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과   마지막 재앙 ― 장자의 죽음

by 청지기 posted Feb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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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과  마지막 재앙 ― 장자의 죽음

[연구범위]
출애굽기 11장, 부조와 선지자 273-274쪽.

기억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지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정녕 다 쫓아내리니”(출 11:1)

서론 : “사람이 진리와 의와 은혜의 성령을 거스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나타나심은 사람의 생각에 의한 것도 아니고, 사람의 방법에 맞추기 위해서도 아니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자신의 방법대로 일하시고 그분의 책략에 따라 행하신다.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라. ‘오, 하나님이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라.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방법과 같지 않고 그분의 사상은 사람의 생각과 같지 않음을 명심하도록 하라. 왜냐하면 그분은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의 생각보다 높으니라’고 하시기 때문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96년 5월 5일)


마지막 경고

1. 하나님께서는 최종적으로 모세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는가? 이 한 가지 재앙은 무엇이었는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지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정녕 다 쫓아내리니”(출11:1)
출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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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에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달라는 요구가 애굽 왕에게 제출되었을 때에 가장 무서운 재앙에 대한 경고가 주어졌다. 모세는 바로에게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는 말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
애굽 사람들이 맨 처음에 경고를 받은 재앙은 최후의 재앙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친절히 돌보신다. 만일 애굽 사람들이 그들의 수확물과 양떼와 가축떼의 손실을 보고 회개하였더라면 그들의 자녀들은 멸망당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 나라가 하나님의 명령을 완강하게 저항해 왔기 때문에 이제 최후의 재앙이 막 내리려 하고 있었다.”(부조, 273)


2. 또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애굽 사람들에게 어떤 요구를 하도록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셨는가?

“백성에게 말하여 남녀로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국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크게 뵈었더라”(출 11:2-3)
창 15: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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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은 또 그들과 함께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을 데리고 나왔다. 그것들은 애굽 사람들처럼 그들의 재산을 왕에게 판 일이 전혀 없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소유물이었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내려올 때 양떼와 가축 떼를 몰고 애굽에 왔었는데 그것들이 거기서 크게 증가하였다. 백성들은 애굽을 떠나기 전에 모세의 명령을 따라 지금까지 받지 못했던 노동의 보수를 요구하였다. 애굽 사람들은 너무나 그들의 모습을 보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것들을 거절하지 않고 주었다. 노예들은 그들의 학대자들에게서 얻은 전리품을 가득 싣고 길을 떠났다.”(부조, 281)


3. 지금까지 많은 재앙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았던 바로는 결국 어떻게 할 것이었는가?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서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좇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출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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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바로 앞에 다시 나타나면 사형당할 것이라는 명령으로 그의 앞에 나가는 일을 금지 당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이 이 반역적 왕에게 전달되어야 했으므로 모세는 무서운 발표문을 가지고 다시 왕의 앞에 나아갔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가운데 처음 난 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을지라 애굽 전국에 전무후무한 큰 곡성이 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시리니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였으니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서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좇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출 11:4-8).”(부조, 273-274)


애굽인들에게 주는 교훈

4. 애굽의 장자를 죽이는 마지막 재앙은 애굽인들에게 어떤 죄악을 상기시켜 주며 어떤 교훈을 주는가?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자와 부아라 하는 자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출 1:15-16)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눅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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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하나님의 모든 증거들을 바로가 완강히 거절하자 그 증거들은 계속해서 그로 더욱 강하고 완고한 하나님의 도전자가 되게 하였다. 이리하여 유한한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의 명시된 뜻에 대항하여 싸우는 일이 계속되었다. 바로의 이 경우는 성령을 거스리는 죄에 대한 분명한 예증이 된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주께서는 조금씩 조금씩 성령을 거두어 가셨다. 당신의 제어하시는 힘을 옮겨 가신 후에 하나님은 그 왕을 모든 폭군들 중 가장 포악한 자의 손에 그를 넘기셨다.”(리뷰 앤드 헤랄드, 1897년 7월 27일)


5.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가? 애굽인들의 장자를 죽이신 것은 무엇 때문인가?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출 4:22-23)
신 4:8; 살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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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는 완고한 고집을 심고 그것을 거두었다. 그는 스스로 이 씨를 땅에 심었다. 하나님께서 어떤 새로운 힘으로 그것의 성장을 더 이상 간섭할 필요가 없는 것은 마치 옥수수 씨앗의 성장을 간섭할 필요가 없는 것과 같다. 해야 할 일이란 씨가 싹이 트고, 움이 돋고, 종류에 따라 열매를 맺도록 그저 놓아두는 일이다. 추수 때에 가면 뿌려진 씨앗이 어떤 종류인지 알게 된다.”(원고 126, 1901).


