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앗수르의 포로

by 청지기 posted Mar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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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43분


제12과


앗수르의 포로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279~292; 호세아 4~14장; 아모스 2:6~8; 3~9장


기억절 :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아름다울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치시며 그 주상을 헐으시리라”(호 10:1-2)


서론 :  여호와께서는 벧엘의 제단 앞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하여, 아모스와 호세아를 통하여 이스라엘 열 지파 앞에 불순종의 죄를 거듭거듭 지적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견책과 간청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깊은 배도에 빠져 들어 갔다. 여호와께서 선언하시기를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고, ‘내 백성이 결심하고 내게서 물러간’다고 하셨다(호 4:16, 11:7).”(선지, 280-281)


죄악의 잔이 넘침

1. 이스라엘에게 최후로 전달된 기별은 어떤 기별이었는가? 죄악의 잔이 가득 찼다는 증거는 무엇인가?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호 4:1, 6-7)


앗수르의 속박을 받기 전 마지막 반세기 동안에 이스라엘 중에 있었던 죄악은 노아 시대의 죄악과 같았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전적으로 행악에 빠졌던 다른 모든 시대의 죄악과 같았다. 하나님보다 자연을 높이고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예배하는 일은 언제나 가장 큰 악을 초래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예배함으로 자연의 힘에 최대의 충의를 표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하는 모든 것과의 관계를 끊어 버림으로 쉽사리 유혹의 제물이 되었다. 영혼의 방벽이 무너져 내림으로 잘못 지도를 받은 예배자들은 죄를 방어할 울타리가 없어서 인간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정욕에 굴복하게 되었다.”(선지, 281-282)

2. 이스라엘의 부도덕과 불법들로 인한 죄악의 잔의 넘침은 언제 어떤 배도로부터 시작된 결과인가?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왕상 12:28-29)


선지자들은 저희 시대의 현저한 압정과 극악한 부정, 보통이 넘는 사치와 방종, 수치를 모르는 연락과 술취함, 심한 방탕과 주색에 대하여 음성을 높여 경고하였으나 그들의 항의는 헛되었고 죄에 대한 그들의 탄핵은 허사였다. 아모스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궁핍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암 5:10, 12).

이 같은 것들은 여로보암이 두 금송아지를 세운 결과로 이르러 왔다. 지정된 예배 형태로부터의 최초의 이탈은 더욱 심한 형태의 우상숭배를 도입하도록 해서 마침내 거의 모든 국민이 스스로 자연 숭배의 유혹적 행습에 빠지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저희 창조주를 잊어버리고 ‘심히 패괴하’(호 9:9)였다.”(선지, 282)

개인적으로 주어지는 용서와 희망의 기별

3. 선지자들(호세아, 아모스)은 배도한 나라의 운명으로부터 백성들을 돌이키기 위해 어떤 탄원의 기별을 외쳤는가?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호 6:1-3)


선지자들은 이 같은 죄악을 규탄하고 의를 행하도록 계속 탄원하였다. 호세아는 다음과 같이 간청하였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내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지니라’,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러졌느니라 …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라고 말하라고 하였다(호 10:12, 12:6, 14:1, 2).

범죄자들에게 회개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가장 깊은 배도와 가장 큰 필요의 시간에 그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기별은 용서와 희망의 기별이었다.”(선지, 282-283)

4. 운명지어진 나라에서 돌아올 남은 백성들에게 성취될 어떤 회복의 기별이 주어졌는가?

너희는 말씀을 가지고 주께로 돌아가서 그에게 말씀드리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우리를 너그러이 받아 주소서. 우리가 우리의 입술로 송아지들의 제사를 드리리이다.”(호 14:2; 킹제임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암 5:15)


사단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올가미에 걸린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각 시대의 계획을 보지 못한 자들에게 여호와께서는 회복과 화평을 주셨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저희의 패역을 고치고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저에게서 떠났음이니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 가지는 퍼지며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그 그늘 아래 거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저희는 곡식같이 소성할 것이며, 포도나무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같이 되리라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저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고 선언하셨다.”(선지, 283-284)

지체된 형벌

5. 무수한 초청과 자비의 기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마침내 어떤 선고를 받게 되었는가?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두라”(호 4:17)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임한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호 9:7)


온 나라에 널리 퍼져 있던 죄악은 치유할 수 없었고 이스라엘에게는 무서운 선고가 선언되었다. …

이스라엘 열 지파는 이제 벧엘과 단에 이상한 제단을 세움으로 이르러온 배도의 열매를 거두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기별을 보내셨다.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리웠느니라 내 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저희가 어느 때에야 능히 무죄하겠느냐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공장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부숴뜨리우리라’, ‘사마리아 거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를 인하여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 다가 예물로 야렙(산헤립)왕에게 드리리니’(호 8:5, 6, 10:5, 6).”(선지, 285)

6. 그토록 오래 참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게 예언된 형벌은 왜 지체되었는가? 

