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율법에 대한 사단의 적의(敵意)

by 청지기 posted Oct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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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50분


제3과


율법에 대한 사단의 적의(敵意)


[연구범위]

부조와 선지자, 331~342.


기억절 : 그 손의 행사는 진실과 공의며 그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원 무궁히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시 111:7-8)


서론 :  대쟁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하나님의 품성을 그릇 나타내고, 그분의 율법에 대하여 반역을 선동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다. … 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전 인류가 하나님의 율법의 범법자들이 되었지만, 그분의 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아버지의 율법을 순종할 수 있게 되었다.”(부조, 338)


하늘에서 시작된 전쟁

1. 하늘에서 일어난 최초의 전쟁은 누구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전쟁을 일으킨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한 때 반역자가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던 전쟁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계 12:7-8)


대쟁투는 최초부터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것이었다. 사단은 하나님이 불공평하시며, 그분의 율법에 결함이 있고, 우주의 행복을 위하여 그것을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써왔다. 율법을 공격함으로 그는 그 율법의 제정자의 권위를 뒤집어엎으려고 하였다.”(부조, 69)

“죄없는 하늘 거민들 중에서 기도(企圖)된 하나님의 율법을 전복(顚覆)하려는 사단의 처음 노력은, 한때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엄청나게 많은 천사들이 그의 꼬임에 넘어갔다. 그러나 겉보기에 승리한 듯한 사단은 결국 패배와 손실을 당하고 하나님과의 분리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추방당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부조, 331)

2. 이 땅에서 시작된 두 번째 전쟁에서 누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으며 그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우리는 이 전쟁에서 마지막 전쟁을 어떻게 읽을 수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가?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마 4:1-2)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마 27:25-26)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7-18)


그 투쟁이 이 지구상에서 다시 일어났을 때에 사단은 재차 표면상으로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사람들은 범죄로 인하여 그의 포로가 되어 있었고, 그들의 나라도 역시 대 반역자의 수중에 있었다. 이제 사단에게는 독립 국가를 건설해서,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에게 도전할 길이 열린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구속의 경륜은 다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하고 그분의 율법을 순종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이 지구와 그 거민들이 마침내 악한 자의 권세에서 구속함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하여 사단은 또다시 참패를 당하였다.”(부조, 331)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사단과 투쟁하기 위하여 홀로 그 음울한 광야에 들어 가셨으니 첫째 아담과 얼마나 큰 대조인가! 타락한 이후로 인류는 체격도 육신의 힘도 점점 작아져 왔고, 도덕적 가치를 단 저울대는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가서 주님의 재림시까지 계속 그렇게 될 것이다. 타락한 인류를 향상시키시기 위해서 주께서는 인간이 처해 있는 그 지점까지 내려가야 하셨다. 그분은 인성을 취하시고, 인류의 연약성과 퇴화된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계셨다.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셨다. 그는 자신을 낮추시되 가장 낮은 자리에까지 내려 가셨으니, 이는 인간과 접촉할 자격을 얻기 위함이셨고 죄가 사람을 밀어 넣은 타락의 밑바닥에서 인간을 들어 올리려 하심이다(리뷰 1874. 7. 28).”(화잇주석, 마 4:1-11)

“예루살렘에 있었던 재판정의 장면은 지구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일어날 것의 상징이다. 세상은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최초의 큰 배도자요, 도둑이요, 반역자요, 살인마인 사단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에 관한한 자비의 기별을 거절하거나 아니면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만약 그들이 사단과 그의 거짓된 것들을 받아들이면 그들은 자신들을 모든 거짓말쟁이의 괴수로 만드는 반면에 바로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에게서 돌아서는 것이다(리뷰 1900. 1. 30).”(화잇주석, 마 27:15-26)

한 백성을 율법의 보관자로 택하심

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하시고 한 백성을 당신의 율법의 보관자로 삼으셨다. 이때로부터 사단의 기만적인 공격은 누구에게로 집중되었으며, 특별히 요셉의 애굽에서의 승리의 생애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지나는지라 그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 개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고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창 37:28)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창 39:9)


