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by 청지기 posted Oct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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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5시 44분




제4과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연구범위]

각 시대의 대쟁투, 415~416.


기억절 :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위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슥 6:13)


서론 :  하늘의 영광스러운 사령관이신 하나님의 아들은 타락한 인류를 불쌍히 여기셨다. 잃어버린 세계에 임할 화가 그분 앞에 떠오를 때에 그분의 마음은 무한한 동정심으로 감동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이 구속받을 수 있는 한 경륜을 입안하셨다.”(부조, 63)


구속의 경륜

1.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사단의 주장은 옳은 것인가? 아담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 49:10)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욥 33:24)


대쟁투의 초기에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은 순종할 수 없으며, 공의가 자비와 조화되지 않으므로 율법을 파기하지 않고는 죄인이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소망, 761)

“인간이 사단의 유혹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바로 그 일을 했을 때,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셔서 말씀하시기를 ‘나로 그 형벌을 받게 해 주소서. 제가 사람의 자리에 서겠습니다. 사람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소서’라고 하셨다.(편지 22, 1900. 2. 13)”(화잇주석, 창 3:15)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선고하신 사형 집행을 잠시 동안 보류하셨다. 사단은 하늘과 땅을 연결짓는 사슬을 영원히 끊어 버렸다고 좋아했었지만 이 일로 그는 크게 실패하였고 낙담하였다. 아버지께서 그 아들에게 세상을 주셔서 그로 아담의 실패로 인한 저주와 수치에서 구속케 하셨다(리뷰 1874. 2. 24).”(화잇주석, 창 3:16, 17)


2.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의 대속을 위하여 어떤 원칙을 적용하셨는가? 왜 천사는 아담을 대신하여 죽을 수 없는가?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겔 18:20)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4-6)


천사들은 그들의 사령관의 발 앞에 부복하여 그들이 사람을 위한 희생이 되겠다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천사의 생명은 죄의 빚을 갚을 수 없었다. 사람을 창조하신 분께서만 인간을 속량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다.”(부조, 64)

“천사들 중에 멸망해 가는 인류를 위하여 자기의 영광을 버리고 생명을 바칠 자가 있을 만큼 인류의 구원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다’라고 수행하는 천사가 말했다. 범죄는 너무나 큰 것이기 때문에 천사의 생명으로는 그 값을 지불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과 중보 외에는 다른 아무것으로도 그 값을 지불하고 절망적인 슬픔과 불행으로부터 잃어버린 인류를 구원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초기, 127)

“깨어진 하나님의 율법은 죄인의 생명을 요구하였다. 온 우주에서 사람을 위하여 이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는 한 분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 자신처럼 거룩하므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만이 범법을 속죄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밖에는 아무도 타락한 사람을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여 하늘과 조화시킬 수 없었다.”(부조, 63)


평화의 의논

3. 아담이 범죄한 후 하늘에서는 어떤 회의가 있었는가?

…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슥 6:13)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하여 아버지 앞에서 간청하시는 동안 하늘 천사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관심을 가지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타락한 인류를 위한 신비스런 의논-‘평화의 의논’(슥 6:13)은 오래 계속되었다. 구속의 경륜은 지구의 창조 전에 이미 세워졌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창조함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양’(계 13:8 구역)이시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주의 왕에게 있어서도 범죄한 인류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죽도록 내어 주는 것은 큰 투쟁이 아닐 수 없었다. … 오! 구속의 오묘함이여! 그분을 사랑하지 않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여! ‘지식에 넘치는’ 그 사랑의 깊이를 누가 알 수 있으리요! 영원한 세월을 통하여 이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오묘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불후의 지성들은 경탄하고 숭경해 마지않을 것이다.”(부조, 63-64)


4. 범죄함으로 인간이 당하는 고통과 인간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당하신 고통을 비교해보라. 이사야 53장과 시편 22편을 읽고 묵상해보라.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사망의 진토에 두셨나이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시 22:14-16)


