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사단의 동역자

by 관리자 posted May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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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선악과를 먹는 결과가 무엇인지 알았다. “먹는 날에는 정녕죽으리라”는 하나님의 선고를 생각할 때
그는 하와와 운명을 같이 하기로 생각하고 그 과실을 급히 먹어 치웠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는 것을 알았고 죽음으로서 자신의 죄 값을 담당하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범죄 이후에 별다른 죄책감이나 하나님께 대한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아담과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
자신의 생명이 죽으므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죄 짓는 일에 담대하며 또한 죄의식을 갖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죽음 자체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런 사상들은 모두가 사단으로부터 기만당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아담은 철저하게 사단으로부터 기만당하였고 아담의 생각은 사단의 사상과 일치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담이 범죄 한 후에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아오시어 아담을 부르셨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14)
아담이 대답하기를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서 숨었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다시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더러 먹지 말라고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먹었느냐?”
아담이 대답하기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여자가 실과를 줌으로 먹었나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제 하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어찌하여 그런 일을 하였느냐?”
하와가 대답하기를 “뱀이 나를 꾀므로 먹었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와 같은 아담과 하와의 말들을 관찰하여 보면 그들은 완전히 사단의 동역자가 되어버린 사실을 알게 된다.
사단은 자신의 번역을 하나님의 율법의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아담과 하와도 똑같은 사단의 정신으로 연합되었음을 보게 된다.

아담은 자신의 죄를 하와에게 하와는 자신의 죄를 뱀에게 전가시켰다. 그러면 뱀은 누가 만드셨는가?
뱀은 하나님께서 만드셨다. 그러므로 죄는 곧 뱀을 만드신 하나님이 책임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범죄의 원인과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 있었다는 말이다.
율법의 결함이 있다는 사단의 주장과 너무도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 사단이 아담을 자신의 증인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담은 그의 죄를 부인하거나 변명할 수 없었다. 그러나 참회의 태도를 나타내는 대신에
그는 그의 아내에게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 자신에게 죄를 씌우려고 노력하였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와에 대한 사랑에서 고의로 하나님의 승인과 낙원에 있는 자기의 집과 영원한 기쁨의 생활을
포기하기로 선택했었던 그는 범죄한 지금에는 그의 아내와 심지어 창조주 자신에게까지
범죄의 책임을 씌우려고 하였다. 죄악의 세력은 그처럼 무서운 것이다. ”(부조, 57)