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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48분



제12과


예복이 준비됨


[연구범위]

실물교훈, 307~318.



기억절 :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슥 3:3, 4)



서론 : “예복에 대한 비유는 가장 중요한 공과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혼인으로써 인성과 신성의 연합이 표상 되었으며 예복은 혼인 잔치에 참석할 자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합당한 품성을 표상한다.”(실물, 307)

 

 

혼인잔치


1. 마태복음 22장에 기록된 혼인잔치의 비유에 나오는 예복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계 19:8)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7)


 

비유 가운데 예복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이 갖추어야 할 순결하고 흠이 없는 품성을 표상한다. 교회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계 19:8)고,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엡 5:27)는 품성을 얻게 하기 위하여 교회에게 이것이 주어졌다. 성경에는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하였다. 이 세마포는 그리스도의 의, 곧 믿음으로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는 흠이 없는 품성을 표상 한다”(실물, 310)



2. 혼인잔치를 배설한 임금은 무엇을 준비한 후에 손님들을 초청했는가? 임금이 잔치를 위해 준비한 살진 짐승과 오찬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마 22:4)


 


영적 잔치가 우리 앞에 풍성하게 베풀어져 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우리 앞에 차려 놓은 가장 풍성하고 가장 맛있는 음식들 -그리스도의 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는 크고 귀한 약속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께 자유로이 나아갈 수 있는 특권, 성령의 위로,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영생의 확실한 보증- 을 우리는 지금껏 먹고 있다. 하늘의 잔치, 곧 그 큰 만찬을 준비하실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시지 않으신 것이 무엇이 더 있겠는가?(리뷰, 1899.1.17)”(화잇주석, 마 22:2~4)


“가장 작은 의무처럼 보이는 일에 성실하거나 태만한 그것이 인생의 가장 부요한 축복이나 가장 큰 재난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 놓을지도 모른다. 작은 일이 품성을 시험한다.”(부조, 158)



준비된 예복


3. 임금은 초청받은 사람들이 혼인잔치에 오기를 거절함으로 인해, 잔치에 손님들을 채우기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을 데려오게 했는가? 이들이 예복을 스스로 준비할 시간이 있었는가?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예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치 아니하니 사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너라 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자리에 손이 가득한지라”(마 22:8~10)


 

임금이 손님들을 보려고 들어왔을 때에 각 사람의 본성이 드러났다. 그 잔치에 참석하는 모든 손님을 위하여 예복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 예복은 임금이 마련하신 선물이었다.”(실물, 309)

“잔치는 우리를 위해서 준비된 것이다. 주님은 그의 말씀의 보화를 우리 앞에 펴 놓으셨다. 그러나 우리는 평복 차림으로 그 식사 자리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의 흰옷을 입어야 한다. 그 옷은 모든 손님을 위해서 지금껏 준비해 둔 옷이다.(원고 70, 1901년)”(화잇주석, 마 22:11, 12)


“땅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다음과 같은 언약을 하셨다. 순종하는 사람은 모두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며, 풍성하게 예비된 하나님의 은혜를 각자가 자신에게 적용시킴으로써 품성이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 앞에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은 모두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라는 언약을 하셨다. … 인류가 이미 준비되어 있는 구원의 길을 이용할지 어떨지를 알기 위하여 인성을 쓰신 예수께서 얼마나 깊은 관심과 열렬한 마음으로 사람을 연구하셨을까?(원고 9, 1896년)”(화잇주석, 엡 1:4, 5)


 

4. 예복에 관한 비유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그리스도 우리의 의’라는 현대기별과 대비(對比)하여 연구해보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롬 3:24, 25, 27)


 

무한한 대가를 치르고 마련된 예복이 모든 사람들에게 값없이 주어졌다. 그리스도의 의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시는 지극히 크고 보배로운 약속들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자유와 성령의 안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누릴 영생에 대한 확실한 보증들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졌다. 잔치 곧 하늘 잔치를 준비하시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지 않으신 일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실물, 317)


“우리 자신의 선한 행실로는 결코 완전함을 이룰 수 없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영혼은 자기 자신의 의를 포기한다. 그는 자기 자신이 불완전하고, 자신의 회개가 미흡하고, 자신의 가장 강한 믿음도 연약한데 불과하고, 자기의 가장 값진 희생도 빈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십자가의 발 아래 겸손하게 엎드린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한 음성이 그에게 들려온다. 놀랍게도 그는 ‘그대는 그분 안에서 완전하다’라는 기별을 듣는다. 이제 그의 영혼은 편히 쉬기만 하면 된다. 더 이상 그는 자기 자신 안에서 가치 있는 어떤 것을, 하나님의 호의를 얻기 위해서 공로 있는 어떤 행위를 발견하고자 애쓰지 않아도 된다.”(믿음, 107, 108)



