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성전과 그 봉헌

by 청지기 posted Oct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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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00분


제2과


성전과 그 봉헌


[연구범위]

선지자와 왕, 35~50; 열왕기상 5장~8장; 역대하 2장~7장.


기억절 :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합 2:20)


서론 :  이스라엘을 위하여 드린 그의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하늘의 기별로 인해 마음이 강하여지고 기쁨이 충만해진 솔로몬은 이제 그의 통치 기간 중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그 때에 ‘천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듣’고자 그를 알현하러 오기 시작하였다. …

그들이 찾아왔을 때에 솔로몬은 그들에게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주가 되심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인류에 대한 그분의 사랑을 분명히 깨닫고 저희 나라로 돌아갔다. 그들은 이제 자연의 현상중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품성의 계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를 저희 하나님으로 예배하게 되었다.”(선지, 47)


모리아 산 – 오르난[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1. 성전이 세워진 모리아산은 언제부터 성별되었으며, 어떻게 준비되었는가?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창 22:2, 14)

대상 21:1~28 참조


성전을 건축한 그 장소는 오랫동안 성별된 곳으로 간주되어 왔었다. 이곳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독자를 기꺼이 희생 제물로 바치려던 곳이다(창 22:9, 16-18 참조). 이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으로 더불어 축복하시겠다는 언약을 새롭게 하셨는데, 이 언약에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의 희생을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시겠다는 영광스러운 메시야에 대한 약속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윗이 멸망시키는 천사의 복수의 칼을 멈추려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에게 응답하신 곳이 바로 여기였다(대상 21장 참조). 이제 여호와를 경배하는 자들은 한 번 더 이곳에서 저희 하나님을 만나 그분께 대한 그들의 충성심에 대한 서약을 새롭게 해야 하였다.”(선지, 37)

2. 그곳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어떤 약속의 보증들이 점철되어 있는 곳인가?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요 1:51)


예수님의 눈앞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과 보호를 입은 택한 백성들의 천여 년간의 역사가 펼쳐져 있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을 상징하는 언약의 아들이 아무런 반항없이 제물로서 제단에 묶이어 있던 모리아 산이 보였다. 이곳이야말로 축복의 언약, 곧 메시야에 대한 영광스러운 허락이 믿음의 조상에게 확증되었던 곳이다. 이곳이야말로 죄인을 위한 구주의 희생과 중보를 적절히 상징하는 번제의 불꽃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부터 하늘로 올라감으로써 그 멸망시키는 천사의 검을 제지시킨 곳이다(역대상 21장 참조). … 그곳은 하늘과 땅이 연결되어 그 위로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을 이 세상에 열어 준 신비로운 사다리가 놓여 있던 곳이다(창 28:12; 요 1:51 참조).”(쟁투, 18-19)

성전 –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

3. 다윗이 계획하고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 건물은 무엇을 상징인가?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딤전 3:15)


유대의 성전은 산에서 채석되어 잘려진 돌로 건축되었다. 그런데, 모든 돌은 예루살렘으로 운반되기 전에 잘리고 깎이고 검사를 받아 성전의 제자리에 꼭 맞게 손질되었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땅으로 운반되었을 때는 도끼나 망치 소리 없이 건축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다. 이 건물은 모든 나라와 방언과 백성, 빈부 귀천과 학식의 유무를 막론한 모든 계층으로부터 모여진 재료로 구성된 하나님의 영적 성전을 나타낸다. 이것들은 망치와 끌로 다듬어져야 할 죽은 물질이 아니다. 그들은 진리로 세상에서 채석되어 나온 산 돌들이다. 위대한 건축자, 성전의 주인께서는 지금 그들을 자르고 닦으셔서 영적 성전에서 그들을 적소에 맞게 손질하고 계신다. 완성될 때, 이 성전은 모든 부분이 완전하여 천사들과 사람들의 찬탄을 받게 될 것이다. 그 성전을 건축하고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9증언, 180)

4. 성전 건물의 초석인 모퉁잇돌은 누구를 표상하는가?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0-22)