재앙의 심각성

6. 첫째부터 아홉째 재앙까지는 하나님께서 모세나 아론을 대리자로 삼아 내리셨으나 열 번째 재앙은 누가 친히 주관하셨는가?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출 11:4)
출 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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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선언하셨다.”(부조, 274)
참고: 다른 재앙들은 천연계의 매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대리자인 모세와 아론에 의하여 주어졌으나, 열 번째 재앙은 여호와께서 친히 애굽을 치셨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라는 말씀을 주목하라.


7. 열 번째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중요한 역사의 시작을 알려주는가? 이 날은 어떤 기념일이 되어야 하는가?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출 12:1-2, 14)
출 1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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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큰 구원을 기념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자손손이 해마다 한 절기를 지킬 것이다.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그들이 미래에 절기를 지킬 때에 모세가 그들에게 명한 대로 그들은 이 큰 구원의 이야기를 자손들에게 거듭 말해야할 것이었다.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부조, 274)


8. 장자가 죽는 재앙으로 인해 마음을 강퍅하게 하던 바로의 권세가 깨어진 것과, 하나님의 장자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사단의 권세가 깨어진 사건과 비교하여 보라.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출 12:29-30)
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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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에 앉은 왕으로부터 가장 비천한 종에 이르기까지 애굽 사람들은 괴로움을 당하였고 그들의 장자들은 죽었다. 그때에 애굽 전역에 큰 호곡이 있었다. 그때에야 바로는 거만스럽게 내뱉었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를 기억하였다. 그는 마음을 낮추고 모사들과 방백들과 함께 급히 고센 땅으로 가서 모세와 아론 앞에 부복하여 ‘가서 너희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였다. 그들의 요구대로 필요하다면 양떼들과 소떼들도 같이 가라고 하였다(3영적, 246).”(화잇주석, 출 12:31, 32)
“사단이 형제의 참소자의 자리에서 떨어진 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신 크신 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었다(3영적, 194).”(화잇주석, 계 12:10)


완벽한 승리

9. 애굽 사람들의 장자가 죽는 마지막 재앙은 이스라엘에게 어떤 자유를 가져다주었는가? 이 역사는 어떤 영적진리를 가르쳐주고 있는가?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의 말대로 너희의 양도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출 12:31-32)
롬 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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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죄 사함을 받기 위하여 그리스도께 와야 한다. 그는 그 자신의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실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를 죄에서 자유를 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능력도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를 나타냄, 55)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인성으로는 인성과 접촉하시고 당신의 신성으로는 하나님의 보좌를 굳게 붙드셨다. 그는 인자로서 우리에게 순종의 모본을 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순종할 능력을 우리에게 주신다. 호렙산 가시덤불에서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THAT I AM) …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보증이 되시고 하늘의 법칙을 순종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의 보증이 되신다.”(소망, 24)


10. 애굽의 장자들이 죽던 날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에는 어떤 죽음이 있었는가?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출 12:21)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
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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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의 처음 난 것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에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들도 비록 은혜스럽게 보호를 받기는 했지만 속죄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동일한 운명에 처한바 되었을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었다.”(부조, 274)
“유월절은 기념적인 동시에 모형적이요, 애굽에서 구원받은 과거를 가리킬 뿐 아니라 장차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백성을 죄의 속박에서 석방하시고자 하는 더 큰 구원을 예표하는 것이었다. 희생 제물로 바쳐진 새끼양은 우리들의 구원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나님의 어린양’ 곧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사도는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고 말한다.”(화잇주석, 출 12:1-14)


[상고할 말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거부하는 영혼은 모두 다른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는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가 자유를 말할 수 있을지라도 가장 비참한 종살이 가운데 빠져 있다. 사단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진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 그는 자신의 판단을 따르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흑암의 왕자의 의지에 순종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영혼으로부터 죄의 속박의 사슬을 끊기 위해 오셨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2).
구속 사업에는 강제가 없다. 외부 압력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성령의 감화 아래서 누구를 섬길지를 선택할 자유가 주어져 있다.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복종할 때 일어나는 변화 가운데 가장 높은 의미의 자유가 있다. 죄를 버리는 것은 스스로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 스스로 사단의 지배를 벗어날 힘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기를 바라고 크게 그 필요를 느껴 자신보다 더 높은 힘을 구할 때 영혼의 힘에는 성령의 거룩한 힘이 불어 넣어져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의지의 지배를 받는다.”(소망,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