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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7시 23분


제7과


애굽의 요셉 - 그리스도의 표상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213~223; 살아남는 이들, 100~103; 교육, 51~56.


기억절 :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시 105:17-19)


서론 :  아브라함의 후손들 곧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신 것은 저희가 그 크고 죄악이 많은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원칙을 나타내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요셉의 청백함과 온 애굽 백성들의 생명을 보존한 그의 사업은 그리스도의 생애를 표상한다. 모세와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증인이 되었다.”(실물, 286)


생애의 전환점

1.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요셉이 갑자기 애굽으로 가는 상인에게 노예로 팔려가면서 그는 어떤 고민과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는가?

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지나는지라 그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 개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고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창 37:28)


한편 요셉은 그를 산 사람들과 함께 애굽으로 가고 있었다. 대상(隊商)이 가나안 국경을 향하여 남쪽으로 여행할 때에 소년은 멀리 아버지의 장막 주위에 있는 산들을 분별할 수 있었다. 그는 외로움과 고민 중에 있을 그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생각하고 통곡하였다. 다시 도단에서 일어났던 광경이 그의 앞에 떠올랐다. 그는 성난 형제들을 보았고 그를 향한 그들의 사나운 눈초리를 느꼈다. 그가 몸부림치며 애걸할 때 그를 향해 쏘는 듯한 모욕적인 말들이 그의 귀에 쟁쟁하게 울렸다. 떨리는 마음으로 그는 장래를 내다보았다. 귀엽게 고이 자란 아들이 멸시받고 의지할 데 없는 노예가 되다니 얼마나 큰 환경의 변화인가! 친구도 없는 외로운 몸, 그가 가고 있는 낯선 땅에서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동안 요셉은 억제할 수 없는 슬픔과 두려움에 빠졌다.”(부조, 213)

2. 어린 요셉이 느낄 수 있는 초유의 두려움의 상황에서도 그는 누구를 기억했으며, 그는 어떤 결심을 했는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시 105:17-19)


그 때 요셉의 생각은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향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때때로 그는 아버지의 장막에서 야곱이 그의 집으로부터 도망해 나와서 방황하던 때에 그가 본 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과 그 언약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에 대해 들었다. 곧 필요할 때에 어떻게 하나님의 천사가 그를 교훈하고 안위하고 보호하셨는지에 대하여 들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을 위하여 구주를 준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배웠다. 이제 이 모든 귀한 교훈이 그의 앞에 생생하게 떠올랐다. 요셉은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이 자기의 하나님이 되시리라는 것을 믿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는 여호와께 자기 자신을 완전히 헌신하고 이스라엘의 수호자 하나님께서 그가 유랑하는 땅에서도 그와 함께 계시기를 기도하였다.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하늘 왕의 신민(臣民)답게 행동하여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리라는 고결한 결심으로 그의 영혼은 감동되었다. 그는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운명의 시련을 인내로 당하며 날마다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자 하였다. 이 하루의 경험이 요셉의 생애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 무서운 재난이 그를 응석 부리는 아이에서 사려 깊고 용감하고 자제력 있는 어른으로 변화시켰다.”(부조, 213-214)

시험과 시련(1)

3. 요셉은 누구의 집에 팔렸으며, 그의 성실함은 어떻게 증명되었는가?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창 39:1, 3-4)


요셉은 애굽 땅으로 팔려 간 것이 자기 생애에서 가장 큰 재앙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보호를 받고 있을 때에는 몰랐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 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요셉은 하나님을 애굽 땅에 모시고 내려갔다. 슬픔 중에 취한 그의 명랑한 태도가 이 사실을 말해준다. 하나님의 법궤가 이스라엘에 평안과 번영을 가져다주었듯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 이 청년은 애굽 땅에 축복을 가져왔다. 이 사실이 너무나 뚜렷이 드러났기 때문에, 보디발은 그가 받은 모든 축복을 그의 종 요셉의 공로로 돌리고 그를 종이 아닌 아들로 여겼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이름에 영광을 돌린 사람들에게 그 명예를 돌려주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 드려진 영광도 그들 위에 다시 반향되게 하시는 것, 이것이 곧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이다(청년 지도자 1897. 3. 11).”(화잇주석, 창 37:28, 36)

“요셉이 돌보는 모든 일에 현저한 번영이 따른 것은 직접적인 기적의 결과가 아니다. 그의 근면과 보살핌과 정력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였다. 요셉은 그의 성공을 하나님의 은혜에 돌렸고 우상을 숭배하는 그의 주인까지도 그것이 비할 데 없는 번영의 비결이라고 인정하였다. 그러나 견인불발(堅忍不拔)하며 잘 관리된 노력이 없었다면 결코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의 충성스러움으로 영광을 받으셨다. 하나님을 믿는 신도가 순결과 정직으로 우상 숭배자들과 현저한 대조를 나타내는 것, 곧 그렇게 함으로 은혜의 빛을 이교의 흑암 가운데 비추게 하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었다.