‘그대는 하나님께서 아무런 고통도 없이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내어 주었다고 생각하는가? 결코 아니다.’ 하고 천사가 말하였다. 죄지은 인류를 멸망하도록 버려두느냐 아니면 저들을 위하여 사랑하시는 아들을 죽게 내어 주느냐 하는 문제는 하늘의 하나님께 있어서 고통스러운 것이었다.”(초기, 151)

“그러나 예수님을 죽게 한 것은 창에 찔렸기 때문도 아니고 십자가의 고통도 아니었다. 죽음의 순간에 ‘큰 소리로’(마 27:50; 눅 23:46) 부르짖으신 것과 그분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온 것은 그분이 심장 파열로 죽으셨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분의 심장은 정신적 고통에 의하여 파열되었다. 그분은 세상 죄를 인하여 죽임을 당하셨다.”(소망, 772)


집행 유예

5. 죄는 그리스도의 피 흘림이 없이는 속할 수가 없다. 범죄한 후에 아담은 무엇을 깨닫게 되었는가?

…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 17:11)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하늘의 천사들은 우리의 첫 부모에게 저들의 구원을 위하여 고안된 경륜을 더 완전하게 밝히었다. 아담과 그의 반려자는 그들의 죄가 비록 크지만 사단의 지배를 받도록 버림을 받지 않으리라는 보증을 받았다. 하나님의 아들은 당신의 생명으로 그들의 죄악을 속죄하시겠다고 제의하셨다. 은혜의 시기가 그들에게 허락될 것이며, 회개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그들은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다. 

그들의 범죄로 인하여 요구된 희생은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의 율법의 신성한 특성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저들은 전에 결코 본 일이 없는 죄과와 그것의 비참한 결과를 보았다. 그들은 후회와 괴로움 가운데서 그 형벌이, 그분의 사랑이 그들의 모든 즐거움의 근원이 되었었던 분에게 내리지 말고 차라리 그들과 그들의 자손에게 내리게 해달라고 애원하였다.”(부조, 66)

“구속의 계획에는 반드시 피흘림이 있어야 하였으니 인간의 죄의 결과로 죽음이 필연적으로 와야 했기 때문이었다. 희생물이 된 짐승들은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어야 했다. …

희생 제물로부터 흐르는 피는 대속주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동물의 피에는 어떤 공로도 없었으나 짐승들의 피 흘림은 장차 이 세상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위해 돌아가실 구속주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죄에 대한 깊은 슬픔을 통해 나타난 아담의 회개와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희망은 희생제물을 바치는 행위를 통해 더욱 명백히 드러났고 이것은 사단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리뷰, 1874. 3. 3.)


6. 아담은 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선악과를 먹은 그날에 죽지 않았는가?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 3:17-19)


아담이 유혹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 암시하는 대로 따랐을 때, 그는 죄에 빠졌다. 그런데 왜 아담의 사형 집행이 즉각 시행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대속의 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독생자께서 사람의 죄를 몸소 지시고 타락한 인류를 위하여 죄값을 지불하기를 자원하셨다. 하나님께서 만일 아담의 죄를, 속전을 받지 않고 용서하셨다면 죄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은 채 영원히 계속되었을 것이다(리뷰 1901. 4. 23).”(화잇주석, 창 2:17)

“죄가 있자마자 곧 구세주가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고통을 당해야 할 것을 아셨지만 인간을 대신하기로 하셨다. 아담이 죄를 범하자마자 하나님의 아들은 그가 갈바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때 가지셨던 동일한 능력으로 범죄자에게 선고된 운명을 막기 위하여, 당신을 인류의 담보물로 제시하셨다(리뷰 1901. 3. 12).”(화잇주석, 창 3:15)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7. 주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옷을 입혀 주시기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가? 죄 없는 짐승의 죽음을 보면서 아담은 어떤 깊은 인상을 받았는가?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 3:21)


