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영적 부흥

by 청지기 posted Oct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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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04분


제2과


영적 부흥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618-627; 에스라 8:32-36, 9-10장; 가려뽑은 기별 2권, 121-122


기억절 :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스 9:6)


서론 :  전에 예루살렘에 돌아왔던 사람들 중에는 여생을 하나님께 바쳐 충성을 다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그 자녀와 손자들 중에 상당한 수효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신성성을 잃어버렸다. 책임을 맡은 어떤 사람들까지도 공공연히 죄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그들의 행위는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해 이룩한 노력을 적잖이 소멸시켰다. 이는 율법의 흉악한 범행이 견책을 받지 않고 지나가도록 허용되는 한, 하늘의 축복이 백성들에게 임할 수 없기 때문이다.”(선지, 618-619)


심각한 이의(異議)의 제기(提起)

1. 긴 여정을 안전하게 마친 에스라 일행은 번제와 함께 특별한 절기를 지키므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에스라는 먼저 귀환했던 백성의 몇 방백들로부터 어떤 심각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가?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스 9:1-2)


바로 그 직후에 이스라엘의 두목 중 몇이 심각한 이의(異議)를 가지고 에스라에게 갔다.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의 어떤 이들은 인근 백성들과 잡혼할 만큼 하나님의 거룩한 계명에 대해 무관심하여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스 9:1, 2)는 말을 에스라에게 했다.”(선지, 619-620)

2. 에스라의 마음은 어떻게 분기되었으며 그는 의분과 슬픔을 어떻게 나타내었는가?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스 9:3)


에스라는 바벨론의 포로를 인도하는 사업에 대해 연구하던 중에 이스라엘의 배도는 주로 그들이 이방 열국과 섞임으로 인하여 대규모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저희가 만일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여 인근 열국과 분리되어 있었더라면 그들이 많은 슬프고도 굴욕적인 경험들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 그는 과거의 교훈에도 불구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배도에 대한 한 방벽으로 주어진 율법들을 감히 범한 사실을 알았을 때 그의 마음은 분기되었다. 그는 당신의 백성에게 저희 고국으로 다시 발을 붙이게 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생각하였고 그들의 배은망덕에 의분과 슬픔으로 억눌리었다.”(선지, 620)

통곡과 회개의 부르짖음

3. 옷을 찢은 채 기가 막혀 앉았던 에스라는 저녁 제사 때에 미쳐 하나님께 어떤 탄원으로 부르짖었는가?

이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이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인하여 다 내게로 모여 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스 9:4)

스 9:7-15 참조


저녁 제사 때에 에스라는 일어나 다시 한번 속옷과 겉옷을 찢고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로서 자기의 심령을 토로하였다. 에스라는 여호와께로 양손을 펴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라고 부르짖었다.”(선지, 620-621)

4. 에스라의 의분에 찬 회개의 부르짖음으로 인해 감동받은 백성들이 무엇을 깨닫게 되었는가?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스 10:1)


주의 사업의 바로 심장부에까지 음험하게 기어들어 온 죄악들에 대한 에스라와 그의 보좌관들의 슬픔은 회개를 이루게 하였다. 범죄하였던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백성이 심히 통곡하’(스 10:1)였다. 어느 정도 그들은 죄의 흉악함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한 증오를 깨닫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시내산에서 반포하신 율법의 신성성을 깨달았고 많은 사람들이 저희 범죄를 생각하고 떨었다.”(선지, 621-622)

양심의 각성을 통한 부흥과 개혁

5. 백성들의 율법에 대한 도덕적 양심이 각성되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스 10:2-4)


참석한 사람 중에 스가냐라 이름하는 자는 에스라가 말한 말이 모두 참됨을 고백하였다. 그는 자복하기를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이다고 하였다. 스가냐는 범죄한 사람들은 모두 저희 죄를 버리고 ‘율법대로’ 판결을 받도록 하나님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자고 제의하였다. 그는 에스라에게 고하기를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라고 하였다.”(선지, 622)

6. 율법에 대한 영적 부흥의 결과는 무엇인가?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스 10:5)