요셉의 유순함과 성실함은 시위 대장의 마음을 샀으며 그는 요셉을 노예보다는 오히려 아들로 생각하게 되었다.”(부조, 214-217)

4. 요셉은 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온갖 우상숭배의 문화적 시험과 어려움을 겪고 승리했으며, 오랜 성실과 충성의 결과로 가정총무라는 신임의 직분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어떤 특별한 유혹에 직면하게 되었는가? 그는 어떻게 유혹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었는가?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창 39:6-7, 9)


그러나 요셉의 신앙과 성실은 불같은 시련을 겪어야만 하였다.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도록 유혹하려고 몹시 애썼다. 지금까지 그는 이교도의 나라에 범람하고 있는 부패로 말미암아 오염되지 않았다. 그러나 매우 돌발적이요 아주 강하고 매우 매혹적인 이 시험을 그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요셉은 저항의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한편에는 은폐와 총애와 보상이 있고, 다른 편에는 수치와 투옥과 죽음이 있었다. 그의 장래의 전생애가 일순간의 결정에 달려 있었다. 원칙을 어길 것인가? 여전히 하나님께 충실할 것인가? 천사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염려하면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요셉의 대답은 종교적 원칙의 능력을 드러내 준다. 그는 지상에 있는 그의 주인에 대한 신의를 배반하지 않을 것이며,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간에 하늘에 계신 그의 주인께 참되게 행하고자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동료들의 앞에서도 죄스러워서 하지 못하는 그 일을 하나님과 거룩한 천사들이 살펴보는 눈 앞에서 마음대로 자행한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을 맨 먼저 생각하였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고 그는 말하였다.”(부조, 217)

시험과 시련(2)

5. 요셉은 치명적인 죄의 유혹에 대한 승리의 대가로 어떤 거짓 송사와 시련에 처하게 되었는가?

그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이 말로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왔기로 내가 소리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창 39:16-18, 20)


요셉은 그의 성실함 때문에 고생을 당했다. 그의 유혹자는 그에게 더러운 죄를 씌워 고소하였고 그로 인해 감옥에 들어가게 함으로 복수하였다. 만일 보디발이 요셉에 대한 그의 아내의 고소를 그대로 믿었다면 그 젊은 히브리 청년은 그의 생명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결같이 그의 품행을 특징지어 온 겸손과 정직이 그의 무죄의 증거이었다. 요셉은 자기 주인집의 명성을 더럽히지 않기 위하여 수치와 속박을 감수했다.”(부조, 218)

6. 요셉은 억울한 옥살이와 혹독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의 신앙과 성실함을 꾸준히 지켰다. 그는 어떻게 시련을 이길 수 있었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는가?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창 39:22-23) 


요셉은 처음에 간수들로부터 아주 혹독한 대우를 받았다. 시편 기자는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연단하였도다’(시 105:18)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요셉의 참된 품성은 어두운 감옥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는 자기의 신앙을 굳게 붙잡고 모든 것을 참았다. 그의 수 년 동안의 충성스러운 봉사가 가장 잔인한 보답을 받았으나 이 일이 그를 침울하게 하거나 불신하게 하지 못했다. 그는 양심에 거리낌이 없었으므로 마음이 아주 평안했다. 그는 자기의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겼다. 그는 자신의 불행에 마음을 앓지 않고 다른 사람의 슬픔을 가볍게 해 주려고 노력하는 중에 자신의 슬픔을 잊었다. 그는 옥중에서라도 할 일을 찾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크게 쓰시기 위하여 고난의 학교에서 준비시키고 계셨으며 그는 필요한 훈련을 거절하지 않았다. 감옥 속에서 압박과 학대와 범죄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목격하고 그것을 통해 그는 정의의 동정과 자비의 공과를 배웠다. 그것이 그로 하여금 지혜와 자비심을 가지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었다.”(부조, 218)

