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나답과 아비후의 죄

by 청지기 posted Oc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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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34분


제5과


나답과 아비후의 죄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359~362; 청지기에게 보내는 권면, 204~205; 절제, 43~46, 187~188.


기억절 :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 그들은 화 있을진저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 …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사 5:20-24)


서론 :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그분 자신이 지시하신 방법대로, 그분에게 가까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자 계획하셨다.”(부조, 360)


성막의 봉헌

1. 성막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이루어졌다. 성막이 완공되었을 때 어떤 놀라운 광경이 하나님의 승인의 표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는가? 오늘날 우리는 그분과의 만남을 위한 영적 성전으로서 그분의 임재의 충만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는가?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제 이 년 정월 곧 그 달 초일일에 성막을 세우니라”(출 40:16-17)

“그가 또 성막과 단 사면 뜰에 포장을 치고 뜰문의 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필하였더라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출 40:33-35)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이스라엘 군중들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 거룩한 건물을 보기 위하여 그 주위에 모여들었다. 그들이 경건하고 만족스런 마음으로 그 광경을 응시하고 있을 때에 구름기둥이 성소 위로 떠올랐다가 내려와 그것을 덮더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출 40:34)였다. 하나님의 위엄이 나타나 있었으므로 한동안 모세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다. 백성들은 깊이 감동되어서 그들의 손으로 만든 성소가 가납된 증거를 보았다. 거기에는 기뻐 훤화하는 일도 없었다. 모든 사람에게 엄숙한 두려움이 임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즐거움이 기쁨의 눈물을 자아냈으며 그들은 하나님께서 저들과 함께 거하시겠다는 허락을 주신 데 대해 진심에서 나오는 감사의 말을 낮은 음성으로 중얼거렸다.”(부조, 349-350)

“예수께서 집집마다 다니시고 계시며, 모든 영혼의 성전 앞에 서셔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라고 하신다. 하늘의 상인으로서 그는 그의 보화를 풀어 놓으시고 호소하시기를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고 하신다. 그분이 내밀고 계신 금은 찌끼가 없는 금으로서 오빌의 정금보다 더욱 귀한 것이다. 이는 그것이 믿음과 사랑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혼에다 입히라고 호소하시는 흰 옷은 그리스도 자신의 의의 두루마기이다. 바르는 기름은(안약) 그의 은혜의 기름으로서 눈이 멀어 어둡게 된 영혼에 영적 시력을 줄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하시는 일과 원수의 영이 하는 일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그대의 문을 열라’고 크신 상인이시요, 영적 보화를 가지신 그분은 말씀하신다. ‘나와 거래를 하자. 내 물건을 사라고 권면하는 자는 나 곧 너의 구속자니라’고 하신다(리뷰 1894. 8. 7).”(화잇주석, 계 3:18-20)

2. 성막의 봉헌이 승인된 후, 하나님께서는 성별된 제사장들의 봉사 또한 가납되었음을 또 다른 어떤 승인의 표를 주셨는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출 29:9)

“제 팔 일에 모세가 아론과 그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다가 … 모세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하고 또 백성의 예물을 드려서 그들을 위하여 속하되 무릇 여호와의 명대로 하라 …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레 9:1, 6, 7, 23, 24)


성막을 봉헌한 후에 제사장들은 그들의 거룩한 직무를 위하여 성별되었다. 이 예식들은 7일간이나 걸렸고, 각 날마다 특별한 의식들이 행해졌다. 제8일에 그들은 그들의 봉사를 시작했다. 아론은 아들들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희생 제물을 드렸고, 손을 들어 백성을 축복하였다. 모두 하나님께서 명하신바 대로 이루어졌다. 그분은 그 희생 제물을 가납하셨으며,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셨으니, 곧 불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와 제단 위의 제물을 사르었다. 백성들은 경외심과 열렬한 관심을 가지고, 이같은 하나님의 능력의 놀라운 현현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과 은총의 증거를 보았고, 다 한결같이 찬양과 존경의 함성을 올렸으며, 여호와의 존전에 있는 것처럼 그들의 얼굴을 가리우고 엎드렸다.”(부조, 359)

