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과 제사(2)

by 청지기 posted Feb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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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시간: 오후 6시 12분




제7과


제사(7)



[연구범위]

각 시대의 대쟁투, 418~422; 교회증언 4권, 102~122.


기억절 :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히 9:13, 14)


서론 :  만일 고대에 부정한 자들이 피 뿌림에 의해 정결하게 되는 일이 필요했다면, 마지막 시대의 위기 가운데 살면서 사단의 시험에 노출되어 있는 자들은 매일 그들의 심령에 그리스도의 피가 적용되는 일이 얼마나 필요하겠는가!”(4증언, 123)

 

전제(奠祭)

1. 전제는 포도주나 기타 물과 기름등을 제물에 부어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전제로 포도주 반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화제를 삼을지니라”(민 15:10)

“야곱이 하나님의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창 35:14, 15)

“다윗이 사모하여 가로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꼬 하매 이 세 사람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충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고”(대상 11:17, 18)

삿 9:13.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다. 중대한 사건을 기념하는 습관에 따라 야곱은 그가 이 길을 지나갈 때마다 이 거룩한 곳에 머물러 주를 예배하기 위하여 머무르려고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기념비를 세웠다. 그리고 그는 이곳을 벧엘 곧 ‘하나님의 전’이라고 불렀다. 그는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그와 함께 하시리라는 약속을 반복하였다”(부조, 187)


2. 전제와 관련된 성경의 실례들을 말해보라. 전제물로서의 물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 그 여자가 그 아들을 양육하며 그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삼상 1:23, 24)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6, 7)

빌 2:16, 17.


목마른 영혼에게 하신 그리스도의 외침은 여전히 울려나고 있으며, 명절 마지막 날 성전에서 그 외침을 들은 자에게보다도 더 큰 능력으로 우리에게 호소한다. 샘은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열려 있다. 피곤하고 목마른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신선한 물이 제공된다. 예수께서는 여전히 외치고 계신다.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 와서 마시라’,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계 22:17; 요 4:14).”(소망, 454)

    참고      “전제(奠祭)는 조석제사와 함께 드렸다(출 29:40; 민 15:5). 이러한 이유로 진설병상에는 “대접, 숟가락, 병 그리고 붓는 잔”(출 25:29)이 놓여 있었다. 이 전제는 성소에서 “여호와께” 부어졌다.”(성경주석, 레 2:1)   전제에 사용된 포도주는 성만찬의 포도주와 같이 그리스도의 피 흘림을 상기하게 되며 물과 기름은 성령의 부어주심을 상기하게 한다. 


요제(搖祭) / 거제(擧祭)

3. 아빕월 십육일에는 여호와 앞에 무엇을 드렸는가? 요제는 하나님 앞에 제물을 흔들어 드리는 제사이다. 흔든 곡식단은 누구의 표상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레 23:10, 11)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유월절] 둘째 날에는 그 해의 수확의 첫 열매를 하나님 앞에 드렸다. 팔레스틴에서는 보리가 처음으로 수확되었는데 절기가 시작될 무렵에는 결실하기 시작하였다. 제사장은 만물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에 대한 인정으로 이 곡식단을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흔들었다. 이 의식이 거행될 때까지는 수확을 할 수 없었다.”(부조, 539)

“절기의 모든 의식은 그리스도께서 하실 사업을 표상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원을 받은 것은 구속에 대한 실물 교훈이었고 유월절은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 누룩 없는 떡, 처음 익은 곡식단은 다 구주를 상징하였다.”(소망, 76)

“우리 주님께서는 요제의 곡식단이 표상한 실체(實體)로서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고전 15:20), 곧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빌 3:21)실 분으로서, 또한 모든 의인들의 견본으로 부활하셨다.”(쟁투, 399)


4. 거제는 제물을 하나님 앞에 들어 올렸다 내리는 제사의 방법 중 하나이다. 거제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로 돌릴지니라”(레 7:14)

“이스라엘 자손의 거제로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 것이라”(민 5:9)


‘거제’라는 단어는 ‘들어올려진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는 많은 양에서 떼어내어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바쳐진 것을 말한다. 유대인의 가르침은 이 예물이 첫 열매들을 가리킨다고 말하므로(출 23:19), 이것들 역시 제사장들의 소유가 되었다(민 15:19~21; 31:29, 41, 52; 신 12:6, 11). 일반적 의미에서든지 혹은 특정한 목적을 위한 것이든지 기부(寄附)의 개념이 여기에서 적절히 적용되고 있다. ‘거제’는 제사장들의 응식(應食)이 된다(레 7:14, 32, 34).”(성경주석, 민 5:9)