특별한 섭리

7. 요셉의 참된 품성과 성실함은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잃지 않았다. 감옥에 있는 동안 그에게 하나님의 어떤 섭리가 주어졌는가?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 주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그들을 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의 갇힌 곳이라 시위대장이 요셉으로 그들에게 수종하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수일이라”(창 40:1-4)


요셉은 점차로 옥사장의 신임을 얻어 마침내 모든 죄수들을 돌보는 책임을 맡게 되었다. 그는 감옥에서 하루하루의 생활을 성실하게 살았고 아울러 고민과 고통 중에 있는 자들에게 동정을 베풀어 줌으로 그가 후일에 번영과 영예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비춘 모든 빛줄기는 우리 자신에게 반사된다. 슬픔을 당한 사람들에게 베푼 모든 친절과 동정 어린 말과 압제받는 사람의 고통을 덜어준 모든 행동과 궁핍한 사람에게 준 모든 선물은 바른 동기로 행해졌다면 행한 자에게 큰 축복이 될 것이다.

왕의 떡 맡은 관원장과 술 맡은 관원장이 어떤 잘못으로 인하여 옥에 갇히게 되었으며 그들은 요셉의 감독하에 있게 되었다.”(부조, 218-219)

8.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어떤 특별한 달란트를 주셨으며, 왕의 두 관원장은 각자 어떤 꿈을 꾸었는가?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몽조가 다르더라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 빛이 있는지라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관원장에게 묻되 당신들이 오늘 어찌하여 근심 빛이 있나이까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창 40:5-8)


어느 날 아침에 그는 그들이 매우 슬퍼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연유를 친절히 물었다. 그들은 둘 다 이상한 꿈을 꾸고 그 뜻을 알지 못하여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셉은 그들에게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나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라고 말했다. 각자가 자기 꿈을 말했을 때에 요셉은 그 꿈의 의미를 알려 주었다. 3일 안에 술 맡은 관원장은 그의 전직을 회복하여 전과같이 바로의 손에 잔을 올릴 것이나 떡 맡은 관원장은 왕명에 의하여 죽임을 당할 것이었다. 두 사건들이 다 요셉이 말한 대로 일어났다.”(부조, 219)

구원의 계획

9.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에게 은혜를 입었지만 그의 배은망덕으로 요셉은 2년 동안 감옥의 시련과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옥문을 여시려는 어떤 섭리를 또 다시 보이셨는가?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창 41:1)

“아침에 그 마음이 번민하여 보내어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 꿈을 고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창 41:8-9)


그러나 하나님의 손이 옥문을 여시려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애굽 왕이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은 다 같은 사건을 가리키는 듯하였고 그것들은 어떤 큰 재난을 예고하는 징조인 것처럼 보였다. 왕은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었으므로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그의 영토 안에 있는 술객들과 박사들도 그 꿈을 해석할 수 없었다. 왕의 당혹함과 걱정은 점점 커지고 온 궁궐은 공포로 가득 찼다. 궁궐 전체의 소요가 술 맡은 관원장의 마음속에 지난날 자기가 꿈꾸었던 일과 관련된 상황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는 요셉을 기억하고 자신의 건망증과 배은망덕을 크게 자책하였다. 그는 곧 왕에게 가서 사로잡혀 온 한 히브리인이 자기의 꿈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어떻게 해석해 주었으며 그 해석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아뢰었다.”(부조, 219)

10. 바로의 꿈은 애굽(세상)을 위한 얼마나 놀라운 예언이었는지 설명해보라. 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떻게 성취되었는가?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창 41:38-41)

창 41:1-7, 23~32 참조.