그 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 관계에 들어가시고 친히 한 백성을 취하여 당신의 율법의 보관자로 삼으셨다. 사단은 이 백성을 유혹하여 멸망시키기 위하여 즉시 올무를 놓기 시작했다. 야곱의 자녀들은 이방인과 혼인 계약을 맺고 그들의 우상을 섬기도록 유혹을 받았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께 충실하였다. 그의 충성은 참 신앙에 대한 계속적인 증거였다. 사단이 요셉의 형들의 질투심을 이용하여 그를 이방 땅에 노예로 팔리게 만든 것은 이 빛을 꺼버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건들을 지배하셔서, 당신께 대한 지식이 애굽 백성들에게도 주어지게 하셨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과 감옥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동시에 그를 나라의 총리대신의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는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바로의 궁전에서 끼친 그의 감화는 온 나라에 퍼졌으며 하나님께 대한 지식은 원근에 널리 퍼졌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에서도 번영하고 부요하였으며, 하나님께 충실한 사람들은 그들의 감화를 널리 끼쳤다.”(부조, 332)

4.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한 애굽으로의 이주목적과 요셉이 죽은 후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을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사단은 이런 하나님의 섭리에 어떻게 대항했는가?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5:7-8)

“너희 아비와 너희 가속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 땅 아름다운 것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창 45: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출 1:8)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1-2)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교도와 서로 결합하여 그들의 우상숭배를 모방할 위험이 다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요셉의 감화가 널리 퍼져 있는 곳, 그리고 그들이 구별된 백성으로 남아 있는데 유리한 환경을 가진 애굽으로 내려가도록 허락하셨다. 여기서 애굽 사람들의 야비한 우상숭배와 히브리 사람들의 체류 후반기 동안의 그들의 학대와 압박이 그들의 마음 가운데 우상숭배에 대한 혐오감을 일으켜 주고, 그들로 하여금 피난처를 얻기 위하여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께로 도피하도록 이끌었어야 했다. 바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사단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편으로 삼았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이교도인 그들의 주인들의 관습을 모방하도록 이끌었다. 애굽인들이 동물을 미신적으로 숭배하는 까닭에 히브리인들은 종살이하는 동안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의 마음은 이러한 제사로 말미암아 크신 희생 제물이신 분께로 향하지 못하였으며, 그들의 믿음은 약해졌다. 이스라엘이 해방될 때가 이르렀을 때 사단은 하나님의 목적을 좌절시키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이백만명 이상 되는 큰 백성을 무지와 미신 가운데 붙잡아 두기로 결심하였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에 관한 지식을 세상에 나타내시기 위하여 한 백성을 축복하시고 번성하게 하사 지상에서 강대한 국가가 되게 하시기로 약속하고 그 백성들을 당신의 율법의 수호자로 삼으시고자 하셨다. 그런데 사단은 바로 이 백성들의 마음에서 하나님께 대한 기억을 말살시킬 목적으로, 그들을 어두움과 속박 가운데 붙들어 두고자 했다.”(부조, 333-334)

이스라엘을 향한 사단의 도전

5. 애굽에서 종살이 하는 동안 하나님께 대한 거룩한 지식을 거의 잃어버린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율법을 새롭게 하시기 위해 구별하신 곳, 그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을 때, 그 위엄의 장소에는 누구도 와 있었는가? 그는 누구를 통해 다시 반역을 주동했는가?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출 32:1)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출 12:37-38)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의 지식을 대부분 잊어버리고, 그 교훈에 이교의 풍속과 유전을 섞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시내 광야로 인도해 내시고 거기서 당신의 친 음성으로 당신의 율법을 선포하셨다. 