희생 제사들은 사람에게 그의 죄를 항상 상기시켜 주고 자신의 죄에 대한 참회가 동반된 시인과 약속된 구속주를 믿는 그의 신앙의 고백이 되도록 하나님에 의하여 제정되었다. 그것들은 타락한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온 것은 죄라는 엄숙한 진리를 깊이 명심시키려고 제정되었다. 아담에게 있어서 첫 희생 제사는 가장 고통스러운 의식이었다. 그의 손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생명을 취하기 위해 들려져야만 하였다. 그는 이 때 죽음을 처음으로 목도하였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께 순종하였었더라면 사람이나 짐승이 죽는 일이 없었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무죄한 동물을 희생 제물로 죽이면서 그는 자기의 죄가 흠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떨었다. 이 장면을 보고 그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밖에는 속죄할 수 없는 그의 죄의 중함을 더욱 깊고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다.”(부조, 68)


8. 아담이 범죄한 그날에 양이 죽임을 당한 것과, 오늘날 믿음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믿음과 행함으로 어떤 사람이 구원의 선물을 살 수 있다면 창조주는 피조물에 대하여 의무 아래 놓이게 된다. 여기서 거짓이 진리로 받아들여질 기회가 주어진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행하는 어떤 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그는 자신의 죄 때문에 고해성사를 해야 하는 카톨릭과 동일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구원은 품삯처럼, 일해서 얻을 수 있는 채무의 일부분이 된다. 그러나 만일 자신의 선한 행위 중 어떤 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면, 구원은 오로지 한 사람의 죄인으로서 그가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믿기 때문에 받은 은혜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완전히 값없는 선물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선한 행실 안에 있는 타락한 인간의 공로로는 자신을 영생으로 이끌 수 없다는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 이 모든 논쟁은 끝이 난다.”(믿음, 19)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

9.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시던 당시에 유대인들이 깨닫지 못한 진리는 무엇이었는가?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마 15:24)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마 10:5-7)


진리는 그리스도의 시대에 인기가 없었다. 진리는 현시대에도 인기가 없다. 사단이 최초에 자고심으로 이끄는 거짓말을 제시함으로 진리에 대한 혐오감을 사람에게 심어 준 이래로 진리는 인기가 없다.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되지 않은 이론과 교훈에 접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은 마치 유대인들이 그들의 유전에 대하여 그러했던 것처럼 이런 이론과 교훈에 집착한다.”(소망, 242)

“만일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인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이방인들에게 보내는 기별자들로 삼으실 계획이셨다. 그러므로 그들이 복음을 제일 먼저 들어야 했다.”(소망, 351)


10. 1888년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필요한 진리는 무엇이었는가?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 3:18-19)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야에서 잃어버렸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인격, 공로, 인간 가족들에게 행하신 변함없는 사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으므로 그분은 인간들에게 풍성한 은사를 나누어 주시며,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그분 자신의 의를 속절없는 인간 대리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파하도록 명하신 기별이다. 이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이며, 이 기별은 큰소리로 전파되고, 크나큰 성령의 부어지심이 수반될 것이다.”(목사, 91-92)


[상고할 말씀]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하여 아버지 앞에서 간청하시는 동안 하늘 천사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관심을 가지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타락한 인류를 위한 신비스런 의논-‘평화의 의논’(슥 6:13)은 오래 계속되었다. 구속의 경륜은 지구의 창조 전에 이미 세워졌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창조함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양’(계 13:8 구역)이시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주의 왕에게 있어서도 범죄한 인류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죽도록 내어 주는 것은 큰 투쟁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요 3:16)이었다. 오! 구속의 오묘함이여! 그분을 사랑하지 않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여! ‘지식에 넘치는’ 그 사랑의 깊이를 누가 알 수 있으리요! 영원한 세월을 통하여 이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오묘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불후의 지성들은 경탄하고 숭경해 마지않을 것이다.”(부조, 63~64)

“구속의 경륜은 아담이 타락한 후에 세워진 사후 고안(事後考案)이 아니었다. 그것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 알게 하신 그 비밀’(롬 16:25)의 계시였다. 그것은 영세 전부터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되어 온 원칙을 공개한 것이었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이 반역할 것과, 그 반역자의 기만적인 권세로 인하여 인류가 타락할 것을 아셨다. 하나님께서 죄가 존재하도록 정해 놓지는 않으셨으나 죄가 존재할 것을 내다보고 그 두려운 비상사태를 위하여 대비책을 세워 놓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당신의 독생자를 주기로 언약하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요 3:16)었다.”(소망,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