용하는 것을 금하는 계명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다른 맹세들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에게는 맹세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 그들은 모세를 통하여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맹세로 인한 책임을 면하기 위하여 많은 계책을 고안해 냈다. 그들은 불경한 일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물론, 법률을 기술적으로 피하여 어떻게든 감출 수만 있으면 거짓 맹세 또한 피하려고 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행동을 정죄하시고, 맹세하는 그들의 습관이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일이라고 주장하셨다. 그러나 우리의 구주께서는, 말하는 것이 진실이며 오직 진실만을 이야기한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엄숙하게 부르는 법정에서의 선서는 금하지 않으셨다. 예수님 자신이 산헤드린 회에서 재판을 받으실 때 맹세하고 증언하기를 거절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이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고 했을 때, 예수께서는 ‘네가 말하였느니라’(마 26:63, 64)고 대답하셨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산상 설교에서 법정에서의 선서를 정죄하셨더라면, 재판을 받으실 때 대제사장을 책망하시고, 당신을 따르는 자들의 유익을 위하여 그분 자신의 교훈을 강조하셨을 것이다.”(보훈, 66-67)

6. 넷째 계명은 무엇인가? 이 계명이 오늘날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8-11)


안식일은 새로운 제도로서가 아니라, 창조 때에 이미 제정된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것은 창조주의 업적을 기념하는 것으로 기억해서 지켜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천지의 창조주로 지적하고 참 하나님과 거짓 신들을 구별시켜 준다. 제칠일을 지키는 사람들은 그 같은 행동으로 그들이 다 여호와를 예배하는 자들임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이 땅 위에 그분을 섬기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안식일은 하나님께 대한 사람의 충절의 표가 된다. 이 넷째 계명은 열 계명 중에 입법자의 이름과 직함이 들어있는 유일한 계명이다. 그것은 또 누구의 권위로 율법이 주어졌는지를 보여 주는 유일한 계명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은 율법의 진정성과 구속력의 증거로서 그분의 율법에 찍힌 하나님의 인을 포함하고 있다.”(부조, 307)

“짐승의 표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나님의 두려운 경고를 피할 수가 있을까를 깨닫는 것은 모든 사람의 흥미거리이다. 왜 사람들은 짐승의 표와 그 우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알려고 하지 않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인과 직접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다(출 31:12-17 인용). 

안식일 문제는 온 세상이 다 가담하게 될 대쟁투의 계쟁점이 될 것이다(계 13:4-8, 10 인용). 13장 전체는 확실하게 성취될 일에 대한 계시이다(계 13:11,15-17 인용)(원고 88, 1897).”(화잇주석, 계 14:9-12)

“하나님의 율법을 대적하던 자들은 목사들로부터 가장 작은 자에 이르기까지 진리와 의무에 대하여 새로운 견해를 가진다. 그들은 넷째 계명의 안식일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이 됨을 너무 늦게 깨닫는다. 그들은 거짓 안식일의 참 성질과, 그들이 건축해온 모래로 된 기초를 너무 늦게 깨닫는다.”(쟁투, 640)

이웃에 대한 사랑(1)

7. 다섯째 계명은 무엇인가? 약속있는 첫 계명은 어떤 계명인가? 이 계명은 어디까지 미치며, 어떤 특별한 약속을 포함하고 있는가? 이 약속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부모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녀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들의 보호 아래 위탁된 영혼들을 돌볼 책임을 지워 주신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이 저희 자녀가 어렸을 때에는 그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자리에 서도록 친히 정해 놓으셨다. 그러므로 자기 부모의 정당한 권위를 거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이다. 다섯째 계명은 자녀들에게 그들의 부모를 존경하고 순종하기를 요구할 뿐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고 부드럽게 대하며, 그들의 수고를 가볍게 해주고, 그들의 명예를 지켜 주며, 노후에 그들을 부양하고 위로해 주기를 요구한다. 이 계명은 또 목사들과 나라의 통치자들과 하나님께서 권위를 위임하신 모든 사람들을 존경하라고 분부한다.”(부조, 308)

“사도는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엡 6:2)라고 말한다. 잠시 후에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바라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 계명은 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땅에서 오래 살리라는 공약이었다. 그러나 이 계명은 보다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모든 하나님의 영적 이스라엘 백성을 포함하며, 이 세상이 죄의 저주에서 해방될 때 이 땅에서 그들이 영원히 살게 되리라고 약속하고 있다.”(부조, 308)

8. 여섯째 계명은 무엇인가? 이 계명은 어느 범위에까지 적용되는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생의 전쟁에 참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살인하지 말지니라”(출 20:13)


