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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21분


제13과


홍해에서 시내산까지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291~302; 살아남는 이들, 126~136.


기억절 :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가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나의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출 23:20-22)


서론 :  예수께서 그 거대한 군중의 선두에 서셨다. 낮의 구름기둥과 밤의 불기둥은 그들의 거룩한 지도자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여호와의 시험을 참을성 있게 견디지 못했다.”(4증언, 22)


마라의 쓴 물-치료하시는 여호와

1. 이스라엘은 홍해에서의 구원과 자유의 기쁨을 안고 황량한 광야를 다시 출발하였다. 그러나 불과 3일밖에 여행하지 않았을 때 백성들은 또 다시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출 15:22-25)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의 인도 하에 홍해를 출발하여 그들의 여행을 다시 계속했다. 그들 주위에 보이는 광경들은 매우 황량해 보였다. 황폐해 보이는 벌거숭이산들과 황무한 들판들, 멀리까지 펼쳐져 있는 바다와 그 바닷가에 널려 있는 원수들의 시체들만 보였으나 그들은 자유를 얻었다는 것을 알고 매우 기뻐하였다. 불만스럽던 모든 생각은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그들은 여행 중의 3일 동안 물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들이 준비해온 물은 다 떨어졌다. 저들이 뙤약볕에 타는 듯한 광야를 지친 걸음으로 느릿느릿 걸어갈 때에, 그들의 타는 듯한 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 지역을 훤히 알고 있는 모세는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곧 이 곳에서 제일 가까운 마라에는 샘물이 있었으나 그 물은 마시기에 부적당하였다. 그는 몹시 걱정을 하면서 인도하는 구름을 바라보았다. 그는 행렬을 따라 울려 퍼지는 ‘물이야 … 물이야 …’ 하는 기쁨의 함성을 듣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들이 기뻐 날뛰며 급히 샘물이 있는 곳으로 모여들었으나 모인 무리로부터 고통스러운 부르짖음이 터져나왔다. 그 물은 쓴물이었다. 

그들은 저 신비한 구름 속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모세를 거기까지 인도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공포와 절망 중에서 그들을 그런 길로 인도했다고 모세를 비난했다.”(부조, 291)

2. 이곳에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자신을 어떤 분으로 소개하셨으며, 어떤 조건부적 언약을 선포하셨는가?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


모세는 그들이 곤경에 빠져 비탄해 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슬퍼하면서 그들이 행하기를 잊어버린 그 일을 했다. 그는 하나님께 도움을 열렬히 부르짖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출 15:25). 이 곳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이 주어졌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부조, 291-292)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련에 대비하여 도움의 길을 마련해 주셨다. 광야를 여행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마라의 쓴 물가에 왔을 때, 모세는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여호와께서는 어떤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바로 곁에 있는 것에 주의를 끌게 하셨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하나의 관목을 샘에 던져 넣게 하심으로 그 물을 깨끗하고 달게 만드셨다. 그렇게 되자 백성들은 그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였다. 온갖 시련 속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찾으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우리는 눈이 열려 그분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치료의 약속을 분별하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슬픔을 제거해 줄 모든 축복을 이용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실 것이다. 우리의 입술에 닿아 있는 모든 쓴 잔을 위하여 우리는 치료의 나무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치료, 248)

죄악적 불신

3. 애굽을 떠난 지 한 달이 되었을 때, 백성들은 또 다시 원망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문제를 심각한 이유로 내세웠는가? 이번에는 누구까지 불평하는 일에 가담했으며 이는 왜 악한 불신일 수밖에 없는가?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출 16:2-3) 


애굽을 떠난 지 한 달이 되었을 때에 그들은 광야에서 처음으로 진을 쳤다. 그들이 준비해 온 양식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광야에는 목초가 부족했으므로 그들의 양떼는 줄어들고 있었다. 이 많은 군중을 먹일 양식을 어떻게 공급할 수 있을까? 의심이 그들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그들은 다시 불평하기 시작했다. 백성의 관원들과 장로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지도자들에 대한 불평에 가담했다.