더러운 옷


5. 인간의 선행과 의는 모두 무엇과 같은가? 그렇다면, 우리에게 어떤 희망이 있는가?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사 64:6)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사 64:6)과 같다.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죄로 더럽혀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 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요일 3:5). 죄는 ‘불법’으로 정의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모든 계명을 지키셨다. 그는 자기에 대하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이 세상에 계실 때에 그의 제자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요 15:10)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는 당신의 완전한 순종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로 하여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게 하셨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칠 때에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연합되고 우리의 뜻은 그분의 뜻에 합병되고, 우리의 정신은 그분의 정신과 하나가 되고, 우리 생각은 그분에게 사로잡히게 되어 마침내 우리는 그분의 생애를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의의 옷을 입는다는 의미이다. 그리하면 주께서 우리를 보실 때에 무화과나무 잎으로 엮은 옷이나 죄로 인해 벌거벗고 뒤틀린 우리의 몸은 보지 아니하시고 여호와의 율법을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이루신 당신 자신의 의의 두루마기를 보게 된다.”(실물, 311, 312)



6. 예복은 얼마나 순결하고 깨끗한 옷인가?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사람들의 품성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4, 5)


 

그리스도의 의는 품고 있는 단 하나의 죄도 가리워 주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할 수 있다. 사람이 겉으로 나타나는 범법 행위만 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은 그를 매우 고결한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은 마음속의 비밀을 저울질한다. 모든 행동은 그 행동을 조장한 동기에 의하여 판단된다.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에 부합되는 것만 심판 날에 능히 설 수 있을 것이다.”(실물, 316)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는 이 사랑을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심으로써 나타내셨다. ‘하나님이’ …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요 3:16)하셨을 때에 그분은 값으로 사신 당신의 소유물 곧 당신의 백성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주셨다. …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 그분으로 하여금 죄를 묵인하게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사단의 죄를 묵인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아담과 가인의 죄를 묵인하지 않으셨고 또한 어떤 다른 사람들의 죄도 묵인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 죄를 못 본 체하시거나 우리의 품성 가운데 어떤 결점을 묵과하시지 않으실 것이다.”(실물, 316)



실제적 경험


7. 사도 바울은 그의 생애 말년에 어떤 의미심장한 고백을 했는가? 온전한 생애를 살고자 분투노력하는 우리들의 생애에서의 실제적인 경험은 무엇인가?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사도들과 선지자들 중 어느 누구도 죄가 없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생애한 사람들, 고의로 악행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생명 그 자체를 희생하고자 한 사람들, 하나님께서 거룩한 빛과 능력으로 영화롭게 하신 사람들도 그들의 본성에 죄악이 충만함을 고백하였다. 그들은 육신을 신뢰하거나 자신들의 의를 주장하지도 않았으며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였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모두 그와 같을 것이다. 우리가 예수께 더욱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분의 품성의 순결을 더욱 분명히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욱 더 죄의 극악함을 알게 되고 자신들을 높일 마음이 더욱 더 적어질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계속적인 영혼의 발돋음, 계속적이며 열렬한 죄에 대한 마음을 찢는 회개와 그분 앞에 마음을 겸비하게 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그리스도인적 경험에 있어서 진보의 매 발걸음마다 우리의 회개는 깊어질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우리의 충분함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며 다음과 같은 사도의 고백이 우리의 것이 되게 할 것이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롬 7:18; 갈 6:14).”(행적, 561)



8. 준비된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온 사람의 상태를 묘사해보라. 천사들은 이 사람에게 어떤 증언을 하게 될 것인가?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2~14)


 

하늘에서 수종드는 천사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에게 하도록 맡겨진 일을 우리는 다 했다. 우리는 악한 천사의 무리를 물리쳤고 사람들의 마음에 광명한 빛을 비춰 줌으로써 예수님께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했다. 우리는 사람들의 눈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끌어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아들을 못 박은 죄를 자각함으로 깊은 찔림을 받게 했다. 그들은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는 단계들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복음의 능력을 체험했고 저희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봄으로 부드러워졌다. 저희는 그리스도의 품성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모든 것이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저희는 저희 자신의 습관과 특성을 버리려 하지 않았다. 저희는 하늘의 두루마기를 입기 위하여 이 세상의 옷을 벗으려 하지 않았다. 저희 마음에는 탐심이 가득했다. 저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세상과 짝하기를 더 좋아했다.”(실물, 317, 318)


