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다 이루었다”

by 청지기 posted Oct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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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31분


제5과


“다 이루었다”


[연구범위]

시대의 소망, 758-764; 요한복음 19:30


기억절 :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요 12:31-32)


서론 :  인류가 비록 죄인일지라도 사단과는 다른 입장에 놓여 있었다. 루스벨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서 범죄했다. 지음을 받은 어떤 다른 존재들에게도 나타낸 일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계시가 그에게 주어졌다. 사단은 하나님의 품성을 이해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알면서도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독자적인 생각을 따르기로 선택했던 것이다. 이 선택은 그에게 결정적인 것이었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실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인류는 속임을 당했으며 사단의 궤변에 의하여 그들의 마음이 어두워졌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를 알지 못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는 희망이 있었다. 하나님의 품성을 바라봄으로 인류는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었다.”(소망, 761-762)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의 성취는 천사들과 거룩한 세계에까지 미침

1. 예수님께서 운명하시기 직전에 하신 ‘다 이루었다’는 부르짖음은 어떤 의미였으며, 이것은 이 세상은 물론 어떤 세계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었는가?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요 12:32)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이루러 오신 사업을 완수할 때까지는 숨을 거두지 않으시다가 임종을 하시면서 ‘다 이루었다’(요 19:30)고 부르짖으셨다. 싸움은 승리로 끝났다. 그분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이 그로 승리하게 했다. 그분은 정복자로서 당신의 깃발을 영원한 고지 위에 꽂으셨다. 천사들이 기뻐하지 않았겠는가? 온 하늘은 구주의 승리에 개가를 불렀다. 사단은 패배했다. 그는 자기의 나라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았다.

‘다 이루었다’는 부르짖음은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에 깊은 의미를 던져준다. 위대한 구속 사업의 성취는 우리뿐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도 요긴하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그리스도의 승리의 열매를 나눈다.”(소망, 758)

2. 천사들과 거룩한 세계들은 사단이 일으킨 반역의 성격과 본질에 대하여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왜 분명히 알 수 없었는가?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겔 28:12)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기 전까지는 사단의 성격이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에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었다. 대반역자는 매우 교묘한 속임수로 자기 자신을 가리웠기 때문에 거룩한 존재들도 그의 본질을 파악할 수 없었다. 그들은 그의 반역의 성격을 분명히 알지 못했다.

스스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나선 사단은 놀라운 능력과 영광을 지녔던 존재였다. 루스벨에 대하여 주님은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겔 28:12) 고 말씀하셨다. 루스벨은 덮는 그룹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존전의 빛 가운데 서 있었다. 그는 창조함을 받은 피조물 중에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으며 하나님의 목적을 우주에 나타내는 데 있어서 첫째가는 존재였다. 범죄한 후에 그의 속이는 능력은 더욱 기만적이 되었기 때문에 그의 정체를 알아내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는 그가 하나님과 함께 높은 지위에 있었기 때문이었다.”(소망, 758-759)

반역자 사단의 파멸이 유예된 이유

3.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반역을 쉽게, 그리고 신속하게 처리하실 수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하지 않으셨는가? 사단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6-18)

막 4:28, 29; 마 13:29, 30


사람이 조약돌을 땅에 던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단과 그의 동조자들을 쉽게 멸망시킬 수 있으셨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반역을 힘으로 정복해서는 안 된다. 무력으로 강요하는 일은 사단이 통치하는 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의 통치 원칙은 이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권위는 선과 자비와 사랑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러한 원칙들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부는 도덕적이며 진리와 사랑이 그 보편적인 힘이 되어야 한다.

모든 일을 영원한 안전의 토대 위에 놓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므로 하늘 회의에서는 사단에게 그의 정부 조직의 기초가 된 원칙을 발전시킬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사단은 그것이 하나님의 원칙보다 더 훌륭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하늘의 우주가 볼 수 있도록 사단의 원칙을 실행해 볼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소망, 759)

4. 사단은 그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통하여 누구를 대적하여 싸웠는가? 그리스도를 향한 그의 모든 노력은 그분의 품성을 더욱 어떻게 할 뿐이었는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사단이 사람들로 하여금 범죄하게 했으므로 구속의 경륜이 가동되었다. 사천년 동안 그리스도께서는 인류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애쓰셨으나, 사단은 인류를 멸망시키고 타락시키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그리고 하늘 우주는 이 모든 것을 바라보았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자 사단은 그분을 대적하는 일에 그의 모든 능력을 쏟았다. 예수께서 젖먹이로 베들레헴에 나타나셨을 때부터 찬탈자는 그를 파멸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써서 그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완전한 유아 시절에서 흠 없는 장년 시절로 성장해서 거룩한 봉사와 흠없는 희생 제물이 되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는 실패하였다. 사단은 예수님을 죄짓게 할 수 없었다. 사단은 예수님을 낙담하게 할 수도 없었고 그분이 이루려고 오신 사업에서 손을 떼게 할 수도 없었다. 광야에서부터 갈바리까지 사단의 분노의 폭풍이 그분에게 휘몰아쳤으나 그것이 무자비하게 치면 칠수록 하나님의 아들은 더욱더 굳게 하나님의 손에 매달리셔서 그 피로 물든 그 길을 헤치고 나아가셨다. 그분을 억압하고 정복하려는 사단의 모든 노력은 그분의 흠 없는 품성을 더욱더 순결하게 빛내줄 뿐이었다.”(소망, 759)

사단의 사업이 지구로 제한됨

5. 그리스도와의 대쟁투를 통하여 사단의 원칙은 언제, 어떻게 명확히 드러났으며, 그때로부터 그의 사업은 천사들과 거룩한 세계들에 대하여 어떻게 제한되었는가?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 12:10)


온 하늘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들은 대쟁투를 목격해 왔다. 큰 흥미를 가지고 그들은 투쟁의 마지막 장면까지 따라갔다.”