     참고        요제(搖祭)와 거제(擧祭)는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물들, 헌물들을 구별하여 바칠 때 행해지는 일종의 제사방식이다. 특히 거제는 제사장을 위해 정해 놓은 희생 제물의 몫을 가리키는 용어로서 거제로 드린 제물은 레위인들을 위해 지정된 배당(allotment')이 되었다(민 18:19, 20),


붉은 암송아지 (정결 예식)

5. 시체와의 접촉으로 인한 부정으로부터 정결케 하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어떤 특별한 희생제물을 드리게 하셨는가?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여호와의 명하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민 19:1, 2)


이스라엘 자손들은 옛적에 그들을 의식적인 부정으로부터 정결하게 하기 위해 온 회중을 위해 희생을 드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희생은 붉은 암송아지로, 죄의 오염으로부터 구속하는 보다 완전한 예물을 표상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부득이 혹은 부지중에 주검을 만진 모든 자들을 정결하게 하기 위하여 필요에 따라 드리는 희생이었다. 어떤 식으로든지 주검을 만지게 된 모든 사람은, 의식적으로 부정한 사람으로 여겨졌다. 이것은 죽음이 죄의 결과로 왔으며 그래서 죄의 표상이 되었다는 것을 히브리인들의 마음에 강하게 인상지어 주기 위함이었다. 염소 한 마리, 제단 하나, 놋뱀 한 마리는 한 위대한 희생, 그리스도의 희생을 감명 깊게 가리켰다.”(4증언, 120)


6. 붉은 암송아지와 함께 무엇을 태워 부정한 자를 정결하게 하기 위한 물을 만드는데 사용해야 하였는가? 이 정결 예식은 무엇을 예표하는가?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실을 취하여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 던질 것이며” “정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깨끗케 하는 물을 만드는 데 쓸 것이니 곧 속죄제니라”(민 19:6, 9)

엡 2:1, 4, 5.


붉은 암송아지의 시체는 불태워져 재가 되었는데, 이것은 완전하고 충분한 희생을 의미했다. 이 재들은 주검을 만짐으로 오염되지 않은 사람에 의해 모아져서 흐르는 샘물에서 떠온 물을 담은 그릇에 담겨졌다. 그 후에 이 깨끗하고 순결한 사람은 홍색실과 우슬초 한 묶음과 함께 백향목 가지를 취해서 그 그릇 안에 든 것을 찍어 장막과 사람들이 모인 곳에 뿌렸다. 이 의식은 철저한 것이 되게 하기 위하여 여러 번 반복되었고, 죄에서 정결케 하는 의식으로 행해졌다. …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를 정결하게 하는 물에 담가 부정한 자에게 뿌리는 데 사용하였다. 이것은 우리를 도덕적 불결함으로부터 깨끗하게 하기 위해 뿌려진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였다. 반복해서 뿌려지는 것은 회개하는 죄인들을 위해 완성되어야 할 사업의 완전함을 예증한다.”(4증언, 121, 122)


참새 두 마리 (정결 예식)

7. 문둥병은 무엇을 표상하는가?

이는 문둥 환자라 부정하니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 확실히 진단할 것은 그 환처가 그 머리에 있음이니라 문둥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우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레 13:44, 45)

사 1:5, 6; 롬 7:24.


동방에 알려진 모든 질병 중에 문둥병은 가장 무서운 병이었다. 그 불치성과 전염성, 그리고 그 병이 희생자에게 끼치는 끔찍스러운 결과 등은 가장 용기 있는 사람조차도 공포로 가득 차게 했다. 유대인들 간에 이 질병은 죄 때문에 받는 심판으로 여겨졌으므로 ‘하나님의 치심’ 혹은 ‘하나님의 손가락’이라고 불려졌다. 그것은 뿌리 깊고 근절할 수 없는 치명적인 병이어서 죄의 상징으로 간주되었다. …

문둥병자는 그의 친구와 인척을 떠나서 이 질병의 저주를 견뎌야 하였다. 그는 자신의 재앙을 공표하고, 그의 옷을 찢고, 경고의 소리를 질러 오염시키는 존재로부터 도망가도록 모든 사람에게 경고해야 하였다. 외로운 추방자로부터 슬픈 음조로 들려오는 ‘부정하다. 부정하다’라는 부르짖음은 공포와 혐오의 신호로 들렸다.”(소망, 262)


8. 문둥병에서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살아있는 두 마리의 참새로 어떤 의미심장한 정결예식을 수행해야 하였는가?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명하여 정한 산 새 두마리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제사장은 또 명하여 그 새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고 다른 새는 산대로 취하여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 피를 찍어 문둥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산 새는 들에 놓을지며”(레 14:4-7)

레 14:2, 3.


