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때가 차매”

by 청지기 posted Jan 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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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37분


제3과


“때가 차매”


[연구범위]

시대의 소망, 31-42


기억절 :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 4:4-5)


서론 :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로 ‘그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출 12:41)다. 이와 같이 하늘의 회의에서 그리스도의 강림의 시간이 작정되었던 것이다. 때를 알리는 대시계(大時計)가 그 시각을 가리켰을 때 예수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셨다. 하나님의 섭리가 국가들의 움직임과 인간의 충동과 감화의 조류를 지도하여 마침내 구주께서 강림하실 수 있도록 세상의 상태가 무르익었다. 여러 국가가 한 정부하에서 연합되어 있었다. 한 방언이 널리 사용되고 그것이 어디서나 문학적 언어로 인정을 받았다.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연례적인 절기들에 참여하기 위하여 각처에서 모여들었다. 그들은 그들의 우거하는 곳으로 다시 돌아감으로 온 세상에 메시야의 강림에 대한 소식을 전파할 수 있었다.”(소망, 32)


구주 강림의 시기

1. 에덴에서 선포된 구주의 강림에 대한 시기는 누구를 통하여 처음으로 예언되었는가?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 시기를 왜 깨닫지 못했는가?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단 9:25)


구주의 강림은 에덴에서 예언되었다. 아담과 하와는 이 약속을 처음으로 듣고 이 약속이 속히 성취되기를 고대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맏아들이 구주이기를 바라면서 그 아들을 기쁨으로 환영하였다. 그러나 이 약속의 성취는 지체되었다. 이 약속을 처음으로 받은 사람들은 그 약속의 성취를 보지 못하고 죽었다. 에녹의 시대로부터 다시 이 약속은 족장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반복되어, 그의 강림에 대한 소망이 소멸되지 않게 했지만 그는 오시지 않았다. 다니엘의 예언은 그의 강림의 시기를 계시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그 예언을 다 바로 해석한 것은 아니었다.”(소망, 31)

2. 구속주의 강림의 시간은 가까이 오고 있었으나 이스라엘 중에는 예언에 대한 어떤 속담이 저들의 불신을 나타내고 있었는가? 그러나 하나님의 경륜은 어떻게 성취될 것이었는가?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행 1:7)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응험이 없다 하는 너희의 속담이 어찜이뇨”(겔 12:22)


여러 세기가 지나갔다. 선지자들의 음성은 그쳤다. 압제자의 손이 이스라엘을 무겁게 눌렀으므로 많은 사람은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응험이 없다’(겔 12:22)는 말을 외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별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 광대한 궤도를 운행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경륜은 조급하거나 지체하는 법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빽빽한 흑암과 연기나는 풀무의 표상을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 노릇할 것을 보여주셨으며 그들이 4백 년간 거기서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밝히셨다. 하나님께서는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 15:14)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맞서서 바로의 거만스런 제국이 총력을 기울여 싸웠지만 헛수고였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로 ‘그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출 12:41)다. 이와 같이 하늘의 회의에서 그리스도의 강림의 시간이 작정되었던 것이다.”(소망, 31-32)

초림 당시 백성들의 마음의 상태

3.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셨다. 예언된 시간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셨다. 그렇다면 그 때에 탄생하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 3:7)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사 4:4)


때를 알리는 대시계(大時計)가 그 시각을 가리켰을 때 예수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셨다. 하나님의 섭리가 국가들의 움직임과 인간의 충동과 감화의 조류를 지도하여 마침내 구주께서 강림하실 수 있도록 세상의 상태가 무르익었다. 여러 국가가 한 정부하에서 연합되어 있었다. 한 방언이 널리 사용되고 그것이 어디서나 문학적 언어로 인정을 받았다.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연례적인 절기들에 참여하기 위하여 각처에서 모여들었다. 그들은 그들의 우거하는 곳으로 다시 돌아감으로 온 세상에 메시야의 강림에 대한 소식을 전파할 수 있었다.”(소망, 32)

4. 예수님께서 초림하실 당시 백성들의 마음의 상태는 어떠했는가? 뿐만 아니라, 사망의 그늘에서 살고 있는 인류 전체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강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공평이 우리에게서 멀고 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두움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 행하므로 우리가 소경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우리가 곰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같이 슬피 울며 공평을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사 59:9-11)