다른 불

3. 성소의 봉사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성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아론의 두 아들들은 무슨 잘못을 했는가? 그들이 사용한 “다른 불”은 어떤 불이며, 무엇을 의미하는가?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 10:1-2)


그러나 얼마 후에 갑작스럽고 무서운 재화가 대제사장의 가정에 이르러 왔다. 경배를 드리는 시간, 곧 백성들의 기도와 찬양이 하나님께 올라가고 있을 때에, 아론의 두 아들들은 각각 자기의 향로를 들고, 그 위에 향을 불태워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올라가게 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불’을 사용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점화하시고, 이 목적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명하신 신성한 불 대신에 보통의 불을 취하여 분향하였다. 이 죄로 인하여 불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와서 백성이 보는 데서 그들을 사르어 버렸다.”(부조, 359)

“우리는 거룩한 것에 속된 것을 섞을 위험에 처해 있다. 우리의 노력에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거룩한 불이 쓰여져야 한다. 참된 제단은 그리스도이다. 참된 불은 성령이다. 이것이 우리의 영감이다. 성령께서 인도하고 지도하실 때에만 사람은 안전한 충고자가 된다.”(3기별, 300-301)

“거친 말을 사용함으로, 자만심을 품음으로, 자아를 높임으로, 스스로 의롭다 함으로써, 전제적 권위를 행사함으로, 억누름으로, 학대로, 하나님의 백성의 자유를 제한하고, 그들을 그대의 계획과 규율에 따라 얽어맴으로써 다른 불이 드려지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 아니며, 또한 그분의 마음속에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다른 불이며, 그분의 품성을 끊임없이 허위로 진술하는 것이다.”(목사, 357-358)

4. 성소에서 사용되는 불은 어떤 불이어야 하는가? 이것과 관련하여 이사야는 무엇을 예언했는가? 말세에 있어서 우리는 무엇에 유의해야 하는가?

단 위에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레 6:12-13)

“주 앞 제단에서 불붙은 숯불로 가득 찬 향로를 가져다가, 잘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으로 가득 집어 휘장 안으로 가지고 와서 ”(레 16:12, 킹제임스)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들어가며 너희의 피운 횃불 가운데로 들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슬픔 중에 누우리라”(사 50:11)


성막에는 창문이 없었고 등불이 일시에 다 꺼지는 일이 전혀 없이 밤낮 빛을 발했다. 성소와 지성소 곧 하나님이 직접 임재하시는 장소를 나누는 휘장 바로 앞에는 금으로 만든 향단이 있었다. 이 단 위에 제사장은 조석마다 향을 피우도록 되어 있었으며 그 뿔은 속죄 제물의 피를 바르게 되어 있었고 대속죄일에는 이 향단에 피를 뿌렸다. 이 단 위의 불은 하나님께서 친히 붙이신 것이며 신성하게 보존되었다.”(부조, 348)

“많은 사람들은 사단의 가증한 횃불에서 불을 붙인 거짓 예언의 횃불을 손에 들고 강단에 서게 될 것이다. 만일 의심과 불신을 품는다면, 신실한 목사들은 자신은 매우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백성들에게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 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눅 19:42)라고 말씀하셨다.”(목사, 409-410)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의의 기별에서 돌아서서 사람만 비판하고 있다. …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해받지 못할 것이다. 그 영광으로 땅을 환하게 할 빛은 그 빛의 계속적인 영광 가운데서 행하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에 의해 거짓 빛으로 불리워질 것이다. 이루어질 수도 있었던 일이 진리를 거절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남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불신 때문이다. 우리는 진리의 빛을 반대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백성들의 길로 나서라고 부탁한다. 하늘이 보낸 빛으로 하여금 그들에게 밝고 확실한 빛으로 비추이게 하라”(리뷰, 1890. 5. 27)

