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이스르엘에서 호렙까지

by 청지기 posted Dec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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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21분


제13과


이스르엘에서 호렙까지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155~166; 열왕기상 18:41~46; 19:1-8; 교회증언 3권, 286~292.


기억절 : 주는 나의 무시로 피하여 거할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산성이심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시 71:3~4)


서론 :  어떤 특수한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아무리 용감하고 성공적이었던 사람일지라도 그의 믿음이 시험을 당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만약 그가 끊임없이 하나님을 쳐다보지 않으면 용기를 잃게 될 것이다. 비록 하나님께서 그 능력의 현저한 증거를 그에게 주신 이후라 할지라도, 비록 그가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업을 하게 된 후일지라도, 만약 그가 전적으로 전능자를 신뢰하지 않으면 실패하고야 말 것이다.”(리뷰, 1913. 10. 16)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1. 엘리야는 그날의 사명이 완수되었을 때 비가 내릴 만한 아무런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합 왕에게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었는가? 그의 신앙은 어떤 예언에 기초되어 있었는가?

만일 저희가 주께 범죄함을 인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 죄에서 떠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옵시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왕상 8:35-36)

신 11:16~17 참조


엘리야는 아합에게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고 말하였다. 그 후에 선지자는 기도하기 위하여 산 위로 올라갔다.

엘리야가 그처럼 확신을 가지고 비를 맞을 준비를 하도록 아합에게 명한 것은 소나기가 내리려는 어떤 외적인 증거가 있었던 까닭이 아니었다. 선지자는 하늘에 구름도 보지 못하였고 우레 소리도 듣지 못하였다. 엘리야는 단순히 자신의 굳은 신앙에 따라 주의 성령께서 그를 감동시켜 말하게 하신 것을 말했을 뿐이었다. 그는 하루 종일 하나님의 뜻을 확고하게 수행하였고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에 대한 자신의 절대적인 믿음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이제 그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하였으므로 그는 하늘이 미리 말한 축복을 아낌없이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가뭄을 보내셨던 바로 그 하나님께서 의로운 행위에 대한 상급으로 비를 풍족히 내려 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이제 엘리야는 그 약속된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엘리야는 겸손한 태도로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회개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였다.”(선지, 155-156)

2. 그는 약속된 예언의 축복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얻기 위하여 어떻게 했는가? 그의 열렬한 탄원은 언제까지 계속되었는가?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가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왕상 18:42-44)


엘리야가 기도하는 동안 종은 자세히 지켜보았다. 그는 여섯 번 돌아보고 와서 말하기를 ‘아무 일도 없습니다. 한 조각의 구름도 비가 올 아무 징조도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선지자는 낙심 가운데 단념하지 않았다. 그는 그의 생애 가운데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에 그가 실패하였던 일들이 있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보았다. 그가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때 그는 그 자신이 보기에나 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자신이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았다. 결국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요 하나님만이 전부가 되시는 것 같았다. 마침내 그가 자아를 완전히 부인하고 포기하는 지점까지 이르렀을 때, 그리고 구주를 그의 유일의 힘이요 의로써 그분께 전적으로 매어 달렸을 때에 응답은 이르러 왔다.”(리뷰, 1891. 5. 26)

“엘리야는 그 영광을 자기가 취하지 않을 상태에 이를 때까지 스스로 마음을 낮추었다. 이것이 주께서 기도를 들으실 수 있는 상태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었을 때에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기 때문이다.”(리뷰. 1891. 6. 9)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3. 작은 구름조각만으로도 큰 비를 보았던 엘리야는 이제는 어떤 일치된 믿음을 아합에게 나타냈는가?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왕상 18:44)


이것으로 넉넉하였다. 엘리야는 하늘에 흑암이 모여 들기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믿음으로 그 작은 구름에서 많은 비를 볼 수 있었고 그의 믿음과 일치한 행동으로 급히 종을 아합에게 보내어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라는 기별을 전하였다.”(선지, 156)

“우리는 야곱의 백절불굴의 정신과 엘리야의 굽힐 줄 모르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따금씩 엘리야는 그의 종을 보내어 구름이 떴는지를 보게 하였다. 그러나 구름은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이와 같이 일곱 번 한 후에 종은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 한 적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왕하 18:44)라는 말을 가지고 돌아왔다. 엘리야는 뒤로 움치면서 내가 이 증거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였는가. 또한 하늘이 꺼멓게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였는가. 아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갈 시간이라고 말하였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믿음인바 굳게 붙잡고 놓지 않는 믿음이다.”(리뷰, 1900. 1. 9)