이 당시에 이교(異敎)의 제도들은 백성들에 대한 지배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화려한 행렬과 우화(禹話)에 싫증을 느꼈다. 그들은 마음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종교를 갈망하였다. 진리의 빛이 사람들로부터 떠나버린 듯 하였으나 빛을 갈망하는 영혼들 그리고 당혹감과 슬픔으로 가득 찬 영혼들이 있었다.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무덤 저편의 삶에 대한 어떤 확증을 찾고자 갈급하였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되자 믿음은 더욱 희미해지고 소망은 장래를 비추어 주기를 거의 그쳤다. 선지자들의 말은 이해되지 못하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사망은 한 두려운 신비였다. 삶의 피안(被岸)은 불확실하였고 암담하였다. … ‘사망의 땅과 그늘’에서 사람들은 위로를 받지 못한 채 앉아 있었다. 그들은 간절한 눈으로 구주의 강림을 기다렸다. 그 때에는 어두움이 쫓겨가고 미래의 신비가 밝히 드러날 것이었다.”(소망, 32-33)

진리를 찾고 있던 이방 사람들

5. 유대 백성 외에도 메시야로서 그분의 강림을 고대하던 어떤 자들이 있었는가? 그들의 성경의 예언과 진리에 대한 더 밝은 빛을 위한 연구는 누구에 의해 지장을 받았는가?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마 2:1-2)


유대 백성 외에도 하늘의 교사가 나타나실 것을 예언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진리를 찾고 있었으므로 영감의 영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어두운 하늘에 하나 둘 떠오르는 별과 같이 이런 교사들이 일어났다. 그들의 예언의 말은 많은 이방 사람들의 마음속에 소망의 불을 붙여 놓았다.

수백 년 동안 성경은 그 당시 로마 제국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었던 헬라어로 번역되어 있었다. 유대인들이 각처에 흩어져 있었으므로 이방 사람들도 메시야의 강림에 대한 소망을 다소 가지게 되었다. 유대인들이 이교인이라고 칭하던 사람들 중에 메시야에 대한 성경상 예언을 이스라엘의 교사들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었던 자들이 있었다. 철학자들은 히브리 사람의 제도의 신비함을 깊이 연구하려고 힘썼다. 그러나 유대인의 완미한 신앙으로 말미암아 빛의 전파가 지장을 받았다. 그들은 그들 자신과 이방 나라 사이의 분리를 유지하기에 골몰하여 표상적인 예배 의식에 관하여 아직도 그들이 가지고 있던 지식을 나누어 주기를 꺼렸다.”(소망, 33)

6.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메시야로서뿐만 아니라 어떤 사명과 직분을 겸하여 오셔야만 하셨는가?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신 18:18)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사 9:2)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참된 해석자께서 오셔야 하였다. 이 모든 표상들이 예표한 분께서 그것들의 의미를 설명하셔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천연계를 통하여, 표상과 상징을 통하여, 부조(父祖)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세상에서 말씀해 오셨었다. 교훈은 사람의 말로 사람에게 전하여져야 하였다. 언약의 사자께서 말씀하셔야 하였다. 그의 음성이 그 자신의 성전에서 들려야 하였다. 그리스도께서 분명하고도 확실히 이해될 수 있는 말씀을 하시기 위해 오셔야 하였다. 진리의 창시자이신 그분께서 진리의 효과를 말살시켜온 겨와 같은 인간의 말과 진리를 갈라놓으셔야 했다. 하나님의 정부의 원칙들과 구속의 경륜이 명백히 설명되어야 하였다. 구약의 교훈이 사람들 앞에 충분히 제시되어야 하였다.”(소망, 33-34)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때임을 보여주는 증거

7.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로부터 메시야가 강림할 시기가 가까웠음에 대한 어떤 증거를 볼 수 있는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신 18: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히 2:15-16)


이스라엘 나라의 세력이 약하여지는 사실은 메시야의 강림이 임박하였다는 것을 증거하였다. 다니엘의 예언은 메시야가 모든 세상 나라를 계승하는 한 제국을 다스리게 될 그 영광을 묘사하였다. 다니엘 선지자는, 이 나라는 ‘영원히 설 것이라’(단 2:44)고 말하였다. 그리스도의 사명의 본질을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은 반면 이스라엘 안에 그의 왕국을 세우시고 만국 백성의 구원자로 오실 강력한 군주에 대한 기대가 널리 퍼져 있었다.”(소망, 34)

8. 뿐만 아니라, 세상적으로 메시야의 강림하실 때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무엇이었는가? 사단의 계획과 목적은 무엇이며, 그는 이교를 통하여 어떤 방법으로 승리를 얻고 있는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때가 찼다. 여러 세기에 걸친 죄악으로 말미암아 더욱 깊이 쇠퇴한 인류는 구속주의 강림을 필요로 하였다. 사단은 땅과 하늘 사이에 깊고 건널 수 없는 심연을 만들기 위해 힘써 왔었다. 그는 거짓을 사용하여 사람들로 죄를 짓는 데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인내하실 수 없게 하고 사람에게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소멸시켜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포기하여 사단의 지배하에 넘겨주도록 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다.