“예복을 입지 않고 혼인 잔치에 참석한 사람은 오늘날 이 세상을 사는 많은 사람의 상태를 나타낸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면서 복음의 축복과 특권을 요구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품성의 변화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죄에 대한 진정한 회개를 전혀 체험하지 못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필요를 느끼지도 않고 그분에 대한 믿음도 나타내지 않았다. 저희는 악을 행하고자 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성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그들 자신이 꽤 선하다고 생각하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대신에 저희 자신의 공로를 의뢰한다.”(실물, 315)


“값없이 주시는 그리스도의 의를 거절하는 자들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품성의 특성을 거절하는 것이다.”(실물, 316)



흰 옷을 사라


9. 라오디게아교회의 참된 증인은 불로 연단한 금과 흰옷(예복)을 우리들에게 준비하라고 말하지 않고 사라고 권면하신다. 이것은 누구의 것이며, 어떻게 살 수 있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무엇으로 이 흰 옷을 살 수 있을지를 토의해보라.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8)


 

율법은 의, 즉 의로운 생애, 완전한 품성을 요구하지만 인류는 그 요구에 미칠 수 없다. 인류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으로서 지상에 오셔서 거룩한 생애를 사시고 완전한 품성을 계발시키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받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신다. 그분의 생명은 사람들의 생명을 대신하신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관용하심을 통하여 과거의 죄를 용서받는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속성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으신다. 그분은 인간의 품성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따라 형성하시어 영적인 힘과 아름다움을 지닌 훌륭한 건물이 되게 하신다. 그리하여 바로 이 율법의 의가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서 성취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롬 3:26)실 수 있으시다.”(소망, 762)


“나는 존스와 와그너가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처지에 있음을 보았다. 이스라엘자손들이 기록된 말씀대로 돌로 그 정탐꾼들에게 돌질하였던 것처럼 그대들은 비꼼과 조롱의 돌로 이들 형제들에게 돌을 던졌다. 나는 그대들이 알고 있다고 하는 진리를 계획적으로 거절하였음을 보았는데 이는 그대들의 존엄성에 너무 굴욕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대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그대들 장막 속에서 이들 두 형제들을 조롱하며 모든 방법으로 놀려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또한 만일 그대들이 기별을 받아드렸다면 우리는 그날로부터 2년 후에 하늘 왕국에 있었을 것임을 보았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광야로 돌아가서 사십년 동안거해야만 한다.”(대총회 회보, 1892.5.9. 호주 멜보른)


편집자 주       1888년 와그너와 존스 형제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영생)과 그리스도 우리의 의, 곧 품성도 칭의의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는 기별을 전했다. 당시 교회의 일반적인 개념은 영생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을 수 있지만, 온전한 품성은 믿음과 행위, 우리의 노력의 결과라는 개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기별자들은 영생은 물론이요 품성도 믿음으로, 칭의의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는 기별을 전한 것이다. 이 기별은 혼인예복(품성)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누구든지 믿음으로 입고 들어갈 수 있었다는 예수님의 비유와 일치하는 기별이며, 사거리에서 데려옴을 당한 사람들이 예복을 스스로 준비할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에서도 증명된다. 그러므로 이 기별을 교회가 받아들였다면, 2년 후에 하늘 왕국에 있었을 것이라는 증언의 말씀을 이해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새로운 개념은 신신학과 동일한 것으로 오해되어 오늘날 보수적인 재림교인들로부터 냉대를 받고 거절당하고 있으나, 신신학과 구별되는 것은 율법에 대한 개념에서 그 차이를 볼 수 있다. 신신학자들은 율법 순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으나, 1888년 기별에서는 “그리스도의 의[품성]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목사, 91, 92; [편집자 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의를 자신의 것으로 믿는 영혼들에게 그분께서 친히 그 믿음을 실상으로 이루어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께서 하시는 일에 동의하고 전적으로 협력(순종)해야 한다. 화잇 선지자도 이 새로운 기별에 전적으로 동의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증언하셨다. 

