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둘째 천사의 기별

by 청지기 posted Dec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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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과


둘째 천사의 기별



[연구범위]

초기문집, 237~240.


기억절 :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서론 :  이 기별은 믿는 자들로 하여금 마음속을 살펴보게 하였고 스스로의 산 경험을 맛보도록 하였다.”(초기, 238)


엄숙한 선고

1. 첫째 천사의 뒤를 이어 어떤 천사가 뒤따랐으며, 그 기별은 어느 교회에 적용되는가?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일찍이 유대교는 주님을 떠나 이교도로 더불어 동맹을 맺음으로 음녀가 되었는데, 로마교도 그와 마찬가지로 세속적 권력의 지지를 받기 위하여 스스로 타락함으로 그와 동일한 죄의 선고를 받게 된 것이다.

바벨론은 ‘음녀들 … 의 어미’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그러면 그 음녀의 딸들은 그 음녀의 교리와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고, 그 음녀의 모본을 따라 세상과의 불법적 인연을 맺기 위하여 하나님의 진리와 그분께서 인정하시는 바를 희생하는 그러한 모든 교회를 상징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선포하는 요한계시록 14장의 기별은 전에는 순결하였으나 그 후에 타락한 종교 단체들에 적용될 수밖에 없다. 그 기별은 심판의 경고 다음에 주어지는 기별이므로 그것은 분명히 말세에 선포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로마교에만 적용될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로마교는 이미 여러 세기 동안 무너진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쟁투, 382-383)


2. 교회가 이 기별을 거절함으로 재림을 사모하던 주님의 백성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마 25:6)


둘째 천사의 기별은 세계 각처에서 빛을 발했으며 그 외침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다. 그 기별은 도시에서 도시로 마을에서 마을로 번져나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들은 모두 깨우침을 받았다. 많은 교회들이 이 기별을 거절했으며 산 증거를 가진 큰 무리가 이 타락한 교회들을 떠났다.”(초기, 238)


새로운 발견

3. 1844년 3월 21일 실망 후 신자들은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가운데 무엇을 발견하였는가? 유대력의 대속죄일은 1844년 언제였는가?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칠월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리하라”(레 16:29)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 같이 할 것이요”(레 16:16)


이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은 2300주야의 기점(起點)이 되는 예루살렘을 회복하라는 아닥사스다 왕의 칙령이 효력을 발생한 것이 기원전 457년 가을이며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그 해 초가 아닌 사실이 판명되었기 때문이었다. 기원전 457년 가을부터 계산하면 2,300주야는 바로 1844년 가을에 마치게 된다. …

모세의 규례에 있어서 성소를 정결케 하는 대속죄일은 유대력으로 7월 10일이었는데, 그날에 제사장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그들의 죄를 성소에서 제하여 버린 후에 나와서 백성들을 위하여 복을 빌었다(레 16:9-34 참조). 그와 같이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도 세상을 정결케 하기 위하여 나타나사 죄와 죄인들을 멸하여 버린 후에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백성들에게 영생으로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7월 10일, 곧 성소를 정결케 하는 대속죄일은 1844년 10월 22일에 해당되었으므로 그날이 주님의 재림의 날로 간주되었다. 이것은 2,300주야가 그 해 가을에 마쳐진다고 이미 말한 증거와 일치되므로 그 결론은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다.”(쟁투, 398-399)


4. 예수님의 어떤 비유가 그들의 경험과 관련되어 있었는가? 재림신도들은 1844년 여름에 무엇을 발견하였는가? 그 해 여름에 전해진 기별을 무엇이라 불렸는가?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쌔”(마 25:5-7)


1844년 여름에 재림신자들은 저희가 이전에 계산한 예언적 연대에 착오가 있었음을 발견하고 바른 견해를 갖게 되었다. … 비유 가운데 한밤중에 소리가 나서 신랑이 온다고 외친 것과 같이 그 성취에 있어서도 2천3백주야가 끝날 것이라고 처음에 생각했던 1844년 봄과, 나중에 2천3백주야의 참 마감 시기로 알려진 1844년 가을과의 중간에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성경 말씀과 똑같은 소리가 선포되었다.

재림운동은 밀물처럼 땅을 뒤덮었다. 그 기별은 도시에서 도시로, 마을에서 마을로 또는 멀리 떨어진 산골까지 들어가 기다리고 있던 하나님의 백성을 완전히 일깨웠다. … 그 기별에는 들뜬 흥분은 없었으나 마음을 깊이 살피고 죄를 자백하며 세속적인 것을 버리게 하는 힘이 있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준비하는 일이 고뇌하는 영혼들의 마음에 무거운 부담이 되었다. 그들에게는 응답을 받기 전에는 그치지 않는 불굴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이 있었다. 성경의 증거가 명백하고 결정적이었지만 밤중소리는 논증으로 전파되지는 않았다.”(살아, 369-370)

“마태복음 25장의 비유에는 기다리는 시기와 조는 일이 있은 후에 신랑이 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것 역시 이미 열거한 예언과 표상에 의한 증거와 일치되었다. 그들은 그 확실성에 대하여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마침내 무수한 신자들이 ‘밤중 소리’를 외치게 되었다.”(쟁투, 400)


왕을 만나기 위한 준비(1)

5. 그리스도의 오심을 진정으로 믿었던 백성들은 어떤 경험을 했는가?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계 3:7-8)


마른 땅에 내리는 소낙비와 같이 은혜의 성령이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내렸으며 미구에 저희 주를 대면하여 만날 것을 고대하는 사람들은 말할 수 없는 숭고한 희열을 느꼈다.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순하게 하는 성령의 능력이 마음을 녹여 하나님의 영광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와 충성스럽고 진실한 신자들에게 밀려왔다.

