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왕후 에스더의 시대에

by 청지기 posted Sep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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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25분


제13과


왕후 에스더의 시대에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598-606; 에스더 2-8장; 스가랴 2장; 교회증언 5권, 449-454


기억절 :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하늘의 사방 바람같이 흩어지게 하였거니와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지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 성에 거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슥 2:6-7)


서론 :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지니라’ 하심은 그들의 이전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여러 나라에 정착하였던 흩어진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보내는 기별이었다. …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백성이 당신의 성호를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세상에서 칭송을 받는 것이 아직도 여호와의 목적이었다. 그들의 오랜 유랑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께 돌아와 충성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셨다. 어떤 이들은 듣고 배우기를 선택하였고 어떤 이들은 고통 중에서 구원을 발견하였었다. 이들 중 많은 사람이 귀환할 남은 무리 중에 계수될 수 있었다. 영감은 그들을 ‘높고 빼어난 산에 심되 이스라엘 산에’ 심기운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로 비유하였다(겔 17:23, 22).”(선지, 599)


북방 땅에서 도망하라

1. 고레스의 칙령을 통하여 1차 귀환령이 유다인들에게 내렸을 때 왜 그토록 적은 숫자만이 응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왜 남아 있기로 선택했는가? 돌아간 적은 무리는 어떤 자들로 상징되었는가?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사 10:21-22)


고레스가 그들에게 베푼 은총으로 사로잡혀 온 자손들 중 오만 오천명 가량이 이 칙령의 혜택을 입었고 귀환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메대-바사의 각 도에 분산된 무수한 사람들과 비교할 때에 이들은 다만 남은 자에 불과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의 대다수는 돌아가는 여행의 어려움과 황폐된 성읍과 집을 다시 세우는 고통을 당하기보다는 차라리 유랑의 땅에 그대로 남아 있기로 선택하였다. …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백성이 당신의 성호를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세상에서 칭송을 받는 것이 아직도 여호와의 목적이었다. 그들의 오랜 유랑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께 돌아와 충성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셨다. 어떤 이들은 듣고 배우기를 선택하였고 어떤 이들은 고통 중에서 구원을 발견하였었다. 이들 중 많은 사람이 귀환할 남은 무리 중에 계수될 수 있었다. 영감은 그들을 ‘높고 빼어난 산에 심되 이스라엘 산에’ 심기운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로 비유하였다(겔 17:23, 22).

이들은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아 고레스의 조서로 귀환한 사람들이었다.”(선지, 598-599)

2. 미래의 위기를 바라보시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어떻게 예비하시고 호소하셨는가?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하늘의 사방 바람같이 흩어지게 하였거니와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지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 성에 거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슥 2:6-7)


약 이십년 이상 경과했을 때에 처음 조서보다 조건이 좋은 둘째 칙령이 다리오 히스타스페스에 의하여 발표되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사 메대-바사 영토에 거하는 유대인에게 조상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다른 기회를 준비하셨다. 여호와께서는 크세르크세스 곧 에스더서에 나오는 아하수에로왕의 통치 기간에 일어날 난세(亂世)를 미리 아시고 고위층의 마음을 감동시키실 뿐 아니라 스가랴를 감동시켜 유랑자들이 돌아가도록 호소하게 하셨다.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지니라’ 하심은 그들의 이전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여러 나라에 정착하였던 흩어진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보내는 기별이었다. … 

하나님께서는 유랑의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하기를 그치지 아니하셨고 여러 가지 방편을 통하여 그들도 역시 돌아갈 수 있게 하셨다. 그러나 고레스의 조서에 응하지 아니한 많은 무리가 그 후에 주어진 감화를 받지 못한 채 남아 있었고 더욱이 스가랴가 그들에게 더이상 지체 말고 바벨론에서 도망하라고 경고하였을 때에도 그들은 그 초청에 주의하지 아니하였다.”(선지, 598-600)

백성이 진멸될 위기에 직면함

3. 하나님의 경고와 초청에 즉시로 유의하는 것은 왜 중요한가? 바벨론에서 도망하라는 경고와 초청을 거절한 남아 있던 유다인들에게 어떤 위험이 닥쳐왔는가?