생명을 단축시키는 모든 부정한 행위와 증오와 복수의 정신과 또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게 하거나 우리로 그들이 해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품도록 만드는 감정에 빠져드는 것(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인 까닭에)과 가난한 사람들이나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이기심 때문에 돌보는 일을 게을리한 행위와 모든 방종이나 불필요한 소모나 건강을 해치는 경향이 있는 과중한 노동-등이 모든 것은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다 여섯째 계명을 범하는 것이다.”(부조, 308)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이 난처한 전쟁에 가담할 수 없음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모든 신앙상 원칙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그들은 진리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상관들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다. 거기에는 계속적으로 양심을 어기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세상의 원칙에 의하여 지배를 받는다.”(1증언, 361)

이웃에 대한 사랑(2)

9. 일곱째 계명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간음하지 말지니라”(출 20:1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


이 계명은 음란한 행위를 금할 뿐 아니라, 육욕적인 생각과 욕망은 물론 그것들을 자극하는 경향이 있는 어떠한 행위도 금하고 있다. 외부에 나타나는 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마음의 은밀한 의도와 감정에까지도 순결이 요구되고 있다. 하나님의 율법의 원대한 의무를 가르치신 그리스도께서는 사악한 생각이나 눈길도 불법한 행위와 마찬가지로 죄가 된다고 선언하셨다.”(부조, 308)

“유대인은 자신들의 도덕성을 자랑하고 이방인의 관능적인 행위를 가증히 여겼다. 로마 제국의 통치로 팔레스틴에 들어오게 된 로마 장교들의 존재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실족케 하는 것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 이방인들과 함께 이교의 습관과 음란과 방탕의 홍수가 밀려왔기 때문이었다. 가버나움에서, 로마 군의 장교들은 정부(情婦)와 함께 유원지에 나타나 산보하였으며, 그들의 유람선들이 잔잔한 물위를 미끄러져 갈 때 자주 환락의 소리가 호수의 적막을 깨뜨렸다. 사람들은, 예수님에게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엄중히 책망하는 말씀을 듣기를 기대하였다. 그런데 오히려 그들 자신의 마음에 있는 악을 폭로하시는 말씀을 들었으니, 그 놀람이 어떠했겠는가!

예수께서는 아무리 은밀한 중에라도 즐겨 악한 생각을 품을 때는 죄가 아직도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사람의 심령은 여전히 심한 증오와 죄악의 속박 가운데 놓여 있다. 불순한 장면을 상상함으로 쾌감을 느끼는 사람, 악한 생각을 품고 호색적인 표정을 짓는 사람은 드러난 죄 속에서 그것으로 인한 수치와 마음을 찢는 슬픔의 고통을 느끼며 그가 영혼 골방에 감추어 둔 악의 참 특성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람이 유혹에 빠져 가증한 죄를 짓게 되는 때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악을 새로 지어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숨겨 놓았거나 잠재해 있는 것을 나타내거나 명백히 하는 것에 불과하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잠 4:23; 23:7)하다.”(보훈, 59-60)

10. 여덟째 계명은 무엇인가? 이 계명은 특별히 하나님께 대한 의무와도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도적질하지 말지니라”(출 20:15)


공사(公私)간의 범죄가 이 금령 안에 포함되어 있다. 여덟째 계명은 유괴(誘拐)와 노예 매매를 정죄하고 정복을 위한 전쟁을 금하고 있다. 이 또한 절도와 강도 행위를 정죄한다. 이 계명은 또 일상 업무의 가장 사소한 일에도 엄격한 성실을 요구한다. 이 계명은 상거래에 있어서 속이는 것을 금하는 동시에 당연히 지불해야 할 부채와 임금의 지불을 요구한다. 이 계명은 또 남의 무지와 약점과 불운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 하는 모든 행위는 하늘책에 사기로 기록된다고 선언한다.”(부조, 308-309)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스스로를 위하여 일할 엿새를 주시되, 특별히 당신이 높임을 받아야 할 한 날을 보존해 두셨다. 그분은 영광을 받으시고, 그분의 권위는 존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은 창조주께서 당신 자신을 위하여 보존해 두신 시간 중에서 얼마를 훔침으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는 물론이요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일곱째 날을 사람의 휴식의 기간으로 보존해 두셨다. 그분께서는 사람의 욕망이 수고와 걱정에서 벗어나는 한 날을 요구한다는 것과, 엿새 동안의 활동과 근심에서 해방되는 기간이 없으면 그의 건강과 생명이 위험해질 것을 아셨다.”(1증언, 532-533)