재림기별을 받은 사람들은 조심스럽고 엄숙하게 저희 주를 만나기로 고대하는 시간을 맞이하였다. 매일 아침 그들은 하나님께서 저희를 기쁘게 받으신다는 증거를 얻는 것을 저희의 첫째 의무로 생각했다. 그들의 마음이 굳게 합하여져서 서로를 위하여 많은 기도를 드렸다. 그들은 자주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기 위하여 은밀한 곳에 모였고 기도 소리가 들과 숲속에서 하늘로 올라갔다.”(살아, 371)


6. 둘째 천사의 기별은 백성들에게 어떤 영적인 감화를 일으켰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그 운동에 참가했던 또 다른 사람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였다. ‘그 운동은 각 곳에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에 마음을 깊이 살피는 일과 심령을 겸비하게 하는 일을 일으켰다. 그 운동은 세속적 사물에 대한 애착을 버리게 하였고, 다툼과 원한을 화해하고,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용서와 가납하심을 얻기 위하여 회개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그분께 탄원하게 하였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겸비와 완전한 순종을 하게 하였다.’”(쟁투, 401)


왕을 만나기 위한 준비(2)

7. 예수께서 오시기 직전에도 어떤 동일한 경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을 것인가?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 3:19)


천사는 말했다. ‘하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라. 자아는 죽어야 한다. 육신적 욕망과 거듭나지 못한 마음의 성향은 굴복되어야 한다.’ 등한시 된 성경을 찾아가라. 영감의 말씀이 그대들에게 주어져 있다. 그 말씀을 경솔하게 지나쳐버리지 말라.”(1증언, 507)

“이와 같이 자아를 포기하는 일은 그리스도인 생애를 처음 시작할 때에만 할 것이 아니라 천국을 향해 걸어가는 매 발걸음마다 거듭되어야 한다. 우리의 모든 선행은 우리 자신 밖에서 오는 능력에 달렸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찾는 일과 끊임없이 간절한 마음으로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는 일과 하나님 앞에서 심령을 낮추는 일이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에만 우리는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다.”(실물, 159)


8. 예수님의 오심을 고대하는 모든 자녀들이 죄와 상관없는 생애를 살아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8)


구주의 약속은 조건 하에 주어졌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사람들을 죄 가운데서 구원하지 않고 죄로부터 구원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은 순종함으로 그들의 사랑을 나타낼 것이다.”(소망, 668)

“죄가 발견되는 곳마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히 12:29)이 되신다. 그의 권능에 굴복하는 모든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성령은 죄를 소멸시키실 것이다.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죄를 버리지 않으면 그들은 죄와 동일시된다. 그러면 죄를 멸하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을 또한 멸망시킬 수밖에 없다.”(소망, 107)


분리의 결과

9.  둘째 천사의 기별 속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가?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경멸하고 스스로 정결케 하지 않는 자들에게 어떤 선고가 주어졌는가?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고후 6:15-17)


그들은 그들의 교회를 사랑하였고, 거기서 떠나기를 원치 아니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가 압박을 당하고, 예언을 연구하는 그들의 권리가 박탈당한 것을 깨닫게 되자, 그들은 그 사람들의 말에 복종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여야 할 것을 느꼈다. … 1844년 여름에 5만 명의 교인들이 여러 교회에서 나왔다.”(쟁투, 376)


10. 그들은 어떤 영적 단계까지 도달했는가? 성소의 정결과 둘째 천사의 기별의 경험은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 6:17-18)


거룩한 빛이 그들 주위를 비추었으며 내적인 평안과 기쁨이 엿보였다. 예수께서는 그의 천사들에게 가서 저들을 격려하라고 명하셨는데 이는 저들에게 시련의 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 기다리는 자들이 아직은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만큼의 시련을 당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과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지상에 사는 백성들에게 경고와 기별을 되풀이해서 보내사 그들이 마음을 깊이 살피고 성경을 연구하여 이교 시대와 법왕 시대를 거쳐 전통적으로 내려온 과오에서 벗어나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선하심 때문임을 보았다. 이러한 기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큰 능력으로 역사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하시고 또 그들이 당신의 모든 계명들을 지킬 수 있는 위치로 끌어올리셨던 것이다.”(초기, 249)


[상고할 말씀]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는 하나님의 기별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렀다. 하나님께서 그로 거룩한 신탁의 보존자로서 그의 위대한 사업을 위하여 합당한 자격을 갖추게 하실 수 있도록, 아브라함은 그의 초기 생애에 교제하던 것들로부터 분리되어야 했다. 친족과 친구들의 감화는 주께서 당신의 종에게 주고자 의도하신 훈련에 방해가 될 것이었다. 이제 아브라함은 특별한 의미에서 천국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는 낯선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야 하였다. 그의 품성은 온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어야 하였다. 그는 자신의 행동 노선을 친구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도 없었다. 영적인 사물은 영적으로 분별되므로, 아브라함의 동기와 행동은 우상을 섬기는 그의 친족들에게는 이해되지 않았다.”(부조, 125~126)

“영생을 얻는 조건은 지금도 옛날-에덴 낙원에서 우리의 시조(始祖)가 타락하기 전-과 똑같으니 곧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순종하는 완전한 의가 요구된다. 만일에 영생을 이보다 약한 조건으로 허락하여 준다고 하면 온 우주의 행복은 위험을 받게 될 것이고 모든 재화와 비참을 일으키는 죄가 영원히 불멸(不滅)할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정로,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