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기 총제목 :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서문)

by 청지기 posted Sep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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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 그분의 본성과 그분의 율법은 사랑이다. 이것은 과거에도 그러하였고 미래에도 영원히 그러할 것이다.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며,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시는 분은 변치 않으신다.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3:6; 57:15; 1:17).”(부조, 33)

구속의 칠천년사의 진리를 계시해주는 대쟁투총서의 첫 페이지 첫 문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문단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대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없어졌다. 온 우주는 깨끗해졌다.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鼓動)한다.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나간다.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한다.”(쟁투, 678)

결국, 우리가 구속의 경륜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배워야 할 가장 큰 주제는 다름 아닌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선악의 대쟁투가 하늘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때부터 반역이 영원히 정복되고 죄악이 전멸될 때까지의 역사도 또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증거이다.”(부조, 33)

뿐만 아니라, 종교라는 것도 이 사랑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순수한 종교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는 순수한 종교란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서 동정과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구호, 35)

그런데 정작 당신의 백성들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신 기별은 우리들의 현 상태에 해당된다. 주님의 말씀의 성화시키는 능력이 실생활에 조금도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고 하는 교만한 사람들, 그들이 모든 진리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얼마나 명백하게 묘사되어 있는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열정이 그들의 심령 가운데 결핍되고 있는 바, 이 사랑의 열정이야말로 세상의 빛이 되게 하는 것이다. 충성된 증인은 냉담하고 생기가 없으며 그리스도가 없는 교회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3:15, 16)고 하셨다. 저들은 바리새인적 교만심을 가지고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는 견책의 말씀을 들을 때까지 허풍을 떨어 왔다.“(리뷰, 1889.7.23.)

가장 불행한 결과로 이끌어 가는 죄는 바리새주의의 특성인, 냉랭하고 비판적이고 용서를 모르는 정신을 가지는 것이다. 신앙 경험에 사랑이 없으면 예수님도 거기에 계시지 않으신다.”(보훈, 126)

예수님께서 문밖에 계신 이유는 바로 사랑이 없는 신앙 경험 때문입니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마음에 심겨진 진리가 품성으로 열매 맺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개혁운동은 진리를 회복할 뿐만 아니라, 품성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오늘날 계시록 18장의 사업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 이것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미련한 처녀로 대표된 계급은 외식하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진리를 존중히 여기고, 진리를 옹호해 왔으며, 진리를 믿는 사람들에게 매혹되었다. 그러나 저희는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들은 반석되시는 예수님 위에 떨어져 저희의 옛 성질을 깨뜨리려 하지 않았다. 이 계급은 또한 돌밭에 떨어진 씨로 묘사된 청중을 대표한다. 그들은 주저하지 아니하고 말씀은 받았으나 그 말씀의 원칙을 실천하지 않았다. 그 말씀의 감화력은 순간적이었다. 성령이 사람의 마음속에 역사하게 되고 이 역사를 당사자가 갈망하고 동의하게 될 때, 그의 안에는 새로운 품성이 심어지게 된다. 그러나 미련한 처녀로 대표된 계급은 단지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행위만으로 만족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품성을 연구하지도 않고 하나님과 교제하지도 아니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할 줄도 모르고 하나님을 쳐다보고 살 줄도 모른다.”(실물, 411)

주님의 오심을 위하여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충분한 준비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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