그들은 아직까지는 굶주리지 않았다. 그들의 당장의 필요는 공급되었으나, 그들은 장래에 대하여 염려했다. 그들은 이 많은 군중이 광야를 여행하는 동안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굶주리는 광경을 상상해 보았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고난에 에워싸이고 그들의 양식이 떨어지게 허락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의 마음이 지금까지 그들을 구원해 내신 당신께로 향하게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셨다. 만일 그들이 궁핍한 중에서 그분께 부르짖으면, 그분께서는 계속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돌보심의 증거를 나타내실 것이었다. 그들이 만일 당신의 계명을 순종한다면, 그들에게 질병이 이르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었다. 그런데도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굶어 죽지나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은 그들 편의 죄악적인 불신이었다.”(부조, 292)

4. 하나님께서 그동안 놀라운 표적과 능력으로 인도해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런 고난의 장과 시련의 장소로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그분의 섭리는 무엇인가? 특별히 수많은 백성들의 양식이 핍절케 되기까지 먼 길로 인도하시는 그분의 고상한 의도는 무엇인가?

왕은 귀족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려 함이 아니라 기력을 보하려고 마땅한 때에 먹는 이 나라여 복이 있도다”(전 10:17)

“…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잠 23:20)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25)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을 당신의 친 백성으로 삼으시고 저들을 광활하고 좋은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셨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땅으로 가는 도중에 장애들을 만날 때마다 용기를 잃었다. 여호와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그들을 애굽의 속박에서 이끌어내신 것은 그들을 높이시고 고상하게 하시사 세상에서 칭찬받는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난관들을 만나고 궁핍을 견디는 것이 필요했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비천한 상태에서 불러내시어 열국 중에 명예스러운 지위에 적합한 자가 되고 중요하고 거룩한 위탁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하시고 계셨다. 그분께서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것을 생각하고 비추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졌더라면 그들은 불편과 결핍과 쓰라린 고통까지도 기쁨으로 참았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그분의 능력의 증거들을 계속 보지 않으면 더 이상 여호와를 신뢰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애굽에서의 지긋지긋했던 종살이를 잊어버렸다. 그들은 그들을 속박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나타내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력을 잊어버렸다. 그들은 멸망시키는 천사가 모든 애굽의 초태생을 죽일 때에 어떻게 그들의 자녀들의 목숨이 보존되었는지를 잊어버렸다. 그들은 홍해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장엄한 능력 역시 잊고 있었다. 그들은 바다 가운데 열린 길을 따라 안전하게 건넜으나, 그들을 추격하던 원수의 군대는 바닷물에 잠겨 버렸던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부조, 292-293)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시험하고 계셨다. 그들의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가를 드러내시기 위하여 그들로 격심한 시련을 통과하게 하셨다. 그들이 실패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좀 더 세심하고 엄격하게 시험하셨다. … 애굽 땅에서 그들의 구미는 잘못 길들여졌다. 하나님께서는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단순한 과일들을 그들이 맛있게 먹도록 하시기 위하여 그들의 식욕을 순결하고 건전한 상태로 회복시킬 계획이셨다. 이는 그분이 이제 막 좋은 땅에다 제2의 에덴을 건설하시려는데 그 땅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 준비해 주시는 과일들과 곡식들을 그들이 즐겨 먹을 수 있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애굽 땅에서 먹었던 자극성 있는 식품들을 제거하실 참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소원하신 바는 하나님께서 인도해 들이실 그 좋은 땅에 그들이 들어갔을 때 그들이 완전한 건강을 누리기를 바라셨기 때문이었다. 이리하여 주변의 이방 나라들이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그처럼 놀라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게 하시고자 하셨다. 만약 그분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그의 백성들이 온전한 건강을 누리며 살지 못하면 그분의 이름은 영광을 받으실 수가 없었다.”(화잇주석, 출 16:3)

