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5 07:24

9. 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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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7시 04분


제9과


모 세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241~256; 교육, 61~64; 교회증언 3권, 293~304.


기억절 :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출 2:10)


서론 :  사단은 모세의 사업을 이해하였으므로 싸울 태세가 되어 있었다. 그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박의 멍에를 깨뜨리기 위하여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다는 것과, 그의 사업을 통하여 인간 가족을 지배하는 사단의 능력을 깨뜨리고 그 능력에 사로잡힌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초림이 표상된 것도 잘 알았다.”(1증언, 291)

노예 아닌 백성이 노예가 됨

1. 요셉과 그의 세대가 지나고 그를 모르는 새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왜 두려워했는가?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하여 어떤 정책으로 다스리고자 했는가?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은 다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출 1:6-11)  


이스라엘 백성의 수효는 벌써 엄청나게 불어났다.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 요셉의 돌봄과 그 당시 나라를 다스리던 왕의 총애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신속히 온 나라에 퍼졌다. 그러나 그들은 특별한 민족으로서의 특징을 지켰으며, 풍습이나 종교에 있어서 조금도 애굽인들과 같은 점이 없었다. 그리고 그들의 수효의 증가는 왕과 그 백성들에게 전쟁이 일어날 경우에 그들의 애굽의 원수들 편에 가담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주었다. 그러나 애굽의 정책은 그들을 국외로 추방하는 것을 금했다. 그들 중에는 유능하고 분별력 있는 기술자들이 많아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바가 컸다. 왕은 그의 장엄한 궁전들과 신전들을 건축하는 데 그런 일꾼들이 필요했다. 따라서 왕은 나라에 저들 자신과 소유물을 판 애굽인들과 같은 대열에 그들을 두었다. 얼마 후에는 그들을 관할하는 감독을 세우고 그들을 완전히 노예로 만들었다.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였’다.”(부조, 241-242)

2. 애굽왕의 폭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 강대해졌다. 그 결과로 백성들에게 어떤 시련과 고난이 더욱 가중되었가? 애굽의 왕을 누가 왜 격동시키고 있었는가?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자와 부아라 하는 자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출 1:12-16)  


왕과 그의 모사(謀事)들은 고역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괴롭히고 그들의 수를 줄이며 독립 정신을 분쇄하려고 했다. 이런 방법으로 저들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실패하자 그들은 더 잔인한 방법을 고안해 냈다. 일의 성격상 명령을 수행해야 할 입장에 있는 산파들에게 히브리인의 남자 아이는 출생할 때에 죽이라는 명령이 내렸다. 사단은 이 일에 선동자였다. 사단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구원자가 나리라는 것을 알았으므로 왕으로 하여금 그들의 자녀들을 멸하도록 하여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바를 좌절시키고자 하였다.”(부조, 242)

숨겨진 아들 - 모세

3.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히브리 산파들은 애굽왕의 명령을 거역하였다. 그러자 이스라엘에 대한 어떤 잔혹한 법령이 애굽의 신민들에게 공포되었는가?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출 1:17) 

“그러므로 바로가 그 모든 신민에게 명하여 가로되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여든 살리라 하였더라”(출 1:22)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잔인한 명령을 수행할 수 없었다. 여호와께서 산파들의 이 같은 행동을 용인하시고 그들을 번영하게 하셨다. 왕은 그의 계획이 실패한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더욱 긴급하고도 광범위한 명령을 내렸다. 그는 전 국민들에게 속절없는 희생물들을 찾아내어 학살하도록 요구했다. ‘바로가 그 모든 신민에게 명하여 가로되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여든 살리라 하였’다.”(부조, 242)

4.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믿는 부모를 통하여 누가 태어나게 되었는가?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었더니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 달을 숨겼더니”(출 2:1-2)


이 법령이 강행되고 있을 때에 레위 지파 중에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 아므람과 요게벳에게 한 아들이 출생하였다. 갓난 아이는 ‘준수하’였고 그 부모는 이스라엘의 해방 시기가 가까이 이르고 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일으키시라는 것을 믿고 그들의 아이가 희생당하지 않게 하기로 결심하였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은 그들의 마음을 강하게 해주었으며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다.”(부조, 242-243)

모세 - 물에서 건져냄 (구원받음)

5. 모세의 어머니는 아들을 더 이상 집에 숨길 수 없게 되자, 어떤 방법으로 그를 계속 보호하려 했는가? 하수에 감춰진 갈대상자는 누구에게 발견되었는가?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수가 갈대 사이에 두고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수가에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출 2:3-6) 