하만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노하더니 저희가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고한 고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경하다 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에 3:5-6)

에 3:1-4 참조


그동안에 메대-바사 영토 안의 사정은 신속히 변하고 있었다. 그의 통치하에서 유대인들이 크게 은총을 입었던 다리오 히스타스페스는 그의 왕위를 크세르크세스 대왕에게 계승시켰다. 도피하라는 기별을 무시한 유대인에게 무서운 위기가 크세르크세스 통치 기간에 있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도망할 길을 이용하기를 거절하였으므로 죽음에 직면하게 되었다.”(선지, 599-600)

“(슥 2:6-9 인용) 이 감동적인 호소가 그같이 별 반응을 얻지 못한 것은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도망하라는 이 호소에 유의하였더라면 모르드개와 에스더 시대에 당한 시련의 때에 유대인들의 상황이 얼마나 달라졌겠는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주님의 목적은 언제나 동일하시다. 그분은 인간 자녀들에게 부요함에 가득찬 영원한 유업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분의 왕국은 영원한 왕국이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순종하는 신하가 되기로 한 사람들이 마침내 영광의 왕국으로 인도될 때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은 성취될 것이다(리뷰 1907. 12. 26).”(화잇주석, 슥 2:6-9)

4. 아각 사람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다인들에 대해 어떤 모함으로 고소하고 있는가? 누가 이 음모를 선동시켰으며 그의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저희를 진멸하소서”(에 3:8-9)


메대-바사에서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 악한 일을 예사로 하는 아각 사람 하만을 통하여 사단은 이 때에 하나님의 목적을 방해하고자 하였다. 하만은 유대 사람 모르드개에 대하여 지독한 악의를 품고 있었다.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고 다만 그에게 예배하는 자세로 경의를 표하지 아니하였다. 하만은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경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에 3:6) 음모하였다.

하만의 거짓 진술에 속은 크세르크세스는 메대-바사 나라의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에 3:8) 모든 유대인의 대학살을 규정한 조서를 반포하게 되었다. 유대인들을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할 날을 정하였다. 왕은 이 조서를 발효(發效)함으로 일어날 큰 결과를 거의 깨닫지 못하였다. 그 음모의 숨은 선동자인 사단은 참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보존할 사람들을 이 세상에서 제거하고자 노력하였다.”(선지, 600-601)

한 정결한 여인의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이루심

5. 유다인들을 진멸하라는 왕의 조서가 전국에 공포되자 그제서야 백성들 가운데는 어떤 각성이 일어났는가? 하나님께서는 이 절망의 위기의 때에 어떤 믿음 있는 한 여인을 통하여 구원의 섭리를 베푸시고자 하셨는가?

왕의 조명이 각 도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곡읍하며 부르짖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에 4:3)

“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5-16)


메대-바사의 법령은 취소할 수 없었으므로 분명히 희망이 없는 것 같았고 온 이스라엘은 멸망의 운명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원수의 음모는 인간 위에 군림하는 능력에 의하여 패배하였다. 하나님의 섭리로 지극히 높으신 이를 경외하는 한 유대 여성 에스더가 메대-바사의 왕후가 되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가까운 친척이었다. 궁지에 빠진 그들은 저희 백성을 위하여 크세르크세스에게 호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에스더는 중재자로서 위험을 무릅쓰고 어전에 나아가야 하였다. 모르드개는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에 4:14) 하였다.

에스더가 직면한 위기는 신속하고도 열렬한 활동을 요구하였으나 그와 모르드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힘있게 일하지 아니하시면 그들 자신의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에스더는 자기의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교통할 시간을 가졌다.”(선지, 601)

6.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으로 왕에게 담대하게 나아간 왕후 에스더의 자아부정의 신앙을 통하여 어떻게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보게 되었는가?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에 7:3-4)


에스더 왕후를 통하여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한 큰 구원을 이루셨다. 어떠한 권세로도 그들을 구원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을 때에 에스더와 그와 교제하던 여인들이 금식과 기도로 그 문제와 부딛쳐 그들의 백성들에게 구원을 가져왔다(편지 22, 1911).”(화잇주석, 에 4:14-17)

“신속히 연달아 일어난 사건들-왕앞에 나타난 에스더, 그가 받은 현저한 은총, 단 한 사람의 빈객인 하만과 왕과 왕후의 잔치, 잠이 오지 않는 왕, 대중 앞에서 명예롭게 된 모르드개, 악한 음모가 발견되었을 때의 하만의 굴욕과 죽음-이 모든 사건은 익히 아는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기이하게 일하셨으므로 저희 생명을 보존하라는 조서는 ‘왕의 명이 심히 급’함으로 인하여 군마를 탄 역졸들에 의해 나라 각 지방에 속히 전달되었다. ‘왕의 조명이 이르는 각 도, 각 읍에서 유다인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로 경절을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에 8:14, 17).