만나 – 예수 그리스도

5.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인하여 저녁에는 메추라기 떼가 온 진영을 덮었다. 그리고 아침에는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무엇이라 불렀으며, 이를 양식으로 주신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인가?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출 16:13-1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실 때에 그들을 순결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백성으로 가나안 땅에 안주시키는 것이 당신의 목적이셨다. 그분께서 이것을 성취하시고자 하신 방법을 살펴보자. 그분은 그들을 훈련 과정에 예속시켜 두셨는데 그것을 만일 그들이 즐겨 따랐더라면 저희와 저희 후손에게 유익한 결과를 초래하였을 것이다. 그분은 그들에게서 과감히 육식을 제거하셨다. 그분은 그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 시내산에 이르기 바로 전에 그들에게 고기를 허락하셨다. 그러나 고기는 오직 하루만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고기를 만나처럼 쉽게 주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그들의 행복을 위하여 백성들에게 제한을 두셨다. 그분의 목적은 그들 중의 많은 사람들이 애굽에서 익숙했던, 열을 내는 음식물보다도 그들의 필요에 보다 더 적합한 음식을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인간을 위하여 준비된 본래의 음식-에덴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주셨던 땅의 과실들을 즐길 수 있도록 변질된 식욕은 보다 더 건전한 상태가 되어야 하였다.”(음식, 377-378)

6. 광야생활 40년 동안 하늘에서 내린 만나는 영적으로 누구를 예표하며 무엇을 상징하는가?

무리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스러졌더라”(출 16:21)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


이스라엘을 먹이기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는 이 세상에 생명을 주시러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시는 그리스도를 예표하였다. 예수께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다’(요 6:48-51)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이 미래에 받을 축복의 약속들 중에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계 2:17)겠다는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부조, 297)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만나를 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서 계셨다. 히브리인들을 광야 가운데서 인도하시고 하늘에서 내리는 떡으로 날마다 그들을 먹이신 분은 바로 그리스도 자신이었다. 그 양식은 하늘에서 오신 참 떡의 한 표상이었다. 참된 만나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충만함에서 흘러나오는 생명력을 주는 성령이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요 6:33)고 말씀하셨다.”(소망, 385)

안식일 – 삼중 이적

7. 광야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은 만나를 날마다 언제 거두어야했는가? 만나를 준비하는 일에 있어서 안식일과 관련하여 주신 특별한 명령은 무엇인가?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무리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제 육 일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출 16:19-22)

“육 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 칠 일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출 16:26)


그들은 날마다 한 사람당 한 호멜(약 3퀼트)씩 거두고 이것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어떤 사람들이 양식을 이튿날 아침까지 보관해 보았으나 그 때 그것은 양식으로는 적합하지 않게 되었다. 땅 위에 남는 것은 모두 햇빛에 녹아 버렸기 때문에 그날의 양식은 아침에 거두어야 했다.”(부조, 295)

“제 육일에는 모든 백성이 1인당 두 호멜씩 거두었다.”(부조, 295)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스라엘 시대처럼 당신의 성일이 거룩하게 준수되기를 요구하신다. 히브리 사람들에게 주어진 그 명령은 여호와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명령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안식일 전날은 예비일로서 그 거룩한 시간을 위하여 모든 것이 준비되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 자신들의 사무가 거룩한 시간을 침해하도록 허락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병자와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고 지시하셨다. 그들을 안락하게 하는 데 요구되는 노동은 자비의 일이므로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모든 일은 피해야 한다. 예비일에 할 수 있었던 사소한 일들을 부주의하게 안식일이 시작될 때까지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안식일이 시작될 때까지 게을리한 일은 안식일이 지날 때까지 하지 말고 미루어 두어야 한다. 이런 방법이 이 부주의한 사람들의 기억력을 도와 일하는 6일 동안에 그들의 일을 주의 깊이 행하도록 만들 것이다.”(부조, 296)

8. 안식일의 신성성을 증명하는 만나와 관련하여 나타난 삼중기적은 무엇인가?