어머니는 아이를 3개월 동안 감추어 두고 길렀다. 그러나 더 이상 아이를 안전히 보호할 수 없음을 알고 그 여자는 갈대로 만든 작은 상자를 준비하여 물이 스며들지 않게 역청과 나무진을 칠한 다음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숨겨 놓았다. 그 어머니는 감히 그 곳에 머물러 아이를 비켜보고 있을 수 없었다. 그렇게 한다면 아이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을 잃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대신 그의 누이 미리암이 그 부근에 머물러 있으면서 표면상으로는 무관심한 체하면서 그의 작은 아우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마음 졸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감시자들도 있었는데 어머니의 열렬한 기도가 그의 아들을 하나님의 보호에 의탁하게 되자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들이 그의 비천한 휴식처 위를 날고 있었다. 천사들은 바로의 딸을 그 곳으로 인도하였고 공주는 그 작은 상자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으며 그가 그 상자 속에 있는 아름다운 아이를 보았을 때에 한눈에 그 아이를 버린 사연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부조, 243)

6. 바로의 공주를 그곳으로 인도하고, 그녀에게 동정심을 불어넣으신 분은 누구신가? 하나님께서는 그를 물에서 건져내사 어떤 구원의 선물을 주셨는가? 하나님께 의탁한 보호와 구원은 얼마나 확실한가?

…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이의 어미를 불러오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출 2:6-9)


천사들은 바로의 딸을 그 곳으로 인도하였고 공주는 그 작은 상자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으며 그가 그 상자 속에 있는 아름다운 아이를 보았을 때에 한눈에 그 아이를 버린 사연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 어린아이의 눈물은 그의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방법으로라도 자기의 귀중한 아이의 생명을 보존해 보려는 알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동정심이 갔다. 공주는 그 아이를 구원하기로 결심하고 그를 자기의 양자로 삼으려 하였다.”(부조, 243)

“하나님께서는 그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 여자의 믿음은 보상을 받았다. 요게벳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제 마음놓고 그의 아들을 양육할 수 있는 이 복된 과업에 착수했다. 그 어머니는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자기 아들을 교육하는 일에 전심전력하였다. 그는 자기 아들이 어떤 위대한 사업을 위하여 그의 생명이 보존되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그를 왕실의 양모에게 보내야 하고 거기서 그는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감화에 둘러싸이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이 모든 일이 그로 하여금 다른 아이들보다 이 아이를 더욱 부지런히 또 더 주의깊게 교훈하도록 만들었다. 그 어머니는 아이의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리와 공의를 사랑하는 정신을 불어넣고자 노력하였으며 모든 부패케 하는 감화로부터 보존함을 받을 수 있도록 그를 위해 열렬히 기도하였다. 그 여자는 우상숭배의 어리석음과 죄를 그에게 보이고 어려서부터 어떠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와주실 수 있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머리를 숙여 기도하는 법을 가르쳤다.”(부조, 243-244)

부적합한 교육

7. 모세는 언제 어머니의 품을 떠나게 되었으며, 궁정에서 어떤 교육을 받게 되었는가?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출 2:10)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행 7:22)  


어머니는 할 수 있는 데까지 오래도록 소년을 데리고 있었으나 그가 열두 살이 되었을 때에 부득불 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 아이는 보잘 것 없는 오두막집에서 왕궁 곧, 바로의 딸에게로 옮겨 가서 ‘그의 아들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그는 유년 시절에 받은 인상을 잃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 곁에서 배운 교훈들은 잊혀질 수 없었다. 그 교훈은 교만과 궁전의 호화로움 가운데서 창궐하는 악습에 대한 방패가 되었다.”(부조, 244)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최고의 시민적, 군사적 훈련을 받았다. 국왕은 그의 양손(養孫)을 자기의 보좌의 후계자로 삼기로 결심했고 그 청년은 그의 높은 지위를 위하여 교육을 받았다.”(부조, 244-245)

8. 모세가 궁정에서 받은 교육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에는 부적합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시키려면 그는 무엇을 배워야 했는가?