그 해석은 매우 합리적이었고 모순이 없었다. 이 일에 대한 대비책으로 제안된 정책 역시 매우 건전하고 빈틈이 없으므로 그 정확성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이 계획의 집행을 누구에게 맡겨야 하겠는가? 전 국민의 존망(存亡)이 이 한 사람을 선택하는 지혜에 달려 있었다. 그러므로 왕은 몹시 걱정이 되었다. 당분간 임명 문제를 연구해 보기로 했다. 술 맡은 관원장을 통해 그는 감옥을 관리하는 일에 나타난 요셉의 지혜와 신중성에 대하여 들었다. 요셉이 탁월한 행정력을 가졌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술 맡은 관원장은 이제 자책하는 마음으로 그의 은인을 매우 열렬히 칭찬함으로써 자기가 전에 배은망덕한 잘못을 만회하려고 애썼다. 왕의 세밀한 조사가 그의 보고의 진실함을 증거해 주었다. 온 영토 안에서 그 나라를 위협하는 위협을 지적하고 그것에 대처하기 위하여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은 요셉밖에 없었다. 왕은 요셉이 제안된 계획을 수행하는 데 유일한 적임자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였으며 아울러 왕의 관원들 중에 이 위기를 당하여 국사를 잘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가 없다는 증거이었다.”(부조, 221)

“요셉의 성품은 역경에서나 순경에서나 한결같이 시험을 견디어냈다. 그는 바로의 궁전에 있을 때나 감방에 있을 때를 막론하고 한결같이 하나님께 충성을 나타냈다. 그는 여전히 친척들과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로부터 떨어져있는 이국 땅의 나그네였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의 발걸음을 인도하실 것을 전적으로 믿고 한결같이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성실하게 자기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요셉을 통하여 애굽의 왕과 고관들이 참 하나님께 관심을 갖게 되었다. 비록 그들은 우상숭배를 고집하였으나 여호와를 경배하는 사람의 생애와 품성에 나타난 원칙들을 존중하기를 배웠다.”(부조, 222)


[상고할 말씀]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를 보시고 우리가 하는 말을 들으시며 우리의 언행에 대한 세세한 기록을 보존하고 계시다는 사실과 우리가 그 모든 기록을 다 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면 범죄하기를 두려워할 것이다. 청년들로 하여금 저들이 어느 곳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라. 우리들의 행동 중에 어느 하나도 보시지 못하는 부분이 없다. 우리는 지존하신 분께 우리의 행동을 숨길 수 없다. 인간의 법률이 때로는 준엄하지마는 그것을 범하고도 발각되지 않은 채 무사히 넘어가는 수가 종종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은 그렇지 않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중일지라도 죄인을 숨겨 주지 못한다. 자신이 홀로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모든 행위를 주목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목격자가 있다. 마음의 모든 동기가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펼쳐져 있다. 모든 행위와 말과 생각이 마치 이 세상에 단 한사람만 있는 것처럼 분명하게 기록되고 온 하늘이 그를 주목하게 된다.”(부조, 217~218)

“생활의 사소한 일이 품성 계발에 끼치는 영향을 바로 아는 사람은 심히 적다. 우리가 해야 할 일 중에 참으로 하찮은 일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날마다 직면하는 여러 가지 환경은 우리의 충성을 시험하여 우리로 하여금 더 큰 책임을 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한다. 일상생활의 업무 처리에서 원칙을 고수함으로 마음은 향락과 쾌락의 추구보다는 의무의 수행을 더 존중하는데 익숙해진다. 이와 같이 훈련된 마음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선과 악 사이를 왔다갔다 하지 않는다. 이러한 마음은 성실과 진리에 익숙하도록 훈련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의무에 충실히 행한다. 작은 일에 충실히 행함으로 큰일에 충실할 힘을 얻는다.”(부조, 222~223)

“감방에서 불러내어 온 포로된 종, 배은망덕과 악의 먹이가 된 요셉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에 대한 그의 충성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온 애굽이 하나님께 가르침 받은 사람의 지혜에 놀라고 말았다. 바로는 그를 ‘그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 모든 소유를 관리케 하고 임의로 백관을 제어하며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시 105:21, 22). 애굽 백성에게 뿐만 아니라, 그 강대국과 관련을 맺은 모든 나라들에게 하나님은 요셉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셨다. 그분은 그를 만인을 위한 등대로 만들기 원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를 세계 최강 제국의 보좌 옆에 두시고 하늘의 지혜가 원근에 미치도록 하셨다. 그의 지혜와 정의, 그의 생애의 순결과 자애, 그 우상숭배하는 백성들의 유익을 생각하는 헌신을 통하여 요셉은 그리스도의 대표자였다. 온 애굽이 감사와 칭송을 바치는 그 공로자를 통하여 그 이방 백성들, 또 그들을 통하여 그들과 접촉이 있는 만민들이 그들의 창조주와 구주의 사랑을 볼 수 있게 하였다.”(6증언, 219)


요셉과 예수 그리스도의 비교.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