4. 엘리야는 어떤 신앙의 소유자였는가?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그처럼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가?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약 5:17-1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이러한 중대한 위기에 엘리야를 사용하실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대 신앙가였기 때문이었다. 그가 기도할 때에 그의 신앙은 하늘의 약속에 닿아서 그것을 붙잡았고 그의 탄원이 응답 될 때까지 기도하기를 계속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말을 들으셨다는 충분한 증거를 기다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가장 작은 증거에도 모든 것을 즐겨 모험하고자 했다. 따라서 그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할 수 있었던 일을, 모든 사람들도 자기가 활동하는 하나님의 사업에서 행할 수 있다. 이는 길르앗 산지 출신의 선지자에 대하여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비가 아니왔’(약 5:17)다고 기록된 까닭이다.

오늘날 세상에서도 이와 같은 신앙 곧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하나님께서 들으실 때까지 그 약속을 놓지 않는 신앙이 필요하다.”(선지, 156-157)

용기를 잃고 도망함

5. 어두운 밤 폭우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고 도성까지 달리며 아합 왕 앞에서 길을 인도했던 엘리야는 그 밤에 도성 밖에서 잘 때에 한 사자로부터 어떤 기별을 듣게 되었으며, 곧바로 어떻게 행동했는가? 

아합이 엘리야의 무릇 행한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인 것을 이세벨에게 고하니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저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그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왕상 19:1-3)


그처럼 대담한 용기를 나타내고 왕과 사제들과 백성들에 대해 그처럼 완전하게 승리를 거둔 후에 엘리야는 그 후에 결코 낙담하거나 겁에 질려 두려워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처럼 많은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돌보심의 증거로 축복을 받았던 그도 연약한 인간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이 같은 암담한 때에 그는 신앙과 용기를 잃고 말았다. 당황한 그는 선잠에서 깨어 길을 떠났다. 하늘에서는 비가 쏟아지고 사방은 어두웠다. 삼년 전에 하나님께서 이세벨의 증오와 아합의 수색에서 피할 장소를 지시하여 주셨던 사실을 잊어버리고 선지자는 이제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도망하였다.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는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였다.”(선지, 159-160)

6. 엘리야는 그토록 원하던 개혁과 또 다른 승리를 목전에 두고서 왜 실패하고 말았는가?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시 118:6-7)


리야는 그가 맡은 의무의 자리에서 도망하지 말아야 하였다. 그는 여호와의 영광을 옹호하도록 사명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여 주시기를 호소하면서 이세벨의 위협을 직면하여야 하였다. 엘리야는 자기가 신뢰하는 여호와께서 그를 왕후의 분노에서 보호하여 주실 것을 그 사자에게 말했어야 하였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의 놀라운 출현을 목격한 지 불과 몇 시간밖에 경과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것이 그가 이제 버린 바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증이 되어야 했었다. 만일 엘리야가 그가 있던 곳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하나님을 그의 피난처와 힘으로 삼고 진리를 위하여 굳게 섰더라면 그는 해를 받지 않고 보호함을 받았을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이세벨에게 당신의 형벌을 내리심으로 엘리야에게 또 다른 놀라운 승리를 주셨을 것이며 왕과 백성들에게 끼친 감명으로 큰 개혁이 이루어졌을 것이다.”(선지, 160)

“주님께서는 이 때에 도망치라고 그에게 경고하지 않으셨다. 그는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성급하게 움직였다.”(3증언, 290)

영광스러운 승리의 반작용

7.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용기로 충만했던 그가 한 여인의 위협으로 인하여 어떻게 위축되고 말았는가? 그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했는가?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왕상 19:3-4)


“그러나 높은 신앙과 영광스러운 성공에 흔히 뒤따라오는 그런 반작용이 엘리야에게 몰려들고 있었다. 그는 갈멜산 위에서 시작된 개혁이 중단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의기 소침하였다. 그는 비스가산 꼭대기까지 높임을 받았으나 이제 그는 골짜기에 떨어져 있었다. 그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감을 받고 있을 때에는 가장 혹독한 신앙의 시련을 견딜 수 있었으나 그의 귀에 울리는 이세벨의 위협과 이 악한 여인의 음모를 통하여 나타나는 사단의 계속적인 영향력으로 인해 실망한 이 때에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데 실패하였다. 그는 엄청나게 높임을 받았으며 그 반작용도 대단하였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계속 도망하여 마침내 아무도 없는 쓸쓸한 광야에 오게 되었다. … 사람들의 거처에서 멀리 떨어진 망명자는 무서운 절망으로 인해 그의 정신이 꺾여서 다시는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게 되기를 바랐다. 마침내 완전히 기진 맥진하여 그는 잠들었다.”(선지, 160-161)