그들을 멸하기 위하여 정한 날에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왕의 각 도, 각 읍에 모여 자기를 해하고자 하는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저희를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었다. 그들이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에 9:2, 16)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힘센 천사들을 보내어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셨다.”(선지, 601-602)

말세에도 재현될 강력한 법률 – 일요일 법령

7. 이때와 유사한 하나님의 백성을 진멸하기 위한 세계적인 법령이 언제 또다시 재현될 것이 예언되어 있는가?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5)


에스더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른 시련은 그 시대에 국한된 특별한 경험이 아니다. 세상 끝날까지 여러 시대를 내려다본 계시자는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고 선포하였다. 오늘날 세상에 살고 있는 어떤 이들은 이 말씀이 성취된 것을 볼 것이다. 과거 여러 시대를 통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참 교회를 박해하게 한 동일한 정신이 장래에도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동일한 행동을 하고자 할 것이다. 지금도 이 마지막 대투쟁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남은 백성에 대하여 최후에 공포될 법령은 아하수에로가 유대인들에 내린 법령과 매우 비슷한 것이다. 오늘날 참 교회의 원수들은 안식일 계명을 지키는 적은 무리 가운데서 대궐문에서의 모르드개와 같은 사람을 본다. 당신의 율법에 대한 하나님의 백성의 경의는 여호와 경외하기를 버리고 당신의 안식일을 짓밟고 있는 자들에게 끊임없는 견책이 된다.”(선지, 605)

8. 사단은 마지막으로 사활을 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하여 온 세상을 어떻게 속일 것이며 세상의 권력들과 종교의 세력들을 어떻게 하나로 연합시킬 것인가?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계 13:13-14)

계 18:2-3 참조


사단은 대중의 습관과 관례를 받아들이기를 거절하는 소수의 무리에 대하여 분노할 것이다. 지위와 명성이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려고 협의하는 일에 무법하고 비열한 자들과 연합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모욕을 덮어씌우려고 부와 재능과 교육이 연합할 것이다. 박해하는 통치자들과 목사들과 교인들은 그들을 대적하고자 음모를 꾸밀 것이다. 말과 글로써, 자랑과 위협과 조롱으로써 그들은 그들의 신앙을 무너뜨리고자 할 것이다. 거짓된 표현과 노한 호소로써 사람들은 백성의 감정을 선동할 것이다. 성경상 안식일의 옹호자들에 대하여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신다’란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그 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그들은 억압적인 법령에 호소할 것이다. 인기와 후원을 얻기 위하여 입법자들은 일요일 법령에 대한 요구에 응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십계명을 범하게 하는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 전쟁 마당에서 진리와 오류 사이의 마지막 큰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하여 의심하도록 내버려지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시대에서처럼 오늘날 당신의 진리와 당신의 백성을 옹호하실 것이다.”(선지, 605-606)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법률상 보호가 제거되면 여러 나라에서 그들을 죽이고자 하는 운동이 일제히 일어날 것이다. 법령으로 정해진 기간이 가까워 오면 사람들은 그 미운 종교단체를 근절하고자 공모할 것이다. 그리하여 하룻밤 사이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해서 반대와 책망의 소리를 완전히 침묵시켜버리고자 결정할 것이다.”(쟁투, 635)

남은 교회(정결한 여인)의 사명

9. 지구 역사상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장 중대한 위기의 상황이 예언된 가운데 정결한 여인으로 표상된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에 4:14)