“사단의 대리자들은 백성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죄인의 괴수로 믿게 하고 그를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일에 악인들과 동맹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그분을 조롱하던 자들은 최초의 대 반역자의 정신으로 물들어 있었다. … 

사단은 자기의 가면이 벗겨진 것을 알았다. 그의 행적은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과 하늘 온 우주 앞에 공개되었다. 그는 살인자임이 판명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흘림으로써 그는 하늘 존재들의 동정을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의 사업은 제한을 받았다. 그가 어떤 태도를 취하든지 간에 그는 더 이상 하늘 궁정에서 내려오는 천사들을 기다렸다가 그들 앞에 죄로 인해 검고 불결해진 옷을 입고 있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을 고소할 수 없었다. 사단과 하늘 세계 사이에 연결되어 있던 마지막 동정의 고리가 끊어졌다.”(소망, 759, 760-761)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단은 그때 왜 멸망 받지 않았는가? 아직도 누가 그의 원칙을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었는가?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롬 6:16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단은 그때에 파멸되지 않았다. 천사들은 그때에도 대쟁투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것을 다 깨닫지는 못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원칙들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야만 했다. 인류를 위해서도 사단은 계속 존재해 있어야 했다.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인류도 영광의 왕과 흑암의 왕 사이에 있는 차이점을 알아야만 한다. 인류는 자기가 섬길 자를 선택하여야만 한다.”(소망, 761)

“사람들을 강제로 그들의 불신을 굴복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다. 그들 앞에는 빛과 어두움, 진리와 오류가 있다. 어느 것을 받느냐 하는 것은 그들이 결정할 일이다. 인간의 마음에는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져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들의 충동에 따라 결정하지 않고 확실한 증거, 곧 성경절과 성경절을 조심스럽게 대조해서 결정하게 하는 것이다(살아 112,113).”(화잇주석, 신 30:15-19)

공의와 자비를 분리시키려는 사단의 목적

7.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의 최종적인 승리를 통하여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의 두 특성이 완전히 조화를 이루는 어떤 값진 선물을 마련하셨는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율법은 의, 즉 의로운 생애, 완전한 품성을 요구하지만 인류는 그 요구에 미칠 수 없다. 인류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으로서 지상에 오셔서 거룩한 생애를 사시고 완전한 품성을 계발시키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받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신다. 그분의 생명은 사람들의 생명을 대신하신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관용하심을 통하여 과거의 죄를 용서받는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속성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으신다. 그분은 인간의 품성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따라 형성하시어 영적인 힘과 아름다움을 지닌 훌륭한 건물이 되게 하신다. 그리하여 바로 이 율법의 의가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서 성취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롬 3:26)실 수 있으시다.”(소망, 762)

8. 사단은 공의와 자비가 결코 공존할 수 없다는 거짓을 주장하면서 둘을 분리시키려고 애써 왔으나, 그리스도께서는 오히려 불가분의 관계임을 어떻게 명백히 입증하셨는가?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시 85:10)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의 자비에 못지 않게 그분의 공의에도 표현되어 있다. 공의는 그분의 보좌의 초석이며 그분의 사랑의 열매이다. 진리와 공의로부터 자비를 분리시키려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의 의가 평화의 적이 된다는 것을 밝혀 보려고 애써 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에는 이것들이 서로 분리될 수 없도록 단단히 결합되어 있으므로 전자는 후자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셨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시 85:10)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생애와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는 그분의 자비를 손상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죄는 용서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율법은 의로우며 온전히 순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셨다. 율법에 대한 사단의 비난은 반박을 당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그분의 사랑의 명백한 증거를 주셨다.”(소망, 762)

사단의 또 다른 속임수

9. 사단은 율법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인데, 그의 새로운 속임수는 무엇이며, 그리스도께서 폐하신 율법은 어떤 율법이었는가? 율법에 대한 대쟁투의 마지막 싸움의 초점은 무엇이 될 것인가?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4)

엡 2:15


그러자 사단은 또 다른 속임수를 내놓을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자비가 그분의 공의를 파괴시켰고 그리스도의 죽음이 하나님의 율법을 폐기시켰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만일 율법을 변경시키거나 폐기시킬 수 있었다면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율법을 폐기할 수 있다면 범죄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이 세상은 사단의 지배 하에 있게 될 것이다. 율법은 결코 변함이 없으며 인류는 이 교훈을 순종함으로써만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확립하신 바로 그 방법을 사단은 율법을 파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놓고 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의 대쟁투의 마지막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소망, 762-763)