“많은 사람들이 주께서 보내신 말씀들은 버리고 사람이 말한 것들을 빛이요, 진리라고 받아들일 것이다. 인간의 지혜는 자아 부정과 헌신의 자리에서 사람을 꾀어 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별을 무효화시키는 경향을 띈 것들을 많이 고안해 낼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는 사람들을 안심하고 신뢰할 수가 없다. 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시대를 위해서 마땅히 지니고 있어야 할 진리를 입증하는 증거들이 그들 앞에 쌓여 있을지라도, 그들은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 들이지만 참 목자의 음성은 알아 들을 수가 없고 그들의 감화로 인하여 길을 잃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편지 1f, 1890).”(화잇주석, 사 50:10, 11)

엄격한 순종

5.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의 원인은 품성의 어떤 결함으로부터 시작되었는가? 그들의 부모로서 아론의 잘못은 무엇인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바로잡는 것을 아이에게 금하지 말라 네가 그를 회초리로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잠 23:13, 킹제임스)


나답과 아비후는 유년 시절에 자제하는 습관에 대하여 훈련을 받지 않았다. 아버지의 우유부단한 기질과 정의에 대한 확고부동함의 결핍이 그로 하여금 그의 자녀들의 훈련을 등한히 하게 하였다. 그의 자녀들은 그들의 성향대로 하도록 방임되었다. 오랫동안 자라온 방종의 습관이 그들을 굳게 붙잡고 있었으므로 그들이 받은 가장 신성한 직무까지도 그들의 방종을 깨뜨릴 힘이 없었다. 그들은 아버지의 권위를 존경하도록 가르침을 받지 못했고 하나님의 요구를 엄격히 순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자기 아들들에 대한 아론의 잘못된 관용이 그들을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부조, 360)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 앞에서 향로에 신성한 불을 드려야 한다는 명령에 경의를 표하기에 실패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앞에 향과 함께 평범한 불을 드리는 것을 죽음의 고통을 통하여 금지시키셨다.

그러나 여기에서 훈육을 등한시한 결과가 나타나 있다. 아론의 이 아들들이 그 아버지의 명령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도록 교육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부모의 권위를 무시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명령을 분명하게 따라야 할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였다.”(3증언, 295)

“그들(다니엘과 그 동무들)은 향락과 방탕에서 기력을 약화시킴으로 감히 육체적·지적·영적 발전을 저해하려 하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나답과 아비후의 역사와 양피지에 기록된 모세의 오경(五經)에 수록된 그들의 부절제와 그 결과의 기록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들은 술을 사용함으로 자신들의 육체적·지적 능력에 해로운 결과가 오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니엘과 그 동무들은 저희 부모들로부터 엄격히 절제하는 습관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선지, 481-482)

6.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셨는가? 아론과 그의 남은 아들들은 이 죽음에 슬픔을 나타내어서 안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사 1:19-20)

“모세가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아서 너희 죽음을 면하…라 …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레 10:6, 7)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그분 자신이 지시하신 방법대로, 그분에게 가까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자 계획하셨다. 그분은 부분적인 순종을 가납하실 수 없으시다. 이 엄숙한 예배 시간에 그분께서 지시하신 것이 거의 다 이루어진 것만으로는 넉넉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명을 떠나,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을 구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선언하셨다. 그분은 선지자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을 흑암으로 삼으며 … 그들은 화있을진저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 …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사 5:20-24). 하나님의 계명의 어느 부분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믿거나, 또 그분은 자기가 요구하신 것의 대용품도 받으실 것이라고 믿으므로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않도록 하라. 선지자 예레미야는 ‘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하는’(애 3:37)고 하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 속에 사람들이 그를 마음대로 순종해도 되고 불순종해도 되는 명령, 곧 그 결과를 당치 않을 수도 있는 명령은 하나도 하지 않으셨다. 사람들은 엄격한 순종의 길 외에 다른 길을 택하면, ‘필경은 사망의 길’(잠 14:12)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부조, 360-361)

“위대한 지도자는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레 10:3)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그 형 아론에게 상기시켰다. 아론은 말이 없었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돌연히 그의 아들들의 죽음을 가져온 그처럼 무서운 죄가 자신의 의무를 태만히 한 결과임을 안 아버지의 마음은 격심한 고민으로 고통을 당하였으나, 그는 자기의 감정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는 슬픔을 나타냄으로 죄를 동정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되었다. 회중은 그 일로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하도록 인도되어서는 안 되었다.”(부조, 361)