보라 주 여호와 내가 범죄한 나라에 주목하여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 체질하기를 곡식을 체질함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암 9:8-9)


잠시 동안 이 예언된 형벌은 멈추어 있었고 여로보암 2세의 오랜 통치 기간 동안 이스라엘 군대는 현저한 승리들을 얻었으나 이 분명한 번영의 때에도 회개치 않은 자들의 마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므로 마침내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정녕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암 7:11)는 선고를 받았다.”(선지, 286)

“배도한 지파들에 대하여 한 말은 문자 그대로 성취되기는 하였으나 그 나라의 멸망은 서서히 이르렀다. 형벌을 내리시는 중에도 주께서는 자비를 베푸시는 일을 잊지 아니하시고 … 앗수르 사람들은 이스라엘 열 지파의 교만을 꺾은 후 잠시 동안 고국으로 돌아갔다.”(선지, 286-287)

영원한 멸망으로부터 불러냄

7. 이스라엘을 영원한 멸망으로 패망케 한 왕들의 어떤 죄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가? 

그 열조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왕하 15:9)

왕하 15:18, 24, 28 참조


이스라엘을 20년 동안 통치했던 ‘베가 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은 이스라엘에 침입하여 갈릴리와 요단 동편에 사는 지파들 중에서 많은 포로를 사로잡아 갔다.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는,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의 다른 거민들과 함께 팔레스틴에서 멀리 떨어진 이방 나라로 흩어졌다.

북방 왕국은 이 무서운 타격에서 결코 회복되지 못하였다. 남아 있던 나약한 자들이 정부의 형태는 유지하였으나 그 이상 세력을 얻지 못하였다. 다만 한 통치자 호세아만이 베가의 대를 계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그 나라는 영원히 쓰러져 버렸다.”(선지, 287)

8. 원한 멸망의 순간에 최후의 자비의 초청의 기별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오랫동안 지체된 심판의 섭리는 인내로 믿음을 지켜오던 소수의 남은 자들에게 어떤 구원의 기회를 주었는가?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저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 그런즉 너희 열조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귀순하여 영원히 거룩케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대하 30:6, 8)


그러나 그 슬픔과 고통의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자비를 기억하시고 백성들에게 우상숭배에서 돌아설 수 있는 다른 기회를 주셨다. 호세아의 치세 제3년에 선한 왕 히스기야는 유다를 통치하기 시작하자마자 재빨리 예루살렘에서 수행하던 성전봉사에 일대 개혁을 일으켰다. 유월절 절기를 준비하고 이 절기에 히스기야는 기름부음을 받은 왕으로서 자기가 다스리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 뿐 아니라 모든 북방 지파들도 똑같이 초청했다. …

히스기야는 급사(急使)들을 보내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에 두루 다녀 스불론까지’ 기별을 전하게 하였다. 그러나 한때 번영하던 북방 왕조의 영토 안에 아직도 살고 있는 이스라엘 열 지파의 남은 사람들은 유다에서 온 왕의 사자들을 무심하게 대하고 멸시하기까지 하였다. ‘사람들이 저희를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그러나 기쁨으로 응답한 소수의 무리가 있었다.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비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러 … 무교절을 지켰’다(대하 30:10-13).”(선지, 287-291)

최후의 심판

9. 이스라엘의 최후의 종말은 어떻게 예언대로 성취되었는가? 

호세아 구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취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 … 여호와께서 그 종 모든 선지자로 하신 말씀대로 심지어 이스라엘을 그 앞에서 제하신지라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가서 오늘까지 미쳤더라”(왕하 17:6, 23)

왕하 17:3~5 참조


약 2년 후에 사마리아는 살만에셀 왕의 수하에 있는 앗수르 대군에게 포위되었다. 계속되는 포위 중에서 많은 무리들이 칼에 죽임을 당한 것은 물론이고 굶주림과 질병으로도 참혹하게 죽임을 당하였다. 그 성읍과 나라는 무너지고 파탄에 이른 열 지파의 남은 무리들은 사로잡혀가 앗수르 나라의 여러 주에 분산되었다.

북방 왕조에게 내린 멸망은 직접 하늘에서 내린 형벌이었다.”(선지, 291)

10. 분리된 두 왕국 중 열 지파의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는가?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로 이스라엘과 유다를 경계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하고 또 나의 종 선지자들로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으나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심히 노하사 그 앞에서 제하시니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왕하 17:13, 18)


비통하게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 악을 행하였’다. ‘저희가 듣지 아니하고 …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 열조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렸’다. 이는 저희가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를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고집스럽게 회개하기를 거절한 까닭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괴롭게 하시며 노략군의 손에 붙이시고 심지어 그 앞에서 쫓아내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에게 보내신 분명한 경고와 일치하였다.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갔’으니, ‘이는 저희가 그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 그 언약을 배반하고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모든 명한 것을 거스린’ 까닭이었다(왕하 17:7, 11, 14-16, 20, 23, 18:12).”(선지, 291-292)


[상고할 말씀]

주께서는 열 지파에게 내리신 무서운 형벌 중에서도 현명하고 자비로우신 목적을 가지고 계셨다. 그는 저희 선조들 땅에서 그들을 통하여 그 이상 행하실 수 없었던 일을 저희를 이방인 중에 흩으심으로 성취하고자 하셨다. 인류의 구주를 통하여 용서받기를 선택할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의 계획은 성취되어야 하였고 이스라엘에게 이르러 온 고통 중에서 그는 세상 열국에게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실 길을 준비하고 계셨다. 포로로 잡혀 간 자들이 모두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니었다. 그들 중에는 하나님께 충실한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신 하나님의 자녀’(호 1:10)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품성의 특성과 당신의 율법의 은혜의 지식을 앗수르 나라에 있는 군중들에게 주시고자 하셨다.”(선지,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