10. 사단이 세상에 가져올 마지막 대 기만은 무엇이 될 것인가?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성경은 어떻게 예언하고 있는가?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단 7:25)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 자신의 육성으로 말씀하신 율법에 결함이 있어서 어떤 특정 부분이 제거되었다고 사단은 이제 주장하고 있다. 그러한 주장은 그가 세상에 가져올 마지막 대 기만이 될 것이다. 그는 율법 전체를 공격할 필요가 없다. 만일 그가 사람들로 하여금 율법의 한 조항에 대해 부주의하게 할 수 있다면 그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이다. 그 까닭은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약 2:10)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율법의 한 조항을 깨뜨리는 데 동의함으로 사단의 권세 아래 들어가게 된다.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을 인간의 법으로 대치시킴으로서 세계를 지배하고자 할 것이다. 그런 일이 예언되어 있다. 사단을 대표하는 큰 배교자의 권세에 대하여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단 7:25)리라고 발표되어 있다.

사람들은 틀림없이 하나님의 율법을 대항하기 위하여 자기들의 율법을 제정할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양심을 지배하고자 애쓸 것이며 그들의 율법을 시행하려는 열심으로 저희 동료들을 압박할 것이다.”(소망, 763)

“다 이루었다” ― 율법 전쟁의 종막을 예고함

11.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전쟁은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결국 사단과 그의 반역에 가담한 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계 12: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말 4:1)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전쟁은 하늘에서 시작되었고, 그 전쟁은 세상 종말까지 계속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순종이냐 불순종이냐는 온 세계가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과 사람의 율법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게 될 것이다. 그 때 분리(分離)의 선은 그어질 것이며 거기에는 오직 두 가지 부류의 사람 밖에는 없을 것이다. 모든 품성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며 모든 사람은 저희가 충성의 편을 택했는지 아니면 반역의 편을 택했는지를 보여 줄 것이다.

그때에 끝이 이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옹호하시고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사단과 그의 반역에 가담한 자들은 모두 끊어질 것이다. 죄와 죄인들이 다 파멸될 것이다. ‘뿌리와 가지’(말 4:1) 즉 뿌리인 사단과 가지들인 그를 따르는 자들이 그렇게 될 것이다. 다음의 말씀이 악의 왕자에게 성취될 것이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하였으니 … 너 덮는 그룹아 … 내가 너를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 네가 경계거리가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그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겔 28:6-19; 시 37:10; 옵 16).”(소망, 763)

12. 대쟁투의 초기에 사단과 그의 군대를 심판하지 않으시고, 대쟁투가 끝나고 구속의 경륜이 완성될 때까지 그들의 심판을 미루신 이유는 무엇인가? 마침내 온 우주 세계는 어떤 결론으로 영원한 안전을 확립하게 될 것인가?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계 5:13)


대쟁투의 초기에 천사들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만일 그 때에 사단과 그의 군대가 저희 죄의 결과를 몽땅 다 거두도록 버려두었더라면 그들은 멸망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그것이 피할 수 없는 죄의 결과라는 사실을 하늘의 존재자들에게 분명하게 나타내 보이지 못했을 것이며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의심이 악한 씨앗처럼 저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어서 결국에는 죄와 저주의 치명적인 열매를 맺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쟁투가 끝나게 될 때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때에는 구속의 경륜이 완성되며 하나님의 성품은 창조함을 받은 모든 지적 존재자들에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의 교훈은 완전하고 영원불변하다는 것이 알려질 것이다. 그때에 죄는 그의 본성을 드러내고 사단은 그의 성격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그때에 죄가 근절됨으로 인하여 당신의 뜻을 행하기를 즐거워하고 저희 마음속에 당신의 율법이 있는 우주의 거민들 앞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옹호되고 그분의 영광이 확립될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이 구주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기뻐한 것은 당연하였다. 왜냐하면 저희가 그때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죄와 사단의 멸망이 영원히 확실해졌다는 것과, 인류의 구속이 보장되었다는 것과 이 우주가 영원히 안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리스도 자신은 갈바리에서 이루신 희생의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셨다. 그분은 이 모든 것을 내다보시고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부르짖으셨다.”(소망, 764)

[상고할 말씀]

죄를 속하기 위한 속죄 제물로서의 그리스도의 희생은 큰 진리이며, 그 진리를 중심으로 그 둘레에 모든 다른 진리들이 모여 있다. 창세기로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모든 진리들을 바르게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그 모든 진리들을 갈바리 십자가에서 흘러나오는 빛 가운데서 연구해야 하며, 구주의 속죄라고 하는 놀랍고도 중심되는 진리의 빛 가운데서 연구해야 한다. 구속주의 놀라운 희생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은혜와 지식 가운데서 자라날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 앞에 자비와 재생, 그리고 구원과 구속의 크고도 웅장한 기념비, 곧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 위에 달리신 사실을 제시하는 바이다. 이것은 모든 설교의 주제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는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고 선언하셨다(원고 70, 1901).”(화잇주석, 요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