   “와그너 형제가 미네아폴리스에서 이 생각을 제시했을 때, 이것은 나와 남편 사이의 대화를 제외하고는 어떤 사람들의 입에서 들을 수 있는 것 중에 이 주제에 관한 첫 번째 분명한 가르침이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내가 이것을 그렇게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그것을 내게 제시하셨기 때문이며, 그들[반대하는 형제들]은 내게 제시된 것처럼 결코 그것을 제시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그것을 제시했을 때, 내 모든 심령의 조직은 아멘 이라고 말했다.”(원고 5, 1889년; [편집자 주])   



10. 마지막 때를 위해 의의 교사로 상징된 계시록 18장 천사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계시록 18장 천사의 권세와 영광은 무엇이며, 그의 영광(품성)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가?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의(품성)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야에서 잃어버렸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인격, 공로, 인간 가족들에게 행하신 변함없는 사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으므로 그분은 인간들에게 풍성한 은사를 나누어 주시며,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그분 자신의 의를 속절없는 인간 대리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파하도록 명하신 기별이다. 이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이며, 이 기별은 큰소리로 전파되고, 크나큰 성령의 부어지심이 수반될 것이다.”(목사, 91, 9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이 권세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권세는 곧 하나님의 권세이다. 사람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 그는 그리스도의 생애(품성)를 살 수 있는 능력도 받게 된다.”(실물, 314)



11.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품성)를 받아들인 영혼들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품성을 바라고 소망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의 믿음을 어떻게 실상으로 만들어주실 것인가? 어떤 허락과 보장이 있는가?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벧전 5:10)

렘 23:6; 33:16.


 

하늘 베틀로 짠 이 두루마기에는 사람이 만든 실은 한 올도 섞이지 않았다. 인성으로 나타나신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품성을 나타내셨고 이 품성을 우리에게 나눠 주신다.”(실물, 311)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그리스도와 천사들과 함께 앉을 사람들은 무화과나무 잎으로 엮은 옷이나 세상 나라 백성들이 입는 옷을 입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준비하신 옷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서게 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옷 곧 그리스도의 의의 두루마기를 회개하고 믿는 모든 자에게 입혀 주실 것이다. 그는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계 3:18) 하라고 하신다.”(실물, 311)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으로서 지상에 오셔서 거룩한 생애를 사시고 완전한 품성을 계발시키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받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신다. …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속성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으신다. 그분은 인간의 품성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따라 형성하시어 영적인 힘과 아름다움을 지닌 훌륭한 건물이 되게 하신다. 그리하여 바로 이 율법의 의가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서 성취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롬 3:26)실 수 있으시다.”(소망, 762)



[상고할 말씀]


    “오랫동안 의심에 익숙해진 인간성 때문에 이 위대한 진리를 붙잡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평화를 영혼에게 가져다 주며 얼마나 생기에 넘치는 삶을 가져다 주는가! 하나님께 가납되기 위한 의를 얻고자 우리 자신을 바라볼 때, 우리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라는 말씀에서 잘못된 곳을 바라보게 된다.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한다. … 그대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바라봄으로 그대의 완전을 찾아야 할 것이다.”(믿음, 108)


“그는 죄가 사람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과 사람이 당신의 사명을 이해하고 구원의 선물을 받아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아셨다. 그는 그들의 불신을 정복하고 사단이 그들을 매어 둔 차꼬를 깨뜨리며, 그들을 대신하여 파괴자를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아버지께 간구하셨다.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안에서 인류를 받으신다는 증거를 달라고 간구하셨다.”(소망,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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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제 6과   엘리야의 기별과 사명 (2) 청지기 2017.01.29 153
437 제 7과   엘리사의 기별과 사명 (1) 청지기 2017.01.29 121
436 제 8과   엘리사의 기별과 사명 (2) file 청지기 2017.02.05 132
435 제 9과   의(義)의 교사 (1) 청지기 2017.02.26 132
434 제 10과   의(義)의 교사 (2) 청지기 2017.03.05 133
433 제 11과   늦은 비는 의를 좇아서 청지기 2017.03.12 129
» 제 12과   예복이 준비됨 청지기 2017.03.12 112
431 제 13과   슬기로운 처녀들 file 청지기 2017.03.26 147
430 제 14과   그리스도의 재림 - 추수 file 청지기 2017.03.27 137
429 2017년 2기 맡겨진 한 달란트 청지기 2017.04.03 133
428 제1과 성령의 선물들 청지기 2017.04.03 148
427 제2과 이 시대를 위한 현대진리 청지기 2017.04.10 113
426 제3과 너희도 온전하라 청지기 2017.04.16 103
425 제4과 거룩할지어다 청지기 2017.04.16 114
424 제5과 지 능 청지기 2017.05.01 112
423 제6과 언 어 청지기 2017.05.07 107
422 제7과 감화력 청지기 2017.05.14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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