8. 실망과 낙담으로 인해 우리의 믿음과 확신이 의심과 불신으로 얽매이려 할 때에 자신을 즉시 어떤 믿음으로 고취시킬 필요가 있는가?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 40:4-5)

시 40:9~17 참조


모든 사람의 경험 가운데는 통렬한 실망과 철저한 낙담의 때 곧 슬픈 운명에 처하여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 세상에 태어난 당신의 자녀들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날들, 고통이 영혼을 괴롭혀 마침내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나은 것처럼 보이는 날들이 이르러 온다. 이런 때에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앙을 잃어버리고 의심의 노예가 되고 불신의 속박에 얽매인다. 만일 우리가 이와 같은 때에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별할 수 있다면 그 같은 상태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셔서 우리의 발을 영원한 산보다 더 튼튼한 기초 위에 세우려고 노력하는 천사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새 신앙과 새 생애가 싹트게 될 것이다.”(선지, 162)

변함이 없으신 동정과 사랑으로 …

9. 엘리야가 실망과 낙담 중에 도망하여 지쳐 잠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힘을 어떻게 도우셨는가?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왕상 19:5-6)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시련의 때에 버리셨던가? 그렇지 않았다. 엘리야가 자신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느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의 응답으로 하늘로부터 불을 보내어 산꼭대기를 비추던 때와 똑같이 당신의 종을 사랑하셨다. 그리고 이제 잠자고 있는 엘리야를 부드러운 감촉과 상냥한 음성으로 깨우셨다. 그는 원수가 그를 발견하지나 않았나 하는 두려움으로 마치 도망하려는 것처럼 놀라 일어났다. 그러나 그를 굽어보는 동정 어린 얼굴은 원수의 얼굴이 아니라 친구의 얼굴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음식을 가진 천사를 하늘로부터 당신의 종에게 보내셨다.”(선지, 165-166)

10. 천사의 떡으로 힘을 얻은 그는 긴 여행 끝에 마침내 어디에서 피난처를 발견했는가?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주께서 저희를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구설의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 기이한 인자를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내가 경겁한 중에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시 31:19-22)


엘리야는 그를 위하여 준비된 음식을 먹은 후 다시 잤다. 두번째 그 천사가 와서 피로에 지친 엘리야를 깨워 동정어린 친절한 말로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하였다.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으로 그는 ‘사십 주 사십야’를 여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러 그 곳 한 굴 속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있었다.”(선지, 166)

“엘리야는 광야에서, 충분히 살았으니 이제는 죽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였을 때에 자기가 무엇을 행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였다. 주께서는 긍휼이 많으사 엘리야의 말대로 하지 않으셨다. 아직도 엘리야가 해야 할 큰 일이 있었다. 그 일이 성취된 후 그는 광야에서 실망과 고독 속에서 죽을 것이 아니었다. 그는 죽음의 티끌 속에 묻힐 것이 아니라 하늘 병거들의 호위 속에 하늘의 보좌로 영광 중에 승천할 것이었다.”(소망, 301)


[상고할 말씀]

희망과 용기는 하나님의 사업을 이루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이것들은 믿음의 열매이다. 낙담은 죄요 옳지 않은 행위이다. 하나님께서는 시험과 시련을 위해 필요되는 힘을 당신의 종들에게 ‘충분히’(히 6:17)내려 주실 수 있으시고 내려 주시기를 원하신다. 당신의 사업에 대한 원수들의 계획이 잘 놓여지고 굳게 세워진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께서는 그 중 가장 강한 것이라도 뒤집어 엎으실 수 있으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의 신앙을 충분히 시험하셨다고 보실 때에 이 일을 정하신 시간에 당신의 방법으로 행하신다.

낙심한 자들을 위한 확실한 치료제가 있다. 그것은 신앙과 기도와 사업이다. 신앙과 활동은 자신감과 만족을 줄 것이며 그것들은 날마다 증가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불안한 예감이나 심한 절망적인 감정에 빠지고 싶은 시험을 당해 본 일이 있는가? 가장 암담한 날, 형세가 가장 험악한 것처럼 보일 때에도 무서워 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라.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필요를 아신다.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분의 무한하신 사랑과 동정심은 결코 지치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성취하는 데 실패하지나 않을까 하고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은 영원한 진리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충실한 종들에게 그들의 필요를 채울 정도의 능력을 내려 주실 것이다. 사도 바울은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후 12:9, 10)고 증언하였다.”(선지, 16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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