술 취함

7. 나답과 아비후가 자신들의 죽음을 초래한 치명적인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영영한 규례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여호와가 모세로 명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레 10:9-11)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 은 기명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단 5:2)


나답과 아비후가 그들이 범죄하기 전에 술에 취해 있지 않았더라면, 이 치명적 죄를 결코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나타났었던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주의 깊고 엄숙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부절제로 인하여 거룩한 직무를 수행할 자격을 잃어버렸다. 그들의 정신이 혼란하게 되고, 그들의 도덕적 식별력이 둔하여져서, 그들은 신성한 것과 속된 것의 차이를 통찰할 수 없었다. 아론과 그의 살아남은 아들들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영원한 규례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구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여호와가 모세로 명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라’(레 10:9-11). 주정음료의 사용은 신체를 약하게 하고 정신을 혼란시키고, 품행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거룩한 사물의 신성성과 하나님의 요구의 중대성을 깨닫지 못하게 만든다. 거룩한 책임과 관련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들은 모두 다 엄격히 절제하는 자들이 되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두뇌와 공평하게 다스리고 자비를 베풀 수 있는 확고한 원칙과 지혜를 소유하여야 한다.”(부조, 361-362)

8.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임할 징조와 함께 어떤 경고의 말씀을 주셨는가? 바벨론의 독주는 무엇이며, 어디까지 미칠 것인가?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눅 21:34)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바벨론에게 선고된 큰 죄는 그가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인 죄이다. 그가 세상에 주어 취하게 한 포도주는 그가 세상의 세력 있는 자들과 맺은 불법적인 관계로 얻은 거짓 교리들을 의미한다. 그는 세상과 짝하므로 그의 믿음은 타락되고 그 다음에는 성경의 가장 명백한 말씀에 반대되는 교리를 가르침으로 세상에 부패한 감화를 미치고 있다.”(쟁투, 388)

“우리는 우리 시대에 비치는 빛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를 버리고 우리의 선조들이 가르쳤다는 이유로 거짓 교리를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는 바벨론에 선고된 정죄를 받게 된다. 우리는 바벨론의 가증한 독주를 마시게 된다.”(쟁투, 536)

“소위 그리스도교계는 크고도 결정적인 역할을 보여줄 극장이 되도록 되어 있다. 권세를 가진 사람들은 양심을 지배할 법률들을 제정할 것이다. 바벨론은 만국을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먹일 것이다. 모든 나라가 다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계 18:3-7 인용)(원고 24, 1891).”(화잇주석, 요일 2:18)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원칙들이 신성한 불로 대표되지만, 다른 불이 거룩한 불을 대신하여 사용되었다. 진리와 의에 어긋나는 이러저러한 계획들이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행해져야 한다’라는 구실로 교묘하게 들어왔다.”(목사, 359-360)

부절제

9.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에게 주어지는 어떤 지위를 언급하였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한 책임을 맡은 자들에게 요구되는 무엇인가?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사도 베드로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벧전 2:9)이라고 언명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능력을 가능한 최선의 상태로 보존하여 우리의 창조주께서 받으실만한 봉사를 하도록 요구하신다. 주정음료를 사용했을 때에는 이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의 경우와 같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 양심은 죄에 대한 감수성을 잃어버리고 서서히 마비되어 속된 것과 신성한 것의 차이를 깨닫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6:19, 20, 10:31, 3:17). 각 시대의 하나님의 교회에게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는 엄숙하고도 두려운 경고가 주어져 있다.”(부조, 362)

“거룩한 책임과 관련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들은 모두 다 엄격히 절제하는 자들이 되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두뇌와 공평하게 다스리고 자비를 베풀 수 있는 확고한 원칙과 지혜를 소유하여야 한다.”(부조, 361)

“그는 사업의 신성성을 나타낼 것이며, 진리를 크게 할 것이며, 인간과 천사들 앞에 그리스도의 품성의 거룩한 향기를 항상 내뿜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불을 붙이신 신성한 불이다. 이것 외의 것은 어느 것이든지 하나님께서 증오하시는 다른 불이며, 사업상의 지위가 더욱 클수록 더욱더 불쾌한 것이다.”(목사, 357)