솔로몬과 그 동료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건축한 성전 건물은 비할 데 없이 아름답고 훌륭했다. 보석으로 꾸며진 웅장한 출입구와 크고 넓은 뜰에 둘러싸인 동시에 조각한 백향목과 번쩍이는 정금으로 안을 대고 아름답게 수놓은 휘장들과 값진 기구들로 꾸며진 성전 건물은 이 땅에 있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의 적합한 상징이었고 그것은 여러 시대를 통하여 거룩한 모형을 따라 ‘궁정의 식양대로 … 다듬은’(시 144:12), ‘금이나 은이나 보석’(고전 3:12) 같은 재료들로 건축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신령한 성전의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엡 2:20, 21)어 간다.”(선지, 36)

언약궤의 안치 – 대속죄일, 성전 봉헌식 – 초막절

5. 성전 낙성식은 언제 어느 절기에 치르도록 했는가? 성전의 완성과 언약궤의 영구적 안치, 그리고 대속죄일과는 어떤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또 동시에 솔로몬이 명절을 칠일 동안 지켰으니 하맛 입구에서부터 이집트의 강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제 팔 일에 무리가 한 성회를 여니라 단의 낙성식을 칠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칠일 동안 지키니라 칠월 이십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 장막으로 돌려보내매”(대하 7:8-10)


(참조-7일간 낙성식 대속죄일 포함:9~15일, 제8일에 성회 초막절:16~22일, 제8일에 귀가:23일)


헌당식을 위하여 정해진 시간은 가장 좋은 때 곧 온 나라의 백성들이 장막절을 지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모이는 제 칠월이었다. 이 절기는 가장 큰 기쁨의 행사였다. 바쁜 추수가 끝나고 새해 농사일이 아직 시작되지 아니하였으므로 온 백성들은 아무런 부담 없이 그때의 거룩하고 즐거운 감화에 몰두할 수 있었다.

정한 시간에 이스라엘 군중들은 값비싼 옷을 입은 많은 외국 대표자들과 같이 성전 마당에 모였다. 그 광경은 흔히 볼 수 없는 장관(壯觀)이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장로들과 백성들 중에 가장 유력한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성읍 다른 편에서 돌아왔다. 기브온에 있는 옛 ‘회막과 장막 안에 있던 모든 거룩한 기구를’(대하 5:5) 옮겨 왔으며 광야에서 방황하던 때와 가나안을 정복하던 때에 겪은 이스라엘 자손의 초기의 경험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이들 기구들은 이제부터 이동하는 건물 대신에 세워진 이 장엄한 건물 속에서 영구적인 거처를 발견하게 되었다.”(선지, 37-38)

6. 오늘날 언약궤가 영구적으로 머물러야 할 거처는 어디인가? 성전의 완성은 어떤 경험을 의미하는 것인가? 

칠월 절기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왕에게로 모이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레위 사람이 궤를 메니라”(대하 5:3-4)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히 10:16-18)


돌판에 새겨진 같은 율법이 성령에 의하여 마음판에 기록된다. 자신의 의로움을 세우려 하는 대신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 마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생애를 살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의 임재로서 우리는 그분께서 행하신 대로 행할 수 있다. 그분은 선지자를 통하여 자신에 대하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라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사람들 중에 계실 때에 그분은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고 말씀하셨다.”(부조, 372)

“우리들의 하나님은 얼마나 놀라우신 분이신가! 하나님께서는 근면과 소중한 배려로 당신의 왕국을 주관하시며 당신의 신하들을 둘러 십계명으로 울타리를 치심으로 범죄의 결과에서 저들을 보존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왕국의 율법에 대한 순종을 요구하시는 조건으로 당신의 백성에게 건강과 행복, 평화와 기쁨을 주신다.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익숙히 알게 됨으로 당신께서 요구하시는 품성의 완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신다.”(부모, 454)

솔로몬의 기도와 응답

7. 솔로몬의 봉헌 기도는 어떻게 응답되었으며, 성전을 가납하심에 대한 어떤 증거를 받았는가?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니”(대하 7:1)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대하 7:15-16)

대하 7:12~22 참조


솔로몬이 기도를 마칠 때에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었다. 제사장들이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였기 때문이었다.”(선지, 42-45)

“왕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해서 그를 섬기고 그의 이름을 높이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그의 힘이 미치는 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다했다. 그리하여 이제 이스라엘의 통치자는 그의 통치 초기에 기브온에서처럼 한 번 더 하나님의 가납하심과 축복하심의 증거를 받았다. 밤 계시중에 여호와께서는 기별을 가지고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대하 7:12-16 인용]”(선지, 45-46)