사단과 악한 천사들도 그 곳에 와 있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율법을 당신의 백성에게 선포하고 계시는 동안에도 사단은 그 백성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고자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 백성을 바로 그분의 면전에서 잡아떼고자 했다. 그는 그들을 우상숭배로 인도하여 모든 예배의 효력을 훼손하려고 하였다. 사람이 자기 자신보다 높지 못한 것이나 자기 손으로 만든 어떤 상징물로 우상숭배를 한다면 결코 향상할 수 없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만일 사람들이 새겨 만든 우상이나 심지어는 짐승이나 파충류로써 하나님을 나타낼 만큼 무한하신 하나님의 권세와 위엄과 영광에 대하여 눈이 멀게 될 수 있다면, 그들이 창조주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고서도 이같은 불쾌하고 감각 없는 대상물들에게 머리를 숙여 절할 만큼 하나님과의 관계를 완전히 잊어버리게 될 수 있다면, 음란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심중의 악한 정욕들이 제어되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단이 완전히 그들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바로 시내산 기슭에서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을 전복하려는 자기의 계획을 실천하기 시작했다.”(부조, 334-335)

“그들의 지도자의 부재로 인하여 그들의 상태가 속절없다고 느낀 그들은 옛날의 미신으로 되돌아갔다. ‘잡족’들이 제일 먼저 불평과 초조에 빠졌으며 그들은 뒤따라 일어난 배도의 선봉이 되었다. … 애굽에서 이런 형태의 우상을 숭배하던 사람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하자고 제안했다.”(부조, 315-316)

6. 사단이 우상숭배자들인 “잡족”들을 충동시켜 우상을 섬기게 함으로 성취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목적을 어떻게 실패로 이끄셨는가?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출 1:8)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1-2)


사단은 이처럼 이스라엘로 하여금 담대히 여호와를 멸시하고 모독하게 만듦으로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계획하였다. 백성들이 그처럼 완전히 타락했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 주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수여하신 모든 특권과 축복들까지 잊어버릴 뿐 아니라 그들 스스로 엄숙하게 반복했던 충성의 맹세까지 잊어버렸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들과 절연하시고 그들이 멸망하도록 버려두실 것이라고 그는 믿었다. 애굽 사람들이 그처럼 오랫동안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거절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여전히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요셉의 시대에는 애굽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피난처였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사람들이 당신의 백성들에게 베풀어 준 친절을 인하여 영광을 받으셨다. 그리하여 이제 오래 참으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동정이 충만하신 여호와께서 각 재앙 때마다 그들에게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그들이 섬겨 오던 바로 그 대상물들로 말미암아 괴롭힘을 받은 애굽 사람들은 여호와의 권능의 증거를 보았고, 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종하여 그분의 재앙을 면할 수 있었다. 왕의 고집과 완고함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널리 퍼지게 해서 애굽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부조, 333)

사단의 공격목표 – 넷째 계명

7. 사단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숭배로 끌어들임으로 율법의 어떤 계명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자 하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 칠 일은 너희에게 성일이니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출 35:2)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8, 11)


사단은 사람들로 하여금 둘째 계명을 범하게 하여 거룩한 존재이신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저하시키려고 하였다. 넷째 계명을 제거함으로 그는 사람들로 하여금 완전히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하려고 했다. 이교의 신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당신을 경배하라는 하나님의 요구는 그분께서 창조주이시며, 다른 모든 존재들이 생존을 그분께 빚지고 있다는 사실에 기초를 두고 있다. 성경에는 그 사실이 이와 같이 제시되어 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 …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 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 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렘 10:10-12, 14-16)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의 기념일인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천지의 조성자임을 지적한다. 그런고로 안식일은 그분의 존재에 대한 계속적인 증거이며 그분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지혜와 그분의 사랑을 상기시켜 주는 방편이다. 안식일이 항상 신성하게 준수되어 왔었더라면, 무신론자나 우상숭배자가 결코 생겨날 수 없었을 것이다.”(부조, 336)

8.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체한 38년 동안 할례와 유월절은 중단되었지만, 도덕적인 율법인 십계명 특별히 넷째 계명의 안식일 준수는 단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민 15:32, 36, 40-41)

수 5:2-11 참조.