이 일은 놀라운 개혁의 시작이었다. 에스라와 그의 동료들은 무한한 인내와 재치를 가지고 관련된 모든 개인들의 권리와 행복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회개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고자 노력하였다. 무엇보다도 에스라는 율법 선생이었으므로 모든 경우에 대한 조사에 개인적으로 주목하면서 그는 이 율법의 신성성과 순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축복으로 백성에게 감명을 주고자 노력하였다.”(선지, 622)

“진정한 회개와 개혁이 없으면 고백은 하나님께 가납될 수 없다. 생애에 결정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고, 하나님께 거슬리는 모든 것은 버려져야 한다. 이것은 죄에 대한 진정한 슬픔의 결과가 될 것이다.”(5증언, 640)

부흥과 개혁의 기초가 되는 원칙

7. 에스라가 수행한 부흥과 개혁사업을 통하여 모든 시대의 개혁자들은 부흥과 개혁의 기초에 대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스 9:10)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


에스라가 일하는 곳에서는 어디에나 성경 연구의 부흥이 일어났다. 백성을 가르칠 교사들이 임명되었고 여호와의 율법은 높임과 명예를 얻었다. 예언서들을 연구하였고 메시야의 오심에 대해 예언한 구절들이 마음이 슬프고 피로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안위를 주었다.”(선지, 622-623)

“에스라의 동기는 높고도 거룩하였으며 그가 행한 모든 일에 있어서 그는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에 의하여 행동하였다. 고의로 범하였던지 알지 못하고 범하였든지 간에 범죄한 사람들에게 에스라가 나타낸 동정과 친절은 개혁을 일으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한 실물 교훈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종들은 의의 원칙들이 관계되어 있는 한 반석처럼 굳게 서야 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동정과 관용을 나타내어야 한다. 그들은 에스라처럼 모든 옳은 일의 기초가 되는 원칙들을 가르쳐 줌으로 범죄자들에게 생활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선지, 623)

“개혁의 발전은 기본적 진리를 분명히 깨닫는 일에 좌우된다. 편협한 인생관과 딱딱하고 냉랭한 정통주의에 위험이 잠재해 있는 한편, 또한 무관심한 자유주의에도 큰 위험이 있다. 모든 영구적 개혁의 기초는 하나님의 율법이다. 우리는 이 율법에 순종할 필요성을 뚜렷하고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그 원칙은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준수되어야 한다. 그 원칙들은 하나님 자신처럼 영원하고 불변한 것들이다.”(치료, 129)

8. 개인이나 교회를 막론하고 번영과 승리는 둘 다 어떤 원칙으로써만 보장될 수 있는가?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29:18)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고전 10:11)


주님께서는 자신을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셨다. 하나님께 대한 이와 같은 헌신과 세상에서의 분리는 구약과 신약 성경에서 다 같이 분명하고 적극적으로 명령하고 있다. 주님께는, 세상의 것과, 그분께서 세상에서 택하여 그분 자신에게 거룩하게 하신 것과를 친히 분리시키는 벽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의 부르심과 특성은 독특하며, 그들의 전망(展望) 역시 그러하다. 그러므로, 이 특성이 그들을 다른 모든 백성들과 구별 지어준다.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은 처음부터 마지막 때까지 하나의 몸이다. 그들은 그 몸을 지도하고 다스리는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세상에서 분리되도록 고대 이스라엘에게 내린 동일한 명령이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내리고 있다. 교회의 위대한 머리는 바뀌지 않았다. 이 마지막 날의 그리스도인의 경험은 고대 이스라엘의 여행과 매우 유사하다.”(1증언, 283-284)

성경의 신앙 대 우화와 유전의 신앙

9. 진리와 오류 사이의 대쟁투의 주제는 무엇이며 성경에 대한 절대적 신앙은 대부분의 기독교에 의하여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막 7:7-8, 13)