제 육 일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출 16:22) 

“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출 16:24) 

“제 칠일에 백성 중 더러가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출 16:27)  


광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동안 매주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에 안식일의 신성성을 감명시켜 주려고 고안된 삼중 이적을 목격했다. 곧 여섯째 날에는 만나가 갑절 내렸고, 일곱째 날에는 조금도 내리지 않았으며 다른 때에는 저장해 둔 것이 하루를 넘기면 못쓰게 되었으나 안식일을 위하여 필요되는 몫은 달고 신선하게 보존되었다.”(부조, 296)

다툼의 물 – "맛사와 므리바"

9. 신 광야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르비딤에 도착했으나, 그곳에는 물이 조금도 없었다. 그들은 다시 불평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불신과 불평이 심각했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가로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얼마 아니면 내게 돌질 하겠나이다”(출 17:1-4) 


신 광야를 떠난 후 이스라엘 백성은 르비딤에 장막을 쳤다. 이 곳에는 물이 조금도 없었다. 그러자 그들은 또 하나님의 섭리를 불신했다. 백성들은 무분별하고 주제넘게도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모세에게 나아갔다. 그러나 모세는 끝까지 인내하였다. 그는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고 말했다. 그들은 화가 나서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출 17:1-7)라고 소리쳤다. 그들은 식물을 윤택하게 공급받았을 때에는 그들의 불신과 불평을 부끄럽게 여기고 앞으로 여호와를 신뢰할 것을 약속하였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약속을 곧 잊어버리고 그들의 믿음이 시련을 당하자마자 실패했다. 그들을 인도하던 구름기둥이 무서운 신비로 가리워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모세가 누구이며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그의 목적이 무엇일까 하고 의심했다. 그들의 마음은 의심과 불신으로 가득 찼다. 그들은 궁핍과 고생으로 그들과 그들의 자녀를 죽이고 그들의 소유물을 자기가 취하여 부하게 되려 한다고 대담하게 그를 비난했다. 격렬한 소요와 분노 속에서 그들은 모세를 돌로 쳐 죽이려고 하였다.”(부조, 297-298)

10. 이 격렬한 소요사태는 어떻게 해소될 수 있었는가? 이 사건을 기억하도록 그곳 이름을 어떻게 불렀는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내가 거기서 호렙 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하였음이더라”(출 17:5-7)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깊은 수원에서 나는 것같이 저희에게 물을 흡족히 마시우셨으며 또 반석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같이 흐르게 하셨으나”(시 78:15-16) 


반석은 모세가 쳤으나 생명수가 흘러나오게 하신 분은 구름기둥 속에 가리워져 모세 곁에 서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모세와 장로들뿐 아니라 멀찌감치 서있던 온 회중도 여호와의 영광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 구름이 사라졌더라면 그들은 그 속에 계셨던 그분의 무서운 광채로 인하여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목이 말랐을 때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여기로 인도하셨다면 왜 그분은 우리에게 떡과 같이 물도 주지 않으시는가’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다. 이처럼 불신을 나타내는 일은 죄가 되었으므로 모세는 하나님의 형벌이 그들에게 임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그는 그들의 범죄의 기념물로서 그 장소의 이름을 맛사(시험)와 므리바(다툼)라고 불렀다.”(부조, 298)

아말렉과의 전투 – "여호와 닛시"

11. 하나님께 대한 불신과 불평은 이스라엘 진영에 새로운 위험을 가져왔다. 이스라엘을 공격해온 아말렉은 어떤 족속이며, 그들은 어떤 사람들을 목표로 삼았는가?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출 17:8)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신 25:17-19) 


이제 하나의 새로운 위험이 그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그분에 대한 그들의 불평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원수로부터 공격을 당하도록 허용하셨다. 그 지방에 사는 사납고 호전적인 아말렉 족속들이 나아와 그들을 공격하여 약하고 피곤해서 뒤에 처진 사람들을 쳤다.”(부조, 298)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원망하지 않았더라면 그분께서는 원수들이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을 것이다.”(살아, 134)

“이 사악한 백성에 관하여 여호와께서는 ‘여호와의 보좌를 치려고 손이 들렸’(출 17:16 난외)다고 선언하셨다.