“하나님께서는 모세 시대에 모든 이득의 십분의 일을 바치도록 요구하셨다. 그분은 이생의 사물과 달란트를 증가시켜 그분께 돌리도록 사람들에게 맡기셨다. 그분은 십분의 일을 요구하시되, 이것을 인간이 그분께 돌려드릴 최소한의 것으로 요구하신다. 그분은 내가 내 것인 십분의 일을 요구하는 한편, 너희에게 십분의 구를 준다고 말씀하신다. 인간이 십분의 일을 드리지 않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게 된다. 속죄 제물, 화목 제물, 감사 제물 등이 이득의 십분의 일 외에 추가로 요청되었다.”(3증언, 394)

이웃에 대한 사랑(3)

11. 아홉째 계명은 무엇인가? 특별히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144,000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출 20:16)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5) 


우리의 이웃을 속이려는 의도나 목적으로 어떤 문제에서든지 거짓말하는 것은 모두 이 계명에 저촉된다. 속이려는 의도가 거짓을 구성하는 것이다. 눈짓, 손짓, 얼굴 표정 등으로도 말로 하는 것과 같이 효과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 있다. 모든 고의적인 과장과 그릇되거나 과장된 인상을 전하려고 계획된 시사(示唆)나 암시, 비록 사실일지라도 오해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이 계명은 잘못 전하거나 나쁘게 추측하거나, 비방이나 고자질을 함으로 이웃의 명망을 손상시키려는 모든 행위를 금지한다. 고의적으로 사실을 은폐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일도 아홉째 계명을 범하는 것이다.”(부조, 309)

“어떤 방법으로든지 형제를 속였거나 손해를 입혔으면, 보상해 주어야 한다. 만일, 부지중에 거짓 증거를 했거나, 형제의 말을 잘못 진술했거나, 어떤 모양으로든지 그의 감화력을 손상시켰으면, 그 사람에 관하여 대화를 나눈 사람들을 찾아가서 우리의 유해한 허위 진술을 모두 취소해야 한다.”(보훈, 59)

12. 열째 계명은 무엇인가? 바울 사도는 탐심을 어떤 죄와 동일시했는가? 사단은 재림을 고대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덫을 사용하는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출 20:17)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 3:5)


열째 계명은 죄된 행위의 뿌리가 되는 이기적 욕망을 금함으로써 만악의 뿌리 자체를 강타하고 있다.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여 남의 소유물에 대한 나쁜 욕심을 품는 것조차도 삼가는 사람은 그의 이웃들에게 해를 끼치는 악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부조, 309)

“모든 탐심은 우상을 숭배한 죄로 선고된다.”(실물, 261)

“나는 사단이 그의 천사들에게 특별히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면서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고 있는 자들을 목표로 하여 덫을 놓으라고 명하는 것을 보았다. 사단은 그의 천사들에게 교회들이 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능력을 증강하고 이적들을 베풀어 그들을 자기의 손아귀에 넣을 수 있다. 사단은 말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안식일을 지키는 무리를 증오한다. 그들은 그 밉살스러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킴으로 우리로 실패케 하며 계속적으로 우리를 대적하고 있다. 너희들은 가서 토지와 돈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을 근심의 사슬로 매어 놓도록 하라. 만일 너희가 저들을 이러한 물질들로 미혹할 수 있다면 저들은 우리 편이 될 것이다. … 누가 재물을 바치고자 하거든 그것을 아까워하도록 인색한 마음을 불어넣어라.’”(초기, 266)


[상고할 말씀]

유대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완전에 이르고자 애를 쓰며 피곤해 했지만 결국 실패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의로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이미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그분께서,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소유하게 될 의의 품성을 지적하신다. 산상에서의 설교를 통하여 그분은 의의 결과를 설명하시고, 지금은 또 한 문장으로 다음과 같이 의의 근원과 그 성격을 지적하신다.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같이 완전하라. 율법은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에 불과하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를 통해 그분의 나라의 기초가 되는 원칙이 완전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라.”(보훈, 77)

“그러나 하늘에서는 봉사를 할 때 율법주의 정신으로 하지 않는다. 사단이 여호와의 율법을 거역하였을 때, 천사들은 마치 전혀 의식하지 않던 것을 갑자기 떠올리듯 율법이 있었던가 하고 생각했다. 천사들은 봉사할 때 종으로서가 아니라 아들로서 한다. 그들과 그들의 창조주는 서로 완전히 연합되어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순종은 고역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봉사를 기쁨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영광의 소망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마음속에 거하는 사람에게는 모두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라는 그분의 말씀이 울려 퍼진다.”(보훈,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