이스라엘 역사의 중대한 위기에서 왕후 에스더에게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에 4:14)라는 질문은 오늘날 이 중대한 시기에 있어서 모든 가족, 모든 학교, 모든 부모, 모든 교사 또는 복음의 빛을 받은 모든 어린이들에게도 던져졌다.”(교육, 263)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사람들은 그들 앞에 중요한 사업이 있다. 지금은 우리의 능력의 팔을 붙들 때이다. 다윗의 기도는 목사들과 평신도들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시 119:126). 주님의 종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욜 2:17)라고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멸망을 피할 희망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때, 그들의 가장 심한 곤경에서 언제나 그분의 백성을 위하여 역사하셨다. 악인들, 곧 교회의 원수들의 계획은 그분의 능력과 지배하는 섭리에 종속된다. 그분은 정치가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으시다. 사나운 자들과 냉담한 자들,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와 그분의 백성들을 미워하는 자들의 분노도, 그분께서 강물까지 명령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는 것처럼, 돌이킬 수 있으시다. 기도는 전능하신 분의 팔을 움직인다. 하늘에서 별들을 질서 있게 움직이게 하시는 분, 말씀으로 큰 깊음의 물결을 제어하시는 분, 그 동일한 창조주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믿음으로 부르짖기만 하면 그들을 위하여 역사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경고가 세상에 주어져서 그 경고에 유의하는 모든 사람들이 싸움을 위하여 준비될 때까지 흑암의 세력을 제어하실 것이다.”(5증언, 452-453)

10. 최종적으로 마지막 엄숙한 기별은 교회를 통하여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천사들이 그 힘센 천사를 돕기 위하여 하늘에서 날아왔으며 나는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이 기별은 밤중 소리가 1844년에 있었던 둘째 천사의 기별에 포함되었던 것처럼 셋째 천사의 기별에 추가되는 것 같았다. 하나님의 영광이 오래 참고 기다리던 성도들 위에 임하였으며 그들은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 가운데서 나와 그의 받을 재앙들을 피하도록 초청하는 마지막 엄숙한 경고를 담대하게 외쳤다.

기다리고 있던 자들 위에 비치고 있던 빛은 세상 곳곳을 샅샅이 비췄으며, 어느 정도의 빛을 받았지만 세 천사의 기별을 듣지도, 거절하지도 않았던 자들이 이 초청에 응하여 타락한 교회들을 떠났다. 이 기별이 주어진 이래 많은 사람들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단계에 이르렀고 빛이 그들에게 이르자 그들은 생사에 대한 선택을 해야 했다. 어떤 이들은 생명을 택하여 하나님을 기다리며 그의 모든 계명들을 지키는 자들과 연합하였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그의 일을 완수해야 한다.

위로부터 능력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은 거룩한 헌신의 빛으로 얼굴이 환해져서 하늘로부터 온 기별을 선포하기 위하여 나아갔다. 각 종교 단체들에 흩어져 있던 영혼들이 이 부름에 응하여 귀한 영혼들이 롯이 소돔성이 멸망하기 전에 서둘러 나왔던 것처럼 운명지어진 교회들에서 급히 나왔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기들 위에 임한 찬란한 영광으로 강해져서 시험의 때를 견디도록 준비되었다. 나는 도처에서 수많은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초기, 277-279)


[상고할 말씀]

교회와 국가는 오늘날 장래의 투쟁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개신교도들은 로마교도들처럼 일요일을 앞세우기 위하여 변장하여 활동하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법왕권은 높고 거대한 건축물들을 쌓아 올리고 있으며, 그 건물의 은밀하고 깊은 곳에서는 그의 이전의 핍박이 되풀이될 것이다. 거짓 이적들이 큰 규모로 나타날 길이 마련되고 있으며, 그 이적들을 통하여 사단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고자 할 것이다.”(5증언, 449-450)

“하나님의 율법을 깨뜨리고 법왕권의 제도를 강요함으로써 우리 나라는 의에서 스스로 완전히 분리될 것이다. 개신교가 로마의 세력과 손을 잡기 위하여 구렁을 넘어 손을 뻗게 될 때, 그가 강신술과 악수하기 위하여 심연(深淵)저편으로 건너갈 때, 이 삼중 연합의 영향 아래 우리 나라가 개신교와 공화 정부로서의 그 헌법의 모든 원칙을 거부하고 법왕권의 거짓과 속임을 퍼뜨릴 준비를 갖추게 될 때, 우리는 놀라운 사단의 활동시기가 왔다는 것과 끝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5증언, 451)

“안식일이 모든 그리스도교국을 통하여 투쟁의 초점이 되고 종교계와 정계의 권력자들이 계속하여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게 될 때 그 세속적 요구에 굴복하기를 끈덕지게 거절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온 세계의 저주의 표적이 될 것이다. 교회의 제도와 국가의 법에 반대하는 소수의 사람이 그대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모든 국가들이 혼란과 무법 상태에 빠지는 것보다 그들이 고난을 받는 것이 더욱 낫다고 역설할 것이다.”(쟁투,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