아말렉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주권에 대하여 모르는 바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분 앞에서 두려워하는 대신에 그분의 능력에 도전하였다. 모세가 애굽 사람들 앞에서 행한 이적들은 아말렉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고 부근에 있는 민족들이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을 조소하였다. 그들은 히브리 사람들을 멸망시켜서 한 명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그들의 신들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들을 대항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자만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해를 입거나 위협을 당한 일이 없었으므로 그들의 공격은 전혀 정당한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멸하려 한 것은 그분께 대한 그들의 증오와 도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아말렉 사람들은 오랫동안 횡포를 자행해 온 죄인들이었으며, 그들의 범죄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응하시도록 부르짖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긍휼하심이 지금까지 계속 그에게 회개하도록 요청해 왔다. 그러나 아말렉 사람들이 지치고 무방비 상태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습격하였을 때에 그들은 그들의 민족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하나님의 돌보심은 그분의 자녀 중 가장 연약한 자에게도 미친다. 그들에게 가하는 모든 잔인한 행동이나 압박을 하늘이 주목하고 있다. 그분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분의 손은 그들을 보호하는 방패가 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분의 손을 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손은 정의의 검을 휘두르기 때문이다.”(부조, 300)

12. 전쟁을 위해 전혀 준비되지 않았던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개입하셨으며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아말렉과의 전투에 대하여 이스라엘의 승리를 보장하는 어떤 맹세의 약속을 주셨는가?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출 17:9-16)


모세는 많은 백성들이 전쟁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고,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각기 다른 지파에서 일단의 군사를 선발해서 다음날 아침에 그들을 지휘하여 원수를 대항하게 하고 자기는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부근 높은 언덕 위에 서 있기로 하였다. 따라서 그 다음날 여호수아와 그의 무리가 원수를 공격하는 동안 모세와 아론과 훌은 전쟁터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라가 있었다. 모세는 양팔을 하늘을 향해 뻗은 다음 오른손에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이스라엘 군대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전쟁이 진행될 때에 모세의 손이 들려있는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기고 그 손이 내려왔을 때에는 원수의 군대가 승리한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모세가 피곤해졌을 때에 아론과 훌이 해가 질 때까지 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붙들고 있더니 저희 원수들은 패주(敗走)하고 말았다. 

모세의 손을 부축한 아론과 훌의 행동은 모세가 백성들에게 줄 말씀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동안 백성들은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그를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또 모세의 행동 또한 의미심장하였다. 그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운명을 그분께서 장악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들이 그분을 그들의 신뢰자로 삼는 동안에는 그분께서 그들을 위하여 싸우시고 그들의 원수들을 정복하실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그분을 잡았던 손을 놓고 자신들의 힘을 의지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더 약하게 될 것이며 그들의 원수들이 쉽게 그들을 이길 수 있을 것이었다. 

모세가 손을 하늘로 뻗치고 히브리 사람들을 위하여 중재하고 있는 동안 그들이 승리한 것처럼 영적 이스라엘도 믿음으로 전능하신 조력자의 능력을 붙잡을 때에 이기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노력과 결합 되어야 한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데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원수를 정복하게 해 주실 것으로 믿지 않았다. 위대한 지도자가 여호와께 탄원하고 있는 동안 여호수아와 그를 따르는 용감한 자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원수들을 격퇴시키기 위하여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부조, 298-299)

“이스라엘이 아말렉에게 공격을 당하였을 때에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원수와 싸울 지휘권을 넘겨주고 그를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서서 백성들이 보는 가운데 손을 하늘로 뻗어서 반역적이고 불평하는 이스라엘에게 힘과 능력은 하나님 안에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힘이시며, 능력의 근원이셨다. 그 지팡이에 힘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역사하셨다. 모세는 그 모든 힘을 하늘로부터 받아야 하였다.”(2증언, 107-108)


[상고할 말씀]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행적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불신과 원망에 몹시 놀란다. 그리고는 그들이 그때에 있었더라면 그처럼 배은망덕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작은 시련을 통해서 그들의 믿음이 시험을 받을 때에라도 그들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보다 더 나은 신앙과 인내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난관에 봉착했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결케 하시기 위하여 선택하신 과정에 대하여 불평한다. 그들의 현재의 필요가 공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장래를 위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은 빈곤이 그들에게 이르러오지 않을까, 저희 자녀들이 고통 가운데 버려진 바 되지나 않을까 늘 걱정한다. 어떤 사람들은 항상 불행을 예상하거나 실제로 존재하는 어려움들을 과장함으로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그들이 감사해야 할 많은 축복들을 보지 못한다. 그들이 만나는 장애물들이 그들을 힘의 유일한 근원이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도록 이끄는 대신에 그들을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가게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불안과 불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부조, 29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