…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창 46:3-4)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거하게 되리이다”(창 46:34)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출 2:11-12)   


그는[모세] 그의 형제들 중 하나에게 노역을 시키고 있는 한 애굽인을 죽였다. 이것으로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의 정신을 나타내었고 인자와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을 나타내기에는 부적합함을 드러내었다. 그의 첫 번째의 노력은 참담한 실패였다. 다른 이들과 같이 그는 즉각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리고 자기의 지정된 일에서 돌아서서 바로의 노함을 피하여 도망하였다.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잔인한 애굽사람의 생명을 취한 그 큰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그분의 백성을 속박에서 구원하시는 사업의 일부를 담당하도록 허락지 않으실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심은 그에게 부드럽고, 선하며, 오래 참는 법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다. 이런 성품이야말로 주님의 모든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성품이다.”(그리스도인 교육기초, 342-343)

“애굽 사람을 죽임으로 모세는 조상들이 누누이 범한 과오, 곧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일을 자신들의 손으로 처리한 과오를 반복하였다. 하나님의 뜻은 모세가 생각한 대로 전쟁으로 그분의 백성을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광이 그분께만 돌려지도록 그분 자신의 능하신 힘으로 하시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경솔한 행위도 당신의 목적을 달성하시는 데 사용하셨다. 모세는 아직 위대한 그의 사업을 성취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아브라함과 야곱이 배운 동일한 믿음의 교훈-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위하여는 인간의 힘이나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그분의 능력에 의지할 것-을 배워야 했다.”(부조, 247)

미디안 광야학교

9. 모세는 자신이 저지른 잔인한 살인행위가 탄로 나자, 바로의 낯을 피해 어디로 도망갔는가?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으며, 40년 동안 양무리를 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이었는가?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출 2:15)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가로되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 하였더라”(출 2:21-22)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더니 …”(출 3:1) 


여호와께서 모세의 길을 인도하셔서 그로 하여금 미디안의 제사장이요 왕인 이드로의 집에서 거처를 찾게 하셨다. 이드로는 참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이었다. 얼마 후 모세는 이드로의 딸들 중 하나와 결혼하고 거기서 그의 양떼를 지키는 목자로서 장인을 섬기면서 40년 동안 머물러 있었다.”(부조, 247)

“모세는 아직 위대한 그의 사업을 성취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아브라함과 야곱이 배운 동일한 믿음의 교훈-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위하여는 인간의 힘이나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그분의 능력에 의지할 것-을 배워야 했다. 그리고 한적한 산중에서 모세가 배워야 할 다른 교훈들도 있었다. 극기와 고난의 학교에서 그는 인내와 감정을 조절하는 것을 배워야 했다. 현명하게 다스릴 수 있기 전에 그는 순종하기를 배워야 했다. 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기 전에 그 자신의 마음이 그분과 완전히 조화되어야 하였다. 자신의 경험으로 그는 장차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될 모든 사람들을 자애로운 아버지와같이 돌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하였다. 

사람들은 그 오랜 세월 동안의 수고와 남의 눈에 드러나지 않은 생활을 시간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생각하여 면제시켜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한히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지도가가 될 그를 부르사 40년 동안 비천한 목자의 일을 하도록 하셨다. 이렇게 하여 돌보는 습관 곧 자기를 잊어버리고 동정과 부드러운 염려로 양떼를 돌보는 습관이 개발됨으로 자비심이 깊고 오래 참는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도록 그를 준비시킬 것이었다. 인간의 수련이나 수양이 줄 수 있는 어떤 이점도 이 경험을 대신할 수는 없었다.”(부조, 247-248)

10.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받을 시기가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어디로 인도하셨는가? 그는 호렙산에서 어떤 광경에 이끌렸으며, 거기서 어떤 음성을 듣게 되었는가?

…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1-5)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함을 받을 때가 이르렀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인간의 교만심을 부끄럽게 하는 방법으로 성취되어야만 하였다. 구원자는 비천한 목자로서 손에 지팡이만을 가지고 갈 것이나 하나님께서 그 지팡이를 당신의 권능의 상징으로 삼으실 것이었다. 어느 날 모세는 ‘하나님의 산’인 호렙산 가까이서 그의 양떼를 이끌고 가다가 불꽃에 휩싸인 떨기나무를 보았다. 그 나무 가지와 잎사귀와 줄기 전체에 불이 붙어 타고 있었으나 그것들이 타 없어지지 않은 듯했다. 그가 이 놀라운 광경을 보려고 가까이 갔을 때 불꽃 속에서 한 음성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떨리는 입술로 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불경스럽게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 (나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출 3장, 4장 1-26절)니라. 그분은 언약의 천사로서 과거에 조상들에게 자기 자신을 나타내셨던 분이셨다.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었다.”(부조, 251-252)

모세를 부르심

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인도자로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그는 왜 놀랐으며 무엇을 염려했는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떤 보증의 말씀과 함께 어떤 증거의 표적도 보여주셨는가?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0-12) 

출 4:2~8 참조.