 죽임을 당한 그 피에 적셔져서 자유를 얻어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산 새의 이 놀라운 상징은 우리의 속죄의 표상이다. 이 의식 속에는 숨겨진 보물과 같은 진리를 탐구하는 자에게 사망과 생명이 제시되고 우리 구속자의 용서하시는 피와 부활과 생명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그 새는 흐르는 물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그 흐르는 물은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흘러 넘치는 피의 정결케 하시는 효능, 곧 유다와 예루살렘을 위하여 열리는,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의 상징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가 있다. 우리는 이것을 죄 많은 인간에게 언제나 허락되어 있는 가장 귀중한 특권으로, 가장 큰 축복으로 여겨야 한다.(편지 87, 1894).”(화잇주석, 레 14:4-8)


염소 두 마리 (성소 정결)

9. 성소를 정결하게 하기 위하여 어떤 특별한 날이 정해져 있었는가?

이는 너희의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년 일차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레 16:34)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 일 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히 9:7)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히 9:25)

출 30:10.


회개하는 죄인은 자기의 제물을 성막문으로 가져와서 그 희생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자기의 죄들을 고백하였다. 이 상징적인 행위에 의하여 죄는 그에게서 흠없는 제물에게 옮겨갔다. 그는 자기의 손으로 그 짐승을 죽였고 제사장은 그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 죄인이 범한 신성한 율법이 들어 있는 법궤 앞에 있는 휘장 앞에 뿌렸다. 이 의식에 의하여 그 죄는 피를 통하여 상징적으로 성소에 옮겨졌다. … 이런 것은 연중 매일 진행되는 봉사였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죄가 성소로 옮겨져 성소가 더럽혀졌으므로 이 죄를 제거할 특별한 일이 필요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와 지성소의 각 칸을 위하여 속죄하라고 명령하셨으며 제단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단을 성결케 할 것이요’(레 16:17)라고 하셨다. 

일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성소를 정결케 하기 위하여 지성소에 들어갔다. 지성소에서 거행된 이 봉사로 연중 일체의 봉사가 완결되었다.”(부조, 354, 355)


10. 대제사장은 성소를 정결케 하기 위하여 왜 두 마리의 염소가 필요했는가? 이 예식은 왜 중요한가?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을 위하여 수염소 둘과 번제물을 위하여 수양 하나를 취할지니라 … 또 그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는 산 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레 16:5-10)

사 44:22.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성소를 정결케 하기 위하여 지성소로 들어갔다. 이 봉사로 말미암아 일 년간 매일 행한 봉사가 완결되는 것이었다. 이 속죄일에 두 마리의 염소 새끼를 성막 문으로 끌고 와서 그 둘을 제비 뽑아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레 16:8)게 하였다. 그리하여 여호와를 위하여 뽑힌 염소는 백성을 위한 속죄물로 죽임을 당해야 하였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그 피를 휘장 안으로 가져가서 속죄소 앞과 그 위에 뿌렸다.”(쟁투, 419)

“지성소의 봉사가 마쳐지고, 속죄 제물의 피의 공로로 이스라엘의 모든 죄가 성소에서 옮겨지면, 아사셀 염소가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끌려나왔다. 그때 대제사장은 회중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레 16:21)었다.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하늘 성소의 속죄 사업이 완성되면 하나님과 천사들과 구속받은 큰 무리들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죄는 사단에게 놓여질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유혹하여 범하게 한 모든 죄의 책임을 사단이 져야 할 것으로 선고될 것이다. 마치 아사셀 염소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으로 쫓겨났던 것처럼 사단도 쓸쓸한 지구, 곧 거민이 없고 황량한 광야로 추방당할 것이다.”(쟁투, 657)

“그리스도의 희생과 제사장 직분을 표상하는 구약 시대의 상징적 의식에 있어서 성소를 정결케 하는 일은 제사장이 하는 연중 봉사 중의 맨 마지막 것이었다. 그것은 속죄의 사업을 완성하는 일이요,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를 도말하고 제거해 버리는 일이었다. 그것은 하늘의 기록책에 적혀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도말하고 제거하시는 하늘의 대제사장 그리스도의 최후의 봉사를 예표하는 것이었다.”(쟁투, 352)


[상고할 말씀]

그리스도는 잠자는 이들의 첫 열매이셨다. 생명의 왕께서 요제(搖祭)의 원형인 첫 열매가 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였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롬 8:29)었다. 죽음에서 일어나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바로 이 광경은 유대인들에 의해서 상징적으로 의식이 거행되었다. 추수 밭에서 처음 익은 곡식의 이삭들이 모아졌고, 유월절에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올라갈 때에 처음 익은 곡식단은 여호와 앞에 감사의 예물로 바쳐졌다. 백성들은 추수의 여호와로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뜻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익은 열매를 흔들었다. 이 의식을 올린 후에야 낫으로 곡식을 베어 추수를 거둘 수 있었다.”(1기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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