광야로 돌아온 지 얼마 후에 안식일을 범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그 당시 사정으로 보아 특수한 범죄에 해당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여호와의 선고는 반역의 정신을 일으켰다. 백성 중의 한 사람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크게 노하여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자신의 반항심을 나타내기로 결심하고 안식일에 나무를 하러 나아갔다. 이것은 공공연히 넷째 계명을 범하는 일을 감행하는 행위였다. 광야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제칠일에 불을 피우는 일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다. 이 금령은 가나안 땅에서는 연장되지 않았는데 그 곳은 기후가 차서 자주 불을 피울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광야에서는 덥게 하기 위하여 불이 필요치 않았다. 그러므로 이 사람의 행위는 부주의나 무지의 결과로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외람되이 고의적으로 넷째 계명을 범한 것이었다.”(부조, 408)

“히브리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요단강 가까운 곳에 최초에 진을 쳤다. 이 곳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 유월절을 지켰’(수 5:3, 9, 10)다. 가데스에서 반역한 이후 할례 의식이 중지된 것은 그 의식이 상징한 하나님과의 언약이 깨어졌음을 이스라엘에게 계속적으로 증거하는 것이 되었다. 그들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기념인 유월절을 중지한 것은 종살이하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한 그들의 요구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불쾌히 여기신 증거이었다.”(부조, 485)

율법전쟁의 최후의 결과

9. 하나님께서 매 승리를 통하여 완전하게 드러내실 구속의 경륜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분께서는 최종적으로 어떤 백성을 모으실 것인가?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 사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사 5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렘 31:33)


대쟁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하나님의 품성을 그릇 나타내고, 그분의 율법에 대하여 반역을 선동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다. 이 일은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기만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 반역하였다. 그러나 악의 활동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목적은 차근차근 성취되어 간다. 그분께서는 창조함을 받은 모든 지적(知的) 존재들에게 당신의 공의와 자애를 드러내고 계신다. 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전 인류가 하나님의 율법의 범법자들이 되었지만, 그분의 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아버지의 율법을 순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각 시대마다 배교와 반역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분께 진실한 백성 곧 마음에 그분의 율법이 있는 백성을 모으신다(사 52:7).”(부조, 338)

“반역에 대한 하나님의 취급하심이 그토록 오랫동안 은밀하게 수행되어온 일의 정체를 완전히 폭로시키게 될 것이다. 사단의 통치의 결과 곧 하나님의 율법을 도외시한 결과가 창조함을 입은 모든 지적 존재자들의 목전에 나타날 것이다. 그 때 하나님의 율법은 온전히 옹호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은 그분의 백성의 영원한 행복과 그분이 창조하신 모든 세계들의 행복을 염두에 두고 행해져 왔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사단 자신도 온 우주가 보는 데서 하나님의 정부의 공의와 그분의 율법의 의로움을 고백할 것이다.”(부조, 338-339)

10. 사단의 주장은 최후에 어떻게 침묵될 것인가?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하였으니 그런즉 내가 외인 곧 열국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로 바다 가운데서 살륙을 당한 자의 죽음같이 바다 중심에서 죽게 할지라 너를 살륙하는 자 앞에서 네가 그래도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이라 하겠느냐”(겔 28:6-9)


그 때에 하나님께 대한 사단의 반역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그의 신하가 되기로 선택한 모든 자들에게 파멸을 초래했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 사단은 범죄가 매우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제시해 왔다. 그러나 ‘죄의 삯은 사망’(롬 6:23)임이 드러날 것이다.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말 4:1)다. 모든 죄의 뿌리인 사단과 가지들인 모든 행악자들이 철저하게 끊어짐을 당할 것이다. 죄는 그것이 초래한 모든 재난과 파멸과 함께 끝을 맺을 것이다. 시편 기자는 ‘악인을 멸하시며 저희 이름을 영영히 도말하셨나이다 원수가 끊어져 영영히 멸망하였나이다’(시 9:5, 6)라고 말한다.”(부조, 341)

