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기 바울의 마지막 여행과 사명

by 청지기 posted Sep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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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4기 바울의 마지막 여행과 사명

서 문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으로부터 시작되는 『사도행적』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약속하신 이른 비 성령을 받으면서 사도들의 놀라운 행적들을 보여주었다. 복음이 유대 땅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해지고 세상에 교회들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예수님께로부터 교육받은 사도들이 자신들의 사명을 다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그들의 사도직을 계승할 한 사람을 준비하고 계셨다. 바로 사도 바울이다. 예수님께로부터 직접 교육 받은 사도는 아니지만, 성령께서 그 사람을 인도해주셨다. 『사도행적』은 이제 그 사람을 특별히 조명하고 있다. 그는 많은 고난과 역경들 속에서도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교회를 세우고 돌보고, 신약 성경의 대부분의 서신들을 기록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우리가 이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곤란과 매 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10)


이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의 절정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 당시 세상의 절대 권력자인, 로마의 황제 네로 앞에 서게 된 것이다. 복음의 일꾼으로서 그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지금까지 지켜보았다. 그는 이제 이 자리에 설 준비가 되었으므로, 거기까지 갈 수 있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의 일꾼으로서 헌신하도록 이끌었던, 그의 뇌리에 각인되었던 장면, 스데반이 순교하던 장면이, 이제는 본인의 경험이 되었던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이신가!


“진리의 옹호자는 이와 같이 호소한다. 충실하지 못한 자들 가운데서 충실하고 불충성하는 자들 가운데서 충성하는 바울은 하나님의 대표자로 선다. 그의 음성은 하늘의 음성과 같다. 말에나 외모에 두려움도 슬픔도 낙담도 없다. 무죄함을 의식함으로 굳건하고, 진리의 갑옷을 입은 그는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기뻐한다. 그의 말은 전쟁의 부르짖음 위에 들리는 승리의 함성과 같다. 그는 그가 일생을 바친 사업이 결코 실패할 수 없는 유일의 사업임을 선언한다. 비록 그는 죽을지라도 복음은 죽지 아니할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그분의 진리는 승리할 것이다.

그날에 바울을 바라본 많은 사람들은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행 6:15)음을 보았다.”(행적, 495)


이 시대에도 이런 ‘천사’가 나타나야 하지 않겠는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사도 바울의 행적을 통하여, 이 시대의 복음의 기별자들에게 주시는 교훈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현대진리연합운동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