사단은 사람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전달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그들의 관심을 하나님의 성전에서 떠나게 하여 자기의 왕국을 건설하려고 하였다. 그의 패권 쟁탈전은 거의 완전히 성공한 듯이 보였었다. … 사단이 세상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는 점점 더 짙어만 갔다.

사단은 이교를 통하여 각 시대의 사람들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였고 특히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을 그릇된 길로 빠지게 함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교인들은 저들 자신의 사고(思考)를 따라 생각하고 경배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리고 따라서 점점 더 타락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도 역시 그러하였다. 사람이 자신의 행위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하는 원칙은 모든 이방인의 종교의 기초에 놓여 있다. 이 원칙이 이제 유대 종교의 원칙이 되었다. 사단이 이 원칙을 심어 놓았다. 이런 원칙이 신봉되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사람은 죄를 막을 방벽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소망, 34-36)

죄의 기만

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리의 기둥과 터가되는 거룩한 제도들을 주셨으나 그들은 그 축복들을 어떻게 악용하므로 사단의 대리자가 되었는가? 이것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게 되었는가?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신 28:9-10)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 2:17)


그들은[유대인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들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거절함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일에 사단의 대리자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도록 부르신 백성이 사단의 대리자가 되었다. 그들은 사단이 그들에게 행하기를 원하는 그런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품성을 그릇 나타내는 행동을 취함으로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폭군(暴君)으로 생각하게 하였다. 성전에서 봉사하는 바로 제사장들 자신이 그들이 행하는 제사의 의의(意義)를 잃어버렸다. 그들은 표상을 넘어 그 표상의 실체를 보는 일을 그치었다. 그들은 제물을 드리는 일을 연극하는 배우같이 하였다. 하나님께서 친히 정하신 의식들이 마음을 어둡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는 방편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통하여는 인류를 위하여 그 이상 아무것도 하실 수 없으셨다. 이 모든 제도는 일소되어야 했다.”(소망, 36)

10. 죄의 기만이 최고도에 달할 때, 악마의 인은 어떻게 드러날 것인가? 이렇게 사단이 승리할 듯이 보이는 바로 그 위기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주장에 반증하시듯 세상에 심판의 물 대신에 무엇을 부어주셨는가?

너 하늘이여 위에서부터 의로움을 비 같이 듣게 할지어다 궁창이여 의를 부어 내릴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내고 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사 45:8)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 10:12)

겔 47:1-7


사단의 대리자들이 사람과 결탁되었다.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의 몸은 악마의 거처가 되었다. 사람의 감각, 신경, 감정 및 기관(器官)이 비루한 정욕의 방종을 행하는 일에 초자연적 대리자들로 말미암아 움직여졌다. 악마의 인이 사람들의 얼굴에 찍혀 있었다. 사람의 얼굴은 그들을 사로잡은 악의 군대들의 표정을 반사하였다.”(소망, 36)

“사단은 하나님의 정부의 원칙상 용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언했었다. 만일 하나님께서 세상을 멸망시키셨더라면 사단은 자기의 비난이 진실임이 판명되었다고 주장하였을 것이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을 비난하고 자기의 반역을 하늘 세계에 퍼뜨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멸망시키는 대신에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그의 아들을 보내셨다. 비록 이방 나라 각 지방에서 타락과 하나님께 대한 멸시를 볼 수 있었을지라도 이것을 회복할 한 길이 준비되었다. 사단이 승리할 듯이 보이는 바로 그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아들께서 하늘의 은혜의 사명을 가지고 오셨다. … 때가 찼을 때에 구원의 경륜이 성취될 때까지 결코 방해되거나 철회되지 않을 치료하는 은혜의 홍수를 세상에 부어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소망, 37)


[상고할 말씀]

사단은 사람이 가졌던 하나님의 형상을 저하시키는 일에 성공한 것을 심히 기뻐하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조물주의 형상을 사람에게 회복시키시려고 오셨다. 죄로 말미암아 파괴된 품성을 다시 새롭게 형성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밖에 없었다. 그는 사람의 의지를 지배해 온 악마들을 쫓아내시려고 오셨다. 그는 우리를 진토에서 건져내어 손상된 품성을 당신의 거룩하신 품성을 따라 재형성하시고 그 품성을 당신의 영광으로 아름답게 만드시기 위하여 오셨다.”(소망, 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