이 명령을 듣고 놀란 모세는 떨리는 음성으로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말하면서 뒤로 물러섰다. 이에 대한 대답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고 대답하셨다. 

모세는 겪게 될 어려움과 많은 사람들이 거의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잃어버린 사실과 그 백성들의 무지몽매함과 불신을 생각했다.”(부조, 252)

“모세는 이겨내기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어려움들이 그의 앞에 가로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과연 그를 보내셨다는 어떤 증거를 그의 백성에게 제시할 수 있을까? 그는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에 모세가 볼 수 있는 증거를 주셨다. 그는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가 그렇게 했을 때에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였다. 그는 그것을 잡으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렇게 하자 그것이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되었다. 그는 손을 품에 넣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가 그 말을 순종하여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 손에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다. 다시 손을 품에 넣으라는 명령에 따라 손을 품에 넣었다가 꺼내니 다른 손과 같이 된 것을 보았다. 여호와께서 이 표징들을 사용하셔서 바로뿐만 아니라 자기의 백성들도 애굽왕보다 더 능력 있는 한 분이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모세에게 보증하셨다.”(부조, 253-254)

12. 보증의 말씀과 표적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명과 회피는 하나님께 대한 어떤 정신을 나타내는 것인가? 아직도 모세는 무엇 때문에 망설였는가? 하나님께서는 그의 입을 대신할 동역자로 누구를 보내주셨는가?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출 4:10-16)

출 4:27~31 참조.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에 관한 또 하나의 보증이 첨가되었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그러나 모세는 더 유력한 인물을 선택하도록 탄원했다. 이 같은 변명들이 처음에는 겸양에서 나왔으나 여호와께서 모든 어려움을 제거하시고 최후의 승리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도 계속 뒷걸음치며 자기가 부적당하다고 호소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해 불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가 하도록 부르신 일을 할 수 있도록 그에게 적절한 자격을 갖추어 주지 못하시거나 그분이 사람을 택하시는 일에 과오를 범하셨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였다.”(부조, 25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을 주셨을 때에 그는 자신감이 없었고 말이 느리고 소심한 사람임이 드러났다. 그는 자기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대변자가 되기에는 무능하다는 생각으로 압도당했다. 그러나 일단 그 임무를 받아들인 이상 그는 모든 일에 여호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전심으로 그 일에 착수하였다. 그의 사명의 중대함이 그로 하여금 그의 최대의 지력을 행사하게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그의 신속한 복종에 축복하셨으므로, 그는 능변가가 되고 희망찬 사람이 되었고 침착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일찍이 사람에게 맡겨진 과업 중 최대의 사업을 행할 수 있는 매우 적합한 사람이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사람의 품성을 강하게 하시기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하나의 실례가 된다.”(부조, 254-255)


[상고할 말씀]

모세가 여러 해 동안의 고되고 힘든 생활을 통하여 얻은 것은 거룩하신 분의 직접적인 임재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그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나타나실 것을 미리 보았을 뿐 아니라 그분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여행하는 동안 줄곧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도 보았다. 모세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그릇된 평판과 비난을 받을 때에도 그 모욕을 참았으며, 위험과 죽음 앞에서도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히 11:27) 참고 견딜 수 있었다.”(교육, 63)

“미디안에서 나오는 길에 모세는 여호와의 불쾌히 여기심에 대한 놀랍고 무서운 경고를 받았다. 그를 당장 죽일 것처럼 한 천사가 그에게 위협하는 몸짓으로 나타났다. 아무 설명은 없었으나 모세는 그가 하나님의 요구 중 하나를 무시한 것을 기억하였다. 아내의 권유에 못이겨 그는 막내 아들에게 할례식을 거행하는 일을 등한히 하였다. 모세는 그의 아들이 이스라엘로 더불어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을 받을 자격을 얻게 해주는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 그들이 선택한 지도자에게 있는 이런 태만이 백성에게 보내시는 하나님의 교훈의 능력을 감소시킬 수밖에 없었다. 십보라는 남편이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손수 의식을 거행하였다. 그제야 천사가 모세로 하여금 여행을 계속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모세는 바로에 대한 그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매우 위험한 처지에 놓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생명은 거룩한 천사들의 보호를 통하여서만 보존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알고 있는 의무를 등한히 하는 생활을 하는 한 천사들의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안전하지 못할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시련의 때에 의인들은 하늘 천사의 봉사를 통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는 안전이 없을 것이다. 그 때에 천사들은 하나님의 교훈 중 어느 하나라도 무시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없다.”(부조, 255~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