진리와 오류 사이의 최후의 대쟁투가 인간의 법과 여호와의 계명 사이에서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지금 참가하고 있는 이 싸움은 최상권을 얻으려고 다투는 교회들 사이의 투쟁이 아니요 성경의 신앙과 우화와 유전의 신앙 사이의 싸움이다. 진리를 대적하여 연합한 기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통과 유혈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우리에게 전달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은 거의 가치 있게 여겨지지 아니한다. 참으로 이것을 생애의 법칙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바로 기독교 신앙의 기둥이 되는 교리를 정하기에 이르렀다. 영감을 받은 자들이 제시한 창조의 대 사실, 인류의 타락, 구속, 율법의 불변성 이 모든 것은 소위 기독교계라고 공언하는 큰 무리에 의하여 거절당하고 있다. 저희 지식을 스스로 자랑하는 무수한 자들은, 성경에 절대적 신임을 두는 것은 약한 증거라 하면서 성경 말씀을 트집 잡고 그 가장 중대한 진리들을 영적으로 돌리고, 교묘하게 설명하는 것이 학식 있는 증거라고 생각한다.”(선지, 625)

10. 현재의 영적 부흥은 물론 최후의 시험과 투쟁의 승리를 위하여는 어떤 기초위에 믿음을 확고히 세워야만 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되이 다루지 아니하며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각 사람의 양심에 추천하노라.”(고후 4:2; 킹제임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그리스도인들은 머지않아 이 세상에 일어날 놀라운 사건을 위하여 준비하여야 하며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 계명에 저희 생애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함으로 이러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영원이라는 대 주제는 진리가 도외시되는 상상의 신앙과 말과 형식만의 신앙 이상의 어떤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하나님께서는 부흥과 개혁을 요구하신다. 성경 말씀, 오직 성경만을 설교단에서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이 그 능력을 상실하였으므로 그 결과로 우리는 영적 생애의 저락 현상만을 볼 따름이다. 오늘날의 많은 설교 중에는 양심을 일깨워 주고 영혼에 생기를 가져다주는 신적인 현현이 없다. 청중들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고 말할 수 없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위하여 부르짖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말하게 하라. 유전과 인간의 이론과 금언만을 들어온 자들로 하여금 영혼을 새롭게 하여 영생을 얻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라.”(선지, 625-626)

“그리스도인들은 머지않아 이 세상에 일어날 놀라운 사건을 위하여 준비하여야 하며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 계명에 저희 생애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함으로 이러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영원이라는 대 주제는 진리가 도외시되는 상상의 신앙과 말과 형식만의 신앙 이상의 어떤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하나님께서는 부흥과 개혁을 요구하신다. 성경 말씀, 오직 성경만을 설교단에서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이 그 능력을 상실하였으므로 그 결과로 우리는 영적 생애의 저락 현상만을 볼 따름이다. 오늘날의 많은 설교 중에는 양심을 일깨워 주고 영혼에 생기를 가져다주는 신적인 현현이 없다. 청중들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고 말할 수 없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위하여 부르짖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말하게 하라. 유전과 인간의 이론과 금언만을 들어온 자들로 하여금 영혼을 새롭게 하여 영생을 얻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라.”(선지, 625-626)


[상고할 말씀]

사단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율법이 요구하는 의무들에 대하여 남녀들의 눈을 멀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떨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범죄자들로 하여금 크신 입법자에게 향하도록 하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케 한’다는 것을 가르칠 참 개혁자들이 필요하다. 성경에 능한 사람, 그들의 모든 말과 행동이 여호와의 법도를 높이는 사람, 믿음을 굳게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마음을 성경에 대한 경의와 사랑으로 감동시킬 교사가 매우 필요하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널리 퍼지고 있는 죄악이 성경 연구와 그 말씀을 순종하는 일을 가로막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을 때에 나타난 마음의 악한 정욕을 제지할 수 있는 능력이 배척당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육체를 위하여 심고 육체는 부패를 거둔다.

성경을 제쳐 놓으므로 하나님의 율법에서 돌아서게 된다. 사람이 거룩한 계명에 대한 순종에서 해방된다는 교리는 도덕적 의무의 힘을 약하게 하였고 세상의 죄악의 수문을 열었다. 범람하는 홍수와 같이 무법과 방탕과 부패가 휩쓸고 있다. 시기, 악한 추측, 위선, 의(誼) 상함, 경쟁, 투쟁, 신성한 책임의 배반, 육욕의 방종 등은 어디서든지 볼 수 있다. 사회생활의 기초와 뼈대를 이루어야 할 신앙의 원칙과 교리의 전 체계는 흔들리는 덩어리처럼 되어 곧 멸하여질 것처럼 보인다.”(선지, 62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