“마지막 심판이 집행될 때 죄가 존재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 분명해질 것이다. 온 세상의 심판장께서 사단을 향하여 ‘네가 어찌하여 내게 반역하고 내 나라의 백성들을 내게서 빼앗아 갔느냐?’고 심문하실 때 죄의 창시자는 아무런 변명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입은 닫혀질 것이고 모든 반역의 군사들은 오직 유구 무언해질 것이다.”(쟁투, 503)

“사단은 그의 고의적인 반역이 그로 하여금 하늘에 적합하지 못하게 만들었음을 안다. 그는 전력을 다하여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워왔다. 하늘의 순결과 평화와 조화는 그에게 극심한 고통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에 대한 그의 비난은 이제 잠잠해졌다. 그가 여호와께 돌리려고 노력해 온 비난이 자기에게로 남김없이 돌아온다. 이제 사단은 엎드려 자기에게 내리는 판결의 공의로움을 고백한다.”(쟁투, 670)


[상고할 말씀]

하나님께서는 영광과 덕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는 세상과 닮을 권리­옷 입고 말하고 사는 데 있어서 세상과 같이 행할­가 전혀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도달해야 할 높은 표준을 주셨다. 사람이 이 표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무한한 희생을 치르셨다. 그분은 자신의 왕관과 왕복을 벗어 놓으시고 신성에 인성을 옷입으셔서 이 세상에 오셨으며, 남녀들에게 생명과 구원의 율법을 가르치게 하셨다. 그들은 이것을 영광의 왕국에서 영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지고 나아가야 했다. 사단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의 그릇된 것을 입증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높은 자리를 떠나셔서 스스로 인성을 취하시고, 인성이 사단의 시험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 타락한 인류의 머리에 서시고자 이 땅에 오셨다. 그분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이 시험 당하는 모든 면에서의 시험으로 공격을 당하시기 위해 그리고 시험 당하는 모든 자들의 구원자가 되는 법을 알기 위해 인성의 머리가 되셨다. 그분은 이 지상에서, 하나님의 의로운 표준과 어떻게 조화되는 삶을 사는 지 그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분은 우리의 본성을 쓰시고 사단을 이기고 승리를 얻으시며 하나님의 의의 표준에 진실하셨다. 그분은 우리와 한결 같이 모든 면에 시험을 당하셨으나 죄는 없으셨다.”(2설교, 194)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 자신의 육성으로 말씀하신 율법에 결함이 있어서 어떤 특정 부분이 제거되었다고 사단은 이제 주장하고 있다. 그러한 주장은 그가 세상에 가져올 마지막 대 기만이 될 것이다. 그는 율법 전체를 공격할 필요가 없다. 만일 그가 사람들로 하여금 율법의 한 조항에 대해 부주의하게 할 수 있다면 그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이다. 그 까닭은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약 2:10)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율법의 한 조항을 깨뜨리는 데 동의함으로 사단의 권세 아래 들어가게 된다.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을 인간의 법으로 대치시킴으로서 세계를 지배하고자 할 것이다. 그런 일이 예언되어 있다.”(소망, 763)

“각 시대를 통하여 대쟁투가 계속되도륵 용납된 것은 무슨 연고였을까? 반역의 시초에 사단의 존재를 없애 버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악을 취급하시는 데 있어서 공의로우심을 온 우주로 확신케 하여 죄가 영원한 정죄를 받게 하려 하심이었다. 구속의 경륜에는 영원토록 연구할지라도 다 알 수 없는 높이와 깊이가 있고, 천사들도 살펴보고자 원하는 경이로움이 있다. 모든 피조물 중에서도 오직 구속을 받은 자만이 자기의 경험을 통하여 죄와의 실질적인 투쟁을 아는데,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여 천사들도 경험하지 못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한 것이니, 어찌 그들에게 구속의 과학에 대한 증언이 없을 것인가? 그들은 과연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에게 있어서도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이겠는가?

오늘날에도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엡 3:10) 하신다. 또, 하나님께서는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엡 2:6, 7).”(교육,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