10. 재림 직전의 상태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어떤 문제를 지적했는가? 그러므로 영광스런 재림을 맞이할 자들은 무엇에 유의해야 하는가?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 절제하지 못하며 …”(딤후 3:1, 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하나님께서 그분의 재림을 위하여 친히 그들을 적합하게 하시려고 애쓰시는 그 개혁에 만일 교회가 좀더 큰 관심을 나타낸다면 그들의 감화는 지금보다도 훨씬 컸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말씀하고 계시며, 그분의 백성들이 당신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것을 계획하신다. 비록 건강 개혁이 셋째 천사의 기별은 아닐지라도, 건강 개혁은 셋째 천사의 기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 기별을 전파하는 사람들은 건강 개혁도 마땅히 가르쳐야 한다. 그것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사건들을 위해 준비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하나의 주제이며, 그것은 탁월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 사단과 사단의 대리자들은 이 개혁 사업을 저지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그 사업에 마음을 다하여 종사하는 사람들을 난처하게 하고 무겁게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를 인하여 실망하지 말 것이며, 그것 때문에 저들의 노력을 중단하지 말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의 특성 중 하나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사 42:4)라. 그렇다면 주님을 따르는 자들은 실패나 실망을 말하지 말도록 하며, 도리어 사람으로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치루신 그 대가를 기억하도록 하자.”(음식, 76)

“만일, 자아에 매달려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거절한다면, 사망을 택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죄가 어디에서 발견되든지, 하나님은 그것에 대하여 사르는 불이 되신다. 그러므로 죄를 택하고 죄에서 분리되기를 거절하면 그대는 죄를 사르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의해 함께 불살라질 수밖에 없다.”(보훈, 62)


[상고할 말씀]

이사야는 주의 영광의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그가 하나님의 능력의 나타남을 보고, 그분의 위엄을 보고 난 후에 가서 어떤 일을 하라고 하시는 한 기별이 그에게 주어졌다. 그는 자신이 그 일에는 전연 자격이 없음을 느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자격이 없는 자라고 생각케 하였을까? 하나님의 영광의 모습을 보기 전에도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였을까? 아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의로운 상태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만군의 주의 영광이 그에게 나타났을 때, 그리고 그가 필설로 다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엄을 보았을 때, 자신에 대한 화를 선언했고 자신은 입술이 부정한 사람임을 절감하여 부르짖게 되었다. 이런 경험이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입술에 제단의 핀 숯불을 대기를 원한다. 우리들은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는 말을 듣기를 원한다(리뷰 1889. 6. 4).”(화잇주석, 사 6:1-7)

“모세의 말은 깊은 의미가 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레 10:1-3). 이것은 우리의 출판 기관들로부터 나가는 자료를 취급하는 모든 자를 위한 교훈을 담고 있다. 거룩한 사물들은 일반적인 것과 혼합되어서는 안 된다. 그처럼 널리 보급되고 있는 문서들은 오늘날 일반적인 출판물에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더 귀중한 교훈을 간직해야 한다.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렘 23:28). 우리는 철저하게 키질된 순수한 밀을 원한다.”(7증언, 153)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라. 만일 그대가 마음을 열어 땅에서 기원하지 않는 지혜를 받으려 하지 않거나 그리스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지 않은 채로 그분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고 한 시간, 혹은 한 순간을 보낸다면, 그대는 다른 불과 신성한 불을 구별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엄격하게 금지된 성격의 말이 그대의 입술에서 신속히 흘러나와 소망과 용기와 믿음을 파괴할 것이다. 하늘 책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대의 말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신 바된 소유인 인간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를 상하게 한 원수의 감동으로 된 것이다. 무한한 가치를 지닌 영혼들이 무관심하게 취급을 받았으며, 소외되었으며, 유혹을 홀로 싸우도록 버려졌으며, 사단의 전쟁터로 내몰림을 당했다.”(목사,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