8. 솔로몬의 봉헌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하심은 언제 어디까지 미치는가?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저희가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저희에게 진노하사 저희를 적국에게 붙이시매 적국이 저희를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물론하고 끌어간 후에 저희가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과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기도하거든”(대하 6:36-38)

대하 6:14~42 참조

단 9:3~21 참조


확실한 예언의 말씀 위에 기초를 세운 다니엘은 이 약속들의 신속한 성취를 위하여 믿음으로 여호와께 간구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이 보존되기를 간구하였다. 그는 그의 탄원에서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목적에 미치지 못한 사람들과 동일시하였고 그들의 죄를 자신의 죄처럼 자복하였다.

선지자는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단 9:3, 4)였다고 선언하였다. 비록 다니엘은 오랫동안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였고 하늘로부터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는 말을 들었으나 이제 그는 한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 자기가 사랑하는 백성의 큰 필요를 역설하였다. 그의 기도는 단순하면서도 웅변적이었고 극히 열렬하였다.”(선지, 554-555)

“하늘은 선지자의 열렬한 기도를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선지, 556)

영과 진리로 예배함

9. 솔로몬은 온 회중 앞에서 대 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그가 기도하던 강단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그의 기도의 자세는 하나님께 대한 참된 경외심에 대하여 어떻게 일깨워주는가?

솔로몬이 이왕에 놋으로 대를 만들었으니 장이 다섯 규빗이요 광이 다섯 규빗이요 고가 세 규빗이라 뜰 가운데 두었더니 저가 그 위에 서서 이스라엘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대하 6:13)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


공중 예배나 가정 예배 시간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여 기도 드리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의 모본이 되신 예수께서도 ‘무릎을 꿇고 기도하’(눅 22:41)셨다. 그분의 제자들 역시 ‘무릎을 꿇고 기도하’(행 9:40)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엡 3:15) 빈다고 말했다. 에스라도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할 때에 무릎을 꿇었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단 6:10)다.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경외심은 그분의 무한하신 위대하심을 알고 그분의 임재를 깨달을 때에 고취된다. 모든 사람은 보이지 않는 분에 대한 이같은 느낌으로 마음속에 깊은 감명을 받아야 한다. 기도하는 시간과 장소는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기 때문에 거룩하다. 그리고 경외심이 행동과 태도에 나타날 때에 그것을 고취시키는 생각 또한 깊어질 것이다.”(선지, 48-49)

10. 성소, 성전, 교회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와 만나시겠다고 약속하신 장소이다. 우리가 성전에 모일 때에는 어떤 마음과 태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가?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영과 진리로; 킹제임스] 예배할지니라”(요 4:23-24)


비록 하나님께서는 손으로 만든 전에 거하지 아니하시지만 당신의 임재로 모인 회중을 영화롭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 전에 함께 모여 당신을 찾고 저희 죄악들을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성령을 통해 그들과 만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 예배하러 모이는 자들은 모든 악한 일을 버려야 한다. 그들이 신령과 진리와 거룩함의 미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지 아니하면 저희의 모임은 아무 유익이 없다. 그에 대하여 주께서는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마 15:8, 9)한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여야 하는데 이는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요 4:23)기 때문이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합 2:20).”(선지, 50)


[상고할 말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대한 성실성을 유지하였더라면 이 영광스러운 건물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의 변함 없는 표로서 영원히 서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 여호와에게 연합하여 섬기며 나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나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이라’(사 56:6, 7)고 선포하셨다.

만일 솔로몬이 계속해서 겸손하게 여호와를 섬겼더라면 그의 온 통치 기간에 이웃 민족들, 곧 그의 부친 다윗의 통치와 그 자신의 통치 초기에 보여 준 그의 지혜로운 말과 장엄한 공사로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던 민족들에게 선을 위하여 힘있는 감화를 끼쳤을 것이다. 번영과 세속적 명예에 따르는 무서운 유혹을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배도의 재해를 경고하셨고,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말씀해 주셨다. 만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숭배를 고집한다면 이제 바로 헌당한 이 아름다운 성전일지라도 ‘모든 민족 중에 속담 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고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셨다.”(선지, 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